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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0-02 19:35

ㆍIP: 121.xxx.18

꿈속 동화

정병근

어머니와의 만남은
후림비둘기처럼 왔다가 갔습니다
고난에 직면하여 분투할 줄 알기도 전에
내 이름 한번 불러주고
어머니는 내 곁을 떠났습니다
그 마음이 소박하고 깨끗했던 삶은
보리 똥 같은 자식사랑,
빨간 구슬 주렁주렁 열매 사이로
한 바퀴 돌아. 어머니는
나비 되어 날아갑니다.

15-10-2
2017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김강좌

2015-10-03 07:26

꿈에서라도 언제든지 뵐수있다면
큰행복 이시리라 .간절하게
어머님을 그리워하시는
애잔한 향기가
제 마음까지 울컥하게 합니다~!!

가을날의 눈부신 햇살처럼
날미다 빛나는 날들 이루시길요 ~^^*


정병근	꿈속에서 어머니를 뵈었는데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보리똥나무 속으로 들어 가시더니 나비가되어 날아가는 꿈을 꾸게됩니다. 꿈에서 나비가되어 환생하셨나..?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김강좌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큰절 올립니다~^^*	10/5 16:02

김광섭

2015-10-03 10:48

아~~!
애잔한 향기가 어머니을 그리워~~~~
보리 똥 같은 자식사랑,
빨간 구슬 주렁주렁 열매 사이로
한 바퀴 돌아. 어머니는 나비 되어 날아갑니다.........아! ...감동입니다 ........................

솔솔바람이 불며 내 곁에 가을을 안겨 줍니다
낭만을 가지고 싶은 주말입니다
10월의 첫 주말에 개천절입니다...ㅎㅎ 멋진 주말 되세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나이를 먹어가도........, 구멍난 양말 꿰매시던 팬티에 고무줄 넣어 추스려주시던 어머니 생각이 날 때가 많습니다. 조석으로 찬기운 맴돌이 가슴까지 시리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광섭 시인선배님!	10/5 16:07

이정규

2015-10-03 12:10

정병근 시인님 ~~
올리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멋진 주말 ~~ 좋은 시간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정병근	꿈속에서 희생 같은 열매 빨갛게 여기 주렁주렁 열렸군요!! 그렇게 안락하던 어머니의 우물속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이정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10/5 16:11

홍대복

2015-10-03 14:18

시인님!
가을 향기 드리운 한적한 오후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가득 심취해 봅니다
늘 향필, 건필 하세요


정병근	홍대복 지회장님 오셨군요!! 조예가 깊으신 시인님께서 흔적 남기고 다녀가심은 저를 힘나게도 합니다. 늘 즐거운 날 이시길 바랍니다.	10/5 16:13

곽철재

2015-10-03 14:49

내가 세상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어머니는 나비가 되어 떠나고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살아갑니다.
가슴 찡한 사모곡에 한참을 감상합니니다.


정병근	그렇습니다 청년 날 진로 때문에 긴 시간 고심 중일때 어머니께서는 내 곁을 떠나셨습니다. 내가 힘들때는 항상 마음 속으로 곁에 계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깊은 관심주신 흔적이 온화한 정이 넘치십니다 늘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곽철재 시인님!	10/5 16:20

이정희

2015-10-03 21:46

정병근 시인님 ~
갑자기 어저께 이곳에 날아와 저의 카메라에 찍힌 참새만한 나비가 생각이 납니다.
어찌나 크고 아름답던지.. 그 날개에 매달리면 저도 날수 있을것만 같더군요.
제가 그리 가벼운 편도 아닌데요..ㅎㅎㅎ
어머니.. 나비가 되고 벌새가 되고 장미가 되고 들꽃이되어
제곁에 지금도 계십니다.
시인님의 어머님도 그러실것입니다.


정병근	~~ㅎ ㅎ 어머님께서 버드윙 나비로 還生을 하셨군요~~ㅎ 사람은 죽으면 자연으로 돌고돌고 돌아 여러가지로 환생을 한다고 합니다만.. 환생의 비밀을 알수만 있다면..? 모든 환생 운운 하는것들이 애절한 그리움에서 비릇되어지는 것은 아닌지요~~ㅎ 멀리서 다녀 가시면서 좋은말씀 내려주신 이정희 시인님께 진정 고마움 드립니다.	10/5 16:28

김경렬

2015-10-05 00:19

정병근 시인님!
사모곡에 가슴이 찡하고 저립니다.
어머니 !
생각만으로도 가슴 저린 그리움!
우리 모두의 그런 어머니 입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가끔은 잊고 지낸 어머님의 존재는 가슴에 늘 잔잔한 시냇물처럼 삶의 수레바퀴에서 잠시 비켜나 있었던 어머니에대한 그리움이 꿈에서 나타납니다. 다녀가시면서 좋은 말씀 내려주신 김경렬 시인님께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10/5 16:32

김은정

2015-10-05 16:54

꿈속에서 어머니께서
나비되시어 찾아주셨으니
잠 깨어 눈뜬 순간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생각해봅니다.
포근함, 슬픔, 기쁨, 그리움~~
어머니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가슴 저미는 분이군요.


