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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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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정설연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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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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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03-08 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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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화(押花)
압화(押花) / 정설연
꿈이 스민 길 위에서
사근거리는 꽃잎 밟고 맺어질 빛 덩어리는
혼효(混淆)로 들어서려다 이제는,
한곳에 머물러 안거하려 한다
천의(天衣) 같이 하늘거리는 마음으로 걷는데
언어도(言語道)를 이어주는 햇살에 눈이 부셔 자꾸,
가슴에도 원고지에도 햇볕이 괸다
잦은 앓이를 근심하여
잘게 저려오는 마음 겹겹이 스며들며 이제는,
한곳에 머물러 안거하려 한다
말갛게 가라앉은 내 영혼의 압화(押花)로
가슴에 남아 살으리
▒시작노트
압화(押花): 누름꽃, 즉 눌러서 말린 꽃을 말함.
누구나 한번쯤은 예쁜 꽃잎 하나 책갈피에 끼워
말려본 적 있을 것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해서 자꾸만 열어봐도 더디 마르던 기억
끼워 놓기만 하고 잊어버렸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발견하는 반가운 예쁜 꽃잎.
금방이라도 바스러질 것만 같은 마른 꽃잎은 돌아올수
없는 시간의 그리움을 머금고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움은 중독입니다.
압화(押花)의 키워드는 노코멘트 하렵니다.()()()
 박기선: 정설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리산에 소풍을 갔다가
듣어온 네잎 크로바를 코딩처리하여 보관하고 있어요.
이 나이에 무슨 행운이라도 바라고 이루어 지기나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살며시 가렵니다.
고은 봄바람에 줄거운 시간 되세요.!! -[03/08-07:32]-
청목/김창옥: 정설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시절 책갈피사이에 예쁜 꽃잎따서 끼워놓고 보관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하루보내세요. -[03/08-09:20]-
오경근: 꽃도 책갈피에 넣어 보고기도 하지만
나뭇잎도 책 갈피에 넣어 말려 보곤 하지요
어떤 그리움을 말리며...
지금도 가슴에는 나뭇잎, 꽃잎이 남아 있지요 -[03/08-09:47]-
윤병권:
압화가 되어서 한곳에 안착하기 까지는 숫한 세월을
이겨내면서 지나온 삶의 질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위한
마지막의 방법을 선택하는 순간이군요.
그래도 책갈피에 두고 바라만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요즘 같으면 코팅을 해서 영원히 보관을 할 수도 있었는데요.ㅎㅎㅎ
이건 제 생각입니다. 암튼 정설연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서
심을 캔듯하여 마음이 가벼워지는데요. 늘 건강하소서 ^^(^^ -[03/08-09:52]-
고재구: 정설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자분들은 압화를 좋아하고 남자들은 압엽을 좋아합니다.
정선생 나와는 등단 동기입니다.
아름답고 곱고 화자의 의도가 확실한 글 속에서 머물다
고운 압화하나 슬쩍 품에 간직하고 나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3/08-11:04]-
박동수:
꽉 눌러버리면 꽃이고 잎이든 똑 같은건데
감으로는 분간 어렵고 안목엔 빛이 약간 틀린다는것
그러나 한가지가 같은것은 모두
멍이 들었다는것
영혼의 안거야 조용하다고는 하나
압화와 함께 어우러진 저림은 ......
그런데 고재구 선생님과 등단 동기
그리고 3월의 등단
그리고 20층의 원고쓰는 생활
이거 나는 그런데는 워낙 둔해서
지금 머리가 띵하네..... 바보
이젠 물러 서야겠습니다. -[03/08-12:08]-
윤갑현: 정설연시인님 반갑습니다.
압화하니 생각나는것이 있습니다.
제가쓴 글을 압화에 담으셔서 액자로 보내주신 분이 있었답니다.
압화 정선생님의 맑은 시어를 애독하면서 압화를 귀하게 여길수 있었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목포는 항구다] 느끼시는 댓글까지 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03/08-12:39]-
이서윤: 정설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전 꽃잎 따서 책갈피에
넣어 말렸던 추억이 저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책갈피 속에
간직해온 그리움처럼..
