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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06-14 11:50

ㆍIP: 121.xxx.18

여세부침<與世浮沈>

여세부침<與世浮沈>
글/ 정병근

덧없다. 가장을 내려놓자
지금까지 왕처럼 군림했으니
이제 막을 내리자

백수의 왕 사자도
리더 자리를 넘겨줬을 때
모든 걸 체념한 채로
먼 길을 떠나지 않는가

새로운 리더의 짝
그들의 눈치를 봐야할 내 짝,
‘눈꼴사나이’ 라도
그의 몫으로 넘겨 줄 밖에··

쇠심줄 같은 고집
녹슬어 뻑뻑해진 거짓말
늙다리 추억을 담아야 할 배랑
짊어지고 가야할 괴나리봇짐이다.

15-6-14

곽철재

2015-06-14 21:58

지금까지 왕처럼 군림하셨으니 이제 별로 소용도 없는 것들 던져버리고 흘러가는대로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ㅎ. 정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심에 이런저런 생각을 나름대로 보태서 해 봅니다. 남은 휴일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정병근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산업 현장에서 수십년을 보내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칠때가 되었나 보내요! 일전에는 산골오지 구례 토지마을에..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곳도 있고 양봉을 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면사무소에 들러더 봤고요 그러나 집사람이 그좋은 자연인은 혼자나 하라는 말에.. 여러 날 고민 중이랍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6/15 09:11

김광섭

2015-06-15 14:10

새로운 리더의 짝
그들의 눈치를 봐야할 내 짝,
‘눈꼴사나이’ 라도
그의 몫으로 넘겨 줄 밖에··...........아~~
덧없다. 가장을 내려놓자
지금까지 왕처럼 군림했으니
이제 막을 내리자.............與世浮沈........아이 참^^*

고운詩에 머물다 갑니다
산뜻한 마음으로 상쾌한 희망의
향기의 사랑으로 채워가는 향기로운 오늘 . 바랍니다


정병근	의사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만성피로증후군" 이랍니다 아니? 저는요 생선도 가운데 토막만 먹고요 그리고 좋다는 음식은 다 먹고 다닌디요!! 이제 더 세게 나오네요 의사선생님이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 이겁니다" 그러니 공기좋고 물 맑은 곳으로 올라가 푹~~~~쉬고 오랍니다~~ㅎㅎ 오지에 깊은 산속 좋은 계곡이 흐르는 곳 별로 비싸지 않은 곳으로 보고 왔는데요 근데 내가 집을 지을수가 있으려나..? 공장일만 해봤지 집은 안지어봐서요~~ㅎ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ㄱ	6/15 16:23

김보규

2015-06-15 20:31

살짜기 겁주시어 여왕님께 부리던 호사를
잠시 바톤을 넘겨주고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그동안의 독재에 거짓말에 참회를 하라는 건 아닌지요
아, 나도 요즘은 자연인이 부럽기도 하다는 ㅋ

마음 푹 쉬시고 좋은 시향으로 락을 즐기시면 ~!!


정병근	내마음을 그리도 속속드리 잘 아십니까요~ㅎㅎ 밭농사 짓겠다는 것도 아니요 공기좋은 곳에서 심신을 달래보자 이런 뜻인데.. 벌레쫒듯 확 잡아떼니 할말이 없네요~ㅎ 혼자나 자연인 하세요 그말에 배신감 느낌니다~ㅎ 그러나 적극적으로다가 깊이 생각 중입니다. 시향을 함께 해 주시니 힘이납니다 김보규 시우님!	6/16 09:49

박정근

2015-06-16 06:28

새로운 리더의 짝
그들의 눈치를 봐야할 내 짝,
‘눈꼴사나이’ 라도
그의 몫으로 넘겨 줄 밖에··
선택의 기로에서 딜레마에 빠지셨군요~~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정병근	그렇답니다. 딜레마에 빠졌어요~ㅎ 저도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한것은 아닌데요 자식들이 장성하니 이제는 쉬고싶다 이런 생각들이 들어갑니다 응원군이 생겨서 힘이납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서요. 박정근 시인님!	6/16 09:57

안정순

2015-06-16 13:59

편히 살아가실려믄 하는 수 없십니데이~ ㅎㅎㅎ
꼬리를 내리실려믄 그렇게 확실히 내리셔야쥬!
나이가 드실 수록 그래야 가정이 편안해진다는 걸!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정시인님
잘 지내시죠!


