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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8-01-30 14:27

ㆍIP: 61.xxx.243

허망한 청춘은

허망한 청춘

김 보 승

맑은 하늘 뭉게구름 만 가지 형상에
하늘 풍경 경의로와 뒤돌아보았네

그 형상 속엔 젊은 날의 수채화
아련하게 새겨져 꿈틀대며 피어올랐네

시간과 공간의 한계선에서 푸르렀던 날들은
일순간 한 줄기 바람이 싣고간 허망한 청춘이었고

강줄기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저 강물은
파도가 삼켜버린 통곡 같은 청춘의 눈물이었네

어느새 하룻길 숨차게 달려온 붉은 해는
서산에 멈춰서 한숨짓는 삶의 거친 숨소리

누렁소 털 같은 황혼에 성긴
젊은 날의 자화상 산 능선 따라
찰나처럼 피었다가 사라져갔으니

흘러가 버린 인생의 봄 같은 시간은
돌아갈 수 없는 길 허망한 꿈이 되어 버렸네

촛불 같은 노을에 타올랐던 청춘은
어둠 발에 묻혀버린 지난날의 그림자

고적한 산사의 풍경 소리
애잔하게 묻어난 산속 날은 저물고

허망한 청춘 한 마리 외로운 새 되어
검게 물든 구름 속을 건너갔으니

배정이

2018-01-30 14:37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찌 허망한 청춘입니까~
이렇게 멋지고
감동을 주는 작품을
끊임없이 펴내시는 것은
지난 청춘이 있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행복한 미소 지으시며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배정이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강녕하십시오 존경합니다	2/6 20:59

백설부

2018-01-30 14:37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허망한 청춘은
한 마리 외로운 새 되어
검게 물든 구름 속을 건너갔으니

젊었을 땐 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아쉽고 허망하긴 합니다.
멋진 글 감사히 함께 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김병근	백설부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십시오	2/6 21:01

박진표

2018-01-30 18:13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허망한 청춘은...
촛불 같은 노을에 타올랐던 청춘은
어둡발에 묻혀버린 지난날의 그림자...
세상에 태어나
그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고
그리움으로 남는
우리들의 삶은 그런 것 같습니다.
눈물이 나도록 소중하고 아름다운 세상이자
우리들의 삶 입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 하더군요.
젊은날의 싱싱한 청춘도 좋지만
익어가는 황혼도 더 농익어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박진표시인님 곱게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존경합니다	2/6 21:01

권승주 2018-01-30 15:20	푸르게 살리라 마음만은 낙엽되지않으리

박기만

2018-01-30 15:30

김병근시인님
안녕 하세요.

누렁소 털 같은 황혼에 성긴
젊은 날의 자화상 산 능선 따라
찰나처럼 피었다가 사라져갔으니

흘러가 버린 인생의 봄 같은 시간은
돌아갈 수 없는 길 허망한 길 되어 버렸네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화요일 활기차게 보내셨는지요
항상 감기조심하시며 건강하시어
향필하세요
자주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병근	박기만 시인님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십시오	2/6 21:03

김남기

2018-01-30 15:57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망한 청춘은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공감 가는 멋진글이
미소짓게 하네요
허망하리 만치 빨리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기만 하네요
많이 풀린것 같지만
오늘도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김병근	김남기 시인님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십시오	2/6 21:04

김동철

2018-01-30 18:46

파아란
하늘이 그리워
못내 서러움에 잠겨
줄무늬 비단 같은
빛을 쏟아냅니다 .
새벽 일구는 소리
금새 내민 푸릇한
가슴만이
진정한 향기랍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잔설이 흩날리는 오후
행복한 시간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병근	김동철 시인님 고운 글 남기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십시오	2/6 21:05

이정규

2018-01-30 19:22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모든것을 다 갖은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즐거워 하며
자기가 갖은것에 만족해 하는 사람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있고 갈 곳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정상에 오른다고 다 행복해 지는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날씨는 추워도 활짝 웃음짓는 넉넉하고 훈훈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선생님 고운 글로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십시오	2/6 21:06

사방천

2018-01-30 20:17

김병근시인님의 고운 시
허망한 청춘은
지나가는 세월과 청춘을 노래하신 옥고의 ㄷㄹ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십시요


김병근	사방천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2/6 21:07

홍종화

2018-01-30 20:23

김병근 시인님!
삶이라는 여정에서의 고달픔과 지나가 버린 청춘의 역설적 예찬인듯..젊음은 그 자체로 모든이에게 축복이고 인생여정에서의 커다란 선물인듯..젊음 그자체에 대하여 예찬하는 말들이 많고 누구나가 지난 젊음을 그리워하는 법이닌깐요.
저 역시 오랜 삶을..많은 경험을 갖은 이는 아니지만
이제 제 나이도 불혹을 넘긴 중년이라 그런지 ..아직 젊다
하지만 젊음 ..청춘 그 자체에 대한 예찬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고운 시어..아름다운 글귀로 집필하시 시인님의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홍종화 시인님 고운 글로 마음 주시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운 일상 왕성한 활동으로 무술년 시인님의 축복받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2/6 21:11

오석주

2018-01-30 21:35

김병근 시인님

허망한 청춘은
허망한 청춘은
한 마리 외로운 새 되어
검게 물든 구름 속을 건너갔으니

그렇죠
외로움이 으로 하늘 저멀리 날으는 새
청춘에 길목으로 담으신 향기에 쉼하다 갑니다
내일 위해서 쉼 하시는 넉넉한 시간 되시길요


김병근	오석주 시인님 고운 글로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일상 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6 21:12

권경희

2018-01-30 23:58

허망한 청춘은
한 마리 외로운 새 되어
검게 물든 구름 속을 건너갔으니

인생에 봄날은 흘러갔지만
넉넉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샘물같은 시향으로
힘찬에 비상하고 계시네요.
언제나 감성 깊은 글 배람합니다.


