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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7-05-18 12:55

ㆍIP: 61.xxx.175

내가 사랑 하는 오라버니

내가 사랑하는 오라비니

운봉/공재룡

물봉숭아 옹기종기 핀 둑길 옆으로
눈 부신 햇살이 조약돌 위에 빛나고
이끼가 낀 바위틈 사이로 졸졸 졸-
수정 같은 맑은 시냇물이 흘러간다.

흐르는 투명한 냇물이 무서운 누이
먼저 건너간 오라비를 부르며 운다
다시 달려와 누이를 업고 요리조리
징검돌다리를 깡충깡충 뛰어서 온다.

오라비 등에 누이 그새 잠이 들고
고향 땅이 여기서 몇 리나 되나 음
푸른 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풀 향기 따라 오라비 콧노래 흐른다.

새털구름 조용히 떠가는 파란 하늘
먼 길 떠난 오라비 모습이 그리워
달려온 고향 냇가엔 잡초만 반기고
중년의 누이 눈가엔 이슬이 맺힌다.

이민숙 2017-05-18 16:20	흐르는 투명한 냇물이 무서운 누이 먼저 건너간 오라비를 부르며 운다 다시 달려와 누이를 업고 요리조리 징검돌다리를 깡충깡충 뛰어서 온다. 추억이 피어 오르는 글 배독해 봅니다

이정규 2017-05-18 19:19	공재룡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열정과 설레임으로 목표가 있을 때 바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중반을 넘어 가네요... 신록을 보며 마음의 평안도 얻고 아낌없이 5월 즐기시고 행복한 하루~ 입가에 웃음꽃 활짝 피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여관구 2017-05-18 21:31	시인님 그옛날의 물봉숭아핀 냇가의 추억을 되살리시며 시를 그려 놓으셨군요. 얼마나 정겨운지요. 그림이 그려집니다. "새털구름 조용히 떠가는 파란 하늘 먼 길 떠난 오라비 모습이 그리워 달려온 고향 냇가엔 잡초만 반기고 중년의 누이 눈가엔 이슬이 맺힌다." 이제는 그 시절이 추억으로 기억할수뿐이 없겠지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광섭 2017-05-19 10:48	오늘은 금요일~^^* 생각만 해도 즐겁죠? 그래서 오늘은 금방 웃고 또 웃는 날이랍니다~ 웃는 얼굴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시인님~~!

이석희 2017-05-19 22:38	흐르는 투명한 냇물이 무서운 누이 먼저 건너간 오라비를 부르며 운다 다시 달려와 누이를 업고 요리조리 징검돌다리를 깡충깡충 뛰어서 온다. 마치 제 이야기를 듣는 기분입니다. 꼭 닮은 지난날이 있었으니까요. 고운 시심에 젖어 한동안 멈추었습니다. 부자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정찬열 2017-05-20 10:27	새털구름 징검다리 건너는 '고향땅" 에 "내가 사랑하는오라버니"곱게 지피신 시심에 한참을 서성이며 심취해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장미 꽃이 아름다운 주말 되세요^^ 공재룡선배 시인님!

고경애 2017-05-20 15:21	"먼 길 떠난 오라비 모습이 그리워 달려온 고향 냇가엔 잡초만 반기고 중년의 누이 눈가엔 이슬이 맺힌다." 내게 없는 아련한 추억 하나 보물처럼 안고 갑니다 고운 글에 머무는 여유 고맙습니다 장미빛 고운 날이세요

김연식 2017-05-20 17:39	옛 생각이 납니다 시인님 예전에는 징검다리,나무로 엮어서 만든 다리 무서워 여자 아이들은 못 건넜었죠~^^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방천 2017-05-20 21:09	운봉 공재룡 시인님의 고운 시 내가 사랑 하는 올버니 옛추억을 더듬어 노래하신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만사형통 하십시요

