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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05-23 21:17

ㆍIP: 121.xxx.18

개꿈

글/ 정병근
어둑한 밤이다
불량배 셋이서
내게로 다가온다.
그들은 막무가내로 죽이려 든다
나는 각목을 휘두르며 死力을 다한다
살기 위해서···.
각목에 맞아 죽었다 싶으면 다시 일어나 덤빈다
나는 건물 옥상위로 뛰어 오른다
이제 도망갈 곳이 없다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얼마만큼 도망가다가
그들을 따돌렸다 싶었는데
그들이 언제 따라왔는지 또 덤빈다
갑자기 아내가 나타난다
아내가 나타나 캣우먼 흉내를 내면서 그들과 싸운다
그들은 끝내 도망을 친다
한놈이 뒤에서 내 목을 조르고 있다
캑 쾍, 숨이 막혀 죽을것 같다
눈을 번쩍 뜬다
아내 한쪽 팔이 내 목을 누르고 있다
눈을 뜨니 꿈이다.

2019 특선명인명시 선정
15-5-23

강기영

2015-05-23 21:41

ㅎㅎ~재밌는 시향에 많이 웃어 봅니다
개꿈이라고 하기엔 스토리가 영화 같네요~~
마지막 장면의 대반전이 압권이네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영화 한 편 펼쳐보심은
어떨런지요~~즐겁게 머물고 갑니다


정병근	ㅋㅋ~ 꿈보다 해몽이라 더니요~ㅎ 복권은 아니지요? 항상 잊지않고 찾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강기영 시인님!	5/26 09:07

이정희

2015-05-23 22:38

ㅎㅎㅎㅎㅎ 웬 꿈이 배트맨과 캣우먼이 대활약을 했군요?
저는 요즘 꼭 오밤중에 내리는 경보들하고
하늘이 낮게 으르렁 거리며 진동을 혀서
통 꿈도 못꾸는 선잠에서 깨어납니다. 아휴...
아무튼 부인께서 꿈에서도 구해주셔서 영판 다행입니다. ㅎㅎㅎㅎ
연휴 잘 보내시고요 ~~


정병근	요즘.. 미국동부지역에 용오름현상 토네이도 티비로만 봤는데 참 무섭데요!! 이정희 시인님 가족은 언제라도 한점의 피해 없기를 간절히 빕니다. 골고루 관심주시고 다녀가신 흔적이 따스한 인정미가 넘쳐 흐릅니다 고맙습니다. 이정희 시인님!	5/26 09:18

박정근

2015-05-24 06:32

갑자기 아내가 나타난다
아내는 소머즈 흉내를 내면서 그들과 싸운다
그들은 끝내 도망을 친다....
주인공의 멋진 등장입니다 ㅎㅎㅎㅎ
즐거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한 연휴되세요 시인님~~~^^


정병근	어제까지 3일의 연휴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절 올립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박정근 시인님!	5/26 09:21

곽철재

2015-05-24 06:57

꿈속에서 부인이 짠하고 나타나서 구해주시네요. 개꿈이 아닌데요. 좋은 꿈이에요. 부인한테 매맞는 꿈이나 서로 싸우는 꿈이었으면 어쩔뻔 했습니까. ㅎㅎ. 행복한 휴일 보내십시오.


정병근	꿈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와 나에게 건네주는 꿈이라야~ㅎ 복권을 사서 기다릴 텐데요~ㅎ 깊은 관심주신 흔적이 온화한 인정미가 넘치십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곽철재 시인님!	5/26 09:26

김수잔

2015-05-24 10:00

ㅎㅎㅎ 정병근 시인님 정말 개꿈을 꾸셨군요
도망간 놈들이 다시 목을 조르는줄 알았더니
ㅎㅎㅎ 아내의 한쪽 팔이 목을 누르고 계셨다니,,,ㅎㅎ
계속 읽어가며 얼마나 웃엇는지 눈물이 다 나옵니다
개꿈도 한참 개꿈이라 참 재미있게 머물고 갑니다....^^


정병근	시인님께서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웃을일이 별로 없답니다 티비를 보면 정치하는 사람끼리 동서로 나뉘어 정쟁싸움이나 하고있고요 글을쓰시는 시인님들께서 제일로 마음이 좋으신것 같아요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 올려주신 김수잔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5/26 11:14

