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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10-16 15:04

ㆍIP: 211.xxx.96

가을 연가(戀歌)

가을 연가(戀歌) / 虗天 주응규

순홍색 빛살이 쏟아지던

오래전 어느 가을날

지독한 가슴앓이를 하던

마음의 창으로 들어선

해맑은 女人의 미소같이

풋풋한 女人의 향기같이

낯설잖은 정다움으로

다소곳이 피어나

그윽한 눈길로 매혹합니다

아련한 첫사랑의 안부를 거머쥔

휘지르는 스산한 갈바람이

여윈 가슴에 부대끼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공연스레 애틋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겹쳐 드는 날

바스러져 가는 아쉬운 마음을

쪽빛 가을 하늘에 담가

영영 빛바래잖게

소중히 숨을 죽여두렵니다.

주)

*휘지르다: 여기저기 마구 다니다.

*숨을 죽이다: 채소 따위를 초벌 절임 하다.

공재룡 2013-10-16 19:3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반갑습니다. 공연스레 애틋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겹쳐드는 날 바스러져 가는 아쉬운 마음을 쪽빛 가을 하늘에 담가 영영 빛바래잖게 소중히 숨을 죽여두렵니다. 시인님 시한구절에 머물며 생각 합니다. 쪽빛 하늘도 빛바랠까봐 아니 그리움 한 조각 남기고 훌쩍 떠날 까봐 숨을 죽여 가만히 가슴에 품는 시인님 시향이 아름답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임세훈 2013-10-16 21:0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어 옵니다 고운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2013-10-16 21:0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공연스레 애틋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겹쳐 드는 날 바스러져 가는 아쉬운 마음을 쪽빛 가을 하늘에 담가 영영 빛바래잖게 소중히 숨을 죽여두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문은자 2013-10-16 21:32	주시인님~ 가을에 만나는 사랑은 그 무엇으로든 행복이고 기쁨이고 설레임이고 그리움일 것입니다. 고운 연가를 불러드릴 님께 가을연서 아름답게 띄우세요..

송준혁 2013-10-16 21:37	애절한 첫 사랑의 그리움 곱게 곱게 접어 담아두렵니다. 어느 가을날 우연히 만난 진한 그리움 아름다운 그림 그리며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선배님

곽종철 2013-10-16 21:43	영영 빛바래잖게/ 소중히 숨죽여 두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이 영원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10-16 23:06	공연스레 애틋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겹쳐 드는 날 바스러져 가는 아쉬운 마음을 쪽빛 가을 하늘에 담가 영영 빛바래잖게 소중히 숨을 죽여 고이 간직하셨다가 내년에 임이 다시 오시면 펼쳐 놓으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정태중 2013-10-17 09:05	가을 하늘 쪽빛 갈바람 머물면..... 가을 연가는 애잔한 가슴에 녹아듭니다 붉은 노을의 흔적뒤로...쓸쓸히 시인님의 가을연가에서 그리움 안움큼 가슴에 저리고 갑니다.

강승희 2013-10-17 10:29	주응규 시우님 순홍색 빛살이 쏟아지는 해맑은 여인의 미소 풋풋한 여인의 향기 가을 연가 속에 취했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조한직 2013-10-17 10:46	깊어가는 가을의 중심에 가을연가 아름답습니다. 늘 고운 삶 이루시길 빕니다.

도경수 2013-10-17 11:36	순홍색 빛살이 쏟아지는 어느 가을날의 추억 가슴 떨리게 사랑했던 첫사랑 여인~ 아름다운 시향에 빠져 한참을 머물렀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준호 2013-10-17 11:57	가을은 추억의 계절, 그리움의 계절이던가요 지난 것들 모두가 내 삶이 가꿔놓은 소중한 그림책 한 장, 한 장 그래도 허천 시인님은 추억과 그리움의 숨결보다 더운 현실의 입김으로 가을을 맞는 것이 더 멋질 듯 가슴속에 아련한 그리움의 샘물 솟듯 시원해지는 시향이 머물다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김화영 2013-10-17 13:51	소중히 숨죽여두는 그리움!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행운가득 하소서!

최영호 2013-10-17 20:40	해맑은 女人의 미소같이 풋풋한 女人의 향기같이 낯설잖은 정다움으로 다소곳이 피어나 그윽한 눈길로 매혹합니다 가을 연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장용순 2013-10-18 08:56	쪽빛 파란 가을 하늘에 파랗게 절인 그리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홍경훈 2013-10-18 17:09	가을 연가.아름다운 여인의 미소가 물결치듯 주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떠납니다. 그리움도 외로움도 어떤 애뜻한 사랑으로 다가와 주 시인님의 따뜻한 행복으로 남길 기대해 봅니다.

안정순 2013-10-19 07:58	저물어가는 가을 벌써 눈 소식에 가을이 깜짝 놀라서 도망 가게 생겼네요 멋진 주말 되시구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권미영 2013-10-19 11:53	주응규시인님이 뿌려 놓은 가을의 향기에서 첫사랑 그녀의 체취가 묻어나는 듯 합니다. 아슴한 추억을 불러 모아 도란도란 둘러앉은 화롯가에서 달콤하게 익어가는 고구마처럼 잘 구워 맛있게 먹고 싶네요. 따스한 무언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3	《Re》공재룡 님 ,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 누리시고 많은 시향 피우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3	《Re》임세훈 님 ,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간안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4	《Re》정찬열 님 , 정찬열 시인님 께서도 환절기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10-19 13:24	《Re》문은자 님 , 문운자 시인님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10-19 13:25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많은 시향 지피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5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10-19 13:26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바쁘시다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 누리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6	《Re》정태중 님 , 정태중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과 건강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10-19 13:27	《Re》강승희 님 , 강승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많습니다 건강유의 하시옵고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10-19 13:28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으 ㄴ날에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8	《Re》도경수 님 , 도경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29	《Re》박준호 님 , 박준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박준호 시인님께옵서도 깊어가는 가을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빌어요

주응규 2013-10-19 13:29	《Re》김화영 님 , 김화영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늘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주응규 2013-10-19 13:30	《Re》최영호 님 , 최영호 시인님 바쁘시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행운가득 하소서!

주응규 2013-10-19 13:31	《Re》장용순 님 , 장용순 시인님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계절되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31	《Re》홍경훈 님 , 홍경훈 시인님 늘 정겨움이 넘쳐 나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습니다 고운 발길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3-10-19 13:32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한껏 시향 피우시길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10-19 13:33	《Re》권미영 님 , 권미영 시인님 잘 계시지요 늘 행복과 건강이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선희 2013-10-20 14:24	소중히 숨 죽여둔 에너지를 정말 그럴싸한 일에 활화산처럼 터뜨리시길요. 가을 연가 즐거이 감상합니다.

주응규 2013-10-21 13:54	《Re》안선희 님 ,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조심하십시요^^

김정희

2013-10-23 07:04

첫 사랑의 아린 가슴 앓이가
오늘 시심으로 쪽빛 하늘물이 든채
여기 머무네요.
첫사랑은 만나지 않는게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네요.
^*^


주응규	김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과 건강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0/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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