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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7-10-18 14:10

ㆍIP: 211.xxx.181

가을 그 쓸쓸함

가을 그 쓸쓸함/채화 백설부

10월 해거름의 쓸쓸함처럼
마음도 갈바람 되어 흐르면

소홀했던 하루라도
마음의 그늘마저
아픔을 아픔답게

말간 얼굴로
마주해도 좋을
절름발이 가을이
아찔하게 스미고

바람이 더듬는 시간이
시린 가슴에 묻히면
조급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처연한 추억으로
상실의 늪으로

배정이

2017-10-18 14:33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시월의 중순입니다.
바쁘시고 날이 흐려서
힐링 나들이에 조금 힘이 드시면
무색했던 옛 추억 하나 살며시 꺼내서
따뜻한 차에 미소를 섞어 드실 수 있는
시인님만의
멋진 여유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시고 늘 감사합니다. ^^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곱게 첫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녁 나절엔 바람이 스산하네요. 포근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6:44

정회선

2017-10-18 15:38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람이 더듬는 시간이
시린 가슴에 묻히면

조급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처연한 추억으로
상실의 늪으로

갈바람이 으스스 불어 오면
왠지 진한 커피향 내음에 잠기고 싶어지고
지나간 옛 그리움이 살포시 생각이 나는데 어쩌지요.

시인님의 가을 날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두손 모읍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따스한 커피 한 잔 마셔야겠네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6:46

김국현

2017-10-18 16:06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더듬는 시간이
시린 가슴에 묻히면

조급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처연한 추억으로
상실의 늪으로

가을 쓸쓸함!!!
한번쯤 느껴봅니다.
내리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에
건언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설부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따스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6:53

경규민

2017-10-18 17:26

가을은넉넉하고 풍요롭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단풍이 낙옆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는
힘없이 떨어져 바람에 나뒹굴리고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에 무심히 치히고 밟히고---
찬바람 옷깃을 스먀들면
게다가 귀두라마 짝찾는 소리 구슬프게 들려오면
아!!!
가을은 쓸쓸함만 남기고 가는
가을의 유산은 허전함이요 쓸쓸함인듯 싶습니다.
허한 가슴을 무슨 수로 채유노
시인님! 깊은 시심에 머뭅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고
환절기 건강도 챛기시구요


백설부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은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진솔한 계절인 것 같아요. 훈훈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6:55

김영환

2017-10-18 18:13

가을 그 쓸쓸함에 마음 함께합니다
그래서 사색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고독을 통해서 얻는 성숙이 가을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심에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밤입니다. 고맙습니다. 백설부 시인님


백설부	반갑습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흐린 저녁입니다. 포근한 저녁시간 되시구요~~	10/19 16:56

김종근

2017-10-18 19:15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가을 그 쓸쓸함~ 감사히 배독합니다.
정열적인 여름 뒤에 오는 계절이라 쓸쓸해
보이나 봅니다. 풀벌레소리에 옷깃 여미고
거리를 뒹구는 낙엽이 쓸쓸함을 더 하는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백설부	김종근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게 하는 가슴 시린 저녁입니다. 따스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6:57

이정규

2017-10-18 19:18

백설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
올해 백두산에는 눈이 평년보다 2-3일 빠르게 관측됬다는 방송을 하네요...
쌀쌀한 가을 바람에 벌써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예쁘게 익어가는 가을정 취와함께
사랑 가득 미소 가득한 기분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맘껏 빛나지도 못하고 떨어져 뒹구는 낙엽들이 너무 아프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6:58

김상훈

2017-10-18 21:14

계절이 바뀔 때마다 무한정
책임을 질 듯한 청옥 머리 하늘,
그리하여 무한정으로 피어나는 꽃들과
우거짐을 자랑하는 나무 숲이
지상의 언어로 남겨져
한 시절의 르네상스를 맞이하지만
어디 하늘이라고 아픔이 없으랴
하여, 오고 가는 것에
굳이 경계를 두지 않는 것이리라

