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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8-04-13 19:37

ㆍIP: 115.xxx.212

순리의 봄비

순리의 봄비

글/정 찬 열

빗소리가
후드득 밤을 적신다.
유리창을 두들기는 봄비가
미명을 벗지 못한 들녘에도
어둠을 밀어내니 비안개 자욱하다

봄비의 전령이 데려오셨나!
이 비가 그치면 남녘에는
머지않아 들려올 매화의 예찬
죽음에서 해방되어 피어나는 꽃

잎사귀 앞질러
꽃 매화 피우기 위해
경칩 지나 순리에 불 지피는 봄비
입춘에서 경칩까지 30일이고
경칩에 개구리가 밖으로 나오는데

결국엔
매화꽃을 피우기 위해
음기를 이겨낸 양기의 출발점
걱정에 소쩍새도 울었나보다
매화에 실어주는 절기의 봄비가

권승주

2018-04-13 19:5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비가
꽃봉오리를 열고있어요
꽃잎이 더참지못하고
하늘을 보네요
매화꽃이 하얗게 봄을 그렸어요
잘감상했어요


정찬열	빠른걸음으로 찾아주신 권승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4월도 중반전을 넘어서는 데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한 조석의 강추가 봄을 시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안을 빕니다.^^	4/16 19:21

장계숙

2018-04-13 20: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계절의 절기와 순환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때가 되면 찾아오고
미련없이 물러가고...
그러니 영원 불변의 자연앞에
인간은 한번 뿐인 삶에 목숨을 겁니다.
봄비가 좀 더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산불로 곤역을 치르고 있으니~


정찬열	반가운 얼굴 찾아주시여 고맙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화마까지 괴롭히군요 4월의 중순에 추위는 아직도 고개를 넘기지 못하나 봅니다. 남은저녁 시간도 편안 한 시간 행복 하세요 장계숙 시인님~	4/16 19:27

박기만

2018-04-13 22:4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세요
순리의 봄비
계절의 신비를 알아내쎴군요
눈속에서 매화꽃피는 신화를 찾아내셧군요
자연을 관찰하시는 맑은 시심에젖어
여러번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향필하세요


정찬열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곳 남부 지방까지도 4월 중순에 벽을 봄은 아직 못 넘고 있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6 19:31

김상훈

2018-04-14 04:24

사람의 아들들과 딸들이
그토록 간구하던 날들,
마치 응답이나 하듯이 봄이 찾아와
악취만이 정직하게
햇빛을 가리던 우물마저 씻습니다.
잠시나마 풍찬노숙의 삶을 영위하다
조만간 스러져갈 봄날이지만
시인들의 붓끝에서 한참 이쁨 받다가
몸성히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순리의 봄비,

감상 잘 하고
잠시 짬을 내 흔적 남기고 갑니다.


정찬열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곳 남부 지방에도 4월 중순에 봄은 벽을 아직 못 넘고 있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6 19:51

김병근

2018-04-14 08:03

하늘 회색 막 두르고
내리는 비는 아마도

봄날 발광하는 만물의 목마름에
단비이자 익어가는 햇살의 갈증을 풀어 주려니

봄비 내 리오는
주말의 일상이 포근하고
여유로운 행복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집필하신 순리의 봄비
글 속 고운 시심에 보석 같은
아름답고 고운 맛을 느끼며 머물며 배 독합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평온한 즐거움 가득한
아름다운 시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순리의 봄비
담아갑니다

찬바람 머문 자리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이사님


정찬열	4월도 중반전을 넘어서는 데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한 조석의 강추가 봄을 시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안을 빕니다.^^ 늘 귀한 걸음 해주신 김병근 시인님~~	4/16 19:22

김수잔

2018-04-15 02:35

정찬열 시인님
네~ 순리의 봄비가 내림으로
만물이 소생하고
피눈물 같은 소쩍새 소리와
더불어 한국 봄은 왔는데
이곳은 오늘도 눈이 내려
봄이 오길 고대 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멋진 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이국에 김수잔 시인님~ 이곳에도 매호꽃 벚꽃이 피기가 바쁘게 가쁜숨을 쉬네요 세계적 이상 기온에 농심도 피를 말리나 봅니다. 항상 이국 생활에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6 19:38

경규민

2018-04-15 07:24

마중물로 온 봄비
여기 ㅡ저기
울긋불긋
파릇파릇
크라이 막스 열정으로 쏟아낸 흔적들!!!!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늘 복되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건강하시구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이곳 남부 지방까지도 4월 중순에 벽을 봄은 아직 못 넘고 있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6 19:32

