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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대수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3-12-28 10:59

ㆍIP: 175.xxx.102

갈무리

갈무리 / 정대수

발자국 소리 벗 삼아
하얀 눈길을 걸으면
새로운 세상을 걷는 신선함이 있다

눈 덮인 산 들머리에 들어서면
모두가 잠시 숨을 죽이는 듯 정적이 감도는데

숯등걸 같은 속내 걸머지고
아슴아슴 산 중턱에 올라
뜨거운 입김 토해내며
발아래 세상을 말없이 호령하면서

마치 준비된 자리인 양
사방이 하얀 눈밭에 앉으면
부릅떴던 눈도
검게 그을렸던 마음도
하얗게 정갈해진다

켜켜이 쌓인 눈
휘어진 나뭇가지에 실린 무게도
먹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받아
소리 없이 녹아내리듯

명멸하는 시간 애써 붙잡고
거듭나기를 안간힘 쓰는 중에
소반하게 다잡는 각오 눈밭에 새기며
또 한 해를 갈무리한다.

고지영

2023-12-28 14:31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어느 듯 뉘엿뉘엿 해는 기울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잘한 것도 그렇다고 잘못한 것도 기억 없는데
물음표만 던지고 간다 하네요 시인님의 한 올 한 올 엮은 주옥같은 시는
금년 한 해 저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는 여러분들에게
꽃피우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해를 지날 때마다 아쉬움이 남고 새해에 각오를 다지면서 다시 시간은 흘러가고... 그러다 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요.ㅎ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8 16:37

염경희

2023-12-28 16:05

한 해 갈무리 잘하셨습니다

안녕하셨지요?
명멸하는 시간 애써 붙잡고
거듭나기를 안간힘 쓰는 중에
소반하게 다잡는 각오 눈밭에 새기며
또 한 해를 갈무리한다.

큰일없이 한해를 보내는 시간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보냈으니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무탈하게 시작해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하게 보내고 있으니 다행이자 나머지는 모두 감사 할 따름입니다. 많이 바쁘시지 만 앞으로도 자주 왕래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부탁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2/28 16:41

민만규

2023-12-28 17:29

한 해를 갈무리 하는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풍류도 멋진 갈무를 조용히
진행하려합니다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올 한 해 문학 동행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멋진 문학 동행 기대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연말 행사에서 뵙고 인사를 나누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함께 하고 있음에 영광이기에 꾸준한 이어짐을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에도 건강하시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셔서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28 21:32

박희홍

2023-12-28 18:3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시인님을 잠시라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건강한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
축하 고맙습니다. 과분한 수상은
시인님을 비롯한 문우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의적절한 글꽃 향가
’명멸하는 시간 애써 붙잡고
거듭나기를 안간힘 쓰는 중에
소반하게 다잡는 각오 눈밭에 새기며
또 한 해를 갈무리한다‘라는 ’갈무리‘
감명 깊습니다.
늘 평안함 속에 독자의 많은 사랑받으시길 빕니다.

시인님
2024년 갑진년 새해는 어느 해보다
더 값나가는 한 해가 되시고
동행하시면서
좋은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건강과 함께 복된 날이길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겨울 행사장에서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도 못하였지요. 다행인 것은 서재를 통하여 소통이 이어지게 되니 좋을 따름입니다. 대상 수상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요. 2024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12/28 21:39

황영칠

2023-12-29 05:14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금년 들어서 시인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수필과 함께 시로 표출하셔서 문단을 더욱 멋지게
꾸미시는 시인님의 서재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열심히 사느라고 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지난 한 해였지만 그 또한 소중한 일이었기에
고이 갈무리 하렵니다.

"명멸하는 시간 애써 붙잡고
거듭나기를 안간힘 쓰는 중에
소반하게 다잡는 각오 눈 밭에 새기며
또 한 해를 갈무리한다."

이 부분에서 공감하여 무릎을 치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꾸준한 열정과 주옥같은 작품을 마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꺼져가던 의지를 다시 키워나가는 한해 였습니다. 함께 했음에 정말 좋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 건강하시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29 07:30

최이천

2023-12-29 08:30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걷기 좋은 날씨 많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어디서 날아온 먼지인가 모두 마스크 하란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갈무리
숯등걸 같은 속내 걸머지고
아슴아슴 산 중턱에 올라
뜨거운 입김 토해내며
발아래 세상을 말없이 호령하면서

마치 준비된 자리인 양
사방이 하얀 눈밭에 앉으면
부릅떴던 눈도
검게 그을렸던 마음도
하얗게 정갈해진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작품을 보고 배우는 시간들로 함께 했음에 행복했습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29 09:53

김정윤

2023-12-29 14:2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가고 계절이 바뀌여도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지난 한해가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도 고운 인연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특히 건강 축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이어가시면서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29 20:34

김희선

2023-12-29 21:49

정대수 시인님
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한 해
멋지게 갈무리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 함께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남은 시간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30 08:53

남원자

2023-12-29 21:5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필가로 시인으로 바쁘게 사시는 시인님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명멸하는 시간 애써 붙잡고
거듭나기를 안간힘 쓰는 중에
소반하게 다잡는 각오 눈밭에 새기며
또 한 해를 갈무리한다.

저도 바쁘게 지낸것 같지만 이루지 못한 일들 접어두고
올해는 시인님과 같이 갈무리에 탑승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뜻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올해 최대 기쁨은 문예대학을 통하여 시인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30 08:55

박외도

2023-12-30 20:27

정대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그래도 연말연시인데 인사를 못 드리면 도리가 아니라싶어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무엇보다 컴퓨터가 서툴러
시간 낭비 다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새해에도 멋진 글 많이 쓰십시오.
늘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말이라서 많이 바쁘시지요. 그럼에도 귀한 걸음 하시고 안부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함께 했음에 행복하였고요. 2024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을 이어가시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12/31 08:57

문장우

2023-12-31 19:40

시인님 송년의 시간에
새해를 축복하듯 하얀 눈이 내려
신선함이 있는 한 해 마무리
시간인것 같습니다

계묘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몇 시간후 새해 벅찬 환희의
신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옥필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는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아름다운 동행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1/1 07:25

서현숙

2024-01-09 16:33

정대수 시인님
귀한 걸음, 공감의 글 주시고
다녀가심에 고맙습니다
" 갈무리 "의 詩
곱게 집필하신 작품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멋진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께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서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해가 바뀌고 시간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고 있는 11일 목요일입니다. 눈길과 추위에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 나기에 멋진 작품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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