올려주신
가을 그 쓸쓸함,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한 것도 없이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평온한 저녁 시간 되세요~~	10/19 17:00

이민숙

2017-10-18 21:52

절름발이 가을이
아찔하게 스미고

바람이 더듬는 시간이
시린 가슴에 묻히면

조급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처연한 추억으로
상실의 늪으로

쓸쓸한 가을을 그려놓았습니다 ~
쓸쓸합니다
시인님 ~^^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저녁 나절이면 을씨년스러운 찬바람이 가슴 시리게 합니다. 따끈한 차 한 잔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7:01

여관구

2017-10-18 22:34

"바람이 더듬는 시간이
시린 가슴에 묻히면

조급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처연한 추억으로
상실의 늪으로."

시인님 가을은 쓸쓸함 이었던다요.
풍성함이 먼저고 그다음은 아름다움이
따라오고 그 다음이 쓸쓸함이 따라오는데
왜 비중을 쓸쓸함에다 더 많이 줄까요.
가을을 보내는것이 싫어서 그런것인가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백설부	반갑습니다. 가을이 되면 풍요로움이나 넉넉함도 좋지만 그래도 한 줌 쓸쓸함이 더욱 가슴을 후벼파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7:03

김태윤

2017-10-18 23:07

민얼굴도, 헬쓱한 얼굴도
아픔도, 그늘도 모두 품을 수 있는 가을입니다
가을에 쏟아놓지 않는다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요?
'가을 그 쓸쓸함' 이 가을에 꼭 어울릴 듯한
시인님 배람합니다 고맙습니다 ^^


백설부	반갑습니다. 산책 하려다가 벌써부터 춥다는 이유로 포기를 하게 되네요ㅎ 고운 저녁 시간 되시구요~~	10/19 17:04

황양국

2017-10-19 15:45

안녕하세요. 백 설부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 가을 그 쓸쓸함"을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예. 풍요로운 가을 이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 특히 10월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을때.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 보노라면 남몰래 어딘가 좀 쓸쓸함도 느낍니다 .
깊이 물들어 가고 있는 이 가을 내내 건강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스한 저녁시간 되세요~~	10/19 17:05

박외도

2017-10-19 21:00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국화향이 코를 즐겁게 자극하는 계절입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은 때입니다
잘 배독 하였습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백설부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비가 스산하게 내리더니 기온이 많이 내려갔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10/19 22:12

변봉희

2017-10-19 21:18

하늘 도화지에
오색 물감을 뿌린듯 너무나 예쁜 🍁잎도
스산한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 가겠지요?

여고시절에 단풍잎 주워서 책갈피에 넣어서 말렸다가
물감을 예쁘게 뿌려서 단풍잎 편지지 많이도 만들었었는데...

가을이 되면 모두가 시인이 되죠~
시몬!
너는 아는가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를...
읖조리며~~~

선배님!
가을 그 쓸쓸함
배독하고 갑니다~
행밤 되소서~~^^


백설부	변봉희 시인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10/19 22:13

주응규

2017-10-20 12:29

좋은 글에 단풍 물들듯이 물들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해 요즘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시 쓰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좋은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설부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소리없이 깊어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주말 보내세요~~	10/21 00:26

김종덕

2017-10-20 17:22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글에서 가을이 아주 깊어짐을 느낄 수기 잇읍니다. 평소와는 다른 필치로 고요한 가을을 노래하시니 더 멋져보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백설부	김종덕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셨네요. 멋진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주말 되세요~~	10/21 00:28

오철수

2017-10-20 19:17

백설부/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야 등단한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펴주신 향필에 마물며 배독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오철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가을에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10/21 00:29

김정택

2017-10-21 07: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 그 쓸쓸함
올려주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따스한 걸음 해주셨네요. 산책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10/21 16:24

김이진

2017-10-21 08:19

바람이 더듬는 시간이
시린 가슴에 묻히면

조급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주말 아침
시인님의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주시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향기로운 주말 되세요~~	10/21 16:26