김수잔 2017-05-20 21:40	공재룡 동기님! 오랜만에 서재에 들렸어요 일년 넘게 남편 간호에 밤 낮이 모자라는 시간이라 글 쓰기도 댓글도 제대로 못하고 다만 그이의 회복을 빌고 있어요 어릴적 누이와 보내신 아름다운 추억을 아련한 향기로 그리신 깊은 시향에 잠겨보며 벌써 천당가신 저의 오빠와 보냈던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 오는 시향에 눈물이 쏟아집니다 아름다운 5월입니다 좋은 시간 안에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동기님^^

박목철 2017-05-25 10:44	이상하게 친한 분의 서재에는 소홀하게 됩니다. 댓글이 부담스러워, 협회 서재는 잘 찾지 않게 된답니다. 따뜻한 서정시는 모든이의 가슴에 잔잔한 공감의 물결이 일게 하나 봅니다. 시인님의 시를 대하면, 막연한 그리움 같은 정서가 인답니다.

김인숙 2017-05-27 00:42	새털구름 조용히 떠가는 파란 하늘 먼 길 떠난 오라비 모습이 그리워 달려온 고향 냇가엔 잡초만 반기고 중년의 누이 눈가엔 이슬이 맺힌다. 공재룡 시인님 그간 평안하신지요 이제야 안부를 올립니다 올려주신 고운 시 감사합니다 오라버니처럼 따스하고 든든하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조규환 2017-05-27 17:58	코흘리개 어린 시절 가재들 연애하던 개울가 진분홍 물봉숭아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공시인님 어쩌면 내 마음을 곱게 간질거리는 지요 물 봉숭아의 자태와 향기에 쉬었다 갑니다. 건강 늘 챙기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시인님 늘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7-05-28 10:15	이민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늘은 오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네요 세상에 하나의 핏줄인 누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늘 다정한 누이를 마음에 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누이 입장에서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보 ㄱ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민숙 시인님1

공재룡 2017-05-28 10:17	이정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누이가 없으니 어릴때에 다정한 오누에에 모습을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세상에 형제도 없는 저로서는 하나뿐인 혈육이지만 먼저 세상 떠난 누이 입니다 입장을 바꿔서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공재룡 2017-05-28 10:20	여관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네요 어느새 올해도 반년을 살았네요 친 형제 없는 저에겐 하나뿐인 누이였는 먼 저 먼 하늘나라 갔습니다. 어린시절에 다정한 누이를 바꿔서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공재룡 2017-05-28 10:23	김광섭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어느새 오월도 마지막 일요일 되는 군요 올해도 반년을 넘기나 봅니다 오직 한뿐인 누이 혈육은 그 누이 하나지만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에 다정한 누이의 모습을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건가 ㅇ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공재룡 2017-05-28 10:27	이석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늘은 오월에 마지막 일요일 입니다 어느새 올해도 반년을 육박 하네요 이 세상에 형제 없는 하나뿐인 누이이지만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누이에 입장에서 다정한 어린시절에 오누이에 사랑을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석희시인님!

공재룡 2017-05-28 10:33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에도 늘 격려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월에 마지막 일요일이네요 올해도 반년을 지나가네요 먼저 세상 떠난 누이를 어린시절에 오누이 사랑으로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배정이 2017-05-29 08:23	언제나 고마운 시인님, 얼마 남지 않은 계절의 여왕 오월 멋지게 마무리 잘 하시고 나뭇잎의 푸름이 물씬 짙어가는 유월 행복하시고 향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주셔서 감사히 보고 갑니다.^^

공재룡 2017-05-30 19:42	고경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젠 여름도 깊어 갑니다. 녹음 향기 밀리는 녹색에 계절이라 좋기는 하지만 가뭄으로 전 국토에 모마름 갈증이 심해 가는 군요 어린시절 혈육이라곤 단 한명 누이였는 데 먼저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바꿔서 정다운 누이를 시글이 담아 봤습니다. 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고경애 시인님!

공재룡 2017-05-30 19:46	김연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젠 찜통 더위가 극성을 부리네요 전굳토가 메말라 갑니다 소나기라도 펑펑 내렸으면 합니다. 어린시절에 누이 어머니와 함께 저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정다운 오누이가 그리음에 시금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연식 시인님!