사그라 들지 않는 꽃잎 향 처럼
시인님의 가슴속에 간직되어진
그리움..살짝 엿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3/08-16:37]-
운봉 김경렬: 판박이 도 무척 좋아서 특히 특수한껌종이를 서로 눈독들이고
책 뒷편에 떠억 붙이고 그사이 나뭇잎 하나 끼워 놓으면 요즘 말로 짱이었지요
그런데 왜 우리는 꽃잎을 할려고 생각 못했지 지금 보니께 꽃은 안한것 같에요
아마 크기가 커서 였을까요 미스테리입니다. -[03/08-22:28]-
박일춘: 압화(押花) 의 시제에서 엮어지는 시샘이 참 아름답습니다.
멋진시 감동입니다 . 고운밤 행복 되소서! 감사드립니다.
-[03/08-22:56]-
김혜정: 정설연 시인님!
뵐날 며칠 남지 않았네요.
저는 꽃잎보다는 은행잎과 같은
조그만 나뭇잎을 책갈피에 주로 끼워 말렸던 것 같아요.
시인님의 압화 속에 전해오는 그리움
나름대로 추측해 보며 머물러 갑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03/08-23:26]-
박선화: 정설연 시우님 반가워요...
찾아 주셨던 발걸음을 따라 와 봤습니다.
압화....... 맞아요 눌러서 만 든 꽃......
오래전 네잎 클로버를 많이 책갈피에 두었던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런데 꽃잎은 많이 눌러 말려 보잘 못했답니다.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고운 시심....잘 배우고 가요..
항상 건안 하시며 건필 하실것을 빌어요. -[03/09-00:24]-
유현주: 꽃을 그리 소중히 담아 두어도 그 책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는 것처럼
기억도 영원할 듯 하지만 시간에 비례해 잊혀지는가 봅니다.
지금 현재가 어느 기억 어느 추억 보다도 소중한 것이라 생각되는 아침..
날씨가 왜 이리 흐리멍텅한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더 그런가 봐요. 비오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03/09-08:54]-
이철호: 정설연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밝아오는 아침해를 바라보면서
시인님의 고운글을 대하니 마음이 상쾌해옴을
느낌니다
어느날 책갈피에 넣어둔 꽃잎 하나
세월을 잊고살다 책장을 열어보니
그리움 조각되어 우수수 떨어지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소서~~ -[03/09-09:13]-
정설연:
▒ 박기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행운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쁜척 하면서 이제야 인사 놓습니다.
노트북이 반항을 하고 있어요. 멀쩡하게 말을 잘 듣다가도
인쇄 명령만 내리면 잘못된 연산을 수행합니다.
손 벌벌 떨며 저장 버튼 누르고 일 마무리 하고
선생님과 이렇게 데이트 하는겁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제 컴이 말을 할줄 알면
이럴것 같아요.
푸힛, 진짜 웃길거예요.
" 아유, 자판 좀 살살 쳐라, 워~ 그렇게 쳐서 부숴지냐! "
" 앗, 나 바이러스 먹은 것 같어, 웩웩, 다 뱉을거야! "
" 지금 장난해? 인쇄하라더니, 종이도 없다잖어,
내가 진짜 모니터 보기 챙피해 죽겠어."
" 어 그냥 가면 어떡해? 나 끄고 가야지~ 매일 혼자 켜져있으리? "
얼마나 시끄러울까요. ㅎㅎ
근데요. 선생님???? 있죠.그 네잎크로버 달라고 할까? 하면서
제 마음이 물어 보네요.ㅎㅎㅎ
선생님 환절기 건강 유의 하세요.
▒ 김창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는 누구나 백만장자의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추억들이 가끔 살아가다 힘이 되어 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예쁜 추억 오래 오래 간직하시면서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오경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 정말 평생 치유될수 없는 오래된 병인가 봅니다.
치유될수 없는 병의 환자이지만,
조금 고상한 환자임에 우쭐스러운 사치를 부리듯
슬쩍 웃음 지을수 있는 그런 봄을 맞이 하고 싶습니다.
