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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8-04-17 21:40

ㆍIP: 115.xxx.212

질곡의 화신

질곡의 화신

너는 꽃을 피우기 위한
봄을 기다리는 미물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자연의 계절을 껴안고 가는 초봄

개구리의 뜀박질에
늦잠 든 나목도
화들짝 깨어나고
순리로 피어난 꽃소식인데

어느 여름날에
우박이 내리듯
절기를 짓뭉갠 계절은
초봄 내린 눈이 몰고 온 추위에

아! 안타까워라.
남녘에 피어난 꽃소식은
그 무지에 짓눌린 추위에
뭉긋거린 안타까운 화신(花信)이어라

20180321. 기(記)

김흥님

2018-04-17 23: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3월의 폭설에 화들짝 놀란
꽃들의 모습을 저도 보았지요

이곳 진해는 3년만에 처음 맞이하는
3월의 눈 소식에 벚꽃들 얼어죽을뻔 했을겁니다

철도 없이 피는 꽃이며
시도때도 없이 내린 눈
시근 없는 철부지의 장난같은것이!!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와주신 김흥님 시인님 감사한 마음 가슴에 담습니다. 철의 작막에도 70여세월만에 핫라인이 개통되는 불금입니다. 한주 고생 하셨습니다	4/20 19:29

석옥자

2018-04-18 00:1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 여름날에
우박이 내리듯
절기를 짓뭉갠
만설(晩雪) 끝에
강추위가 몰고 온 추위에 짓눌린 화신~~

춘분 날 그때만 해도 눈이 많이도 왔나 봅니다
요즘은 그래도 날씨가 화창한 봄날 피부로 느낌니다.
다투어 피는 꽃들의 향연 "진눌린 화신" 을 일으켜 줍니다.
멋진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 하십시요 이사님!


정찬열	반갑습니다.석옥자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9도를 오르는 무더위였네요 꽃피는 계절 주말에 연휴 행복하세요	4/20 19:34

이문희

2018-04-18 21:4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반갑습니다

"짓눌린 화신" 산고의 모진 고통 한 몸에 안고 빚은
눈물겨운 진한 시향 가슴으로 안아 갑니다

비바람 몰고 와서 한동안
소란을 피우며 못 다한 횡포
마지막 퍼 부어대던 꽃샘추위도
이젠 마무리 단계가 아닌지 싶습니다

존경하는 은헤로운 이사님
그동안도 큰 무리는 없으셨는지
늘 고맙고 반가우면서도 무거운
걱정 놓을 수 가 없습니다

양지 바른 뜰에 민들레
깊은 산속 진달래 피는 봄과함께
이젠 더욱더 건강하시고
일취월장 건승하시길 빕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보하 선배님~ 고운 댓글 이제야 다녀 갑니다. 항상 응원해주심에 용기 백배 합니다. 무엇이도 그리 쫓기며 살아 가는지 일주면 겨우한번 들어오는 답글발 항상건강하시고 가내 평온 하세요^^	4/20 19:41

권승주

2018-04-18 04:35

꽃이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이어요
눈이내린 봄에
견디면돼요 따듯한 봄이니까요


정찬열	바쁜시간댓글주심에 고맙습니다. 권승주 시인님~	4/20 20:12

김병근

2018-04-18 07:5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새기신 글 짓눌린 화신
글 속의 깊은 의미를 느끼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슴 깊게 새겨봅니다

시련 속에 익어가는
봄날의 일상이 활기차고 아름다운
고운 시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짓눌린 화신
곱게 담아갑니다

강건하셔야 됩니다 정찬열 이사님^.^


정찬열	반갑습니다.김병근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9도를 오르는 무더위였네요 꽃피는 계절 주말에 연휴 행복하세요^^	4/20 19:35

이정규

2018-04-18 18:40

정찬열 이사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곱게 피어난 예쁜 꽃들을 바라보면 자연의 신비스러운 위대함과
계절의 변화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요즘이네요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렇게 아름다움을 늘 안겨 주.고 있습니다.
곱게 핀 꽂보다 더 예쁜 날 되시고 활짝웃음짓는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정규 이사님~~! 귀한걸음 고운 흔적을 가슴에 세깁니다. 초여름날씨의 광주의 오늘 수은주가 29도였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4/20 20:14

권경희

2018-04-19 00:21

남녘에 피어난 꽃소식은
아! 안타까워라.
그 무지무지한
짓눌린 추위에
짧아져서 소중한 화신 이여라.

이상 기온에 봄꽃들은 일제히
달려왔지만 성급히 떠나버렸습니다.
까닭이 있겠지만 참으로 아쉬운 봄날입니다.
의미 깊게 지펴주신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권경희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9도를 오르는 무더위였	4/20 19:36

박희홍

2018-04-19 08:52

정찬열 시인님

“짓눌린 화신
∼
남녘에 피어난 꽃소식은
아! 안타까워라.
그 무지무지한
짓눌린 추위에
짧아져서 소중한 화신 이여라.“

봄날이 희롱하니
예쁜 꽃도 맥을 추지 못하는군요.
바쁘신 일정에 손을 놓지 않고
늘 좋은 작품을 등재해 주심
존경스럽습니다.
좀 쉬었다 문득 좋은 글감이 생각날 때
정진하십시오. 건강이 최고입니다.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정찬열	잘계신가요 갑장 시인님~ 날마다 건강을 지키기위한 발걸음 오늘 무더운 날씨에 더우셨겠네요 남은 저녁시간 편안 하시고 행복이 넘쳐 나는 주말 되시길 기원 합니다^^.	4/20 20:17

