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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외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7-11-08 06:41

ㆍIP: 125.xxx.15

남해 금산 보리암.

남해 금산 보리암

박 외도

엄숙하다
깊은 고뇌를 앓고 있는 자들의
긴긴 기도의 깊이
줄지어 앉아서 차례를 기다려
세상의 소음과 단절하고
깊은 묵상에 잠긴다

산 뿌리가 바다에 잠겨
하얀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산과 사찰(寺刹)은 공중에 떠 흐르고
이곳의 풍광만 보아도
천 년 사찰의 긴 역사가 아니라도
무슨 효험이 있을 것 같다

그리하여 그 많은 속인이
지은 죄의 업보를 짊어지고 이곳을 찾는다
부처의 은총이 아니라도
이곳의 풍광이 너무도 빼어나
중생에게 위로를 주고 피안을 주고
주린 자에게 빵 한 조각이라도 줄 것만 같다

자신의 갈 길을 개척하고
입을 다물고 염주를 굴려도
부처의 효험이 줄줄이 따라서 올 것 같다
수많은 중생이 줄을 잇는다
우 삼보 좌 삼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니라 해도.

여관구 2017-11-08 07:32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엄숙하다 깊은 고뇌를 앓고 있는 자들의 긴긴 기도의 깊이 줄지어 앉아서 차례를 기다려 세상의 소음과 단절하고 깊은 묵상에 잠긴다." 속마음을 다들어내는 마음의 소리 기도는 그 사람의 애환의 마음을 다 다독여 주지요. 마음을 내놓는 곳이있다면 누구나 위안을 받겠지요.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정택 2017-11-08 09:27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남해 금산 보리암 집필하신 고운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나현 2017-11-08 12:11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 뿌리가 바다에 잠겨 하얀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산과 사찰(寺刹)은 공중에 떠 흐르고 이곳의 풍광만 보아도 천 년 사찰의 긴 역사가 아니라도 무슨 효험이 있을 것 같다 남해 금산 보리암의 빼어난 풍광이 그려집니다 말은 중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군요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시길 빕니다

문장우 2017-11-08 15:35	시인님 남해의 아름다운 모습니 그려지고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커피 한 잔으로 좋은 글 만끽하게 됩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추워지는 날씨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조동선 2017-11-08 18:52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방문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 깊은 고뇌를 앓고 있는 자들의 긴긴 기도의 깊이 줄지어 앉아서 차례를 기다려 세상의 소음과 단절하고 깊은 묵상에 잠긴다 내심의 기도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입동을 뒤로 차가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시어요

이정규 2017-11-08 19:19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포근한 하루 였습니다 울긋블긋 온 산이 타들어 가는 듯 붉은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구요.. 곳곳이 단풍이어서 눈이 호강을 합니다... 가을이주는 풍요로운 선물과 함께 복된날 되시고 건강하게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

김상훈 2017-11-08 19:37	지나간 것들에 대한 기억이 때로는 수평선 너머의 범선처럼 하나둘씩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악몽에 가까운 것들조차 어느 땐 픽 웃고 넘어갈 아름다운 추억이기를 바라지만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는 한 불온했던 것들과 평온했던 것들이 범선처럼 수면 위로 불쑥 올라와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았음을 보여주곤 합니다. 요즘 많이 지쳐있는 몸인지라 몇 군데 활동하던 공간에서 잠시 글문을 닫고 있습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 잘 배독하고 갑니다.

이민숙 2017-11-08 20:11	그리하여 그 많은 속인이 지은 죄의 업보를 짊어지고 이곳을 찾는다 부처의 은총이 아니라도 이곳의 풍광이 너무도 빼어나 중생에게 위로를 주고 피안을 주고 주린 자에게 빵 한 조각이라도 줄 것만 같다 자신의 갈 길을 개척하고 입을 다물고 염주를 굴려도 부처의 효험이 줄줄이 따라서 올 것 같다 수많은 중생이 줄을 잇는다 우 삼보 좌 삼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니라 해도. 우삼보 좌삼보 남해 금산 보리암 펼친글에 시인님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김영주 2017-11-08 21:51	단풍이 짙어가는 낙엽이지는 이 가을 속에서도 시인님의 깊은 뜻 고운 시에 잠시 머물며 행복한 마음이 되어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변화되는 날씨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시인님 하시는 모든 일 다 잘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며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2017-11-09 03:20	박외도 시인님 남해 금산 보리암 멋지게 집필하신 글향에 이 새벽 살며시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유학수 2017-11-09 06:40	남해 금산 보리암, 말로만 듣던 보리암을 기쁘게 접합니다 꼭 가보겠다고 생각은 굴뚝 같은데 이제는 가봐야겠습니다 고맙게 애독했습니다 기쁜 하룻길 되셔유

황양국 2017-11-09 08:24	안녕하세요. 박 외도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남해 금산 보리암"을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 '엄숙하다 깊은 고뇌를 앓고 있는 자들의 긴긴 기도의 깊이 줄지여 앉아서 차례를 기다려 세상의 소음과 단절하고 깊은 묵상에 잠긴다' 예. 좋습니다 . 바람은 쌀쌀한 기운을 몰고 다닙니다 . 건강관리 잘 해주세요. 오늘 하루길도 즐겁고 행복 해주십시오.

