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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5-05-30 05:37

ㆍIP: 124.xxx.30

물끄러미

물끄러미 / 안선희

가끔씩 이름 석 자 검색해서
동안의 미모부터
팔자 주름 깊어진 현재까지
당신을 봅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건강하게 잘 있어서 다행입니다

세월에 멍들지 않는
청정한 웃음기가
궂은 날에도 무지개처럼
내 가슴에 번져옵니다

묵직해진 내게서
체면 꺼풀 벗겨내면
한없이 여리고 수줍었던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홀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신홍섭

2015-05-30 07:45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팔자 주름 깊어진 현재까지
당신을 봅니다 ~~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홀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
오월의 끝자락 이른 아침 촉촉한 비가 내립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시향 따라 내 자신
지난 날을 뒤 돌아 보며 다시 한번 마음 다짐해 봅니다.
늘 평안을 빕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신홍섭 시인님. 오월의 끝자락입니다. 무더위가 예상 되는 하루 시인님도 건필하시고 새로운 달을 멋지게 계획하셨으면 합니다.	5/31 01:00

문익호

2015-05-30 08:03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없이 여리고 수줍었던
그 시절의 내가 ...
그리울 때가 가끔 있지요 ㅎ~
그래도 저는 지금이 더 좋습니다
그때는 가능성만 크고 경험이 없었는데
지금은 ㅎ~ 두루 볼 수 있고 몸과 마음이 여유로워서 그렇습니다
안선희 시인님 ㅎ~
저희집 꽃사슴도 초등선생님 출신이라 ㅎ~
조금 더 친근감이 있네요 ㅎ~
좋은 계절 행복하십시오


안선희	문익호 시인님. 시인님도 교사의 삶을 잘 아는 가족의 일원이시군요! 저는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신혼초부터 빨리 사표 내고 솥뚜껑 운전하라고 갈등 상황이었는데 꽃사슴을 잘 이해해 주실 줄로 믿어요.	5/31 01:02

강기영

2015-05-30 08:03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보는 시인님의 모습을
저도 고운 시향을 따라 그려봅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도
무지개처럼 번져오는 당신의 미소속에
오월의 마지막 주말을 행복하게 갈무리 하세요


안선희	강기영 시인님. 옛지인을 물끄러미 근황을 살피는 심정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겠지요. 비온 뒤 무지개가 떴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5/31 01:03

김이진

2015-05-30 08:05

가끔씩 이름 석 자 검색해서
동안의 미모부터
팔자 주름 깊어진 현재까지
당신을 봅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건강하게 잘 있어서 다행입니다 /

살아 숨쉴 수 있음에
오늘을 만날 수 있음에
건강한 몸과 생각을 주심에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리워짐이지요.

안/선희
선/생님
희/망을 꿈꾸는 오늘도 예쁜 수채화 그리세요.^^*


안선희	앗, 시인님. 제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셨네요. 덕담 같기도 하구요. 시인님 부부를 위해 해로의 축시 드려요. 김과 밥처럼 찰씩 붙었으니 이처럼 천생연분이 또 있으랴 진짜 내 사랑이로구나!	5/31 01:05

김이진	안선희 시인님! 저희 부부를 위한 해로의 축시 정말정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 이름으로 이렇게 멋진 삼행시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시인님! 오월의 마지막 주일 최고로 멋진 날 되세요.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유월되시구요.^^*	5/31 08:07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강원도에도 메르스가 넘어갔다는 뉴스를 봤는데 시인님은 괜찮으시지요.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6/11 21:52

김이진	안선희 시인님! 저는 괜찮습니다. 퇴근후 운동하기 싫은 날도 굵은 땀방울 흘리며 힘차게 달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샤워기 아래에서 행복을 즐기고 있답니다. 시인님도 마라톤 하셨으니 그 느낌 행복 아시죠. ㅎㅎ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6/12 10:21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러닝하이라고 하지요. 마라톤하면서 자기를 잊는 경지에 다다르는 행복감, 저도 알지요.	7/3 23:33

