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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8-01-28 18:26

ㆍIP: 175.xxx.194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김 보 승

동장군 칼바람 앞세워
해안가 내려와 해풍 만나 어 겹 지니
살갗에 와닿는 냉랭한 바람 옷깃이 춥구나

해풍에 실려 온 붉은 해 달맞이 고갯길 솟구쳐 올라
황금 같은 햇볕 사금파리처럼 조각났으니

그 조각 쪽빛 바닷물에 오롯이 잠겨 올 때
찬란한 은빛 물결 곱고 고아라

백사장엔 햇살 떨어져 모래밭 금빛으로 빛나니
홀로 걷는 저 나그네 뒷모습은 쓸쓸하고 외롭구나

은빛 물결 타는 갈매기 떼
기운찬 날갯짓마다 오륙도 솟아나고

오륙도 바닷바람
너울 물결에 실려 동백섬 불어올지니

냉기 찬 물보라에 고개 내민 동백꽃
그 꽃잎 반기는 동박새 울음 애절만 하다

해안가 나목은 시절 찬 바람에
회색 몸부림 흔들어 재끼며

연초록 푸른 봄 반드시 오리니
희망찬 가지마다 쏟아지는 햇살 오롯이 머금었네

지금, 이 순간
유유히 가는 세월 내 그림자 싣고 갈지니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세상에 찌든 이내 심사 가는 세월 한탄하누나

김정택

2018-01-28 22:12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 가보고 싶네요.
한파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병근	김정택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12

권경희

2018-01-29 01:05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금 이 순간
유유히 가는 세월 내 그림자 싣고 갈지니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세상에 찌든 이내 심사 가는 세월 한탄하누나

동장군의 최강 기세에
황금 같은 햇살도 사금파리처럼
조각나고 동백섬에 머무르는 동장군
이제 삼한사온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깊은 시심 감사히 배람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기운만 많이 받으세요.


김병근	권경희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12

김남기

2018-01-29 01:16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동장군은 동백섬에 울고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공감 가는 멋진글이
미소짓게 하네요
장산 밑에서 보는 세상과
파도를 굽어보시는 모습을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보다는 많이 풀린것 같지만
오늘도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김병근	김남기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2/7 13:13

김동철

2018-01-28 18:51

하루의 추억을
살포시 안고
커피 한 잔에
진한향기 가득 담아
오늘 하루도
소중한 울 문우님과
함께 동해할 수 있어
기쁨입니다 .
날씨는 춥지만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행복한 휴일 저녁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병근	김동철 시인님 고운 글 새겨 봅니다 곱게 흔적 주시고 다뇌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십시오	2/7 13:14

김연식

2018-01-28 19:53

김병근 시인님
언제까지 한파가 괴롭힐까요
젊은 나야 괜찮지만 노숙하는
사람 괴롭겠죠 한때는 나도 노숙 경험이 있어서
생각만 으로도 괴롭군요/^^
저는 80년대 ~ㅋ


김병근	김 연 식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일상 열어가시옵고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2/7 13:16

박기만

2018-01-28 20:19

김병근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여
향필하세요


김병근	박기만 시인님 고운 글 고맙습니다 고운 일상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17

김상훈

2018-01-29 03:28

우리가 뭐든 서로
꽃피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내 꽃밭에 와서
꽃으로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꽃그늘 뜯어먹는 달팽이든
꽃잎 사이로 퍼지는 햇살 오라기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우린 서로 꽃밭이 될 테니까요.

사유의 꽃으로 피어난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병근	김상훈 시인님 고운 글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18

장계숙

2018-01-29 08:17

젊은 날 부산에서 이십년 살았습니다.
덕분에 글을 감상하는 동안
그 그림이 그려집니다.
올해는 그곳에 함박눈도 내렸다니
기쁜 일이구요.
겨울 풍경이 시리긴 해도
깨질듯한 상쾌함과
투명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런 자연 앞에서 또 인간은
초라하게 세월을 한탄합니다.


김병근	장계숙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힘차고 고운 일상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19

이민숙

2018-01-29 16:28

은빛 물결 타는 갈매기 떼
기운찬 날갯짓마다 오륙도 솟아나고

오륙도 바닷바람
너울 물결에 실려 동백섬 불어올지니

냉기 찬 물보라에 고개 내민 동백꽃
그 꽃잎 반기는 동박새 울음 애절만 하다

시인님
동박새 울음을 한번은 들어 보고 싶습니다
새들의 소리가 조금씩 다르다고는 하는데
꽃가 새를 봄이 되면 유심이 보고 싶은것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고운글에 다녀 갑니디


김병근	이민숙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활기 찬 일상 열어 가십시오 강건하십시오	2/7 13:20

이정규

2018-01-29 19:21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풀린것 같습니다.
그런데 춥기는 마찬기진것 같아요...
추워서 그런지 화재사고가 빈번합니다. ㅎㅎ
작은불씨 하나라도 조심해야 겠어요...
남은 시간도 따스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선생님 고운 글로 힘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21

김동철

2018-01-29 22:45

마음을 다쳤을 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를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 보려고 선택했을 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
날씨는 춥지만
편안한 쉼 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0^


김병근	김동철 시인님 고운 글 새겨 봅니다 고운 일상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7 13:22

김강좌

2018-01-29 22:52

눈녹은 대지에
어느새 초록이 움트고 찬 바람 끝으로
봄내음이 살픗 나는 듯한
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곱게 담아 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김병근 시인님~늘 건강하시고
옥필 이루시길 빕니다~^^*


김병근	김강좌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일상 열어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닷	2/7 13:23

최숙경

2018-01-30 00:10

시인님의 글을 읽자니
해운대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지네요.
이 추위가 지나고 나면
새봄이 오겠지요.
투명한 겨울바다와 기분좋은 해운대 겨울바람을
떠올리며 읽었습니다.^^


김병근	최숙경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일상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닺	2/7 13:25

정찬열

2018-01-30 04:41

년해에 보기드문 한파 속에서 시인님 안녕 하세요?
추운 날씨속에서도 곱게지피신 시심을 마음 담아 갑니다
계속되는 추위에도새벽은 오고 따스한 봄이 올것입니다.

추위에 건강을 잃지 마시고 1월의 끝날과 2월이 시작 되는
계획에 차질 없는 화요일 새벽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합니다^^
오륙도 바라뵈는 곳 "동장군은 동백 섬에서 울고" 잘 배람하고 갑니다


김병근	정찬열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일상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3:26

김기전

2018-01-30 17:19

김병근 시인님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다시 강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다니실때 따듯하게 챙겨입으시고
넘어지지 않게 특히 조심 하시고
행복한 화요일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김기전 시인님 곱게 흔적 남기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일상 열어가시옵고 강건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7 13:28

배정이

2018-02-02 12:57

매서운 동장군 물러가고
따뜻한 햇살 아래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되시고
행복한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배정이 시인님 잘지내시죠 곱게 흔적 주시고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일상 열어 가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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