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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외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8-12-21 05:28

ㆍIP: 121.xxx.3

노년의 기억과 추억.

노년의 기억과 추억

박 외도

실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서로 몰라 보았다
이름을 대자 어렴풋하다

나이 들수록
희뿌연 안개같이
기억이 가물거린다

귀한 만남의 인연도
얼굴조차 빛바랜 사진처럼
몰라보게 희미해졌다

헝클어진 슬픈 사유는
망각의 기쁨 속에 묻고
털어버린다 해도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잊지 말자 했던 것까지
하얗게 지워지고 변했으니

지워지고 변한만큼 새로운
사랑과 감사로 채워지길
손 모아 기도한다.

2017년 1월 11일.

* 45년 만에 만난 친구를 서로 몰라보았다.

김동철 2018-12-21 07:19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45년 만에 만난 친구를 몰라 보았으니 세월이 주는 병을 어찌합니까 너무 큰 걱정을 하는 것은 불행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건강도 따봉 웃음도 따봉 행복도 따봉 오늘도 기쁨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을 즐기세요

이정규 2018-12-21 08:20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조용히 정리하며 자신을 뒤돌아 볼수있는 값진 시간들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겨울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강한익 2018-12-21 08:24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 외도 시인님! 45년! 반세기 가까이 흐르는 세월이 흐르면 누구라도 기억이 희미 하리라 생각 하옵니다. 추억을 떠 올리며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새로운 우정 아름답게 쌓으시고 아름다운 만남 지속 되시길 소원 합니다.

박진표 2018-12-21 11:56	박외도 시인님!!! 희망의 금요일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 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김인숙 2018-12-21 13:29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 노년의 기억과 추억 아름답고 멋진 시 오늘도 감사합니다 늘 하시는 일마다 기쁘고 형통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8-12-21 23:44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의서재에도 불 밝혀 주시고 감사합니다

김정윤 2018-12-22 01:30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귀한 만남의 인연도 얼굴조차 빛바랜 사진처럼 몰라보게 희미해졌다 헝클어진 슬픈 사유는 망각의 기쁨 속에 묻고 털어버린다 해도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잊지 말자 했던 것까지 하얗게 지워지고 변했으니 올려주신 -노년의 기억과 추억 - 배람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며 곱게 올려주신 글 마음으로 공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2018-12-22 12:01	존경하는 박외도선배시인님! 바쁘신 시간 고운 흔적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워지고 변한만큼 새로운 사랑과 감사로 채워지길 손 모아 기도한다. "노년의 기억과 추억" 안쓰러울 만큼 정성스레 빚어내신 고운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아기예수님 성탄일이 눈앞입니다 종교와 관계없이 추억이 아름답게 꽃피는 기쁘고 행복한 성탄절 맞이하여 늘 축복과 영광이 함께하시어 더욱더 일취월장 향필하시길 빕니다

김토성 2018-12-22 14:13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차거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고대합니다

양서임 2018-12-23 00:53	박외도 시인님 세월이 흐르니 어릴때 친구들 몰라봄음 당연함이지요 헝클어진 슬픈 사유는 망각의 기쁨 속에 묻고 털어버린다 해도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잊지 말자 했던 것까지 하얗게 지워지고 변했으니 곱게 집필하신 시향 배람 합니다 건강하시며 늘 향필 하옵소서

이은주 2018-12-23 08:00	박외도 시인님~ 45년 만에 만난 친구 몰라볼 수 있지요~^^ 세월과 함께 지워지고 바랜것은 또 다른 사랑과 감사로 채워지겠지요~ 모든 관계라는 것은 결핍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또 그렇게 비워진 곳에는 새로운 것이 채워지겠지요~ 순리대로 흘러가게 둘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연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채홍화 2018-12-23 10:11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찬 기온속에 해살해살 다가온 햇살이 님의 손길인듯 반갑습니다 늘 멋지게 지필하신 시향이 고맙구요 세기고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 가득 하십시요,,^^

김경렬 2018-12-23 14:03	저도 얼마전 국민학교 동창회에 갔다가 고향 친구들을 한사람도 알아보지 못했답니다. 60년만에 나타난 제앞에 와서 자기 소개를 하는데 어색하기만 해서 어머나!만 연발 했답니다. 가끔 한 번 만났어야 했지요. 올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김상훈 2018-12-23 18:29	도랑물에 꽃 이파리가 떠내려가듯이 한 해가 또 실기죽거리면서 흘러갔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낙엽처럼 쌓이는 회한, 그러나 언제나 몽유병 같은 희망을 다시 품곤 새해를 맞이합니다. 욕망의 한 귀퉁이에서 자라났던 절대 가치, 이슬처럼 말라버린 인연의 끈들, 붉은 쓸개 몇 배나 붉게 만들었던 사유들, 조만간 울려 퍼질 타종 소리에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응전의 포문을 열겠지요.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애쓰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행사 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드리며 그날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김병근 2018-12-23 20:39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글 가슴에 담아 감상합니다 깊어가는 무술년 아름답게 정산 하시고요 강건 하신 몸으로 세해 곱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박외도 시인님

주응규 2018-12-24 14:26	저물어가는 한해의 끝자락에 곱게 지펴놓으신 시심에 빠져봅니다 내일이 성탄절이네요 가족과 함께 축복을 받는 성탄절되시고 이제 일주일 남은 2018년 행복으로 끝마무리 하기길 빌어봅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대한문인협회 송년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시간내시어 꼭 뵙기를 청합니다.

