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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8-01-24 14:38

ㆍIP: 61.xxx.243

고무신을 신은 지게

고무신을 신은 지게

김 보 승

萬古의 그 바람 불어
밀려왔다 밀려가는 푸른 물결 소리는

깎이고
달아버린 몽돌의 눈물인 양

설움 같은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입니다

그 숨소리 보릿고개
넘나들던 허름한 지게엔

낡은
무명천 같은 가난이 실려있고

잔챙이 같은
배고픔이 담겨있습니다

얼기설기
꿰며 진 고무신 속에는

허기진
고달픔이 걷고 있고

지친 육신의
무게가 걷고 있습니다

암울했던
아버지의 역사 위로

지팡이에 의지한 허름한
지게 하나 버젓이 버티고 있었으니

그때 그 시절

낡은 지게 속에서

빛바랜 고무신 속에서

서글픈
추억 같은 아버지의 애환은

고무신을 신은 지게에
실려 온 하얀 그리움입니다

이민숙

2018-01-24 19:49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때 그 시절
낡은 지게 속에서
빛바랜 고무신 속에서

서글픈 추억 같은 아버지의 애환은
고무신을 신은 지게에 실려 온 하얀 그리움입니다

지게속에 고무신
또렷한 추억장을 펼치십니다
고운추억에 다녀갑니다


김병근	이민숙 시인님 곱게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오늘 처럼 쌀쌀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24 20:09

백설부

2018-01-24 21:46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얼기설기 꿰며 진 고무신 속에는
허기진 고달픔이 걷고 있고
지친 육신의 무게가 걷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기억 속에서 들추어내면
언제나 시리고 외로운 등이 보입니다.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포근한 밤 되세요~^^


김병근	이른 새벽에 들림을 용서하옵소서 모임하나 챙겼다가 이렇게 날 넘겨 귀가하여 귀한 시인님의 방문을 기쁘게 대합니다 고운 걸음 흔적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도 곱고 아름다운 날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일기 찬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라옵니다 단녀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1/25 00:57

박진표

2018-01-24 23:42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고무신을 신은 지게...
암울했던 아버지의 역사 위로
지팡이에 의지한 허름한
지게 하나 버젓이 버티고 있었으니...
아버지의 애환
지게에 실려온 고무신의 하얀 그리움.
가슴으로 얘기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봅니다.
희망의 수요일.
시인님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하나의 모임에 참석하여 이렇게 날 넘겨 귀가하여 귀하신 시인님의 방문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오늘 하루도 곱고 아름답게 담아가시옵고 일기찬 날씨에 활기찬 날 열어 가십시오 감기 조심하시옵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1/25 00:47

김남기

2018-01-24 14:49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무신을 신은 지게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부터는 날이
추워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십시오


김병근	김남기 시인님 고운 흔적 남기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바깥 날씨가 찹니다 건강유념하시고 감기 조심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운 저녁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1/24 18:01

김동철

2018-01-24 15:25

오늘은 행복
내일은 희망
행복은 내 안에 있고
희망은 행복안에 있습니다 .
한파가 최고조인 오늘
옷 따습게 입으시고
행복이 넘치는 수요일
함께 하시길 바라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병근	김동철 시인님 곱게 흔적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고운 저녁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1/24 18:03

김영주

2018-01-24 15:27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고운 시
아버지 추억의 애환을 담은
고운 시향에 함께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 날씨가 춥습니다.
항상 건강과 함께 기쁨 가득하신
행복하신 날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김영주시인님 곱게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날씨가 찹니다 건강유념하시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24 18:05

박기만

2018-01-24 17:35

김병근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멋지게 보내셨지요
고운 시향에 마음 한점 내려 놓고 갑니다
오늘밤도 행복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병근	박기만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24 18:07

이정규

2018-01-24 19:26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무척 추운 하루 였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보온에 더욱 신경 쓰야 할것 같습니다 ...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행복만이 동행하는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선생님 곱게 흔적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찹니다 건강유념하시옵고 강건 하십시오 고운 저녁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오 감기 조심바랍니다	1/24 19:31

김상훈

2018-01-24 22:57

연말이면 쌓였던 회한들 떨쳐버리고
거듭거듭 작심하는 것은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입니다만
어찌 된 영문인지 반년쯤 지나면 이미
그 작심은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고
예년과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재에 들어와 시인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이것은 이것대로 저것은 저것대로 또 다시
작심하는 것들이 생겨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어느 한 구절의 시구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대오의 각성을
선물할 때가 있거든요.