정병근	오직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며 살아온 어머니의 마음은 어느 어머닌들 다르겠 습니까 마는.. 이 지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은 어머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걸음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큰절 올립니다 김은정 시인님!	10/5 17:22

김보규

2015-10-05 20:38

내 이름 한번 불러주고
어머니는 내 곁을 떠났습니다

철 들어, 가신 어머니 생각하니
터질 듯 그리운 내 어머니 ~
꿈 속의 동화로 오신 어머니가 서렵습니다
시인님의 애타는 마음을 돌아 나비로 날아가신 어머니
곱고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김보규 시인님 오셨능가요! 다섯 자식 놔두고 저 멀리 떠나가신 어머니.. 모나지않게 커온 자식들... 吾愛母 입니다 어모이 골고루 관심주시고 다녀가신 김보규 시인님 따스한 인정미가 흘러 넘치십니다. 늘 고맙습니다~^^*	10/7 13:26

안정순

2015-10-05 22:15

그리던 어머니를 꿈 속에서 뵈온 듯
그 불러주시던 기억을 먹으며
힘을 내어 보면서~~
안녕하신지요.정시인님
행사 끝나시고 먼길은 잘 내려가셨는지요!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저도 부랴부랴 오느라~
행복한 시월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정병근	열차 시간에 쫒겨 배불뚝이 뛰어 다니느라 개고생 해부럿네요~~ㅎ ㅎ 가슴, 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탈탈굶고요~~ㅎ 그나 우리 해병대출신 정찬열 시인님 대단하십디다~ㅎ 달리기 하며 길찾는거...... 참 잘도 하시데요~ㅎ 늘 함께 해주시니 감사를드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10/7 13:38

김기전

2015-10-08 17:57

정병근 시인님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오늘일도 마무리 잘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정병근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설악산에서 서서히 불타 내려오는 단풍 색깔 만큼이나 곱고도 고운 날 보내소서... 깊은 관심주신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10/9 15:41

주응규

2015-10-09 09:08

정병근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햇살 타고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풍성한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정병근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스럽게 댓글 올려주신 이사님 감사드립니다.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잎을 보니 옛 친구를 만나는 기쁨인 것 같습니다. 귀한걸음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이사님!	10/9 15:48

신형탁

2015-10-09 11:52

지난 석 달 동안 독학으로 배운 제 음악입니다
제목소리 빼고 들으니 그런대로 들을만합니다
시 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어디든 올리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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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근	신형탁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찾아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어디에서도 들을수 없는 좋은음악 잘 듣습니다 오늘도 내, 귀가 호강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형탁 시인님!	10/9 15:54

박정근

2015-10-09 21:04

정병근 시인님
어머니 향한 그리움
곱게 그려내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 가을되세요~~^^


정병근	박정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순천만 갈때밭 정원엘 다녀 왔었는데요 바람이 앉아 쉬어가는 흔들리는 갈때 멋지더라구요~~ㅎ 정중히 다녀가심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절 올립니다. 박정근 시인님!	10/11 12:28

안선희

2015-10-10 15:11

정병근 시인님.
어머니가 자녀에게 물려주신 유산은
자녀가 숨쉬는 날 동안 잊혀지지 않고
삶의 뿌리가 되어 준답니다.
저도 엄마와 싸우는 딸이었지만
어머니의 모든 인생 방식을 답습하며 살듯이.


정병근	어머니 생전에 한번도 효도해 보지도 못하고 불효만 저질렀기에 더 이상 부끄러워 누가 어머니라고 말만해도 부끄러워 울수조차 없습니다. 꿈에 가끔은 나보다도 더 젊게 나타 나시곤 합니다~ㅠ ㅠ!! 고마우신 시인님 남기고간 고운흔적 가슴에 새깁니다. 안선희 시인님~^^*	10/11 12:40

아기 바람의 꿈

스테이크와 연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98	산타가 된 아빠	23	정병근	2015-12-21

297	무관심(political apathy)	30	정병근	2015-12-14

296	사모의 정	36	정병근	2015-12-06

295	군고구마	46	정병근	2015-11-29

294	인생 2막	30	정병근	2015-11-24

293	가을비	30	정병근	2015-11-13

292	용(龍)의 꿈	30	정병근	2015-11-07

291	울 엄마	27	정병근	2015-10-28

290	아기 바람의 꿈	35	정병근	2015-10-15

289	꿈속 동화	30	정병근	2015-10-02

288	스테이크와 연어	40	정병근	2015-09-22

287	쌀집 아주머니	30	정병근	2015-09-14

286	초가을	44	정병근	2015-08-27

285	바보들아!	35	정병근	2015-08-11

284	연리지 사랑	39	정병근	2015-07-31

283	슬픈 사랑	49	정병근	2015-07-22

282	고문 기술자	34	정병근	2015-07-05

281	금줄	32	정병근	2015-06-30

280	여세부침<與世浮沈>	28	정병근	2015-06-14

279	영자 <낙서>	50	정병근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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