서수정

2015-05-24 11:41

ㅎㅎ어릴적 꾸던 꿈이랑 비슷합니다
날아다니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그러다 깨어보면 꿈이었지요
재미있는 시향에 웃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정병근	온갖 삼라만상이 푸른 물결을 이루는 그 속에서 우리들도 푸르른 기뿜을 맞보면서 항상 항복한 꿈을 꿈니다 비록 개꿈이지만요~~ㅎㅎ 방문해주신 서수정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5/26 14:04

이정규

2015-05-24 15:34

정병근 시인님 ~~ 꿈이길 망정이지 ,
큰일날뻔 했습니다 시인님 ~~ ㅎ
아마도 좋은 일이 있기 위해서 인지 모르지만 ~~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 시인님 ^^


정병근	나이는 먹었어도 아직은 키가 덜컷나 뛰어 오르거나.. 나무위로 날아 다니는 꿈을 꾼답니다~~ㅎ 항상 잊지않고 시심을 함께해주시니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늘 감사하구요!! 😆 항상 행복하서요. 시인님!	5/26 14:09

배정이

2015-05-24 22:12

캑, 쾍
숨이 막혀 죽을것 같다
눈을 번쩍 뜬다
ㅎㅎㅎ~ 죽었다~ 살았다~ 죽을 뻔 했다 ~ 살았다.~
시인님 개꿈 땀시 죽어라~ 웃고 갑니다. 해피해피^^


정병근	배정이 시인님 웃을때 속으로 웃지요? 아니면 ㅋ~ㅋ~ㅋ 웃습니까?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이쁜사람은 소리내어 웃으면.. 보기 않좋아요~ㅎㅎ 늘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5/26 14:14

한영택

2015-05-24 22:41

시인님 요즘 자다가 꿈을 꾸시나 봅니다
전 그냥 누웠다 일어나면 아침이니 하루가 바쁩니다.
꿈이길 망정이지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
옆에서 목을 누르는 아내 덕분에 정신을 차렸지만
왠지 뒷맛이 떨떠름한 느낌도 있어요~ㅎㅎㅎ
개꿈이니 재밌게 넘어가야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정병근	한영택 시인님 아마도 운동 중독이신가요? 산행 마라톤 그것도 해외 원정까지.. 건강을 잘 지키시니 보기도 좋습니다 시인님 말씀따나 진짜로 그랬을까요???ㅎㅎ 일단은 생명보험부터~~해약~~ㅎㅎ 늘 챙겨주셔서 감사하구요 행복가득 지으소서..	5/26 14:23

김기전

2015-05-25 05:35

정병근시인님의 개꿈을 읽으며 아침에
미소지어 봅니다 불량배 셋이면 나같음 도망갔을텐네
시인님은 맞짱 뜨시네요 멋지십니다
행복한 석탄절 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정병근	객기 부리던 한참때는 18:1로~~~ㅋㅋㅋ 근데 도망은 안 갑니다 비겁쟁이는 제일 싫거든요!! 좋은 멧시지를 아주 즐겁게 전하시는 기풍에 감탄 합니다. 고운하루 행복과 함께하세요. 김기전 시인님!	5/26 16:11

이상현

2015-05-25 06:08

시인님의 글을 읽고 오늘 아침부터 웃음으로 시작합니다
한동안 웃을일이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정병근	그렇쵸!! 요즘은 웃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티비를 보면 신라, 백제때처럼 나누기 할려고 애를쓰는 것들을 보면 앞으로 몇 백년을 더 그럴른지?????? 후세에 그런 것들을 물려주지는 않아야... 또 열나네요. 우리 조금이라도 웃으며 삽시다. 이상현 시인님	5/26 16:18

김광섭

2015-05-25 14:56

아내 한쪽 팔이 내 목을 누르고 있다
캑, 쾍
숨이 막혀 죽을것 같다
눈을 번쩍 뜬다............ㅎㅎㅎㅎ 개꿈... 꿈.......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온 세상을 밝히는 뜻깊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정병근	어제 부처님 오신 날 장성 백양사 사찰에 들러 모든 행사 지켜보고 점심때 되어 절밥먹고 주지스님의 "당신이 부처요" 좋은말씀,,, 듣고 왔습니다. 늘 관심 주시고 챙겨주신 김광섭 시인선배님 감사합니다.	5/26 16:23

김광섭	ㅎㅎ~~	5/27 12:43

신형탁

2015-05-25 19:22

.
우리네 인생 꿈꿔야할 일이 많지요
인생전체가 꿈꾸는 연속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을 뜨고 사는 인생이 꿈인데
시로 꿈을 멋지게 승화시키셨네요.
꿈을 즐기시는 시인님의 개꿈
가슴으로 보고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_()_

.