공재룡 2017-05-30 19:50	사방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아프신곳없이 잘 지내시는 지요 늘 열심히 활동하시는 시인님 존경 스럽습니다. 먼저저세상간 단 한명의 혈육입니다. 정다운 오누이의 모습을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사방천 시인님!

공재룡 2017-05-30 19:54	김수잔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부군의 투병생활 얼마나 곁에서 힘드시겠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 들려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린시절에 먼저 떠난 누이 친형제 한명뿐인데 . . 다정한 오누이를 그리묘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 소식 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수잔 동기님

공재룡 2017-05-30 19:58	박목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좀처럼 바쁘셔서 댓글 없으신 분인데 이처럼 틈을 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린시절 친형제 한명뿐인 누이 먼저세상을 따났습니다 바꿔서 누이 입장에 시글에 옮겨 봤습니다. 다정한 오누이를 늘 머릿속에 그려보며 살았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목철 시인님!

공재룡 2017-05-30 20:11	김인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뵌지 오래되었습니다. 늘 웃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 깊은 시인님이시라고 좋은 분이라 생각 했습니다. 가족 모두 편안 하시지요 여름은 깊어 가고 전국토 가뭄에 목말라 하니 안타까운 때 입니다. 친형제 오직 하나인 누이가 어린시절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다운 오누이에 모습을 바꿔서 시글에 담아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인숙 시인님!

공재룡 2017-05-30 20:14	조규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아직 협회 서재실 많이 서투시지요 이번에 등단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한가족이 되어 같이 활동 할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조규환 시인님!

공재룡 2017-05-30 20:19	배정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번 여름 행사때 오시는 지요? 뵙고 싶네요 무탈 하시지요? 여름이 깊어 갈수록 녹음향기 밀려들어 기분은 상쾌 하지만 전 국토가 가뭄으로 타들어 가니 안타까운 심정 입니다. 하나뿐이 친형제 누이 어린시절에 먼저 하늘 나라 갔습니다. 늘 정다운 오누이를 마음에 그리며 살았습니다. 바꿔서 누이의 사랑을 시글에 옮겨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김강좌 2017-06-07 07:32	어린날들의 정스러운 추억이 새록새록 시향에 피어납니다~^^ 간간하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따스한 정이 흐르고 사랑이 있었지요~^^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기쁜 마음으로 머무름 합니다~^^ 걸음 하시는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담으시길 빕니다~^^*

공재룡 2017-06-10 09:27	김강좌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하셔서 들려 주셨네요 세월이가도 마음은 그대로 이지요 순박하고 철없던 시절이 많이 그립습니다. 늘 마음 한편 꿈을꾸는 소년인데 많은 세월을 보냈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강좌 시인님!

칠면조 같이 가련한 사람

당신 때문은 아닙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2	난 가을빛 유랑의 길을 간다.	35	공재룡	2017-10-13

181	추석의 고향에 간다.	40	공재룡	2017-09-30

180	옛 살라비 (고향)	35	공재룡	2017-09-22

179	건망증 그 임이 오셨나.	45	공재룡	2017-08-23

178	그런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41	공재룡	2017-08-07

177	바람이 머무는 곳에	33	공재룡	2017-07-29

176	남이 줘도 배가 아프다.	31	공재룡	2017-07-21

175	내 생애 마지막 날처럼 살자	43	공재룡	2017-06-30

174	야호! 여우비가 온다.	36	공재룡	2017-06-17

173	칠면조 같이 가련한 사람	25	공재룡	2017-06-09

172	내가 사랑 하는 오라버니	30	공재룡	2017-05-18

171	당신 때문은 아닙니다.	35	공재룡	2017-05-05

170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37	공재룡	2017-04-25

169	봄은 소래산 너머로	37	공재룡	2017-04-12

168	난 금왕 오일장에 간다.	34	공재룡	2017-03-16

167	봄의 향기 내 가슴에	37	공재룡	2017-03-02

166	남풍이 부는 언덕에	48	공재룡	2017-02-18

165	나그네 갈 길 멀기만 한데	40	공재룡	2017-02-09

164	함박눈 내리는 산길	52	공재룡	2017-01-19

163	정유년 새해 소망을 띄운다.	45	공재룡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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