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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대수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3-12-04 15:23

ㆍIP: 175.xxx.102

그리움에 걷는 길

그리움에 걷는 길 / 정대수

한 땀 한 땀 시간을 놓은 수에
곱게 물들이고 풀을 먹여
잉걸불로 다림질까지 마무리하고
햇살 아래 가지런히 걸어두신 옷
바람에 나풀거리는데
어디를 가시려고 준비하셨나요
기다리던 님 오시나요

시간의 필름은 빠르게 돌아가도
묵혀두었던 그리움 고개를 치켜들고
두드리는 방망이질에 무너진 산이 몇인가요
지금도 그 옷 잠시 빌려 입고
어디로든 길을 떠나야만 할 것 같아요

중천에 해는 서두르라고 성화이니
앞서가는 하얀 구름에 그리움 한 가닥 덜컥 매달고
남쪽으로 부는 바람 꽁무니를 따라나서니
고개 너머 아득히 쫓아 오는 먹구름은
따라가는 발동무 혹여 멀어지지 않게
가끔은 뒤도 돌아다 보며
서둘러 가지 마라고 손짓하네요

찬바람이 불기 전에 길을 떠나는 철새는
슬그머니 찾아드는 외로움을 아는 걸까요
큰 소리로 울며 무리 지어 가는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기다려주는 이 없어도 무작정 걷는 이 길을
이슥도록 걸어갑니다.

박희홍

2023-12-04 18:1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시간의 필름은 빠르게 돌아가도
묵혀두었던 그리움 고개를 치켜들고
두드리는 방망이질에 무너진 산이 몇인가요
지금도 그 옷 잠시 빌려 입고
어디로든 길을 떠나야만 할 것 같아요’라는
‘그리움에 걷는 길’
고운 글꽃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겨울의 초입.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들뜨기 쉬운 시기입니다만,
차분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서 행복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뜻깊은
12월을 보내시길 빕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12월이 시작되고 벌써 4일이 지나가고 있으니 부지런을 떨어도 따라잡을 수가 없는 것이 세월입니다. 그래서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는데 그것도 녹록지 않으니 열심히 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는 갈 수록 추워집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2/4 20:56

이경수

2023-12-04 21:56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 님
곱게곱게 지은 시"그리움에 걷는 길"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기다려주는 이 없어도 무작정 걷는 이 길을
이슥도록 걸어갑니다"
아련한 그리움에 젖어 고운 시 감사히
배람하고 가슴에 담고 갑니다
서재에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이경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감동으로 집필하신 작품을 잘 배람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5 09:40

서준석

2023-12-04 23:03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11기 졸업 후 시인님 서재 처음 열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그리움에 갇는 길'
배람하고 감명 깊게 마음에 담아갑니다.
또 뵙겠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12월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5 09:42

황영칠

2023-12-04 23:0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들길을 걸으시면서 산과 구름과 인생이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잔잔한 길을 까페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는 노신사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찬바람이 불기 전에 길을 떠나는 철새는
슬그머니 찾아드는 외로움을 아는 걸까요
큰 소리로 울며 무리 지어 가는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기다려주는 이 없어도 무작정 걷는 이 길을
이슥도록 걸어갑니다."

부분에서 직접 대면하고 대화는 해 보지는 못했지만
오랜 친구 같은 끈끈한 정이 느껴집니다.
이번 연말 행사 때 뵙고 싶습니다.
내일은 시인님의 시를 감상한 기분으로
들길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또 오겠습니다

.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감동으로 집필하신 작품을 잘 배람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행사때 뵙고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2/5 09:43

최이천

2023-12-05 02:00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영하의 추운 바람을 비웃는 듯 매화 나뭇가지 반질반질하게 윤이 납니다.
움츠리면서 햇빛과 농 짙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나도 어깨를 펴봅니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그리움에 걷는 길
시간의 필름은 빠르게 돌아가도
묵혀두었던 그리움 고개를 치켜들고
두드리는 방망이질에 무너진 산이 몇인가요
지금도 그 옷 잠시 빌려 입고
어디로든 길을 떠나야만 할 것 같아요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감동으로 집필하신 작품을 잘 배람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5 09:45