정병근	그러게요 말은 뱉어 놨지 주워 담을수는 없지 산속에다 별장처럼 짓고 살면 그 돈 어디서 생겼냐고 갈굴껀 뻔하지~~ㅎㅎ 그만한 돈도 없지만요~~ㅋ 흙 벽돌로 볏짚 썰어서 집짓는 것 부터 배워야겠습니다 민속박물관 에서나 그런 문화재급 가르치는 사람이 있을라나.. 오랜만에 뵈오니 방갑네요 한때 모시레 잘 다니시던 그분들 요즘 바쁘시나 보네요~~~ㅎㅎ	6/16 17:21

박영애

2015-06-17 10:43

시인님께서 또 한가지 고민을 안고 계시군요.ㅎㅎ
행복한 고민일까요~~아니면 슬픔 고민일까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시인님께서 자리를 잡고 터를 잘 닦아놓으시면
함께 하지 않으실까 살알짝 생각해봅니다.
시인님 지친 심신 강건하게 잘 보충하시길 응원합니다.^^


정병근	애그머니나~!! 내가 조아는 회장님께서 오셨군뇨~!! 그리 무서운 사람도 아닌데.. 나하고 둘이 있으면 무서워 벌벌 떤답니다 다른 사람들과(가족포함)함께 있으면 나를 잡아 먹을려 하고 그런답니다~ㅎㅎ 함께 해주신 박영애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6/17 14:13

배정이

2015-06-17 11:06

시인님, 걍 용기를 내서 푹 쉬세요.~
그동안 고생하시고
지친 몸과 마음
자연을 벗 삼아 편하게 쉴 곳을
마련하시면 용기를 팍!~ 내보셔요.~^^


정병근	음마~~.. 놈 일이라고 함부로 말씀하셔요~~ㅎㅎ 나는 몇달 전부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시롱 고민만 하고 있구마는..ㅎ 그래도 배정이 시인님이 하라고 하면 진짜로 해부요~잉~ 잘 생각을 해봇쇼~!! 늘쌍 챙겨주셔서 감사를드립니다 시인님!	6/17 14:20

주응규

2015-06-17 11:47

정병근 시인님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시향에 흠씬 젖어봅니다
요즈음 온 나라가 메르스에 가뭄으로 걱정입니다
곧 좋은 소식으로 저마다의 얼굴에 웃음꽃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정병근	메르슨지 멜친지 걱정입니다 광주에는 세계축제의 날 U-대회도 열리고 모든게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할텐데요 그리고 어느지방은 기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매르스 재앙 가뭄재앙 한꺼번에 물리치는 독수리오형제를 띠울까 봅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주응규 이사님 감사합니다.	6/17 14:28

김이진

2015-06-18 09:33

쇠심줄 같은 고집
녹슬어 뻑뻑해진 거짓말
늙다리 추억을 담아야 할 배랑
짊어지고 가야할 괴나리봇짐이다./

시인님!

이제는 모든 것 내려 놓으시고
푹 쉬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는 참으로 바쁘게 산답니다. ㅎㅎ

늘 행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그렇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 중 입니다 모든일을 나 혼자서는 결정할수 없는 일 처와 함께 논의 중인데.. 좀채로 허락이 안떨어집니다. 혼자서 맘데로 결정하면 저놈 성질머리~~~~~,,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6/22 08:32

김지숙

2015-06-18 19:19

정병근시인님 잘 계시지예
수십년을 무거운 가장으로
쳇바퀴 돌듯
도시 생활을 했으니
어찌 몸이 상하지 않을까예
이제는 마음도 몸도 내려놓고
시골에서 좋은 공기
향토 내음을 맡으면
자연적으로 건강 치료는 되는데
그러나 손톱 밑이 새까맣게 되는
노력이 그만큼 따라야 됩니더..ㅎㅎ
시인님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정병근	공장에서 문제되는 일은 불나케 처리 하는데 농사일은 시골에서 중학교 때만 해 봐서 한번 내려가면 받아 주지도 않을꺼고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입 꽉 다물고 혼자서 고민 중입니다~~ㅎㅎ 늘 챙겨 주시고 함께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이번 본회때 못가뵈서 뵙지못해 아쉽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6/22 08:43