김병근 2017-11-09 14:48	밀크커피 잔 속에서 달콤한 향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혀끝을 떠나 목젖을 타고 흐르는 구수한 맛은 뇌가 놀라 오장육부에서 흥분해 댄다 북풍은 지구를 돌아 긴 여정을 준비하는 늦가을의 심기를 매몰차게 밀어내고 찬 기운은 옷깃을 여민다 희멀건 달은 구르는 낙엽 위에 앉아 웃고 있는데 따뜻한 커피한잔 마음으로 님의 서재에 배달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남해 금산 보리암 커피 香에 섞어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건강 챙기십시오

정회선 2017-11-09 20:43	박외도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인생의 깊음을 맛보게 됩니다. 언제나 평안과 강건함을 날마다 형통과 감사가 넘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장광규 2017-11-09 22:15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은 뜻이 담긴 좋은 글입니다. 산 뿌리가 바다에 잠겨 하얀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산과 사찰(寺刹)은 공중에 떠 흐르고 이곳의 풍광만 보아도 천 년 사찰의 긴 역사가 아니라도 무슨 효험이 있을 것 같다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권경희 2017-11-09 22:53	산새가 여인의 치마폭을 씌운 것처럼 아름다워 금산이라고 이름을 붙쳤다지요. 산과 자찰이 공중에 떠 흐르듯 비탈진 산새에 자리잡은 보리암 유서 깊은 만큼 효염이 큰가 봅니다. 참으로 인상깊게 기억에 남은 사찰 공감하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임세규 2017-11-10 05:12	시인님.안녕하세요. 남해에 가면 보리암에 꼭 들러와야겠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경렬 2017-11-10 06:41	남해의 보리암이 그리도 훌륭한가 봅니다. 영험이 줄줄 따라올것 처럼~~ 깊은 시심에 감동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주응규 2017-11-10 09:26	박외도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던 가을이 이제는 정점에 이르러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려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행운과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곽철재 2017-11-10 11:09	이곳의 풍광만 보아도 천 년 사찰의 긴 역사가 아니라도 무슨 효험이 있을 것 같다 ***** 멋진 보리암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래 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의 그 수려함이 금세 되살아나네요 멋진 시 감상하였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박진표 2017-11-10 14:48	박외도 시인님!!! 남해 금산 보리암... 엄숙하다 깊은 고뇌를 앓고있는 자들의 긴긴 기도의 깊이... 깊은 상념 속에서 우리는 자아를 발견하고 깨닫는 것 같습니다. 희망의 금요일. 시인님 흐린 날씨지만 마음은 즐겁고 희망있게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석옥자 2017-11-10 16:48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물든 가을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가을의 끝자락 갈바람이 부는 날 낙엽은 하나 둘 떨어지겠지요. 맛깔스럽게 집필하신 향필에 마음 두고 갑니다. 늘 단풍잎처럼 고운 날 되십시요 시인님!

오석주 2017-11-10 20:57	박외도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남해 금산 보리암 자신의 갈 길을 개척하고 입을 다물고 염주를 굴려도 부처의 효험이 줄줄이 따라서 올 것 같다 수많은 중생이 줄을 잇는다 우 삼보 좌 삼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니라 해도. 시인님 의미깊은 멋진 글에 감사함 전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길가는 황금벌판을 은행잎이 이루고 있네요 내리는 이슬비와 바람이 반기듯 함께 어우러져 뒹구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주명옥 2017-11-10 21:35	엄숙하다 깊은 고뇌를 앓고 있는 자들의 긴긴 기도의 깊이 세상의 소음과 단절하고 깊은 묵상에 잠긴다 시인님~ 꽤 오래전에 다녀온 옛 기억이 납니다 무엇을 간절하게 빌던 보리암~ 이 글을 읽으면서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라고...

김태윤 2017-11-10 22:47	남해 금산 보리암의 절경이 그렇게 빼어날 줄은 몰랐네요 멋진 곳에서 힐링하신 시인님 언제나 뜻밖의 힐링은 더 큰 힘이 되더군요 멋진시 배람합니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 건강하시고 평안하셔요 시인님 ^^

허기숙 2017-11-10 23:03	시인님 남해의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가을 끝자락에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쉼 하세요

전화위복.

(2)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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