배정이

2015-05-30 08:26

나 홀로 세계에서 그리운 사람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는 시인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아름다운 세월에서 저도 함께 머물러 봅니다. 안선희 시인님 , 오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시고 유월 행사 때 만나요.^^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시인님을 대한문협의 문지기로 임명하오니 임명장을 받아 가세요. 항상 새로운 시 올라오면 제일 먼저 달려와 댓글을 써 주시니 이보다 고마운 일이 있을쏘냐.	5/31 01:06

배정이	하나를 받으면 열을 내주시는 안선희 시인님, 저는 늘 감동합니다. 어느새 유월 첫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미소가 어여쁜 시인님, 항상 매력 있고 아름다운 나날 되세요.ㅎㅎㅎ	6/1 09:08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메르스로 나라가 떠들썩하네요. 대전 행사때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ㅎㅎㅎ	6/11 21:52

김선목

2015-05-30 09:37

안선희 시인님 초여름 더위가 유난스런
5월의 끝자락에 체온을 맞추듯 비가 내려
메마른 대지의 열기를 식혀주네요
한없이 여리고 수줍었던/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홀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
물끄러미 바라보는시심에 하늘도 감복했나 봅니다
내일부터 또 더워진다 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편안하십시요


안선희	김선목 시인님. 오월의 마지막 날 저는 이미 올해의 달력을 재활용했답니다. 벽에 너저분한 못질이 싫기도 하고 휴대전화에 웬만한 메모가 되어 있어서요.	5/31 01:06

김광섭

2015-05-30 11:27

세월에 멍들지 않는
청정한 웃음기가
궂은 날에도 무지개처럼
내 가슴에 번져옵니다........아.......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홀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비가 와서 더위를 식혀주네요. ㅎㅎ
좋은 주말 만드세요. 시인님


안선희	김광섭 시인님. 오전 중에 비가 내리더니 밤에는 서늘해지더군요. 비가 와서 더위가 식었나 봐요. 좋은 주말 만드세요.	5/31 01:07

이정규

2015-05-30 17:45

사는 곳은 달라도
건강하게 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안선희 시인님 ~~ 이 싯귀가 마음에 드네요 ~ㅎ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 가면서 문안의 마음이라 여겨 집니다.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주말 저녁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안선희	이정규 시인님. 웬지 오랫만에 인사를 나누는 것 같네요. 요즘은 건강 회복하셨지요. 지회별 장기자랑 때 보니까 정말 연약하게 생기셔서 항상 몸이 아프다는 시인님이 이해 되었어요.	5/31 01:08

신형탁

2015-05-30 18:25

.
안선희 시인님
추억들 발그레 운 띠우는
물끄러미 멋진 시 감사하게 보고 봅니다.
누구나 안부가 궁굼한 사람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 가슴에 비밀스런 느낌........
비온 후라 달싹한 내음
바람에 묻어오는 오후입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하고요
향기 내뿜는 6월 되세요. 감사합니다._()_

.
.


안선희	신형탁 시인님. 누구나 안부가 궁금한 사람이 있었군요. 저에게도 오랜 세월 근황을 살펴보는 사람이 있답니다. 향기로운 6월 되세요.	5/31 01:09

한영택

2015-05-30 18:28

되짚어 그려보는 모습들이 아름다워요~
세월의 흐름에 몸이 늙어가고 주름졌어도
늘 청정한 웃음을 비치는 그 사람을 찾아보며
빙그레 미소 짓는 시인님의 모습이 보여요~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시인님의 옛 사랑은 아니 신가요? ㅎㅎㅎ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안선희	한영택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찬 옛날을 떠올리노라면 짧은 만남 긴 이별을 한 사람이 그립고 아쉽게 떠오릅니다.	5/31 01:10

