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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4-11-15 22:19

ㆍIP: 124.xxx.30

망고 카페

망고 카페 / 안선희

이호테우 바닷가에서

홍마 백마 타고 노닐다가

아뿔싸, 망고 카페 문 닫을 시간이다

파도 소리 정겨운

외길 해안도로 달리는 동안

애월읍은 어둠에 잠겼다

'CLOSE' 표지판 매단 창문 앞에서

내일 귀경한다고 통사정하자

'김태희'라 쓰인 대기표를 내민다

오늘의 마지막 손님까지

레드 카펫 깔아주는 주인장의 위트에

함박웃음 터져 나온다

하루 여정 끝내고

불빛도 없는 바닷가

더듬으며 가는 길

렌터카 안에 퍼지는

올드 팝송의 경쾌한 비트와

망고의 향기가

내 고향처럼 아늑하다

배정이

2014-11-15 23:09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흥 부러버라~ 나두 홍마 백마 타고 노닐다가 망고 밀크쉐이크 먹고싶당. 망고! 맛은 남산인데 향은 백두산이얌. 난 걍 집에서 훌라춤 추고 망고 쥬스나 묵어야것다. 안선희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훌라춤 추며 망고 쥬스 먹는 시인님 모습 상상하니 참을 수 없는 웃음이 머금어집니다. 쥬스보다 커피가 낫겠어요^^	11/28 15:02

곽종철

2014-11-16 06:57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리치 망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망고의 향기에 제 마음도 실어봅니다.
초겨울 날씨라 아침 저녁에는 춥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안선희	곽종철 시인님, 초겨울 날씨에 비가 오네요. 담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라 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11/28 15:05

경규민

2014-11-16 08:01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럽습니다.
제주도 에서의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육지에서 일상을 떠나 바닷가에서
수평선바라보며 모랫길을 달려보는 그 모습 그려집니다.
시인님!
늘 즐거운 시간되시구요.
이제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건강챙기는 것도 잊지마사구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안선희	경규민 시인님, 8월부터 11월까지 미친 듯이 여행을 다녔습니다. 덕분에 월급 통장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답니다^^	11/28 15:06

정찬열

2014-11-16 11:14

이제는 망고도 수입딱지를 떼버린 망고
멋진 삼다도 여행길 부럽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기원할께요


안선희	정찬열 시인님, 제주도는 동남아 못지 않은 여행지입니다. 너무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았나 싶지만 우리나라에서 명소가 있어야겠찌요.	11/28 15:07

정태중

2014-11-16 13:03

제주도의 밤은 그렇게 추억속으로 잠기고
망고의 끝맛이 오감에 남아 다시 가고픈....
저도 가보고 싶네요


안선희	정태중 시인님, 제주에서의 밤도 멋있지만 고즈넉한 여수 밤바다도 낭만 자체였습니다. 다녀온 곳들을 두루 시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11/28 15:08

이정규

2014-11-16 14:18

리치망고 ~~올려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안선희 시인님 ~~ 즐건 휴일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안선희	이정규 시인님, 어디 크게 아프셨나 봅니다. 더욱 깊어지는 추위에 즐거움만 넘치는 시절이기를 빌겠습니다.	11/28 15:09

허남식

2014-11-16 18:15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안선희	허남식 시인님, 등단과 새로운 인연을 축복합니다. 시인님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시로 메들리를 불러 보아요^^	11/28 15:09

홍대복

2014-11-17 01:10

겨울의 문턱에서 추적추적 비 내리는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글 향에 취해봅니다
고요한 휴일 밤 편안한 쉼 하소서.


안선희	홍대복 시인님,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너무 찬바람이 불어 창문을 닫아 걸었습니다. 오늘은 서울지회 모임도 있는데 여러모로 심난하네여~	11/28 15:11

김수잔

2014-11-17 13:57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호테우 해변에서
홍마 백마 타고 노닐며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라차 망고> 향이
이곳까지 번져왔어요

저도 망고를 좋아해서
이곳에선 일년 내내 먹을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선희	김수잔 시인님,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망고를 날마다 드신다니 부럽습니다. 세부에 갔을 때 아이들이 입맛이 없다고 시장에서 망고를 사서 밥대신 먹었더랬어요^^	11/28 15:12

신동조

2014-11-17 15:06

겨울 바다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
뽀얗게 올라오는 향을 맡으며 바다를 보고 싶군요.

눈에 선하게 또오르는 해변이 그려집니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날씨가 찹니다.


안선희	신동조 시인님, 뽀얗게 올라오는 커피향, 흐음, 당장 마셔야겠습니다. 요즘 날씨에는 망고보다는 커피가 더욱 낫겠습니다^^	11/28 15:13

한원희

2014-11-17 15:44

밤 하늘에 파도소리 들으며
어디서 인가 들려오는 "올드팝송" 참으로 멋진 데이트를 하셨네요.
아름다운 그 모습에 취하여 한 발자욱 놓고 갑니다

시인님 어느새 11월 중반이 되였어요
한 학기를 마무리 하시려면 바쁘시겠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고운 시간 되십시요.