홍재륜 2018-12-24 20:53	바른걸음으로 서재 들려봅니다 시인님~ 성탄절이나 탄신일이나, 성인의 탄생은 기억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여러해살이과가 아닌, 한 세상살이과에 속한 인간으로선 추구해야 할 표상은 있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또한 고맙습니다. 저에게 관심과 관찰을 해주셔서... 두루 가내 평안과 사랑이 가득한 년말년시가 되시길 비옵니다^

안미숙 2018-12-25 08:04	박외도 시인님~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어서 잊고 사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한 사람에 대한 기억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다시 폭죽처럼 터져나오니 끈어진 시간을 잇는 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만난 친구와 쌓을 추억이 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주 2018-12-26 00:38	시인님 아름다운 시에 가슴 살포시 젖어봅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 얼마나 아주 반가웠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며 시인님의 인자하신 얼굴 모습 잠시 생각으로 떠올려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며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 더 좋은 날 맞으시며 기쁨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고운 시 함께 머물며 감사드립니다.

김동철 2018-12-26 10:13	박외도 시인님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한 해가 가버린다고 아쉬워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시는 오늘되세요

고지영 2018-12-26 18:55	존경하고 사랑하는 박외도 시인님 주옥같은 시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올려 빛살처럼 일렁이고 은혜롭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시어 한해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하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

김정윤 2018-12-26 23:10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마지막 가는 무술년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돌아오는 기해년 새해 황금 돼지해엔 건강의 축복 받으시고 하는일 모두가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장광규 2018-12-27 06:56	박외도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나이 먹으면 모든 게 떨어지지요. 우선 기억력이 형편없이 떨어지지요. 동작도 아주 느려 불편함을 느끼지요. 마음은 항상 젊게 살아야겠지요.

박진표 2018-12-27 14:17	박외도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목요일. 추워진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장화순 2018-12-27 17:56	각자 나이의 숫자만큼의 킬로로 달린다는 소리 없는 세월이라는 기차는 2018년을 뒤로. 뒤로 밀쳐내며 속절없이 가고 기해년 2019년은 황금돼지라는 행운을 앞세워 눈치 없이 다가오고 있네요. 안녕 하시죠 박외도 시인님 황금돼지의 행운이 가득한 기해년이 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경애 2018-12-27 18:49	"노년의 기억과 추억" 마음 가득 공감합니다 세월의 더께에 흐릿해져가는 기억들 어쩌면 그래서 편해지는지도 모르겠지 자문을 해 본답니다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시인님 세밑의 바쁜 스케줄이지만 건강 챙기시고 아쉬움 보다 흐뭇한 미소 지을 수 있는 한해 되세요. 한 해 동안 주신 사랑 고맙습니다.

신창홍 2018-12-27 19:39	박외도 시인님, 세월의 속절없음에 대한 의미가 세밑의 어수선하고 뒤숭숭한 분위기와 어울려 더욱 절실하게 가슴을 여미게 합니다. 몇 일 남지 않은 세밑의 적당히 우울한 심정으로 금년 한 해를 뒤돌아 보며, 천천히 자신에게 되묻는 삶의 필요 타당성들에 대해 묘한 공통분모가 자리매김을 합니다. 한 해 마무리는 잘 하고 게시죠? 금년 한 해, 시인님과 이렇게 조우할 수 있어서 뜻깊은 한 해 였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건강관리 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정병근 2018-12-27 20:38	45 년이면 강산이 몇 번 변했는데요 알아 본다면 더 이상합니다~ㅎ 좋은 글을 배독하면서 정신이 반짝듭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박외도 시인님~^^*

이문희 2018-12-27 23:11	존경하는 박외도선배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바쁘신 시간 찾아 주시어 고운 흔적 주심에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요즈음 날로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시는지요 아쉬움 남기고 무술년도 꼬리 접습니다 마지막 가는 해 갈무리 잘 하시고 다시 떠 오를 희망의 새해 부푼 꿈 아름답게 설계하시어 오늘위에 꽃피워 펼쳐 놓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 건승하시길 빕니다

임수현 2018-12-28 00:47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시 ''노년의 기억과 추억'' 배람했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융프라우

가을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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