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09-11 16:13

ㆍIP: 211.xxx.96

구절초

구절초 / 虗天 주응규

연신 새하얗게 물결치는

지독한 그리움을

향기(香氣)로 발산(發散)하는

연정(戀情)이 애달파라

애모(愛慕)하는 몸짓은

간드러지도록 우아하고

바람에 휘어지는 유연함은

님 반기는 춤사위여라

그리운 님 오시는 길목에

산드러지게 피어나

사랑이 담뿍 담긴

나긋나긋한

미소를 보내누나

결연한 절개를 지닌

정갈한 몸가짐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배어나

뭇 님네 마음을 호리는

천상의 꽃이어라.

주)

*산드러지다: 태도가 맵시 있고 말쑥하다.

*호리다: 매력으로 남을 유혹하여 정신을 흐리게 하다.

안정순 2013-09-11 16:5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얼굴 고운 미소로 임을 그리는 구절초 오늘은 그 향기로 누굴 유혹 하려는지 ㅎㅎㅎ 아름다운 가을 되시구요 행복하세요.

박준호 2013-09-11 17:1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릴 적 선생님 손에 이끌려 갔던 가을 소풍길 깊은 산 높은 곳에 이르면 어김없이 보이던 꽃 찾는 이 없어도 무리지어 다소곳이 저희들끼리 피고지고 국화처럼 애절한 향기 날리며 조용히 바람속에 가을을 지키던 청초한 꽃 오늘은 그리움에 젖어 님을 기다리는 애틋한 여인으로 만나봤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대합니다

송준혁 2013-09-11 17:42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9-10월경에 핀다는 구절초 한참 피어나겠네요. 선배님 아름다운 구절초의 詩 한참을 머물다 바라보다 감상합니다 가을을 반기는 구절초로 행복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임세훈 2013-09-11 18:22	가을의 꽃 구절초 사랑.... 고운 글 잠시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줄거운 하루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조한직 2013-09-11 21:29	길가 언덕에 하얀 구절초꽃 바람에 함께 흔들리는 모습 언제 저렇게 똑같은 몸짓 연습해 두었었는지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서늘한 이슬 먹고 피어나서 더욱 고운 빛 비켜가는 눈길이 아쉽지요 그윽한 향기에 머물러갑니다.

최영호 2013-09-11 23:30	결연한 절개를 지닌 정갈한 몸가짐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배어나 뭇 님네 마음을 호리는 천상의 꽃이어라. 구철초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욱 건안하시길...

김수잔 2013-09-12 10:45	그리운 님 오시는 길목에 산드러지게 피어나 사랑이 담뿍 담긴 나긋나긋한 미소를 보내며 피어나는 구춸초 뭇 님네 마음을 호리는 천상의 꽃이어라. 시인님의 구월초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

공재룡 2013-09-12 19:18	허천/주응규님! 애모하는 몸짓은 간드러지게 우아 하고 바람에 휘어지는 유연함은 님반기는 춤사위여라. 하얀 구절초 청순하게 느끼는 꽃이지요 님의 시글에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정채균 2013-09-12 21:46	특히 포천지역에 지천으로 흐드러진 구절초 그 애절한 연가를 듣고 갑니다

이명숙 2013-09-12 22:44	이름 보다 고운 꽃 사랑에 빠진 구절초의 향기가 진동하네요. 올 가을이 행복할 것 같네요. 구절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3-09-13 09:48	상큼한 향기바람과 작은 언덕에 걸터 앉아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모습 작은 꽃잎에 행복을 전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9-13 18:06	주응규시인님 애모하는 몸짓으로 유연함으로 산드러짐으로 피어 절개를 지닌 구절초.. 가까운 냇가에 가을을 입문하는 국화같은 꽃 시인님 맛난 저녁 드십시요

김동수 2013-09-14 09:59	구절초 사연 함께하고 갑니다. 한가위가 머지 않았네요. 좋은 명절 기원합니다!

주응규 2013-09-14 10:33	《Re》안정순 님 , 좋은 계절에 옥고를 많이 수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9-14 10:34	《Re》박준호 님 , 박준호 시인님 좋은 계절에 건안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4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풍요로운 계절에 많은 시향 날리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5	《Re》임세훈 님 , 임세훈 시인님께서도 좋은 계절을 한껏 누리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6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좋은 계절에 풍성한 시 많이 거두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9-14 10:36	《Re》최영호 님 , 최영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7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건안건필하는 계절되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7	《Re》공재룡 님 ,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9-14 10:38	《Re》정채균 님 , 정채균 시인님 잘 계시지요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8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옥필 많이 내리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39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하셉시요 ~

주응규 2013-09-14 10:39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잘 계시지요 가을이 익어갑니다 풍성한 결실 거두십시요^^

주응규 2013-09-14 10:40	《Re》김동수 님 , 김동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가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십시요 ~~~

안선희 2013-09-16 16:18	매일 새벽 구절초를 봅니다만 꽃은 한 번도 피지 않더군요. 시 읽다보니 구절초 꽃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주응규 2013-09-17 08:42	《Re》안선희 님 ,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구절초 향 가득 담는 여유로운 가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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