박미리

2015-06-20 10:37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무거우실 만도 하지요
권불십년도 아니고
곱하기 몇 몇을 하셨으니
이제 가벼운 백성 되심이
옳을 줄 아옵니다 ㅎㅎ

저는 불참하지만
행사 잘 다녀 오시고
늘 건안하십시요^^


정병근	느티나무 처럼 늘 지켜봐 주시던 어머님께서 영면 하시여 그 아픈 슬픔을 딛고 이렇게 뵐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얼마나 가슴 미어지고 슬프셨나요? 이제 어머님께서는 영원히 고통이 없는 좋은 곳으로 가셔서 극낙환생 하실 것 입니다. 이 와중에 방문주셔서 고맙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6/22 08:53

이정규

2015-06-21 15:03

여세부침<與世浮沈>
정병근 시인님 ~~ 깊이가 있는 싯귀에 머물며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 멋지게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오셨군요!! 늘 잊지않고 챙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한 메르스가 사라지나 했더니 어제는 또 발병한다 그러네요!! 그것 때문에 민심도 흉흉 해지고 걱정입니다. 우리 다같이 힘내서 메르스를 쫒아낼 밖에요. 늘 건강하세요. 이정규 시인님!	6/22 09:00

이정희

2015-06-26 07:55

정병근 시인님 ~
아 글씨 기신곳이 대전에서 엎어지면 코닿는 곳 아니드라요? 우째 안오시고 그라셨다요?
설마 괴나리 봇짐 지고 여세부침에 따라 거시기 오데로 숨으신건 아니지라?
참나.. 실망시키시고 그라요. 얼굴 한번 뵙고 손이나 한번 잡아 볼라켔두만 말짱 헛일 되어부럿스요.
아 근데 이게 전라도 말입니까 갱상도 말입니까? 흐흐흐흐
마구 욜심히 섞여 부러요.
담에 또 달력에 날짜한번 그려 보입시다 ~ 세월에 흘러가면서 변해도 어디선가는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만나볼것잉게요.
오랜만에 댓글로나마 인사 드리는거 같아서 겁나 반가부러요 ~


정병근	~~~흑 흑 흑 긍깨요 지가 하늘신 아누에게 빌었 거등요 미쿡에서 우리 엔젤님이 오시니 탈없이 오게 하시라고~ㅎ 그래놓고 그앞날 허리가 삐끗 해가꼬 이리 고생 해부요!! 근디 단채 사진에서, 글고 한영택 시인님과 같이.. 질투나게~~ㅎㅎ 잘봤씨요. 글고라 보고잡은 사람은 언제나 만나게 된당캐라~ㅎㅎ 191255305

정병근	웹 에서라도 자주 만나뵈어요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이정희 시인님!	6/26 11:43

금줄

영자 <낙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98	산타가 된 아빠	23	정병근	2015-12-21

297	무관심(political apathy)	30	정병근	2015-12-14

296	사모의 정	36	정병근	2015-12-06

295	군고구마	46	정병근	2015-11-29

294	인생 2막	30	정병근	2015-11-24

293	가을비	30	정병근	2015-11-13

292	용(龍)의 꿈	30	정병근	2015-11-07

291	울 엄마	27	정병근	2015-10-28

290	아기 바람의 꿈	35	정병근	2015-10-15

289	꿈속 동화	30	정병근	2015-10-02

288	스테이크와 연어	40	정병근	2015-09-22

287	쌀집 아주머니	30	정병근	2015-09-14

286	초가을	44	정병근	2015-08-27

285	바보들아!	35	정병근	2015-08-11

284	연리지 사랑	39	정병근	2015-07-31

283	슬픈 사랑	49	정병근	2015-07-22

282	고문 기술자	34	정병근	2015-07-05

281	금줄	32	정병근	2015-06-30

280	여세부침<與世浮沈>	28	정병근	2015-06-14

279	영자 <낙서>	50	정병근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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