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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10-10 23:44

ㆍIP: 61.xxx.166

불행한 조로

불행한 조로

글/정 찬 열

어제는
이미 늦었다
강물은 덧없이 흘러갔고
오복은 축 처진 지 오래

어느덧
六甲을 넘긴 세월에
그래도 아름다웠던 것은
추억을 찬미하는 것이리라.

날지 못하고
떨어져야 하는
암울했던 삶이 묻어
추락하는 날개는
그는, 얼마나 불행한가?

살면서
행복과 불행을 받아들이며
생각은 염원하고
살피고 반성하며
죽음에서 다시 태어나듯이
주어진 운명의 서막 같은 것

초록이 지치면,
낙엽 되고
지나간 날 후회와 아쉬움은
가슴에 뭉쳐 있지만
풀잎에 맺힌 이슬 같은 것이리라.

20171009 기(記)

김희선

2017-10-11 12:0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되돌아 보면 참 덧없는 삶이지요..
그래도 추억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쓸쓸한 마음도 더해만 갑니다.
낙엽이 가는 길은
이미 예고된 이별이지만
최선을 다한 생이라 후회는 없겠지요..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고 싶습니다.
의미 깊게 지펴내신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 가득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정찬열	늘관심으로 지켜봐주신 김희선 시인님 고운걸음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기온차가 유별납니다.건가에 유념하시길 빕니다.	10/11 19:21

김국현

2017-10-11 14:4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살면서
행복과 불행은
해탈(解脫)을 염원하는 성찰(省察)
주어진 운명의 서막 같은 것

가을이 되면 낙엽도
쓸쓸히 지는 것이리라
어쩔 수 없이 떠나려는 쓸쓸함이
조로(朝露) 같은 우리네 인생길처럼

조로같은 우리인생 슬퍼집니다.
그래도
오늘이 있어 감사하고
또 이렇게 시를 감상하고 쓸수있어 감사하고
가을이 잇어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젖는것도 행복합니다.
늘
깊이 있는 글에 감동입니다.
건안 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정찬열	잊지않은 고운 걸음 고마움 전합니다. 아침부터 비가옵니다.고르지 못한 기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0/11 19:23

여관구

2017-10-11 07:1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이 되면 낙엽도
쓸쓸히 지는 것이리라
어쩔 수 없이 떠나려는 쓸쓸함이
조로(朝露) 같은 우리네 인생길처럼."

시인님 우리도 언젠가는 가을 낙엽처럼
아침 이슬처럼 이 세상에서 살아지겠지요.
그러나 낙엽은 자시몸을 희생하는 미덕을
보였고 이슬은 물한모금이라도 주고가는데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갈까 생각케하는 날 입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정찬열	반갑습니다 여관구 시인님! 그러게 말입니다. 낙엽이지면서 남기듯 우리도 무언가를 남기고 떠나는 황혼ㅁ이 되어야겠지요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0/11 19:25

박진표

2017-10-11 05:47

정찬열 시인님!!!
불행한 조로...
살면서
행복과 불행은
해탈을 염원하는 성찰
주어진 운명의 서막 같은 것...
새벽부터 비가 옵니다.
이제 이 가을도 점점 깊어가며 익어갑니다.
희망의 수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기분좋게 출발 입니다.
일교차 크니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오늘도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 힘찬 파이팅을 보냅니다.


정찬열	늘 관심과 사랑을남겨주신 박진표 시인님! 가을비가 아침부터 소리없인아립니다 이비가 그치면 기온이많이내0려간다하네요 늘 감기조심하시고 편안 하세요	10/11 19:27

서민경

2017-10-11 11:56

시인님
안녕하세요

살면서
행복과 불행은
해탈(解脫)을 염원하는 성찰(省察)
주어진 운명은 서막 같은 것.

