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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09-27 09:45

ㆍIP: 211.xxx.96

만추(晩秋)

만추(晩秋) / 虗天 주응규

달무리에 가지런히 늘어선

갖은 빛깔의 사연들이

형형색색의 매무새로

청아(淸雅)한

새벽이슬로 목축임하고

세월의 틈새로 사라진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난

하루하루 엮어낸 삶들이

맛깔스러운 빛살로

늦가을 처마 끝에서

뚝뚝 낙숫물 지면

저마다의 일생은

어떤 빛깔로

곱다랗게 단풍 들까!

한세월을 풍미하고도

무슨 미련이 그리 많길래

헛헛하게 뒤척이다

어쩌자고 느닷없이

세상을 향해 신세타령하는가?

주)

*헛헛하다: 채워지지 아니한 허전한 느낌이 있다.

송준혁 2013-09-27 10:2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늦가을 곳곳에 물든 숲마다 살아가는 인생마다 이렇게 저렇게 물들어 고운 단풍 빛으로 눈 부시겠지요. 늦가을 정취 선배님 안부 전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편안하세요. 선배님

임재화 2013-09-27 11:32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한 참 머물다 갑니다. 곱게 내리신 글 속에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많은 사연 가슴에 품고서 가을은 차츰 깊어갑니다. 시인님의 의미 깊은 글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세훈 2013-09-27 13:3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풍드는 잎새와 우리의 삶.. 어딘가 같다는 느낌을 주네요. 고운 글 뜻있게 읽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건강하십시요,, 행사 날 뵙습니다. 시인님.

한원희 2013-09-27 15:10	길 섶에 늘어 서있는 코스모스 어디서 인가 은은한 향기가 풍기는 들국화 아름다운 이 계절 시인님의 시어에 함께 취해가고 있습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사에 가서 많은 시인님을 뵈고 싶은대 10월 2일날 두 번째 치과를 갑니다. 벌써 이가 시리고 아픈것 같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뵈어요 감사합니다.

최영호 2013-09-27 19:52	저마다의 일생은 어떤 빛깔로 곱다랗게 단풍 들까! 만추 시ㅏ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욱 건안하시길...

윤혜석 2013-09-27 20:43	깊어가는 가을을 서재에 와서 실컷 느끼게 됩니다. 이곳은 아직 늦여름의 느낌이 더 강하거든요.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은 있지만 한낮의 햇볕은 그 기세가 아직 꺾이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가을은 깊어가겠지요. 아름다운 시심에 쉬어갑니다. 행복하세요.

이명숙 2013-09-27 22:45	벌써 만추를 노래하는 소릴 들으니.. 갑자기 쓸쓸해집니다.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9-27 23:11	주응규님! 줄을선 달무리 와 귀뜨리 울음소리 들국화 향기내음 -이젠 점점 가을이 깊어 갑니다. 조만간 이가을도 떠나겠지요. 고운 추억 차곡 차곡 가슴에 담아 두렴니다. 이가을은 떠나면 먼 추억에 뒤안길에 남겠지요. 늘 거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한송자 2013-09-28 00:26	만추의 빛깔 우리네 삶의 빛깔이네요 만추의 아름다운 시심에 잠시 머믈렀습니다 행복하십시요

박준호 2013-09-28 20:48	때론 삶이 이 빠진 입술에서 바람 빠져나가듯 헛헛하고 공허하지만 그래도 삶은 결승점 마라토너의 마지막 발걸음마냥 진지하고 거룩하고 숭고하지요 허천 시인님 만추는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시인의 가슴속엔 이 가을도 깊어졌나 봅니다 노오란 은행잎 쏟아져내린 길거리를 걸을 한 달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향필하시고 멋진 가을 누리시길...

조한직 2013-09-29 11:33	가을 깊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확을 못 다한 들판의 아름다운 빛깔들이 우리를 유혹하네요. 산에 알밤, 상수리 도토리가 영글어서 쏟아지는 날들이지요. 만추의 짙은 향기에 머물러갑니다. 행복하시길요~

주일례 2013-09-29 14:28	만추...참 곱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정찬열 2013-09-29 17:09	주응규시인님 만추의 절절함 속에 젖어보내요 늘 저희 서재를 찾아 응원해주신셨는데 님의 서재방문의 늦은 인사를 드림니;다. 항필하시고 건강하세요

김미경 2013-09-30 03:21	늦은 서재방문 죄송합니다. 새로운 10월이 단풍에 물든 가을을 노래하는 계절 여유롭고 아름다운 만추의빛깔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십시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김정희 2013-09-30 04:53	자마다의 인생의 빛갈로 물들어 가는 가을 같은 인생의 길목에서 시인님을 만나서 찬란한 가을빛 영혼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태우는 시향에 물드는 분위기에 댓글을 쓰다 말고 갈색 커피 한잔을 들고 마주 앉았습니다. 가을을 알알이 엮어 가는 듯한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수잔 2013-09-30 17:34	저마다의 일생은 어떤 빛깔로 곱다랗게 단풍 들까!/ 시인님의 가을이 아주 곱게 물들어 가고 있음이 보입니다 시인님과 인연에서 첫 가을 맞아 이 가을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고운 가을빛을 마음에 담는 시향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주응규 2013-10-01 09:45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5	《Re》임재화 님 , 임재화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6	《Re》임세훈 님 , 임세훈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6	《Re》한원희 님 , 한원희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챙겨주시는 고운 마음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10-01 09:47	《Re》최영호 님 , 최영호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8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 잘 계시지요 여기는 가을이 깊어갑니다 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10-01 09:48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좋은 계절에 더욱 좋은 시향 지피시고 행운이 늘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10-01 09:49	《Re》공재룡 님 , 공재룡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9	《Re》한송자 님 , 한송자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9	《Re》박준호 님 , 박준호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49	《Re》조한직 님 , 조한직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50	《Re》주일례 님 , 주일례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50	《Re》정찬열 님 , 정찬열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51	《Re》김미경 님 , 김미경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51	《Re》김정희 님 , 김정희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속으로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시향 지피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사날뵈어요^^

주응규 2013-10-01 09:53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이번 행사에는 뵐 수 있겠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날 뵈어요 김수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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