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설연
ㆍ작성일	2006-05-28 23:59

ㆍIP:

무어별(無語別)
무어별(無語別)

시/ 정설연

당신이 그립기에 시름 앉는 자리에서
떨어져 살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부르려 한다
위험한 세상일을 피해 찾으니
이 몸이 적선(謫仙)인 것을
지상으로 귀양온 시심(詩心)이
한 겹 두 겹 비늘 털며
멍에의 짐을 풀어 날리며
시마(詩魔) 자락은 바람을 일으킨다
맨살의 언어가 얼마나 가슴 시리던지
가녀림에 한 번 쓸어안아 보고 싶어지거늘
시(詩)를 앓을 때마다 시든 꽃잎도
내 야윈 가슴으로는 버리지 못하거늘

그렇게 보고 싶은 당신을 저만치 바라보고는
무어별(無語別)로 이렇게,
내 밤잠을 설친다

장대현: 정설연 시인님,안녕 하세요^^
부끄럽습니다
먼저 찾아 뵈었어야 하는데...
그리하지 못했음을 용서 하소서.
그리움으로 가득한 무어별(無語別)
그저 가슴만 쓸어 내립니다.
잔잔하게 전율로 다가오는 시어속에
촉촉하게 가슴 적시우고 갑니다,건필 하소서. -[05/29-05:31]-

박 기선: 정설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간에도 별일이 없으셨는지요.
너무나 오랜만이라 반갑고 궁금한게 너무나 많아서요.
무어별로 잠을 그리 설치설친줄은 정말 까맣게 몰랐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러 가슴에 담아 갑니다.
좋은하루 즐거운시간 행복 하세요*^^* -[05/29-07:08]-

청목/김창옥: 정설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이 가득하시어 꼭 다문 마음의 사랑 밤 잠을 설치며 무어별이
되어 버린 가슴의 상처 엿보고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5/29-09:50]-

유남계: 안녕하세요 정설연 시인님
시인님이 천상에서 지상으로 귀양온 신선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도 신선되는 공부를 하는 중인데
한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ㅎㅎ..
목소리도 참 고우시던데... 무어별이라...
오늘도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05/29-12:05]-

정태중: 안녕 하세요 정설연 시인님
말없는 그리움 속에서 고운 마음을 찾으시려는 밤이군요
고운 마음에 머물며 배움 얻어 갑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05/29-12:23]-

김희진: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무어별 시재에 많은 공부하고 갑니다
늘행복하십시요 -[05/29-16:15]-

江川 김관식: 지상에 귀향온 선녀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나뭇꾼은
지금 행복한 것인가요 가슴아픈 것인가요
시마 자락 고운 바람에
가슴이 쓸려갑니다. 애틋한 마음 두고 갑니다.
오늘 하루 즐거움이 가득하셨기를... -[05/29-20:36]-

윤영지: 안녕하세요 ...정설연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만나니
나의 시가 되어버린 당신이라는
어느 시인님의 통곡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들려 시인님의 고운소리
가슴으로 듣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05/29-21:29]-

산월/최길준: 이밤 무어별 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일상 속에서 되풀이 대는 체바퀴 같은 삶
밤은 모든것을 삼키고 조용히 품안으로 끌어 안습니다
자꾸만 무의미 해져가는 날들 그 안에 나를 가두고
고독이란 야위어져 가는 단어속에 외로움과 슬픔도 맛 봅니다
인생은 저 무어별처럼 침묵하며 묵묵히 자신의 삶을 가야겠기에
시인이란 멍애를 등에 짊어 지고 산을 오르고 있는 지도 모르죠
그래도 마음속에 떨어지는 유성 별똥처럼 그리움이 절절해 지는 연유는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건 정말 아름다운 그리움 입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05/29-22:23]-

장수남 : 지상으로 귀양온 시심이 한 겹 두 겹 비늘을 털며
멍에의 짐을 풀어 날리며
천상에는 아름다운 시심만이 ......
정설연 시인님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심속에
머믈고 있습니다
시를 쓸때마다 시든 꽃잎도 살아나고
그렇게 보고싶은 당신
별은 대답이 없네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심에서 빠져나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05/30-08:49]-