올 봄에는 예쁜 꽃잎들좀 많이 책갈피에 넣을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고 싶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류영동: 안녕하셔요? 정설연 시인님
압화로 멋진 시인님의 시처럼
한점의 작품을 받아 왓습니다.
멋진 선물인데 여기서 글로 보네요.
즐거운 시간 행복하셔요. -[03/09-14:58]-
정설연:
▒ 윤병권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늘 이렇게 마음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존경하옵니다. 지회장님 저리 긴글에 오타 없이 .." ㅎㅎ
지회장님~~~!
우짜지요? 저 감동 심하게 먹었다네요.
제 심을 캤다고 하시기에 바짝 엎드립니다. ㅎㅎㅎ
하늘은 꾸물꾸물 하지만 마음은 언덕으로 가슴으로, 들판으로
내달리는 오후 입니다.
포근한 감동이 가득한 봄날 이어지세요~
▒ 고재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 피는 꽃 다 선생님것이라고
눈도장 찍어 보냅니다.ㅎㅎ 행복하세요~~
고운 봄날 보내시고 계시지요?
괜스리 시선 닿는곳마다 빙그레 미소를 지어 보게 됩니다.
아마도 웃음도 헤픈아줌마라고 봄이 흉볼것 같아요.
선생님, 이 봄향기 만으로도 누군가 제 모습을 흉본다 할지라도
넒은 마음으로 모두 받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생님 환절기 건강 유의 하세요.
12일날 뵙겠습니다.
▒ 박동수 선생님 안녕하세요?
감동을 주는 추억이 가끔은 우리네 정서를 안온케 하고
화평의 역활 이랄까.. 모.. 촉매제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는것 같아요.
압화(押花)에 스스로의 마음을 완벽하게 저장하고
그리움의 슈퍼맨을 꿈꾸며 예쁘게 살고자 합니다.
선생님..자꾸 바빠질수록 아줌마 파마처럼 끊임없이 몸과 마음이 꼬이는것
같습니다.
아흐, 식은 녹차 한모금 넘기며 인사 놓습니다.
참,12일이 가까워지니까.설레임이 마구 심장을 콩닥 거리게 합니다.
꼭 운전면허장 시험보러갈때 마음하고 같아요.
시험을 보든 강의를 하던 이렇게 떨리지는 않았거든요.
선생님, 건강 잘 챙기시고요. 좋은글 많이 보여 주세요.
도고에 갈 생각 엄두도 못냈는데, 가야 할일이 우연히 생겨
이렇게 뵙게 되었네요.
12일에 뵙겠습니다.
-[03/09-15:24]-
한종남: 안녕하세요
찾아주신 걸음 고맙습니다
저도 참 무심했었나봅니다
이제사 시인님의 방을 노크해봅니다
훈훈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이젠 기승을 부리던 겨울의 끝자락도
저멀리 멀어져 그 끝이 다한거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운글 감상하고 갑니다
-[03/09-15:27]-
정설연:
▒ 윤갑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압화를 선물 받으게 있습니다.
오대산쪽에 계시는 선배님이 집필실에서 곱게 만들어 주셨더라고요.
아끼는 작품중에 하나 거든요.
봄이라 그런지 숨겨 놓았던 마음속 압화를 꺼내 놓고 말았지 뭡니까?
참,,목포는 항구더라고요. ㅎㅎㅎㅎ
참 "다~이~도~ 밝구나" 하고 목포항을 떠올려 봅니다.ㅎㅎ
그 댓글 보신 윤병권 지회장님은요. 저 놀리고 계세요.
"달이도 밝구나"로 말입니다.ㅎㅎㅎ
이래서 또 한번 웃게 됩니다.
웃는한 위궤양은 절대 재발하지 않는다고 해요.
포근한 감동이 가득한 봄날 되세요~~
▒ 이서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꽃잎이나 낙엽 책갈피에 넣었던 추억 하나쯤 다들 가지고 계시지요?
저도 책 사이사이 색이 바랜채 끼워진 꽃잎도 있습니다.