안선희	한원희 시인님, 나들이마다 오신던 시인님 발길이 뚝 끊어져 소식 궁금합니다. 오늘은 서울지회 모임인데 참석하지는지요?	11/28 15:14

안정순

2014-11-17 16:37

불빛도 없는 밤 바닷길 달리며
흘러나오는 올드팝을 들으며
행복해하시는 안시인님 모습 그려봅니다.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서울 사람은 고향이 없다고 하지요. 바닷가나 산마을을 방문할 때면 내 고향 같은 착각에 자주 빠져듭니다.	11/28 15:15

문재평

2014-11-17 21:52

항상 소녀처럼 밝은 시인님
제주도에 여행의 즐거움이 잔뜩 묻어나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ㅎ
고운시 감사드리며
겨울의 초입 11월 강건하시고
다복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이 밤도 평안하소서


안선희	문재평 시인님, 소녀 같다고 바니걸스 별명을 불러주신 시인님, 덕담으로 들을게요. 제 시는 늙지 않고 언제나 소녀 같기만을 기도합니다.	11/28 15:16

윤순묵

2014-11-18 13:23

안선희시인님 초겨울은 쉬지 않고 깊은 겨울나들이로 갑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 건강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가 목감기가 유행으로 갑니다
좋은 시어 감흡합니다


안선희	윤순묵 시인님, 처음 모임 나오시면서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몸짓이 돋보이신 시인님, 좋은 시어로 매일 만나 뵈옵기를 바랍니다.	11/28 15:17

김지숙

2014-11-18 18:05

안선희시인님 반갑심니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제주도의 유명한
망고 카페..
여행을 다녀 오셨심니꺼
제주도 해안길
카페에서 올드팝송을
감상을 하며
행복해 하시는 우리
이쁜 시인님 ..
저도 살짝 끼여 웃고 갑니더..
시인님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 하이소


안선희	김지숙 시인님, 딸들이 청소년에 예비숙녀다 보니, 들르는 곳마다 아기자기한 곳입니다. 망고카페도 숙녀들 취향이더랍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11/28 15:18

이석구

2014-11-19 10:33

아름답고 멋진 정경이
가슴에 흥취 있게 펼쳐집니다.
즐겁고 활기찬 나날 행복 바랍니다.


안선희	이석구 시인님, 여행의 묘미에 빠져 본 사람은 아름답고 멋진 정경이 시심을 얼마나 자극하는지 알지요. 즐겁고 활기찬 나날 되세요^^	11/28 15:19

김종순

2014-11-19 20:36

망고의 향기가
내 고향처럼 아늑하다

망고의 향내 같은 시인의 향기가 글 속에 있네.


안선희	김종순 시인님, 망고의 향기가 내 고향처럼 아늑한 기억 있으세요. 향기 속에 추억이 있고 행복이 숨어있는 듯합니다^^	11/28 15:21

한영택

2014-11-19 21:42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망고의 달콤함에 빠지셨네요.
행복해 하시는 시인님이 떠오르네요.
살며시 미소 지어 봅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안선희	한영택 시인님, 제주도는 20대부터 줄곧 가봤는데 싫증이 안납니다. 용두암의 장엄한 자태부터 아기자기한 풀꽃까지 멋진 조물주의 작품이지요.	11/28 15:22

주응규

2014-11-20 12:43

안선희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지피신 좋은 글향에 냉기어린 마음 덥혀갑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괜스리 분주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건필하십시요^^


안선희	주응규 시인님,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청춘이십니다! 더불어 시까지 술술 나오시니 오늘도 저는 시인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11/28 15:23

김향아

2014-11-20 20:00

안선희시인님,잘 지내시는지요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중국에 갔을때 맛있게 먹었던
망고가 생각납니다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 . . ㅎㅎ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사때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선희	김향아 시인님, 저는요 요즘 망고뿐 아니라 모든 음식이 꿀맛이랍니다. 식욕이 시심을 앞설까봐 허리띠 졸라매고 있어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11/28 15:25

조한직

2014-11-20 21:39

렌터카 안의 즐거움이 여기까지 흐르는 듯 합니다.
즐기신 좋은 시간의 부러움만 가득 품고 갑니다.
늘 평안하시길요~~


안선희	조한직 시인님, 렌터카를 빌린지 30분만에 모르는 차가 뒷범퍼를 박고 달아나서 삼십만원을 물어줬지만 여행은 즐거웠습니다. 섬사람들 무서워졌어요^^	11/28 15:26

김정희

2014-11-21 18:31

와~~~!!!
멋진 여행길의 가을 여인.
레드카펫 깔린 카페로 들어서는 김태희표 고객님!
망고 향기처럼 우아하게 들어 선 기쁨
향기로운 과일 쥬스 한잔에도 폼이 멋졌겠네요.
뭐 팁으로 신사임당의 미소가 나가도
아깝지 않았겠네요.
품위 유지 그거 쉬운 거 아니


안선희	김정희 시인님, 번호표 대신 여배우 푯말을 나눠주는 카페 사장님, 멋지지요? 낭만을 아는 분이기에 망고 카페를 운영하지 않을까 싶어요^^	11/28 15:27

김형근

2014-12-07 23:09

시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안선희	김형근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15 19:35

시작 노트(명인명시 특선시인선)

낙엽 편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3	만약에 그때	48	안선희	2015-07-24

202	검소한 여름	58	안선희	2015-07-03

201	눈물	52	안선희	2015-06-11

200	물끄러미	52	안선희	2015-05-30

199	어린이	26	안선희	2015-05-27

198	단비	58	안선희	2015-04-21

197	참사랑	60	안선희	2015-04-07

196	폐경	54	안선희	2015-03-25

195	개울가 몽당솔	46	안선희	2015-03-10

194	가족	38	안선희	2015-02-28

193	흔적	42	안선희	2015-02-18

192	7080	32	안선희	2015-01-27

191	옷	32	안선희	2015-01-18

190	폐지 줍는 노파	34	안선희	2015-01-09

189	여드름	38	안선희	2014-12-31

188	십이월의 거울 앞에서	30	안선희	2014-12-26

187	12월에 내리는 비	44	안선희	2014-12-15

186	선물	42	안선희	2014-12-01

185	시작 노트(명인명시 특선시인선)	26	안선희	2014-11-28

184	망고 카페	46	안선희	2014-11-15

	1 2 3 4 5 6 7 8 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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