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淸幽 김수미
ㆍ작성일	2004-12-09 12:28

ㆍIP:

썰매놀이
썰매놀이

詩-淸幽 김수미

얼음 꽁꽁 얼어버린 논에서
와글와글 꼬마들의 썰매놀이 신이 난다.

추운 칼바람 속에도
코끝이 매운 추위 속에서도
개구쟁이 꼬마들은 마냥 즐겁다.

넓은 나무판자 밑에 쇠줄 두 가닥 박아서 만든 썰매
나무 막대기에 쇠못 박아서 만든 밀대 막대기.

무릎 끓은 두 다리가 시려도
입에서 폴폴 하얀 입김이 뿜어져도
썰매놀이에 해지는 줄 모른다.

젖은 양말 말려대며 깡통 속 타오르는 장작불에
얼은 손 녹이면 발그레 얼은 볼이 노을빛에 물든다.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고
누군가 떨어뜨린 벙어리 장갑한 짝이
덩그러니 홀로 남아 주인을 기다린다.

오세철: 아직은 아니지만 겨울엔 썰매 타던 시절을 떠올리곤 하지요.
언제 눈이 많이 내려서 썰매를 타게 될지는 모르나 올해엔 동심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시인님 너무 오랫만에 들렸지요?
그동안 잘 계시리라 믿겠습니다. -[12/09-13:07]-

소광/김성돈: 어릴적에는 썰매를 직접 만들어서
꽁꽁 얼어붙은 논에가
신나게 달리곤 하였습니다
손이 얼어도, 얼굴이 시려도
녹은 논둑에서 신발과 옷이
젖은 흙에 묻어도
마냥 즐겁기만 하였지요...
이 방에서 추억을 맘껏
펼쳐보며 미소를 지어봅니다.
감사하네요~

건안건필하세요 -[12/09-13:09]-

윤경순: 아름다운 시인님 안녕하세요~^0^
하루종일 해지는 줄 모르고
언덕위에서 눈썰매 타던 기억 새록새록 납니다
발 녹이다가 나이롱 양말 구멍 내서
엄마께 많이 야단맞았었는데....ㅎㅎㅎ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12/09-14:10]-

이은주: 요즘 들어 예전 생각 많이 하던 참 입니다
저도 어릴적엔 썰매 해지는줄도 모르고 많이도 탔는데
그러다 물구덩이 젖은옷 엄마에게 혼날까봐
살금 살금 기어들던 집에선
향기 좋은 된장찌개,,
어릴적엔 그 썰매 하나면 하루가 저무는줄도 몰랐답니다
요즘엔 ㅎㅎㅎ
추운게 싫어서 어디 타라고 떠밀어도 가지 싫지요
고운글 속에 머물다 갑니다 -[12/09-15:19]-

유현주: 요즘엔 썰매장도 도시에는 있는데
시골엔 없어요.
인위적이지 않으면 얼음이 얼지 않아서요.
어렸을 적 송곳으로 얼음 찍으며 무릎 꿇고 앉아서
이렇게 저렇게 자세 바꾸며 논에서 타던
썰매가 생각납니다.
덤으로 비료 푸대까지요.
유쾌하고 소중한 기억입니다. ㅎㅎ -[12/09-16:22]-

김교신: 그렇지요...썰매놀이 해지는줄 모르지요..
제 아이들이 어릴적(지금도 어리지만) 시골생활을 경험케하기 위해
몇년간을 전원주택에서 산 적이 있었지요.
그때 겨울에 같이 썰매 만들어서 앞 개울에서 같이 타곤 했었지요.
참으로 좋았었는데....
시인님의 글이 그 시절을 다시한번 생각나게 해 주시네요.
그리고 멋진 낭송 선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옵소서
-[12/09-16:23]-

김수미: 오세철시인님~안녕하셨는지요.^^
마져요 그 어릴적으로 돌아가고싶네요.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김성돈시인님~저도 어릴적 아버지께서
썰매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났어요.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

윤경순시인님~ㅎㅎㅎ 양말구멍나며 말리던
어릴적...그시절이 그립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은주시인님~전 아직도 된장찌게 참 좋아해요.
ㅎㅎㅎ 그리고, 옷도 무척 많이 적셔서
저도 벌 마니 섰네요 ㅎ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유현주시인님~저도 송곳도 몇개나 잃어버렸는지몰라요.
나중엔 막대기에 대못을 구부정하게 박아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김교신시인님~전원생활..참 좋치요.
저도 나중에 조용한 전원에서 지내려고해요.
자연과 벗하고 참 좋을거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12/09-18:43]-

조동목: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 어릴적을 그대로 표현했네요
혹시 시인님 내 어린 시절 훔쳐본가 아닌가요?
하나도 안틀리고 그대로 입니다
덕분에 그날로 돌아가서 시게토(썰매의 경상도 사투리) 실컨 타보았습니다
하나 부탁은
악보가 나오는 배경이 너무 좋아요
그 소스 좀 얻을 수 없을까요?
부탁합니다
늫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2/09-19:44]-

김수미: 조동목시인님~우리모두의 서재에 글쓰기 할때 보시면요.