김희선

2017-10-21 22:37

가을의 넉넉함 뒤에
자리하고 있는 그 쓸쓸함은
아마도 짧은 만남이기에
더욱 애잔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시린
계절입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맑은 가을 날이였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10/23 16:33

박진표

2017-10-22 00:37

백설부 시인님!!!
가을 그 쓸쓸함...
조금한 마음 한 조각
약속처럼 으스러진다...
늘 우리는 번민 속에서
방황하며 아파하지만
또 이겨내며 다시 일어서는
그러한 힘을 갖고 있지요.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가을이 매일 이별을 준비하네요. 고운 한주 되세요~~	10/23 16:34

최예은

2017-10-22 05:41

시인님.
곱게 그려 주신
아름다운 가을시향에
마음 한자락
쉬었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조석으로 쌀쌀 하오니
건강 잘 챙기세요.^^


백설부	최예은 시인님 반갑습니다. 멋진 가을에 근사한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10/23 16:34

권승주

2017-10-22 11:47

가을의쓸쓸함에
자꾸 포근함을 찾아


백설부	반갑습니다~ 밤바람은 제법 을씨년스럽네요 벌써ㆍ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10/23 16:35

한기봉

2017-10-22 20:40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서재에 들어 올 시간이 없습니다
휴일 잠시 들러봅니다
인사라도 드려야 하겠기에 복사의 글 염치 없이 올립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시인님들의 글은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그 쓸쓸함"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무섭게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은 오늘도 이 많큼 더 붉어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처럼 우리의 인생도 조금 더
깊어지는 계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서늘한 가을 날씨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 하시고 따뜻한 휴일의 저녁 되길 바랍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정성스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10/23 16:36

김연식

2017-10-25 19:49

시인님 고백합니다
시인님 "가을 그 쓸쓸함"
읽어가다 너무 좋와서 충격
시인님 공력이 어찌 되시나 처음으로
갔었어요~
저도 그정도 노력하면 될까요?


백설부	김연식 시인님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ㅎ 가을을 많이 타는 편이라~ 평온한 밤 되세요~~	10/26 22:04

김병근

2017-10-31 11:15

산은 붉은 가을 바람에 요란하고
낙엽은 떨어져 길 위를 장식하니
움직이는 발걸음이 무척 바쁘다

푸른하늘은 晩秋를 담고
구름은 미끄러져 깨어지니
하늘의 달은 여울가에 뜨고

깊어 가는
가을날의 외롭고
쓸쓸함을 누구와 같이 할꼬...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가을 그 쓸쓸함
붉은 단풍에 담아 拜讀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백설부	고운 흔적 남겨주셨네요. 365일 중 제일 쓸쓸하고 아름다운 밤이네요. 11월도 행복하게 엮어가세요~~	11/1 00:40

들꽃을 잊듯이

뚝배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13	끝자락에서	66	백설부	2017-11-30

312	고백	20	백설부	2017-11-26

311	첫눈 올 것 같은 날	44	백설부	2017-11-22

310	선물	44	백설부	2017-11-18

309	당신의 꽃	50	백설부	2017-11-12

308	늦가을 햇살	66	백설부	2017-11-06

307	나무들의 삶	62	백설부	2017-11-01

306	시가 고프다	42	백설부	2017-10-27

305	들꽃을 잊듯이	40	백설부	2017-10-23

304	가을 그 쓸쓸함	52	백설부	2017-10-18

303	뚝배기	39	백설부	2017-10-15

302	가을은	21	백설부	2017-10-09

301	먼 그리움	28	백설부	2017-09-29

300	가을연가	19	백설부	2017-09-26

299	가을사랑	42	백설부	2017-09-22

298	케리 컬쳐	44	백설부	2017-09-19

297	인생	55	백설부	2017-09-11

296	구절초의 마음	47	백설부	2017-09-05

295	로망스를 노래하리라	49	백설부	2017-08-31

294	가을 당신 때문인가요	52	백설부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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