정병근	신형탁 시인님 저의 허접한 서재를 방문해 주신데 무척 영광입니다 시간 있을때마다 시인님의 서재에 들러 좋은 글 많이 배독합니다 정말이지 내가 범접할수 없는 좋은 글을 볼수 있음에 늘 고맙습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5/26 17:53

정찬열

2015-05-25 20:37

월암 시인님 꿈은 평소에 생각이
자꾸 미치면 꿈으로 환상된다는 데
혹시 사모님한테....?
꿈이엿기에 다행입니다
그것도 개꿈^ㅎㅎ~ㅎ
늘건강하세요 개꿈이 사라지게요


정병근	그렇습니다 늘 잘못하고 살지요~~ㅎㅎ 늘 잊지않고 신경써 주심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의 공들여 다녀가신 흔적을 봅니다 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봉암 시인님!	5/26 17:59

김보규

2015-05-26 20:55

저도 비슷한 꿈을 꾼 적이 있답니다 ~ㅎ
소머즈로 변신한 아내는 분명 귀인인데
깨어보니 아내의 팔이 내 목을 ~ ㅋ
이런 반전이 ~ 개꿈입니다 개꿈이 맞아요 ~ ㅎㅎ
고마운 개꿈덕에 감사히 웃고 갑니다. 쿨한밤 보내시구요 ~^^


정병근	김보규 시인님은 40대 종반?? 그러시니 아직도 키가 크느라고 높이뛰는 꿈.. 높은데서 뛰어 내리는 꿈.. 그런 꿈을 꾸시리라 봅니다~~ㅎㅎ 늘 방문주셔서 챙겨주시니 고맙구요 고운하루 즐거운 날 보내셔요. 시우님 ㄴ	5/27 08:37

주응규

2015-05-27 09:23

정병근 시인님 곱게 빚어 내리신 좋은 글에 목다심합니다
장미향 향기롭고 풀향 그득한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아리따운 계절에 고운 시향 많이 지피시길 기도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정병근	넝쿨장미 향이 도시의 아파트 주변에 손을 뻗쳐 흔들며 반겨줍니다 잊지않고 늘 챙겨주신 주응규 이사님 감사합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날 보내세요. 이사님!~^^*	5/27 10:16

강해자

2015-05-27 14:04

꿈이어서 다행이죠? ㅎㅎ
재미나게 잘 읽고 갑니다


정병근	지회장님 오셨능가요 따님 결혼시키느라 염려가 많으셨겠습니다 아들이 성장해서 내집 식구가 되었다 생각하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을거구요.. 저희도 딸이 성장해 내집 식구가 되었다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나 좋네요 따님 보내는 집과 따님 맞이하는 생각이 다를까요??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회장님!	5/27 18:48

김강좌

2015-05-27 16:06

하하하하하..웃어도 되는지요"^^*
멋지신 아내분 출현에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꿈은 꿈이니 기쁘게 웃으셨지요?~!!
늘 건안 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정병근	많이 웃으세요 김강좌 시인님! 언제 우리 광주' 전남지회 모임을 한번쯤 갖기로 하고싶습니다 등단하시고 한번도 못뵌 분들이 많습니다 당분간 웹' 에서라도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지회장님과 상의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허접한 글을 함께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김강좌 시인님!	5/27 18:55

박미리 2015-06-20 10:46	아고, 원기가 부족하신지 꿈에서도 수난을요 ㅎㅎㅎ 그래도 보디가드 원더우먼과 늘 함께이시니 얼마나 든든하신지요 ^^ 문을 열 때마다 엔돌핀 주시어 감사합니다^^

영자 <낙서>

단풍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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