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4-02-29 09:11

ㆍIP: 175.xxx.102

낮잠

낮잠 / 정대수

바람이 부드럽게 산을 어루만지는 이월
심통을 부리던 구름
고개를 내미는 해와 화해를 하며
옆으로 한 발 어물쩍 비켜나면서
황금빛 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은 땅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것 같은
폭신한 풀밭에 자리 잡은 길냥이
살풍경 햇살에 파묻혀
추위에 얼었던 몸을 녹이며 낮잠을 잔다

사람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아랑곳없이
지절거리는 산새소리 자장가 삼아
반 즈음 뜨고 있던 눈 스르르 마저 감고
길고 외로웠을 혹한의 낮밤을 달랜다

이야기꽃 웃음꽃 사랑 꽃으로
동산에 앉은 사람들
봄을 부르는 노랫소리 감미로워
귀에 익은 한 소절 웅얼거리며 따라 하다가
어머니 품속 같은 햇살의 포근함에 안겨
낮잠으로 그리움을 달랜다.

민만규

2024-02-29 10:27

따사로운 봄 햇살에
낮잠을 즐기는 시인의 모습이
평온하게 다가옵니다
춘곤증이 벌써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한 편의 시
낮잠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봄이 되니
시인들의 붓대가 요동칩니다
봄 향기에
멋진 시 많이 집필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경칩이 지나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문제인데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2:42

최이천

2024-02-29 12:4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삼일절 만세 꽃이 피던 날 두렵고 떨려도 나라 찾는 일 목청껏 외치던
만세 소리 지금 다시 살아나 아기들이 많이 태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낫잠
사람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아랑곳없이
지절거리는 산새소리 자장가 삼아
반 즈음 뜨고 있던 눈 스르르 마저 감고
길고 외로웠을 혹한의 낮밤을 달랜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3월은 참 의미가 큰 달입니다. 봄이 오는 계절인 반면 나라를 잃고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우는 잔혹한 달이기도 하지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2:46

정병근

2024-02-29 14:50

잠중에 젤로 푹신한 잠,
쪽잠이나 낮잠이나 봅니다
길냥이는 최고의 피곤을 낮잠으로
대신했네요
좋은 글을 배독하면서 저도 낮잠을...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되면 오는 춘곤증 낮잠만큼 달콤한 잠이 있을까요.ㅎ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2:48

박희홍

2024-02-29 18:27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봄을 부르는 노랫소리 감미로워
귀에 익은 한 소절 웅얼거리며 따라 하다가
어머니 품속 같은 햇살의 포근함에 안겨
낮잠으로 그리움을 달랜다’ 라는 ‘낮잠’
감명 깊습니다.
많은 독자의 사랑받으시길 빕니다.

오늘이 지나가면 3월.
3월을 반갑게 맞이하시고
1분기의 목표를 더 알차게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삼일의 휴일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눈꺼풀이 무거워지는데 이럴때 잠시 자는 잠은 꿀잠이지요. 봄이 되니 더욱 그렇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2:51

황영칠

2024-03-01 09:40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따사로운 봄빛이 내려쬐는 풀ㅁ밭에서
낮 잠자는 길 고양이의 모습을 그리시면서
봄의 아름다움을 멋진 시어로
표현하셨습니다.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것 같은
폭신한 풀밭에 자리 잡은 길냥이
살풍경 햇살에 파묻혀
추위에 얼었던 몸을 녹이며 낮잠을 잔다"

이 부분이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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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예대학 공부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지요. 시인님의 열정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2:54

고지영

2024-03-04 07:42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의 곱디고운 주옥같은 시는
언제 보고 들어도 은헤롭고 향기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경칩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 왔는데 미세먼지가 문제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3월 되세요. 고맙습니다.^^	3/5 22:56

김희선

2024-03-04 13:31

정대수 시인님
봄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들판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어놓고
포근히 낮잠을 자고 있는 길고양이..
곱게 그려놓으신 풍경에
제 마음도 스르르 녹아듭니다.
고운 시에 마음 따뜻하게 머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의 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 햇살은 상상만 해도 좋을 정도지요. 그러니 만물도 그 햇살로 생기를 얻고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세먼지 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봄 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2:59

신창홍

2024-03-04 22:16

정대수 시인님,

어느덧 3월입니다.
지난 겨울 차가운 기운으로
낯설게 느껴지던 낮잠이란 단어가
익숙해지는 계절입니다.

햇빛을 받으며 졸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에서
그 유명한 "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의
시가 생각니네요.
그분도 시인님과 같은 느낌이었겠죠?

힘찬 3월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양이가 햇살에 파묻혀 자는 모습이 참 평온하게 보여 세상에 평화가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봄이 그렇게 좋은 계절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미세먼지는 문제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봄 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5 23:02

박기숙

2024-03-07 09:17

존경하고 친애하는 정대수 시인작가님!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춘곤증이 슬슬 다가오는 봄계절이 돌아왔어요

건강상에도 하루에 한두시간 낮잠을 자는게 좋다고
의사들이 말하더군요.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한편의 문학작품인 글,
^낮잠^ 공감하며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하였어요

2024년에는 저 푸른 청용의 기상을 받아서 더욱더
건강하시고 빛나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왔다고 하지만 일기가 고르지 못하고 눈 비 소식이 이어지는데다 미세먼지까지 좋지 못합니다. 열정적인 활동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8 07:16

최미봉

2024-03-10 07:03

낮잠은 짧은 시간이라도 꿀잠이지요
건강에도 좋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시인님 글 소재는 다양해서 좋아요
좋은 글로 행복을 주는 멋짐
고맙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되고 춘곤증으로 납잠에 들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도 보이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는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11 15:58

최하정

2024-03-11 22:18

정대수 시인님
낮잠이 저는 없는편이라
좋기는한데
한시간 정도 쉼이 좋다고 는 하더라구요

진 짜 낮잠을 부르는 계절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네요 ^^
늘 열심이신 시인님
멋진글도 감동으로 다녀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쉬셔요~~.


정대수	존경하는 최하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되면 춘곤증이 밀려오죠.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기가 힘든 계절 ㅎ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3/13 13:55

양념장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