일단 맨위에 글 제목 쓰고, 그 아래 이름 쓰고, 그아래는 메일 쓰고,
그아래는 홈페이지 쓰고, 그아래 문서형식쓰는것 아래 보시면
작업줄이 나오지요?

A 라는 문서전체 글자색과 ~~클립으로 매달린듯한 문서전체 바탕색과
~~민들레 꽃송이 같은 그림에 ~~마우스 살짝 대시면

문서전체바탕패턴이라고 나오거든요 그걸 누르세요.

그럼 거기에 여러종류의 그림들이 있어요.
모든서재에 기본으로 다 들어가 있거든요.

악보그림은 맨 오른쪽위에서 3 번째 그림이 랍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12/09-20:16]-

임윤규: 샬롬 김수미시인님 안녕하세요 주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오랫만에뵙네요,,,,,,,
고운글속에 어릴적 동심의세계로 푸욱 빠져들어가네요,,,,,
장난도많이치고 놀리기도하였는데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추운날씨 건강조심하시구요
늘 행복한날되세요 성필하소서,,,,,, -[12/09-20:55]-

윤병권: 김수미 시인님은 그런 때가 잇었나요. ㅎㅎ
우리는 어린 시절에 겨울철이면 온 벌판이 얼음판으로 꽁꽁 얼어서
썰매장이 따로 없엇지요. 눈 앞에 보이는 천지가 얼음판이엇지요.
얼음을 지치고 놀다가 메기라도 잡는 날에는 불을 지펴 놓고 옷을 말리던
생각이 납니다. 아름다운 추억 속에서의 향수에 젖어 봅니다.
김수미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해피하세요. 아자 ~~~ ^^&&^^ -[12/09-21:57]-

고재구: 김수미 선생님 안녕 하세요.
50여년전의 추억에 머물게 합니다. 윤병권 선생님 말씀 같이
메기 잡으면 불을 피워 놓고 옷 말리다가 태우고 하던 기억이
남니다.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글 속에서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밤 되시고 건필 하세요. -[12/09-22:18]-

김혜정: 김수미 시인님!먼저 시 낭송 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요.
시인님 글 읽으면서 어릴적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살며시 다녀왔답니다.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썰매...
꽁꽁 언 논바닥이나 냇가에서 친구들과 서로
내기하듯 썰매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얼굴 가득 미소가 흐른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인님이 되시길
바라며 행복한 밤 되세요^^*
-[12/10-00:11]-

윤영지 : 아 ............나도 고거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눈이 내리는 때이니 이제 겨울이니 눈썰매를 타면서 놀던 시절이 참 그립군요
겨울엔 눈이 있어서 좋고 너무도 추워서 공기가 맑아서 좋고
그렇지만 살속으로 바람이 스며드는 것은 싫은데
김수미 시인님의 시와 만나니 신나네요
부디 좋은 나날이 되시고 오늘밤은 행복한 꿈을 꾸세요.
-[12/10-00:39]-

김은주: 아주오랫만에 시인님을 뵙네요.. 얼마나 궁금했었는데요...건강하신것같아
일단 안심입니다.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글에 이렇게 휴식취하면서
다시한번 복스럽고 이쁘던 모습 떠올려 보며
살며시 미소지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김수미 시인님. -[12/10-10:26]-

청유 김수미: 샬롬임윤규시인님~그러게요 오랫만이죠? ^^
어린시절이 제일 좋치요~오늘도 행복하세요. ^^

윤병권시인님~그럼요~저도 썰매 무지 잘타요. ㅎㅎㅎ
맨날 옷 젖도록 뛰어 놀다가 엄마에게 혼났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홈에 인사 하려했더니
가입해야 하는거더군요.에긍..

고재구시인님~남자들은 메기잡아서 구워드셨군요.
저는 쫀드기라고 하나요? 그때당시 불량식품이라고
많이 하던..ㅎㅎㅎ 그거 구워먹었어요.
에고..어릴적 다 나오네요 ㅎㅎㅎ

김혜정시인님~맘에 드셨다면 저도 고맙네요.
저는 아버지께서 썰매 만들어 주셨거든요.
어릴적 기억이 참 좋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윤영지시인님~ㅎㅎㅎ 정말 재미있고 신나요 썰매.
^^;;;; 신나게 썰매타면 추운줄도 몰라요.
늘 밝은모습시인님~오늘도 행복하세요. *^^*

김은주시인님~오랫만이죠?
에긍..내가 감기 싫다했는데....감기는 좋다네요.
ㅎㅎㅎ 대전행사에 오실거지요?
늘 행복하세요~*^^* -[12/10-13:48]-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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