시인님
곱게 수놓으신 옥고에
감히 배독하고 갑니다
맛점 맛나게 잘하시구요
오훗길두 행복하세요
다녀가심에 진심으로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서민경 시인님 고운 흔젃에 고마움 전합니다 남은 저녁 시간도 행복하세요	10/11 19:28

김광섭

2017-10-11 14:22

서서히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어요!~~
이 가을! 마음껏! 사랑하시고 아름다운
추억만이 가득한 날들 되시길요~~~*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십니까 김광섭 시인님 한로가지나니 처거운 가을비가 하루를 쉬어가네요 감기 유념하시고 건안을 빕니다.	10/11 19:30

이정규

2017-10-11 19:26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것인지 안오는 것인지 찌부둥한 하루 였습니다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이 왼지 쓸쓸해 보이네요...
비 온후에 기온이 떨어 진다고 합니다..
내일 외출시 옷 단단히 챙겨입으시고
남은 시간도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도 편안 하시길 빕니다.	10/11 19:31

김상훈

2017-10-11 20:43

농무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처럼
삶도 그리움도 때로는 방향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내가 울 수 있는 곳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마치 인쇄소의 기계처럼
동일한 힘과 활자로 굴종을 요구합니다.

불행한 조로,
잠시 들렀다 배독하고 갑니다.


정찬열	귀한 걸음 고운댓글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밤으로 가는 시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상훈 시인님~!	10/12 22:36

이민숙

2017-10-11 21:22

어제는
이미 늦었다
강물은 덧없이 흘러갔고
오복은 축 처진지 오래

어느덧
한평생을 살다 보니
그래도 아름다웠던 것은
추억을 찬미하는 것

날지 못하고
떨어져야 하는
추락하는 날개는
그는, 얼마나 불행 한가

가을이라 뒤안길을
보게 되지요
그래도 받아 들이며 다독이며
감싸 안아 보고 싶지요
내리신글에 머물러 봅니다 ^*^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에 고마움 가슴에 담아갑니다 밤으로 가는 편안한 밤 되세요	10/12 22:37

김상익

2017-10-12 00:46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그간 강녕히 잘 지내셨나요?
가을색은 더없이 화려하게 비단수를 놓은채
시간들을 잠식하며 지나가는 이 가을~
아둥바둥하며 발버둥 치곤 돌아서서
허무함을 떨쳐버릴수 없는 인생!
어느 누군들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간다고 자신있게 외칠수 있을까요
깊어가는 가을처럼 고뇌도 늘어가고
번민도 쌓여가는 시간이 그저 미련과 아쉬움만이
그렇게 삶을 새기고 있을테죠
그나마 추억의 비망록에 담을수 있는
순간들이 있기에 소소한 희망으로
미래를 기대하며 사는 것 이겠죠
우리네 인생사를 딱 그대로 읊어놓으신 옥고에
백배 공감 해 봅니다

하룻길 걸음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위한 충전의 시간,
편한 쉼 하셔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상익 시인님! 고운흔적 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행복하세요	10/12 22:39

조충생

2017-10-12 16:0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날 바람 불어 스산하지만
시인님의 고운글 (불행한 조로)에 마음내려 배독하며 머물다 갑니다
늘 부지런 하신 시인님 감사 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어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조충생 시인님! 달려와주신 걸음에 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0/12 22:40

박진표

2017-10-12 19:54

정찬열 시인님!!!
부는 바람이 제법 쌀쌀한 오늘 이었습니다.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조심 하세요.
건강이 무엇보다 제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목요일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많은 것을 깨닿게하는 박진표 시인님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0/12 22:41

한기봉

2017-10-12 22:28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하루의 쉼 을 내려 놓고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가을비가 시리게 내리는 어느 가을날의 하루가
깊은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 가을의 단풍이 이 밤이 지나면
더 붉어진 자태로 가을의 대문을 활짝 열어줄 것 같습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 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한기봉 시인님!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남은 시간도 편안 하고 행복하세요	10/12 22:42

김종덕

2017-10-13 00:3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그래도 세월이 정지해 있는 것보다 흘러가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겠읍니까. 그 세월위에 추억을 실어 같이 둥둥 흘러가면 그것도 행복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물길 김종덕 시인님! 늘 잊지않고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한로가 지나니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갑니다. 머지않아 낙엽이지고 쓸쓸해지는 계절이 우리문인들의 마음까지 쓸쓸하게 하겠지요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0/14 09:52

이 가을이 가고 나면

필적 남긴 나그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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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생존 배낭	24	정찬열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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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불행한 조로	28	정찬열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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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남도에 가을	34	정찬열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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