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4-03-26 10:53

ㆍIP: 121.xxx.9

까치발

까치발 / 정대수

하늘이 정말 좋은데
너무 높아 까치발을 들었다

낮은 키 세우면 가까워질까 싶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용을 쓰며 발을 곧추세워도
턱없이 모자라

뒷동산을 시작으로
더 높이 올라간 고지에서
힘껏 까치발을 세우고 팔을 쳐들자
우듬지 끝에 걸려있던 구름이
슴벅이며 웃고 가는데

어디까지 올라가야 가까워질지
하늘을 나는 까치는 알까 싶어
또 산으로 올라간다.

민만규

2024-03-26 15:24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까치발"
뒷동산에서 자꾸자꾸 올라가다보면
백두산 꼭대기 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꼭대기에서 까치발하다 보면
구름이 데려가겠지요^^
구름딛고 까치랑 키재기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시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봄비 그치고 나니
새싹이 활짝 웃고
개나리도 두팔 치켜들고
살구꽃도 활짝 꽃잎 피웁니다
남은 오후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백두산까지 올라가면 구름이 반겨줄런지...ㅎ 키도 작고 마음도 작지만 생각을 키워보고 싶어서 주접을 떨었습니다. 봄 날이 변화가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28 15:43

정병근

2024-03-26 17:07

저는 키가 적다보니
어디서나 키재기 하면
까치발을 딛고 더 높이려고 애쓰죠
하지만 그래봤자 실제 키가 커지는 건 아닙니다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키 작은 사람들은
좀더 늪이 보이려는데 많은 애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까치발' 재밋게 읽습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키 큰 사람들이 참 부러웠지요. 어려서부터 줄서기가 제일 싫은 것은 작은 키가 마음도 소심하게 만들어...ㅎ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28 15:46

염경희

2024-03-26 17:20

저도 종종 까치발 세워봅니다
좀 더 커 보이려구요
근데 소용없더라구요
워낙 아담사이즈라서요

재미잇는 시 감상하며 퇴근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담 사이즈면 훌륭합니다. 신발도 키높이 낮은 자리는 피하고 키큰 사람들 옆은 피하지만 생지옥같은 대중교통은 어쩔 수 없으니...쩝! 그래도 이만하면 다행이죠.ㅎ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28 15:51

박희홍

2024-03-26 18:5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참으로 익살스러운 글꽃 향기를
내뿜은 ‘까치발’을 들어 올릴 일
없다면 좋은 세상일까요? 곱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바람도 없는 따사로운
봄날이었으면 합니다.
친지들과 모처럼 봄 길을 걸으며
행복 충전하시고
며칠 남은 3월
행복한 나날이길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의 키라도 키워보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가 않네요. 사람의 신체를 다 뜯어 고쳐도 키는 어쩔 수 없으니 운동삼아 까치발을 들어 올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3/28 15:57

남원자

2024-03-26 22:34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까치발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낮은 키 세우면 가까워질까 싶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용을 쓰며 발을 곧추세워도
턱없이 모자라
ㅎㅎ 익살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즐겁게 읽고 환한 미소 짓습니다
행복한 3월달 되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작은 키가 지난날 성장기 때는 성격을 소심하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좀 웃기지만...ㅎ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3/28 16:00

황영칠

2024-03-27 07:20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시를 아주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어로
실감나게 잘 표현하셨습니다.

마지막 연
"어디까지 올라가야 가까워질지
하늘을 나는 까치는 알까 싶어
또 산으로 올라간다."

이 부분의 표현이 절묘합니다
여기서 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옛 말에 키 큰 사람은 싱겁다고 하였는데 좀 그렇긴 하더군요. 하지만 말도 시원스럽게 유머와 재치도 넘치고 인기를 독차지 하며 자신감이 넘쳐보이는 모습은 참 멋져보이죠.ㅎ 환절기 날씨가 좋지 못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28 16:05

김희선

2024-03-28 18:00

정대수 시인님
봄을 재촉하는 비가 차분히 내립니다.
오르고 올라도 닿을 수 없는 곳..
노력으로 안 되는 일도 있지요..
저는..허리 근육에 좋다고 해서
종종 까치발을 곧추세우고 집안을
오가기도 한답니다.
맛깔나게 엮어 놓으신 멋진 시
감사히 배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릴 때는 작은 키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는 생활고 때문에 그리고 이루지 못한 꿈의 아쉬움으로 지금은 가는 시간이 아쉬워...ㅎ 운동으로 까치발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하네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29 07:29

신창홍

2024-03-28 23:32

정대수 시인님,

나중이라도 하늘이나 구름, 또는 날아가는
새들과 함께 하고 싶을 땐,
까치에게 허락을 득한 후, 까치발을
하시면 궁금증이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 ㅎㅎ

아주 동시같은 순수한 작품이네요.

3월도 저물어갑니다.
힘찬 4월 맞으시구요. 4월엔
꽃대궐에서 까치발 하자구요.


정대수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요. 까치에게 득을...ㅎ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4/19 07:30

최미봉

2024-03-29 06: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는 호젓한 시간이
정감을 주네요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글 속에 시인님 마음
까치발로 읽으며 감동으로 다녀갑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사를 하시고 적응 중이시겠지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4/19 07:32

최이천

2024-03-29 16:44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흘러가는 동선에 함께 서 서 펼쳐진 봄 속을 들여다본다.
봄에 와야 할 친구들 다 모여서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까치발
뒷동산을 시작으로
더 높이 올라간 고지에서
힘껏 까치발을 세우고 팔을 쳐들자
우듬지 끝에 걸려있던 구름이
슴벅이며 웃고 가는데

어디까지 올라가야 가까워질지
하늘을 나는 까치는 알까 싶어
또 산으로 올라간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사람도 자연도 농작물에도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4/24 16:38

김정윤

2024-03-30 18:21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삼월의 마지막 주말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詩 배독하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봄의 상징처럼 우리들 삶에도
변화가 찾아오길 기대하며
사랑과 기쁨이 만발하는
4월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황사가 기성을 부립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4월이 시작되는 가 했는데 벌써 후반입니다.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신나게 잘 가네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4/24 16:40

성평기

2024-04-08 13:38

상큼한 시에 잠시 숨고르고 갑니다.
좋은 시는 사람 즐겁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성평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저 주신 걸음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모쪼록 왕래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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