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남기
ㆍ작성일	2016-12-08 12:02

ㆍIP: 210.xxx.129

주목나무

주목나무 / 김남기

하늘을 이고 서 있었을까
찢겨져 버린
사지를 붙들고
깊은 피울음 흘리고 있는가

마음이 찢겨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가
들리지 않는 외로움에
온몸 뒤틀면서
그리움 삼키고 있는가

많은 슬픔들을
지나는 세월 속에
묻어두고
찢기고 시려오는 마음
주체 못해 서 있는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기다리며
모진 겨울바람 맞으며
세상의 깊은 눈물
삼키고 있는가

구분옥

2016-12-08 12:22

`김남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주목나무
향기 보다 더 진한 시심이 이곳 강원도 까지 퍼져 옵니다
갑자기 올 여름 태백산 산행중에 만난 주목나무가 생각 납니다
고목이 되어 시멘트로 고정이 되어 버티고 있는고목
얼마나 마음이 짠 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지난 추억 한페지 오늘 잠시나마 머물 수 있는 소중한 시향 몇번이난 읽고 또 읽고 갑니다


김남기	구분옥 시인님 어느 동우회 시제라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오 시인님	12/8 12:28

김인숙

2016-12-08 12:49

`김남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기다리며
모진 겨올바람 맞으며
민초들의 깊은 눈물
삼키고 있는가
주목나무
지금쯤 높은 산에서 흰눈을 발아래 두고
희망의 뿌리를 계속 내리고 있으리라 상상하여
봅니다
시인님 멋진 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남기	김인숙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겨울산에 외로이 서있겠지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6:46

여관구

2016-12-08 12:52

`김남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주목나무의 삶을
잘 그려 놓으셨네요.
살아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버틸수있는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의 시심깊은 글을 마음 한가득
담아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남기	여관구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시인님	12/8 16:49

백설부

2016-12-08 13:19

김남기 시인님!
주목나무의 빨간 열매가
앵두를 닮아서 볼 때마다
시선을 빼앗기곤 합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김남기	백설부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겨울이 가까이 왔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6:50

윤재철

2016-12-08 14:01

김남기 시인님 겨울의 전설
주목나무 시제 로 글지피셨내요
겨울산을 좋아한 관계로 지리산 태백산
덕유산 가리왕산 발왕산등 고산지대에서
고색창연한 주목은 경외롭기도
하더이다 눈덮힌주목은 태백산 주목이
으뜸이고 여름철 주목은 가리왕산 주목이
유독 생생하드라고요
시인님 덕분에 주목을 추억하면서
멋진시에 잘머물다 감니다 시인님


김남기	윤재철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겨울산의 주목 경이롭지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6:51

조충생

2016-12-08 15:31

김남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나무 경외 롭지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김남기	조충생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겨울이 가까이 왔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6:52

장계숙

2016-12-08 16:03

태백산 주목에 맘 꽂혀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그날 그 느낌을 기억하게 하시네요.
제 글에도 '당부' 라는 시제로
주목을 상기하며 쓴 글이 있습니다.
숱한 결핍을 일으켜세워~
...,
멋진 글 감사해요. 시인님 ~


김남기	장계숙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당부라는 시 꼭 볼께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6:53

김이진

2016-12-08 16:03

生千死千이라 했던가요.
태백산에서 눈꽃을 피운 주목을 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세요.^^


김남기	김이진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겨울이 가까이 왔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6:55

류향진

2016-12-08 17:06

시인님
슬픔을 세월에 묻어두고 가야겠지요.
멈출 수는 없으니까요.
겨울 느낌의 글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김남기	류향진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겨울이 가까이 왔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8 17:09

박진표

2016-12-08 17:58

김남기 시인님!!!
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을 기다리는
저 슬프고 아름다운 주목처럼
말없이 그 자리 지켜주고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그런 마음의 고향,쉼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겨울 바람을 당당하게 맞고 있는 주목나무~~
우리도 그처럼 묵묵하고 우직한 주목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남기	박진표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해요 살아천년 죽어천년 쉬어갈수 있는 쉼터 마음의 고향이되면 정말 좋겠죠 행복하고 기쁜날 되세요 시인님	12/8 18:17

이정규

2016-12-08 19:32

김남기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바람은 차가워도 따뜻한 햇살을 비추는 초겨울 이네요.
파란 하늘이 무언가 전해줄 듯 기분좋은 날입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건강한 웃음과 함께하는
행복한 웃음으로 멋지게 만들어 가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남기	이정규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9 10:42

오석주

2016-12-08 20:47

김남기 시인님

주목나무
하늘을 이고 서 있었을까
찢겨져 버린
사지를 붙들고
깊은 피울음 흘리고 있는가

곱게 올려주셔 감사이 보았습니다
추위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문운이 창대 하시길요 시인님~^^


김남기	오석주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9 10:43

국순정

2016-12-08 22:42

김남기시인님
멋진시향에 다녀갑니다
고운밤 되시고
시인님의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김남기	국순정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9 10:44

주응규

2016-12-09 08:44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글향을 마음으로 내리받아 봅니다.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연말입니다.
또한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이기도합니다 몸 상하기 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연말 나시기바랍니다.
문협 행사날 뵙기를 고대합니다.


김남기	주응규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9 10:45

배정이

2016-12-17 09:04

안녕하세요.~ 시인님,
햇살이 비치는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되고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환한 얼굴~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애기단풍 배정이가 기도드립니다.^^


김남기	배정이 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12/17 15:26

어둠을 넘어 희망으로

도서관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