홍사윤

2018-04-19 14:02

신록의 계절 잘 지내고 계시죠! 정찬열 시인님
세월이 유수같아 4월도 중순을 넘었군요
세월을 타고가고 멋진 인생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짓눌린 화신'' 잘 배람합니다
계절은 짓눌리고 억압을 한다해도 찾아오는 시간
지금 다가온 봄이 사랑스러움이 더한 이유겠지요
봄이 찾아오는 고통에 대한 시에 감사드리며
접어 접어 마음에 쏙 담아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바쁘신 시간에도
멋진시 집필에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하세요! 늘 파이팅을 보냅니다


정찬열	홍사윤 시인님~ㅇ러서오세요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9도를 오르는 무더위였네요 꽃피는 계절 주말에 연휴 행복하세요^^	4/20 19:36

김병근

2018-04-20 07:21

시인님 안녕하세요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봄이
완연한 햇살 머금고 푸르름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 좋은 계절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이
힘차고 고운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출근길
부산 기장의 아침 햇살이 참 곱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열어 가시옵고

햇살 강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정찬열 이사님


정찬열	반갑습니다.김병근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9도를 오르는 무더위였네요 꽃피는 계절 주말에 연휴 행복하세요^^	4/20 19:37

박흥락

2018-04-20 13:2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뵙겠음니다.
미세면지 같은 세상에 쫓기다보니
이제야 방문하여 시향에 젖어봄니다.
올리신글 마음에 담아 감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흥락시인님~~! 귀한걸음 고운 흔적을 가슴에 세깁니다. 초여름날씨의 광주의 오늘 수은주가 29도였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4/20 20:14

김정택

2018-04-20 16:21

시인님
안녕하세요
짓눌린 화신.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불금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김정택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9도를 오르는 무더위였네요 꽃피는 계절 불금에 연휴 행복하세요^^	4/20 19:37

이정규

2018-04-20 19:47

정찬열 이사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입니다.
곡우는 봄비가 백곡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절기상으론 벌써 봄의 끝자락이지만 봄은 지금이 한창인것 같습니다.
갖가지 꽃들과 파아란 새순들이 서로 이쁨을 뽐내고 있네요.
겨우내 움츠렸던 날개를 맘껏 펼치듯 그 봄 기운을 받아
힘차고 기쁨이 샘솟는기분좋은 나날입니다.
오늘은 여름이 오려나 봐요~
반팔을 입어도 좋겠다고 일기예보 하네요.
준비도없이 불혓듯오는 모든것들에 대해 두려워말고
겸허히 받아들일줄아는 여유 갖으셔야 겠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정규 이사님~~! 귀한걸음 고운 흔적을 가슴에 세깁니다. 초여름날씨의 광주의 오늘 수은주가 29도였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4/20 20:15

김상훈

2018-04-21 00:25

커튼처럼 내려앉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르른 지상 위로 남루할 듯 풍요로울 듯
지루할 듯 모질 듯하면서
시간의 잎새들이 봄을 키워
평균 체중을 넘기고 있는 나날들
짧은 삶, 긴 잉태를 진행 중인 봄이
어느 한 날 허무하게 떠나지는 않을까 싶어
꽃 그림자 풀 담장에 기대어 봅니다.

늘 헌신과 굴종을 요구하는 현실,
어느 땐 막 자학처럼 느껴질 정도로 버겁습니다.
시간을 쪼개 잠시 들러

짓눌린 화신,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상훈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광주는 25도를 오르는 무더위였네요 꽃피는 계절 주말에 연휴 행복하세요^^	4/21 18:22

이석구

2018-04-22 09:24

봄맞이 기다리는 기대감에
여전히 건강한 모습 반갑군요.
이제 활짝 핀 봄빛이 풍겨오는데
더욱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오랜 만입니다. 이석구 시인님~ 잊지 않고 고운뜻 전해주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남은 저녁 시간도 평안 하시길 빕니다.	4/22 19:00

이동백

2018-04-23 07:38

정찬열 시인님!
올려주신 "짓눌린 화신"

남녘에 피어난 꽃소식은
아! 안타까워라.
그 무지무지한
짓눌린 추위에
짧아져서 소중한 화신 이여라.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제가 게을러 자주 방문 드리지 못해
송구 합니다.
더 자주 들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정찬열	이동백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시간 들려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편안한행복하세요	4/24 18:54

백아산 두견화

순리의 봄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5	한계의 극복과 신화	23	정찬열	2018-05-08

344	꽃샘잎샘	69	정찬열	2018-05-04

343	통일의 염원	36	정찬열	2018-05-01

342	봉황 미륵 불상	21	정찬열	2018-04-28

341	삶의 순리(順理)	26	정찬열	2018-04-25

340	백아산 두견화	63	정찬열	2018-04-21

339	질곡의 화신	32	정찬열	2018-04-17

338	순리의 봄비	30	정찬열	2018-04-13

337	진달래 화신 외1	56	정찬열	2018-04-08

336	자연의 섭리	38	정찬열	2018-04-07

335	순간의 방심	38	정찬열	2018-04-02

334	만물의 홍역	54	정찬열	2018-03-29

333	매화가 필 무렵에	40	정찬열	2018-03-26

332	신세대에 행복(1~4)	39	정찬열	2018-03-23

331	고향의 봄	20	정찬열	2018-03-22

330	절기의 봄비	28	정찬열	2018-03-17

329	왼손이 있어	24	정찬열	2018-03-14

328	봄의 서정	56	정찬열	2018-03-09

327	납월홍매화	32	정찬열	2018-03-06

326	정월 대보름	38	정찬열	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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