유현주: 임도 그립고 시도 그립고..
임은 선명해 지고 시는 흐릿해지고...
왜 그렇게 밤은 길대유............... -[05/30-12:48]-

오경근: 하늘에 뜬 별
곱다만

바람결에 반짝
눈동자에 비친
영롱한 별 방울
-[05/30-17:59]-

박선화: 어째 슬픔 한 조각이 둥둥 떠 다니는 느낌이 들어요.
밤하늘을 보아도 별은 안보이고
마음속 깊은곳에 자리한 슬픔만이 일어나는 듯,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올것만 같아
그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것 같네요.
정 시우님~!
그렇게 시린 가슴이 있기에 고운 시심으로
아름다운 글을 잘 엮으시나 봅니다.
이 밤엔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한 밤이 되시길 빕니다. -[05/30-20:57]-

정설연:
장대현 시인님..
박기선 선생님..
김창옥 시인님..
유남계 시인님..
정태중 시인님..
김희진 시인님..
김관식 시인님..
윤영지 시인님..
최길준 시인님..
장수남 시인님..
유현주 시인님..
오경근 시인님..
박선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놓아주신 마음 소중하게 챙기며 인사 드립니다.
요즘 많이 바쁘다 보니 예전처럼 오래 이곳에 앉아 있지를 못하네요.
부대낀다는 뜻이겠지요?
만성피로를 등에 업고 절규하는 정설연이 불쌍해 보이고 싶어집니다요. ㅎㅎ
왜 이렇게 늘 빡빡한지 모르겠어요.
무어별(無語別) 이라는 시제를 들춰내고는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형식이 가끔 태클일때 있지요. 이럴때는 가끔은 뒤로도 걷고,
책도 뒷장부터 보고...

요즘 거꾸로 낱말잇기 프로도 있더라고요.
바가지... 지가바... 꽃등심...심등꽃..이렇게 말이예요.
까이껏 룰루랄라 콧 노래 부르면서 아자아자~ 한번 해보면서
머리든 마음이든 힘 한번 쎄게 주면서 주차된 바쁨 살짝 후진해서 빼 보렵니다.
하늘을 나는 새는 뒤를 돌아 보지 않는다고 하지요.
6월도 직진 입니다.
모든님들 행복이 가득한 6월 되세요.~

-[06/01-00:51]-

윤병권: 하하하 ~~~~~~~~
크게한번 웃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소서 ^^** -[06/01-22:53]-

정설연:
지회장님 오셨어요? 어찌 그리 서재가 울리도록 웃으시나이까?
그런말 있죠? 웃으면 행복해진다고요.
하하하`^^ 방글 방글~ 잘 웃는 사람도 명랑사회 구현에 몹시 필요한
인재이다고 하더이다.
요절 복통 잘 웃겨주는 사람도 명랑사회 구축을 위해서 21세기가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다고 하지요? ㅎㅎ
6월의 시작 잘 하셨지요?
어깨 들은 힘만 빼도 6월달 행복이 대박입니다요.
첫날부터 긴장하면 한달내내 뒷골 땡기거든요.

좋은글 많이 보여주시는 6월 되시길 바랍니다.
-[06/01-23:41]-

정설연: 일행이 스님과 골프를 칩니다.
그러다 어느 홀에서 스님이 먼 산을 바라본 후
선문답 같은 몇마디를 던집니다.
심조불산~
사지도기경~
일행들은 스님의 깊은 뜻이 담긴 경구리라 그 뜻을 심각히 물어옵니다.
스님은 그저 빙그레 웃으며
뒷짐을 진 채 공을 찾아 걸을 뿐입니다.
먼 산에서 -산불조심 경기도지사- 경고 간판이 크게 웃고 있습니다.
ㅎㅎ 어느 분이 이야기 하셔서 한참을 웃습니다.
혼자 웃기엔 아까워 놓아 봅니다. ^^
많이 웃는날 되세요.
슬슬 등짝은 무슨 팔당댐 수문 열어 놓을 준비하는 날이네요. 아흐,, 더워라요.

불꽃 애인

36.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