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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0-15 15:54

ㆍIP: 121.xxx.18

아기 바람의 꿈

정병근

아기 바람 하나가
억새 숲에 숨어 있다
아기 바람 쉬어 가는
포근포근 억새 숲
하얀 꽃 구름 팔랑팔랑
엄마 바람 싱싱
아기 바람 둥둥
엄마 바람 쌩 쌩
황금빛 들판에
아기 바람 잠들었다
갈길 바쁜 엄마 바람
아기 바람 찾아 씽씽

잠에서 깬 아기 바람
엄마 바람 찾아 동동
엄마 찾아 둥둥
꼬리 달린 가오리연
에헤야 잘도 난다
아기 바람 꿈을 싣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억새꽃 흔들흔들
엄마 바람 쌩쌩
바람을 타는 방패연
아기. 엄마 바람 꿈을 싣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2015-10-15
2017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경규민

2015-10-15 19:1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민둥산 억세축제!!
크고작은 바람 마다치 않고
펼쳐내는 춤사위!!
장관이지요.
시심에 긴 쉼하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바람이 크면 큰데로 작으면 작은데로
멋지게 펼쳐지는 억세꼴 물결시심에 함께하며
늘 건강하소서!!!


정병근	길잃은 사슴처럼 힘없는 아기 바람이 촘촘한 억새숲에 숨어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ㅎ 경규민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절 올립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하루시간 보내세요~~^^*	10/19 12:17

김흥님

2015-10-15 22:39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아,,아기바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아빠 바람은 수염이 까실할까요
엄마 바람은 가슴이 봉긋 할까요!!

바람은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합니다
언제든 걸림없이 훌쩍 떠날 수 있는
날개가 있으니 말입니다

성숙한 가을 바람이
유혹하는 날,,
못이긴척하고 따라나서볼까 합니다


정병근	둘이서 걷던 억새밭 길에 달은지고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ㅎ 억새숲 그 속에서 빠져 나오지도 못한 아기바람······. 골고루 관심주시고 다녀가신 흔적에 따스한 인정미가 흘러 넘칩니다. 김흥님 시인님!	10/19 12:22

장계숙

2015-10-16 07:34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람의 소리가 참 다채롭다는걸 시인님의 글 속에서
새삼 느껴 봅니다.
이쁜 글을 대하니 마음도 맑아지네요.
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정병근	그 여인의 목소린가..? 억새 숲에서 숨어 우는 아기 바람소리~~ㅎ ㅎ 길 떠난 소년 같이 하야게 밤을 새우네.. 댓글을 올려주신 장계숙 시인님께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10/19 12:28

주응규

2015-10-16 09:09

정병근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빛으로 가슴을 물들입니다
단풍드는 가을,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과 동행하시고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입니다 건강하시시요^^


정병근	항상 잊지않고 댓글 올려주신 주응규 이사님 감사를 드리면서 큰절 올립니다. 도로변 노랑 단풍잎들이 가을 정취를 물씬 느 끼게하면서 운치를 더해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사님!	10/19 12:33

배정이

2015-10-16 14:34

다정한 정병근 시인님,
알콩달콩~ 샐록샐록~
싱그러움이 넘치는 글
유쾌하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정병근	가까운 산으로 산행을 하다보면 오르는 중간 중간 빨강색의 단풍들이 어쩜좋아요 근처 내장산 일년중 대목이 찾아 옵니다 단풍이나 실컷 보러 갈랍니다~~ㅎ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 올려주신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9 12:43

배정이	우리는 내장산이 가까워서 참 좋아요 그쵸!~ 시인님 ㅎㅎ 이쁜 단풍 하나 간직해서 저를 주시면 냉중에 커피 드릴게요. 킥킥~~	10/19 13:24

정병근	장성 백양사의 애기단풍 ㅡ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자연의 마술,,, 불타는 애기단풍, 그 뜨거운 불속으로 달려가 빨갛게 잘익은 앙증맞은 애기 단 풍 하나 23일날 가져다 드릴께용~~~ㅎ ㅎ	10/19 17:06

배정이	23일이 뭔날인디??~ 지는 함평 출장나와 있는디... 그 날부터 함평 국화 축제 한디 ㅎㅎ~	10/20 11:15

정병근	곱게핀 애기단풍 따서 준다는 것도 아니고 떨어져 갈길 모르고 나뒹구는 단풍잎 하나 줏어 준다는데 국회꽃이 더 좋타느니 왜 그리 변덕이 글코롬 심한가요~ 개바속에 넣고 밤새도록 문앞에서 지달릴랑께 그리아쑈!!~~ㅎㅎㅎㅎㅎ	10/20 14:23

배정이	우와!!!~~~앗싸~아싸~ 좋아불고~진짜 진짜 지달려준거당~ㅎㅎㅎ 구멍 슝슝 뚫린 삘건 단풍도 내는 조~아 ㅎㅎㅎ~	10/21 12:30

김강좌

2015-10-16 19:15

에구..사랑스럽게 토닥이는
따스한 바람의 꿈들이
이가을 곱게도 살랑거림을 봅니다~^^
이쁜 가을만큼이나 아름답게 엮으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담습니다 ~^^*
걸음하시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정병근	싱그러운 억새꽃 내음.. 시원한 바람의 감촉.. 새들의 지저귐까지 억새숲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몸과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찾아주신 고운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김강좌 시인님!	10/19 12:53