박정근

2015-05-30 18:51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도 그렇구나 싶어
위로가 되는듯 합니다
내리신 시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주말입니다 평온속에서 즐거움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선희	박정근 시인님. 예술은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라고 오늘 티비에서 어느 아나운서가 말해서 저는 옳을까 그를까 잠시 생각에 잠겼답니다.	5/31 01:11

김보규

2015-05-30 21:18

아, 시인님은 그렇게라도 찾아보시는군요 ~
저는 예전에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는다는 ...ㅎ

체면 꺼풀 벗겨내면
한없이 여리고 수줍었던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홀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은 여전히 고운 모습으로 아름답습니다
아련한 기억으로 생각나는 사람들.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 마음에 아린 서정을 가슴 싸하게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안선희	김보규 시인님. 제가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요 sns를 5분만 보아도 어느 사람의 거주지부터 모든 정보를 꿰뚫을 수 있는 것이 현대의 우리라고 하네요.	5/31 01:12

정찬열

2015-05-30 22:55

체면 꺼풀 벗겨내면
한없이 여리고 수줍었던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안선희 시인님!
"물끄러미" 고운글향에
마음 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안선희	정찬열 시인님. 어디 다녀오셨는지요. 시인님을 몹시 오랜만에 뵈는 듯하네요. 벌써 오월이 끝나고 내일부터 유월입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5/31 01:12

곽철재

2015-05-31 07:37

안시인님. 팔자주름이 깊으시다니요? 사진에 아직 매우 젊어보이는데요. ㅎ. 저는 언젠가부터 사진을 찍으려니 주저하게 되더군요. 저도 안시인님처럼 해볼게요. 그래도 좀 괜찮았던 젊은날과 사는곳은 달라도 건강하게 잘 있어 다행인 오늘을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고운시 잘 보았습니다.


안선희	곽철재 시인님. 팔자주름이 깊다는 걸 못 믿으시다뇨? ㅎㅎ감사합니다. 항상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해요.	6/11 20:02

김수잔

2015-05-31 11:54

안선희 시인님!

묵직해진 내게서
체면 꺼풀 벗겨내면
한없이 여리고 수줍었던
그 시절의 내가 당신 앞에
홀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자신과의 잔잔한 대화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저도 한번 되돌아 마음거울을 쳐다보며
팔자 주름만이 아닌 ...혹 마음주름?...참 세월을 많이 먹었다고 생각듭니다


안선희	김수잔 시인님. 진정한 늙음이나 젊음은 외모에 있지 않고 내면에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답니다. 세월이 흘러도 젊게 살기로 해요.	6/11 20:03

김흥님

2015-06-01 22:58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어 바라볼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그 얼마나 행복한지요^^

스치는 바람결에라도
내 안부를 전할 수 있다면
나,,잘 있노라고
그대,,잘 지내리라고

사랑은 가슴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지금은,,나와 마주한 나에게
안부를 물어봅니다
오늘,,그대 행복했느냐고^^


안선희	김흥님 시인님. 잊혀질까 봐서 물망초는 꽃말처럼 나를 잊지 말아요. 애타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지요^^	6/11 21:46

이정희

2015-06-02 09:42

그리운 이름 석자앞에 홀로 마주하는 시간
저도 언젠가 한번 꼭 찾아보고 싶은 이름이 있어서
할수있는건 다 해 보았는데 못찾았습니다.
그 이름은 어디에 있을까요..
시인님의 시에 제 마음 한쪽 살짝이 덧대고 갑니다.
고운 유월 한달 되시기 바래요 ~


안선희	이정희 시인님. 그리운 이름자는 인터넷상에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더군요. 우리도 유명해져서 언제나 검색어에서 사라지지 않기로 해요.	6/11 21:47

정태중

2015-06-04 18:27

홀로 마주하는 회상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대는....