어떤 연유로 이렇게 남아서 행복을 주는걸까...하면서 바스라질까봐
눈으로만 한참을 바라보다 살며시 책장을 덥습니다.
마음의 압화는 꺼내 보아도 부서지지는 않는데 가슴이 아리아리 해지는것
같습니다.
압화란 침묵속의 언어 같아요.
마음에 있는 말일수록 길어지나 봅니다.
이서윤 시인님, 봄 햇살만큼이나 맑은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짱이예요..라는 말에 빙그레 웃습니다. ㅎㅎ
백만불짜리 추억이죠?
이 봄날 충동성이 없다면 세상살이 밋밋해서 별로일것 같아요.
설레임 가득한 봄날 ,꼼지락 거리는 희망으로 가득하세요~~
▒ 박일춘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이곳은 날씨가 런던느낌 입니다.
하늘이 납덩이 짓이겨 놓은것 같아요.
적당한 이유를 만들어 핑계를 대면서 제 자신과 적당히
타협해보며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 지는 오후 입니다.
발길 감사합니다.
봄향기 가득하세요~~~~
▒ 김혜정 시인님 오셨어요?
반가운 마음 아시죠?
건조할땐 괜찮은데 마음에 습기가 생기면
본래의 모습을 들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올 봄에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봄을 안아 보고싶은 욕심도
슬쩍 생깁니다.
비가 오려나 자꾸 흐려집니다. 같은구라 같은 느낌의 날씨겠지요?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요.
고운 인연으로 함께 이고 싶습니다.
12일에 뵐께요.서울역에서 먼저 뵐것 같아요. 그쵸?
설레임이 마음을 콩콩소리나게 합니다.
고운 봄날 되세요~~
정설연:
▒ 박선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종일 동동 거리며, 바쁜척 하다 이제야 잠시 시간을 내어
앉아 봅니다.
운동을 하다 장갑을 끼려고 하다 손을 보니 뭐가 묻었어요.
볼펜자국에 파란색 수성싸인펜이 묻어 있습니다.
물끄러니 손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말고 내 마음에 묻어 있는것은 뭘까?
봄이라 그런지 자꾸 부대끼는 생각들이 많아 지네요.
시인님 네잎클로버도 예쁘지만
꽃잎도 티슈에 얹어 놓고 반쪽의 티슈를 덮은다음
두꺼운책으로 눌러 놓으면 예쁘게 자리 합니다.
따스한 행복이 늘 가득한 봄날 되세요~~
▒ 유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 받아 놓고 이제야 저는 반가움을 놓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날씨가 하루종일 뿌옇게 함께 한것 같습니다.
이런날씨를 며느리한태 밥 못 얻어먹은 시어머니 얼굴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나름대로 맑은날에 가려졌던 생각들이 빼꼼 고개 내미는 여유는
챙기게 되더군요.
흐린날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지 싶습니다.
유현주님 이렇게 댓글 인사라도 자주 찾아 뵙고 해야 하는데
왜이리 제가 바쁜척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며칠있으면 시인님들 뵐수 있음이 설레입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 이철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잊지 않고 인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맞아요.어느날 문득 펼쳐들은 책속에서 발견되는 나뭇잎이랑 네잎클로버
꽃잎들, 웬지 모든걸 품을수 있을것 같은 마음의 여유를 줍니다.
뭐든 그리워 할수 있을때가 가장 행복할때 입니다.
그리워 할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생각하고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철호 시인님 포근한 감동이 가득한 봄날 이어지세요~~
▒ 류영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끔 공감하는 단어들과 맞물린 추억때문에 마음들이 같기에
이렇게 만나지나 봅니다.
봄이라 그런지 속에 꼬옥 앉혀 놓았던것들이 시어로 옷을 입으려 합니다.
맘켕기는 봄날이라고 표현하면 너무 알싸하고 애릿한 느낌인가요?
고운 봄날 되세요~~
정설연:
▒ 한종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반가움에 인사 놓고 있는데 작은 아이가 후리지아 꽃병을 그만 건드려
책상이 온통 물바다가 되어 이제야 인사 놓습니다.