김병근	권경희 시인님 고운글로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활기잔 일상 되시옵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2/6 21:14

김미숙

2018-01-31 03:18

문득
어느순간 그렇게 다가오기도합니다.
어찌보면 인생은 한 자락 풍경처럼
아침이면 힘차게 솟았다가 저녁에든 붉은 노을 몇자락
흘리며 사라지는 모습처럼 헛되고 허망해보여도
그 안에 사는한은 신기루에 갇힌 아이처럼
끝없는 꿈을 꾸며 사는거겠죠.
이순간 찰나의 연속인 지금도 말이죠..


김병근	김미숙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열어 가십시오 감기 조심 하시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2/7 12:30

이영태

2018-01-31 07:58

김병근 시인님!

고적한 산사의 풍경소리
애잔하게 묻어난 산속 날은 저물고

허망한 청춘은
한 마리 외로운 새 되어
검게 물든 구름 속을 건너갔으니.

곱게 지피신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후회없이 아름다운 삶 남긴다는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늘 빛 맑은 향기를 길어올리시며
고운 향필으십시오.


김병근	이영태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일상 빚어 가시옵고 한파의 기세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2:32

유등자

2018-01-31 08:42

시인님 잘지내고 계신가요
이젠 무순 잼나는 시집이 올라왔나
하고긍금 서재문을 노크 했습니다
해놓은 것도 없이 일월도 후딱 지나고
이월 만큼은 소망의 꿈을 가득 담으세요
사랑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로 출발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힘찬 하루
줄겁게 보내세요


김병근	유등자 시인님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셨네요 몹씨 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2/7 12:34

주응규 2018-01-31 09:37	김병근 시인님 잊지 않고 늘 저의 서재를 찾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맹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추위를 녹여봅니다 새해를 시작했는가 싶더니 벌써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릴지라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늘 봄꽃같이 아름답고 행기로운 시향 지피기를 기도합니다 추운날 건강잘 챙기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정택

2018-01-31 11:37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망한 청춘은.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병근	김정택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일상열어 가시옵고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2:36

김종덕

2018-01-31 12:59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이오려고 꿈틀대고 있는 시기에 시인님께서는 허무에 사로잡혀 계신것 같습니다. 갈길이 아직도 먼데 새로운 봄을 마음에 심어 보시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병근	김종덕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날 열어 가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2:37

고지영 2018-01-31 18:55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훈

2018-01-31 19:50

절망이 우리를 환대하는 날까지
저주받은 시인 혹은,
현실에서 낙오한 작가일지라도
보들레르가 말한 앨버트로스처럼
본질적인 것을 탐구하는 시인으로
거듭 태어날 때까지 쉬임 없이
사유의 깊은 바다에서 유영을 하며
직성이 풀릴 때까지 쓸까 합니다.

허망한 청춘은,
찬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병근	김상훈 시인님 새겨야 할 좋은 글 남기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한파의 기세에 건강유녕하시옵고 활기찬 일상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늘 고맙고 고맙습니다 강건 하시기를 바랍니다	2/7 12:40

김희선

2018-01-31 20:20

지나고 나면 모두가
허망한 시간들이지요..
그렇게 청춘도 가고
삶의 시간은 속절 없이 흘러와
회한에 젖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멋진 시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추억이 남아 있어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시인님^^*


김병근	김희선 지회장님 고운 걸음 힘찬 격려 주시고 바람같이 가셨군요 에공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활기찬 날 열어가시옵고 고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파의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2/7 12:45

박진표

2018-01-31 21:22

김병근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이제 1월도 작별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1월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새로 오시는 2월엔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많이 있으세요.
한 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김병근	박진표 시인님 변함없이 방문하여 좋은 글 남기시고 소리도 없이 사라지니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힘창 일상 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7 12:50

김영주

2018-01-31 22:12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1월 마지막 날이 저물어
이제 새로운 2월을 맞이하는 밤이네요.
시인님 올려주신 고운 시 함께하며
기쁨의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날씨가 오늘은 조금 풀어진 것 같은데
주말쯤에 다시 추위가 온다고 하네요.
일교차가 심한 계절 감기 조심하시고
새로운 2월 이제 맞이하며 기쁨의 행운이
가득하신 좋은 달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병근	김영주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시드립니다 시인님 활기차고 강건하시기를 바라옵고 고운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2/7 13:03

2월 첫날 문은 열리고

동장군은 동백섬에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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