안선희	정태중 시인님. 홀로 마주하는 회상 속의 그대 언제나 애틋하기만 합니다.	6/11 21:47

조한직

2015-06-04 22:04

그리운 이의 이름을 검색해서 나오기라도 하면 반가움이지요.
가슴에 분홍빛 물들여온 첫사랑이라면 홀로 웃음 흘릴 것 같습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안선희	조한직 시인님. 언제나 마음 속에 그리운 이름자가 살아 있는 한 우리네 인생은 외롭지 않고 행복감에 젖을 수 있겠지요.	6/11 21:48

안정순

2015-06-05 22:09

세월따라 늘어가는 주름
그도 내 이름표처럼 함께하는 것을요!
그래도 연륜에 묻어나는 주름은 아름답지 않던지요!
안녕하세요!안시인님
잘 지내시죠!
행사 때 뵙겠습니다.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세월 따라 외모는 변해 가지만 추억 속의 사람은 늙지도 않고 나이도 먹지 않고 살아 있어요.	6/11 21:48

경규민

2015-06-05 22:18

사는 곳은 달라도
또 어디에 있는 지는 몰라도
가끔은 보고프고 그리운 이 있지요
물끄러미 프른 하늘 보며 생각에 잠기곤 하지요
추억을 더듬어서 말입니다.
고은 시심에 즐감하고 갑니다.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안선희	경규민 시인님. 가끔 보고프고 그리운 이 시인님도 있지요.' 그 이름자에게 잊혀지지 않기를 함께 기원해요.	6/11 21:49

김지숙

2015-06-08 18:51

안선희시인님 반갑심니더
세월따라 한장씩 주는
임명장의 팔자 주름..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공감대를 느끼며 살아가니
그게 적수가 되지 않심니더
맞지예..외면보다는
내면이 부자이면
그게 제일 부자이지예
어느날 아는 사람이랑
걷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저는 광고지 신문지를 덮으니까
옆에 있는 아는 사람이
창피 하다고 하데예
그래서 저가 한마디 했심니더
겉모습이 무엇 그리 중요하냐
내마음이 부자이면 되지..했심니더
시인님 우리 그 주름
따뜻하게 안고 가이시더
이쁜 시간이 되이소


안선희	김지숙 시인님. 세월따라 한장씩 주는 나이테. 바로 사람에겐 주름이지요. 내면의 부유함으로 언제나 마음은 청춘으로 살아요.	6/11 21:49

홍대복

2015-06-11 02:26

고요한 밤!
발길이 머무는 곳
묵향 짙은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러 깊은 시향에 잠겨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선희	홍대복 시인님. 메르스로 인해 휴업 중이라 아침 저녁 딸애 등학교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하교때 차를 끌고 나가니까 비가 오더군요. 더위가 꺾이듯 메르스도 꺾여 갔으면 하네요.	6/11 21:51

눈물

어린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3	만약에 그때	48	안선희	2015-07-24

202	검소한 여름	58	안선희	2015-07-03

201	눈물	52	안선희	2015-06-11

200	물끄러미	52	안선희	2015-05-30

199	어린이	26	안선희	2015-05-27

198	단비	58	안선희	2015-04-21

197	참사랑	60	안선희	2015-04-07

196	폐경	54	안선희	2015-03-25

195	개울가 몽당솔	46	안선희	2015-03-10

194	가족	38	안선희	2015-02-28

193	흔적	42	안선희	2015-02-18

192	7080	32	안선희	2015-01-27

191	옷	32	안선희	2015-01-18

190	폐지 줍는 노파	34	안선희	2015-01-09

189	여드름	38	안선희	2014-12-31

188	십이월의 거울 앞에서	30	안선희	2014-12-26

187	12월에 내리는 비	44	안선희	2014-12-15

186	선물	42	안선희	2014-12-01

185	시작 노트(명인명시 특선시인선)	26	안선희	2014-11-28

184	망고 카페	46	안선희	20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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