후리지아향이 더 가득해진 느낌이예요.
시어로 만나지는 이 인연 건강한 인연이고 싶습니다.
맞이 하시는 올봄에는 팝콘 튀어오르듯 행복이 퐁퐁 튀어 오르는
행복이 가득 하소서...
감사합니다. -[03/09-20:34]-
박기선: 정설연 선생님 어디가 많이 아프신가 봅니다.
너무 무리를 하여 건강을 해치면 돌이킬 수없는 근심으로 남아요.
그리고 내일 제가 좀 바쁜일이 있어서 갈 수가 없네요,
보고싶은 문우님들 많은데 어쩌죠(?)
미안해요 훗날 시간 있으면 중랑천에서 걷기대회를 하면서 시 한수 올려 봅시다.
잘 다녀 오세요,^^)^^ -[03/11-20:38]-
정설연:
▒ 박기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견딜만큼만 조금 아파요.ㅎㅎ 어머..선생님 내일 못 뵙는군요?
저도 내일은 조금 무리수를 두면서 여러 지인님들을 뵐듯 싶습니다.
또 뵐수 있는날 있겠지요.
황사 물러가고 중량천 둑에 제비꽃이랑 민들레 노랗게 피면
그때는 선생님 걷기대회 할래요.데이트 예약입니다. 아셨죠?
선생님 날씨가 차가워 지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 하세요.^)^ -[03/11-22:19]-
이숙재: 오늘 너무 추워서 시싱식 다녀와서
병이라도 나지않을까 궁금??????
설연씨 오늘 압화 선물 고마웠어요
잘 만들어 볼께요
설연씨 글 읽고 보니 더 예쁘게 만들어서
내 미음속에서 설연씨 오래 오래 기억 할수 있게 해야지
오늘 고마웠고 고생 많았어요
항상 행복하길 바래요 -[03/12-22:39]-
정설연:
▒ 이숙재 시인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잊지못할 하루일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많이 떨었습니다.정말 춥긴 추웠습니다. ㅎㅎ
시인님 이제 곧 봄이면 제일 눈에 띨 색깔이 바로 초록 이잖아요.
영어로는 Green..그런데 이 Green이요. 보통은 푸른..생생한~ 그런 뜻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사람앞에 쓰이면요..질투에 차 있는~ 이런 뜻이 된다네요.
그래서 질투의 눈 하면 'green eye'라고 한데요.
그러고 보니까 오늘요
겨울이라는 녀석이 가기 싫다고 오고 있는 봄을 시샘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아휴.. 그린스런 날씨 같으니라고~~그쵸? ㅎㅎ
며칠 누워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머리에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자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
시인님..오늘 압화를 제가 선물할수 있어서 저도 행복 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서 설연이 마음이랑 함께 하세요.아셨죠?
처음 뵙는데도 일일이 먼저 챙겨주시는 시인님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인님 앞으로 시어랑 좋은 인연이고 싶습니다.
아고고, 열이 폴폴 더 심해진다요. 아마도 긴장이 풀려 그런가 봐요.
멋부리다 얼어 죽을뻔한 설연이...ㅎㅎㅎ 이 떵펌 잡는것은 꼬부랑 할머니가 돼도
계속 이어질것 같아요.ㅎㅎㅎ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03/12-23:55]-
이유리: 겨우 인사만 나누었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아마 잊지 못할 행사가 될것 같습니다
서재에서 자주 만나 뵙길 바라면서, 건강 잘 챙기시구요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세요.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03/13-11:32]-
정설연:
이유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혹독한 날씨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것이 아쉽습니다.
저도 이번 만남 잊지 못할듯 싶습니다.
어쩜 제가 글과 함께 걸어야 할 길도 그날 같은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유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이제 서재에서 뵈면서 자꾸 자꾸 정들어 다음에 뵐때는 손 마주 잡고 싶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풀린다고 하는데도 바람이 꽤나 차갑습니다.
황사,,꽃샘추위 반갑지 않지만 얘들이 온것 보니까 봄이긴 봄이구나하는
긍정적인 생각하시면서 조심 조심 건강하게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03/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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