박정근

2015-10-16 22:26

심술궂은 바람도
시인의 따뜻하고 고운 가슴을 지나니
사랑스러운 바람이 됩니다
멋진 시향에 행복하게 다녀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정병근	박정근 시인님 방갑게 맞이합니다 산책하기 좋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자연 속에서 심신의 피로를 푸는 참좋은 계절이네요~~ㅎ 정겹게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정근 시인님!	10/19 12:58

장용순

2015-10-17 07:49

엄마 바람 따라다니는
아기 바람의 귀여운 모습이
상상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정병근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신죠..?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나무잎이며 하얀 붓꽃이 활짝펴는 갈때숲.. 청량한 공기만큼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싱싱한 바람.. 아무 준비 없이도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고운 날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10/19 13:05

김희영

2015-10-17 09:57

정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아기 바람 정겹고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마음입니다.
엄마 바람 동 동
아기 바람 씽 씽
멋진 노래 바람에 실려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귀여운 5살짜리 꼬마 숙녀가 산에서 주은 것인지 비닐봉지에 담은 몇개의 도토리가 보석처럼 반짝거립니다. 혹여 동생에게 뺏길까 봐 봉지 입구를 단단히 그러쥐고 뛰어가는 모습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김희영 시인님 방문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10/19 13:12

김광섭

2015-10-17 10:25

ㅎㅎ!
에헤야 잘도 난다
바람의 꿈을 싣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억새꽃 흔들흔들
엄마 바람 씽 씽
아기 바람 동동................아빠 바람은 엄마 사랑한다고.엄마 바람은 행복하다고.아기 바람은 좋아서 동동......ㅎㅎㅎㅎㅎㅎㅎ아이 참^^**

참 좋은 주말 토요일 아침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상쾌한 마음으로 열어 가시고
모든 일에 더 많이 웃으시고
더 아주 많이 행복해 지시고
더욱더 사랑받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광주 무등산에 새하얀 억새가 장불재에 피어나면 마치 백마의 등 갈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백마능선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억새를 따라 편안하고 넉넉한 능선을 걷는 기분은 가을 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입니다요~~ㅎ ㅎ 김광섭 시인 선배님 방문해 주심에 깊은 마음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10/19 16:39

정찬열

2015-10-17 21:19

유난히도 요즘 축제장에
바람따라 등장하여 바람의
위용을 계절에 덧씌우기 하지요
월암 시인님 손이 근질되어
큰맘먹고 시서재를 살펴갑니다.^^

주일에 귀하신분과 즐겁고 보람찬 시간
기원드려요


정병근	사랑도 때로는 조금 떨어져서 그리워해야 더 많이 보고픈 것 처럼 같은 산이지만 무등산 장불재에서 화순 안양산으로의 능선 은은한 억새길 참으로 장관이지요!! 정겹게 다녀가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를드리면서 배꼽에 두손뫃우고 큰절 올립니다.	10/19 16:46

곽철재

2015-10-17 23:31

아름다운 동요를 듣는 듯합니다.
즐겁고 시원하고 귀엽고 걸리적거리지 않고
상쾌한 가을 정경이 눈에 좌악 펼쳐집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정시인님


정병근	좋은말씀 완벽하게 전하시는 기풍에 놀랍습니다~ㅎ 이마매면 우리가 사는곳 무등산 억새 은빛향연의 아름다움.. 이제 단풍도 서서히 물들어 가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잠시나마 복잡한 생각들 모두 내려놓고 힐링할수 있는 시간도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곽철재 시인님의 지대한 관심에 힘입어 창작 활동에 힘을 얻 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10/19 16:55

김보규

2015-10-19 23:56

와우 ~
시인님의 시향에서 바람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신바람 난 바람들의 총 동원에 단풍이 더욱
붉게 타겠습니다 ~ 어쩜 좋아~ 소방차 불러야되남~ㅎㅎ
상큼한 시향에 엄마 바람으로 다녀갑니다 ~씽~씽 ~♬


정병근	떠나가는 이 계절의 끝자락에 어느새 누렇게 물들어가는 풀 한포기 조차도 오늘은 가슴시린 쓸쓸함으로 다가와 내 안에 머뭅니다. 김보규 시인님 가을을 만끽하며 즐겁게 보내고 계신죠..?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기찬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10/20 10:16

이정희

2015-10-21 08:37

와이고 ~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문을 여니 오만 바람이 다 쏟아져 나옵니다 ~
날려갈뻔 했시요 ~
너무 션하고 좋아서 저는 춤바람이 날려누먼요 ~~ 얼씨구 ~~ ㅎㅎㅎㅎㅎ


정병근	바람은 뭐든간에 좋킨 좋은가봐요~ㅎ 회색빛 빌딩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도 그렇고 화려한 사이킥 조명아래 춤바람도 한번쯤은???~~~ 억새 은빛 향연의 가을바람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는.. 방문 해주신 이정희 시인님께도 그 바람에 실어 곱디고운 사랑을 전합니다.	10/21 12:08

김경렬

2015-10-23 22:31

정병근 시인님!
바람의꿈 시향에
덩달아서 이리저리 들썩 거립니다.
재미있는 시어들 가락에 즐감하고갑니다.
풍성한 계절에 시인님 마음도 풍요로우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파란 하늘과 바람결에 파도치는 은빛물결의 억새.. 가을을 충분히 ㄴ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눈으로 보면 더욱 멋진 풍광 촘촘한 억새 풀 속에 애기 바람이 삣어 나오지도 못하고 울고있네요~~ㅎ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고개숙여 인 사를 올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경렬 시인님~^^*	10/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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