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1-13 09:29

ㆍIP: 121.xxx.18

가을비

글/ 정병근

붉은 옷 노랑 옷 갈아입은 나무초리
고사리 손 흔들며
화려한 잔치를 끝내고 회두리 판을 벌인다

이맘때 느끼는 알록달록 낙홍(落紅)
한 시절의 화려함은 말없이 가버리고
낙엽 지는 자리에 꽃 나비춤 추는 수채화

붉은 입술에 촉촉한 처녀 같은 가을비
비늘처럼 우두둑 떨어지는 잎을 부여잡고
가을비 바람 따라 울긋불긋 잔향을 남긴다.

2015-11-13

장계숙

2015-11-13 10:03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비...
비늘처럼 우두둑 떨어지는 잎..
그렇게 비와 함께 가을이 가네요.
고운글 행복하게 머물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오늘도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립니다 마음 한구석이 허전 합니다. 낭만 가득한 가을이 떠나가나보아요~ㅎ 시향을 같이 해주신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11/16 14:48

김강좌

2015-11-13 10:04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비 촉촉하게
나뭇잎을 적시고 가을숲은 서둘려
겨울 채비를 하는듯 합니다~!!
나무초리 끝으로 맺힌 빗방울 수 만큼
행복하게 웃는 일 많아 지시길 두손 모읍니다 ~^^
늘 건강하시구요~^^*


정병근	올 한해는 유독 가을단풍이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추억으로 한 페이지를 넘겨야 되나 봅니다. 늘상 챙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김강좌 시인님~^^*	11/16 14:52

김광섭

2015-11-13 11:0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뵙겠습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정병근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동안 좋은시간 보내셨는죠? 출판기념를 다시한번 축하드리오며 세간에 많이 독자분들께 읽혀지길... 빕니다.	11/16 14:58

배정이

2015-11-13 12:43

나무초리 끝에
말간 빗방울이
영글어 있듯이
우리 시인님의
좋은 글이 방울방울 영글어 있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정병근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단풍들의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서로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 했었는데~~ㅎ 왔다 가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11/16 15:02

여관구

2015-11-13 14:47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쓸쓸한 날입니다.
곱게빗은 단풍잎을 우수수 털어내는 비오는날
가을비는 말없이 단풍아가씨를 포옹하고 입맞춤을 합니다.
시인님의 마음속에도 아름다운 꿈이 가득하겠지요.
비는 내일까지 온다고합니다.
시인님 덕분에 비맞는 단풍구경 잘했습니다
향필하소서.


정병근	가을비가 오는동안 또. 많은 사람들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들 하겠지요!! 정겹게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큰절 올립니다. 여관구 시인님!	11/16 15:05

경규민

2015-11-14 07:53

끝자락에 매달려있는 가을
빛 바랜 나뭇닢 몇장이 소리내 우고 있네요
떨어진 낙엽도 덩달아 소리내 울고 있네요
유리창에 그려지는 수채화 쓸쓸한 영상입니다
허전한 심상입니다
시인님 가을비 시심에 추억 챙기고 긴 쉼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소서


정병근	저 뚝길에 들국화는 샛노랑 꽃을 흔들며 깊어가는 가을을 막으려고 애를쓰나 봅니다 가을비는 내리는데... 찾아주신 고운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11/16 15:09

박정근

2015-11-14 08:41

이맘때 느끼는 알록달록 낙홍(落紅)
한 시절의 화려함은 말없이 가버리고
낙엽 지는 자리에 꽃 나비춤 추는 수채화...,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 아름다운 시향과 더불어
가을의 잔향이 가득 밀려듭니다
멋진 시향에 감사히 다녀가며 늘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정병근	한때는 희망이 느껴졌던 예쁜 단풍들 그리고 오늘 차분히 내리는 가을비. 가을이 긴 그림자를 남기고서 떠날 채비를 서두르나 봅니다~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박정근 시인님!	11/16 15:13

주응규

2015-11-14 09:29

늦가을 비 내리는 날 정병근 시인님 께서 곱게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살포시 얹어봅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병근	가을비가 그친 뒤 쓸쓸한 계절이 오더라도 나무곁에 한 두 잎 남아 따뜻하게 지켜 줄거라는 듯이... 몇잎들 남아 있음이 쓸쓸해 보입니다. 찾아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이사님!	11/16 15:18

안정순

2015-11-14 09:32

비가 오기는 해야하는데
얄미운 가을비가 고운 단풍잎을 모두 몰아가네요
안녕하시죠,정시인님
멋진 휴일 되셔요!


정병근	샛노랑 은행잎 반쯤은 떨어져 남아있는 비에젖어 한 잎 두 잎 나부끼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늘 찾아주신 고운마음 감사를 드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11/16 15:22

허정인

2015-11-14 16:59

가을 비
깊고 고운 시향속 머무름이 행복입니다. ^*^


정병근	까망 우산을 받쳐 들고 공원을 거닐며 오색 가을 단풍과 낙엽비가 되어 쌓인 가을 풍경을 마음에 담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니 찬 기운 맴돌아 가슴까지 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허정인 시인님~^^*	11/16 15:26

이석구

2015-11-15 09:34

가을빛이 짙어갑니다.
타오르는 청춘이 낙엽으로 흩날리고
매정한 세월을 막을 수 없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빗소리와 함께 떠나려하는 가을... 가을은 그렇게 비와함께 스러지고 있나 봅니다. 찬바람이 시립니다 찾아주시는 고운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오후시간 되십시요. 이석구 시인님!	11/16 15:30

김화영

2015-11-15 11:23

가을비 내리는
만추의 전경
고운글 마음놓고 갑니다.

늘 강건 향필 하소서!


정병근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화영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다 하네요 중부쪽으로는 가뭄이 워낙 심해 많은 비가 내려야 할텐데요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11/16 15:36

김경렬

2015-11-16 07:06

정병근 시인님!
가을비에 젖는
낙홍의 잎새가 애잔합니다.
촉촉히 내린 덕분에
아직은 아름다움을 볼수 있어 다행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가끔은 가을비에 흠뻑 젖어보고 싶을때도.. 그러나 주저하는 것은 내가 나이를 많이 먹어버린 탓일까요~~ㅎ 진실한 마음으로 댓글 올려주신 김경렬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11/16 15:40

김기전

2015-11-16 10:58

정병근 시인님
가을비 그 고운시향에 애잔한 마음입니다
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오늘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떠나가는 가을도 마냥 아쉬운듯 뒤걸음 치는지... 가을비가 내리니 안타까운 쓸쓸한 모습입니다. 찾아주셔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김기전 시인님!	11/16 15:43

이정규

2015-11-21 13:09

정병근 시인님 ~~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가나이다.
날씨는 흐림이지만 마음만은 맑음으로 화사하게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으로
사랑과 향기로움이 가득한 즐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아직은 거리에 노랗고 빨갛게 물든 나무들.. 비에 젖어도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들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 올려주신 이정규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11/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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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