조병훈

2023-12-05 08:13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두드리는 방망이질에 밤 깊은 줄 모르시고
자식들 깨끗하게 입히실려고 똑 똑 똑 하시던
어머님이 생각남니다
"그리움에 걷는 길"
시향 속에서 지나온 과거도 떠오르고
지금 내 삶이 옳은 길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배람 하면서 제가 몰랐던 것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대수	존경하는 조병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이름이 아닌데...ㅎ 시인님의 서재에서 감동으로 집필하신 작품을 잘 배람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5 09:46

조병훈	성암을 잘 못 기재하여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살피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12/9 16:31

정대수	존경하는 조병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다시 찾아주시고 살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10 04:25

민만규

2023-12-05 08:31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엮어 놓으신 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푹 빠져듭니다
글 참 잘 쓰십니다
한 올 한 올 비단같이 엮어 놓으신
그리움에 걷는 길
감동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 행사장에서 반가이 뵙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글 잘 쓰시는
정대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과분한 칭찬에 신바람이 나네요. 저도 시인님의 서재에서 감동으로 집필하신 작품을 잘 배람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5 09:47

장계숙

2023-12-05 09:47

계절 탓인가요?
꽉찬 푸르름도 어디로 갔는지...
풍경도 하나 둘 여백으로 채워지고
그리움이 많아집니다.
매번 보내고 맞이하는 계절인데...
세월은 늘 다른 여운으로 따라오네요.
깊은 감성으로 피워주신 글꽃~
잠시 사색의 길 걷습니다.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물어가는 날들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날들은 설레임으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었나 싶다가 도 찬바람에 굴러다니는 나뭇잎을 보면서 아~겨울이 되었구나 생각을 하면서 12월이 되고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종착역으로 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요. 모쪼록 건강을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6 22:22

정병근

2023-12-05 10:16

시골마을의 옛 추억에
젖어들다가도 어는새 일상 속에서
발견한 그리움의 힘을 자각하기도 한답니다
'그리움에 걷는 길' 좋은 글월 감상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심형을 기울여 집필하신 작품을 감동으로 배랍하고 잇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아름다움 시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6 22:25

배정숙

2023-12-05 16:2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집필하신
"그리움에 걷는 길"
감동으로 찬 바람이 불기 전에 길을 떠나는 철새는
슬그머니 찾아드는 외로움을 아는 걸까요
큰 소리로 울며 무리 지어 가는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기다려주는 이 없어도 무작정 걷는 이 길을
이슥도록 걸어갑니다.

멋진 작품에 초대해 주시어 감동하여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남은 오후도 즐겁고 신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느닷없이 고개를 치켜드는 그리움은 길을 걷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들기에 많이 걷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6 22:28

문장우

2023-12-06 09:38

시인님 반갑습니다
간직했던 그리움 고개를 드니
옛 향수가 그립고
기다리는 님 오시려나
옷 차려입고 나서고 싶은 마음

왠지 찬바람이 불어대니
쓸쓸한 마음에 찾아드는
외로움 탓일까 기다려주는 이 없어도
길 나서는 마음 왜 일까요
세월의 나이테가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가는 마음입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전화벨 소리에도 가슴 설레는 그리움은 길을 나서게 만듭니다. 많이 추워지고 잇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아름다움 시심으로 행복한 시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6 22:30

최미봉

2023-12-06 20:24

그리움에 걷는 길
모시 처마 저고리에 고운 수를 놓은 듯
그리움이 도저 그리운 향수에 눈을 감기도 했습니다
한담한담 빚은 시인님의 마음 행복 하게 읽었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향도 아니고 내 나라도 아닌 타국에서는 그리움이 더 사무칠 듯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한 시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6 22:33

주응규

2023-12-07 14:11

추위를 녹여 놓는 따스한 시 향에 마음을 녹여 봅니다
몸과 마음이 바쁜 연말입니다.
건강하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십시오
본 회 연말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


정대수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갑니다. 연말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내년을 기약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이니 말입니다.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겨울 되세요. 고맙습니다.^^	12/8 07:28

염경희

2023-12-09 10:59

안녕하세요
정대수 시인님!!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이제 조금 한가해져서
여유를 즐겨봅니다
오늘 내일은 집에서 쉬는 날입니다
피로도 풀고 못한 인사도 드리고~~~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걸음하시고 인사를 나누어 참 좋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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