고무신을 신은 지게,
잘 읽고 갑니다.


김병근	시인님의 고운 글에 마음 새겨봅니다 언제나 아름답고 깊이 있는 글 속에서 많은 내면의 생각들을 이끌어 내게 합니다 항상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하루도 곱고 아름다운 활기찬 날 이끌어 나가시길 앙망합니다 찬 날씨에 건강챙기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1/25 00:53

김영제 2018-01-24 23:42	비공개 글입니다.

석옥자

2018-01-25 01: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차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그간별일 없이 잘 계시는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건강 유의하시고
더구나 독감 멀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병근	석옥자시인님 잘지내시죠 곱게 다녀가셨네요 무술년의 새날도 어느새 1월의 끝자락을 달리고있습니다 새날의 부풀었던 꿈들은 그새 몰아치는 한파에 희석되어 움츠려드는 것 같아 안따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굳건한 다짐으로 활기찬 일상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날 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25 09:02

김동철

2018-01-25 07:54

세상사 부딪쳤을 때
인연 따라
분수 따라
수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
재물이든
사람이든 간에
주어진 인연을 따르고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분수에 따라 받아들이세요 .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
옷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한 하룻길 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병근	김동철 시인님 고운 글 새겨 보는 쌀쌀한 아침 공기입니다 가슴에 담아봅니다 찬바람 요란해도 봄이 겪어야 할 시련이라여기니 그 만큼 봄은 저 만치 와 있으리라 봅니다 고운 일상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25 09:06

배영진

2018-01-25 12:01

시인님!안녕하세요!

아버지의 애환을 담은 시인님의 지게짐이 느껴지는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병근	배영진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일상 빚어 가시옵고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정말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1/25 12:55

김종덕

2018-01-25 12:23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을 시인님을 통해 배웁니다. 어제 현충원의 아버님께 다녀왔는데 차가운 칼바람만 맞고 계시더이다. 용서해 달라는 말조차 나오지 못하더이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병근	김종덕시인님 존경합니다 고운 날 만들어 가십시오 건강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1/25 12:57

김승택

2018-01-25 12:47

어릴때 많이 졌던 지게...아버지가 더 많이 졌겠지요...
암울햇던 삶...이젠 추억으로 그립기까지 하네요


김병근	김승택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 가셨네요 고운 일상.열어 가시옵고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찹니다 건강유념하시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25 13:00

박진표 2018-01-25 14:32	김병근 시인님!!! 희망의 목요일 입니다. 날씨는 추워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씩씩하게 시인님 파이팅 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참 아름다운 세상 입니다.

김병근 2018-01-25 14:50	옙 시인님 힘냅시다 좋은 세상 맞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문재평 2018-01-27 05:32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시제처럼 지게와 고무신 어려운 시절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무더운 여름 꼴을 한 짐 지고 오시던 아버지 지게는 아버지의 고단한 삶이죠 아버지와 어머니의 희생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하얀 그리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건강한 삶을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유등자 2018-01-28 08:55	김병근 시인님 萬古의 그 바람 불어 밀려 왔다 밀려가는 푸른 물결 소리는 깍이우고 달아버린 몽돌의 눈물인 양 설움 같은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입니다 보릿고개 넘나들던 허름한 지게엔 낡은 무명천 같은 가난이 실려있고 잔챙이 같은 배고픔이 담겨있습니다 고운시에 담긴 역사적의 흔적 참으로 아버지에게 미안 합니다 크의 크셨던 상처가 있으무토 지금시인 님이 잘사실 거

無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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