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09-23 13:50

ㆍIP: 211.xxx.96

가을 앓이

가을 앓이 / 虛天 주응규

님의 곱다란 심성(心性)은 꽃향기 같습니다

고혹적인 향기를 가슴마다

산들산들 흔들어 놓으면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들입니다

발길 끊긴 마음 자드락길 모퉁이에

먼 날에 걸음 놓던

햇무리가 모처럼 찾아들면

아득히 먼 빛으로 머물던 얼굴이

애련의 손짓을 보내옵니다

님의 숨결이 드리우는 계절에는

떠나 보내는 슬픔 없이

석별의 눈물 둘 일 없이

머물게 하여주세요

가을 이별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그리움 빛 물든 연인들의

외로운 마음도 님께서 책임지세요

님께서 울려놓은

애잔한 눈물들을

달랠 수 있는 이 또한

님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순 2013-09-23 14:0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이 아름다운 가을 날에 아름답고 고운 사랑을 가슴에 추억 될 수 있도록 많이 쌓으시길 빕니다. 풍성한 가을 되시구요 행복하세요..

주일례 2013-09-23 16:5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에 떠나면 너무 아플 것 같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주 여십시요.

한원희 2013-09-23 17:4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웃사촌 이기예 2번씩이나 뵈옵지 못하여 궁금하였습니다. 바쁨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나니 이제는 "가을 앓이"를 해야 되겠군요. 멀리 떠나간 그 친구에게 꿈에서라도 볼 수 있다면 행복하겠지요 남은 시간 보름달속에 잔잔한 미소를 보냅니다.

한송자 2013-09-23 18:21	함께하는 님이기에 좋은 것도 책임 질 것도 기업의 유업도 같은 몫이지요 가을 앓이 감사히 머믈었습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최영호 2013-09-23 19:37	그리움 빛 물든 연인들의 외로운 마음도 님께서 책임지세요 님께서 울려놓은 애잔한 눈물들을 달랠 수 있는 이 또한 님이기 때문입니다. 가을 앓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우 건안하시길...

임세훈 2013-09-23 20:18	가을의 사랑을 꼭 붙잡고 싶으신.... 고운 시심에 한참을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줄거운 저녁 되십시요. 10월3일 날 뵙겠습니다.

문은자 2013-09-23 21:35	시인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을날의 이별은 하지 마세요. 어떻게 그걸 감당하라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ㅎㅎ 고운 밤 되십시오.

조한직 2013-09-23 22:01	가을의 이별은 잠시 서글프지만 다음을 기다리는 미련을 줍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돌아오듯 돌다 마는 것 인생아닌지요? 행복한 시간을 빕니다.

송준혁 2013-09-23 22:51	아련한 그리움 전해주는 가을 이별 가을 앓이... 수많은 단어를 삼킬수 있는 단어 중 하나 가을 그런 가을에 가을 앓이 하시는군요. 선배님 그 마음 나눠갑니다. 덜 아파하시도록 편안한 저녁 되세요.

장용순 2013-09-24 00:20	가을에 떠나는 사랑 마음 아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9-24 10:50	시인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을 앓이 넘 오래하지 마세요. 날마다 더 진하게 느껴지는 가을 냄새를 사랑하소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방천 2013-09-24 15:37	주응규시인님이 내놓은 주옥같은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하십시요

공재룡 2013-09-25 16:10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가을을 몹씨 타시는 군요. 냉가슴 앓이 하시는 시인님. 누구나 마음속에 이 가을은 가슴앓이만 던져놓고 떠나려 하는 군요.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선희 2013-09-25 20:30	가을을 앓으시는 멋쟁이 시인님, 이번 가을에는 아무하고도 석별의 정을 나누지 말고 즐거운 추억만 풍성하시기를 빕니다^^

김지숙 2013-09-26 11:45	주응규시인님 명절 잘 쇠셨심니꺼 인사가 늦어심니더 예전에는 남자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했는데 요즈음은 여자들이 가을을 많이 타서 괜스레 우울하고 눈물이 주루룩납미더 시인님 가을 앓이 너무 많이 하시지 마십시요 멋진 날들이 되십시요

길상용 2013-09-26 22:27	향기로운 가을에 잔인한 이별은 차마 견디기 힘든 시련인것을. 가을은 여전히 우리 곁으로 돌아왔지만 떠난 님은 언제쯤 돌아올까요? 기다리고 기다리는 가을의 마음 아련한 아픔으로 가만히 음미 해봅니다.

주응규 2013-09-27 09:36	《Re》안정순 님 ,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36	《Re》주일례 님 , 주일례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9-27 09:37	《Re》한원희 님 , 그러게요 한동 안 뵙지 못했네요 자주뵈야하는데....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주응규 2013-09-27 09:38	《Re》한송자 님 , 한송자 시인님 잊지않고 걸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시향 지피는 나날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38	《Re》최영호 님 , 최영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쁜 계절이지요 건강도 챙기며 일하셔요 늘 행운을빕니다

주응규 2013-09-27 09:39	《Re》임세훈 님 , 임세훈 시인님 행사 날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9-27 09:40	《Re》문은자 님 , 문은자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행복 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40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잘 계시지요 변함없는 시인님의 모습니 좋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41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많은 글 내리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41	《Re》장용순 님 , 장용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9-27 09:42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기쁨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42	《Re》사방천 님 , 사방천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랑받는 시집되기를 소원합니다

주응규 2013-09-27 09:43	《Re》공재룡 님 , 공재룡 시인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응규 2013-09-27 09:43	《Re》안선희 님 ,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지내시지요 건강하시고 늘 미소가득한 나날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44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푸근한 사투리에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09-27 09:44	《Re》길상용 님 , 길상용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 계시지요 좋은 계절입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만추(晩秋)

삶의 단면(斷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