이정규

2018-04-15 07:47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아침 입니다
몸이 아프면 약을 먹어 얼른 나을수는 있지만
마음이 아프고 병들면 모든것이 싫어지고 힘들어 지기 마련입니다
살아가는 일에 마음 아픈일이 없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이사님 반갑습니다. 4월도 중반전을 넘어서는 데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한 조석의 강추가 봄을 시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안을 빕니다.^^	4/16 19:23

김경렬

2018-04-15 11:26

단비가 내리고
앙상하던 가지에 파란 녹음이 움텄네요
안녕 하시지요.
이곳은 3,4,5,월의 꽃들이 한곳에 어우러져
색색으로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봄처럼 질서없이 찾아오는 기류에
나무들도 혼란스러운가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바랍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김경렬 시인님~ 그간 잘계셨는지요 매호꽃 벚꽃이 피기가 바쁘게 가쁜숨을 쉬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세요^^	4/16 19:36

이영태

2018-04-15 18:54

존경하는 시인님!

빗소리가
후드득 밤을 적신다
유리창을 두들기는 봄비가
미명을 벗지 못한 들녘에도
어둠을 밀어내니 비 안개 자욱하다.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옥고
잘 배람하고 깊이 새김했습니다
아름다운 꽃 세상도 잠깐,
어느새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는
상큼한 봄입니다
시인님도 생동하는 봄과 함께
결 고운 시심 길어 올리시며
멋진 시를 지피십시오.


정찬열	이영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곳 남부 지방까지도 4월 중순에 벽을 봄은 아직 못 넘고 있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6 19:33

석옥자

2018-04-16 01:18

시인님!
그간 별 탈 없이 잘 계시는지요?
봄철에 여행이다 꽃놀이다 많이 바쁘셨으리라 봅니다.
연산홍과 철쭉이 빨갛게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봄날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멋진 시향에 젖어
감사히 배독하고 쉬었다 갑니다.


정찬열	반가우신 석옥자 시인님~ 4월도 중반전을 넘어서는 데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한 조석의 강추가 봄을 시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안을 빕니다.^^	4/16 19:24

박희홍

2018-04-16 19:12

정찬열 시인님

“순리의 봄비
∼
결국엔
매화꽃을 피우기 위해
음기를 이겨낸 양기의 출발점
걱정에 소쩍새도 울었나보다
매화에 일러주는 절기의 봄비“

봄은 빗줄기 따라 오는가 봅니다.
과일나무의 꽃들도 이제는
다 결실을 위해 떠난 듯합니다.

풍년이었으면 합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운 시 고맙습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갑장 시인님~ 매호꽃 벚꽃이 피기가 바쁘게 가쁜숨을 쉬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세요^^	4/16 19:35

박진표

2018-04-17 06:53

정찬열 시인님!!!
순리의 봄비...
순리의 봄비가 촉촉히 내려
메마른 대지와 우리들의 가슴
포근히 적시여
푸르른 새싹과
희망의 꿈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음 좋겠습니다.
희망의 화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일교차 크니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4월도 중반전을 넘어서는 데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한 조석의 강추가 봄을 시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안을 빕니다.^^ 늘 귀한 걸음 해주신 박진표 시인님~~	4/17 21:36

유등자

2018-04-17 09:24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화창한 햇살이 아침을 열어주는 창가가
유난히 아름답 습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새싹의 푸르름이
변해가는 봄도 잠시머물다
일순간에 사라질 빠른 성숙함으로
세월은 서글품 나이태까지 함게 대려가니
가슴져미고 마음까지 울려 주네요
순리의 봄비
매화에 실어주는 절기의 봄비가
너무 그립습니다
꽃잎떨어지는 환절기 건강하세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유등자 시인님~~ 이곳 남부 지방까지도 4월 중순에 벽을 봄은 아직 못 넘고 있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7 21:37

주응규

2018-04-17 13:46

정찬열 이사님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 멋진 시향으로 함께하셨습니다
곱게 지펴 놓으신 고운 시향에 한참으르 머물러봅니다
인생도 요즘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시절입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꽃향기나는 아름다운 시향 많이 피우시고 건강하십시오.


정찬열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4월도 중반전을 넘어서는 데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한 조석의 강추가 봄을 시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안을 빕니다.^^	4/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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