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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1-07 17:53

ㆍIP: 121.xxx.18

용(龍)의 꿈

정병근

임진왜란을 열 번이나 겪었다
내가 키워낸 장수가
바다를 이고 다니면서
삼가 수많은 적군을 무찔렀으리

나라의 녹(祿)을 먹고 배부른 위정자
의사당을 짊어지고 다니면서
그 속에 먹지못할 쉰 밥(法)을
무수히 쏟아낸다

원칙을 가지고 흐르는 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막을 수 없다.

나는 그 강(强)을 모셔와
나와 같이 소주 한잔하고 싶다.

길바닥에 마(馬) 소똥을 손으로 집어
논배미에 던지고
땅이 걸찰 옥(沃) 지기를 바라는
강한 아버지를 닮은 용( )과

2015-11-7

배정이

2015-11-07 18:4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다를 이고 다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낙엽을 슬프게 적시는 가을비에
용(龍)의 꿈 고맙게 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정병근	배정이 시인님께서도 한번 옳다고 생각해서 온 가족이 "그래 엄마가 이뿡께롱 엄마 말이 맞아" 그러나요~~ㅎ 랑이님께서는 "거 참 이상허네" 당신 고집이 세당께~~ㅎ 함시롱 "동내사람들 나와봇씨요" 그럴지도..?	11/9 14:11

배정이	아니용~ 서열이 꼴랑지라 포도시 숨만 까닥까딱 쉬고 있어요~ㅎㅎ 사랑하는 시인님, 기쁜 화요일 되셔용.^^	11/10 08:12

정병근	우리들의 위정자 서로가 뜻을 합친다면 따뜻한 정치적 휴머니즘이야말로 시대를 초월한 모든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줄텐데요 그나 젤 듯기싫은 정치얘기 축구얘기 들려줘서 도망가고 싶지라 감기는 나으셨능가요..? 빨리 니으시고 암도 모르게 장성 백양사 낙엽 밟으러 갑시다~ㅎ	11/11 20:07

국순정

2015-11-07 18:5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시인님 용의꿈
잘보고 갑니다
우리네 삶이 어머니를 닮고
아버지를 닮아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가겠지요
비내리는 가을밤
행복으로 보내시길...


정병근	국순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현실이 옛날의 정도전은 사대부 국가라고 했고 지금의 우리나라 국가는 국회의원 국가라 말 할수 있는 것 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깁니다. 국순정 시인님~^^*	11/9 14:20

여관구

2015-11-07 20:25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어디 나라의 녹을 먹으면서 배터지는 위증자가 한둘이랴
도도히 흐르는 강물에 모두 쳐너어야 용이 오른 꿈을 꿀터인데
시민들의 세금은 자기들의 용돈인양 마구 쳐먹는 인간들이 나라의 앞잡이 노롯을 하는 무리들이
많으면 용의 꿈을 알수있으랴.
울분을 삭히면서 썼을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며 분을 삼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그래요 좋은 메시지를 온벽하게 전하시는 기풍에 감탄합니다 나라의 녹을먹고사는 의원님들 올바른 역사관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요 역사학에서 등장하는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그랬듯이 아버지를 닮아가나 봅니다~ㅎ 함께 해주신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11/9 14:31

정찬열

2015-11-07 20:31

도도히 흐르는
용꿈을 꾸신 월암 시인님
길조의 징조인듯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


정병근	龍이 승천 할때는 風, 雲을 만나야 승천 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지금의 龍의 꿈(夢)은 폭풍우를 만난 기분입니다. 서재에 다녀가신 봉암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늘 행복한 날 보내세요 맨토 봉암 시인님!	11/9 14:43

김광섭

2015-11-08 11:25

ㅎㅎ!
원칙을 가지고 흐르는 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막을 수 없다.

나는 그 강(强)을 모셔와
내 앞에 얼굴을 맞대고 한잔하고 싶다.........용(龍)의 꿈...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며 용(龍)의 꿈, 분을 삼킵니다. 괴롭습니다.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마음은 활짝 웃으며
늘 행복한 시간 속에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지금까지 시끄럽게 온 메스컴을 떠들석 하게 하고있는 역사관,, 역사를 가치판단의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 그래서 각 사람의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 역사관이 있다고 보는데요 민중사관이 있고 제왕사관이 있다고 본다면 제왕사관으로 따라해라 고집을 해서는 안된다고 보는 겁니다. 골고루 관심 주시고 다녀가신 김광섭 시인 선배님 감사합니다.	11/9 14:59

박정근

2015-11-08 15:48

원칙을 가지고 흐르는 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막을 수 없다....,
내려주신 의미 깊은 시향 가슴가득 담아봅니다
주말내내 비가 이어집니다 건강 잘 돌보시며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요즘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충분한 이해를 거쳐 시작 했으면 좋을 것을 번개불 콩쿼 먹듯 후다닥 밀어붙여 쪽수 많은쪽이 이기는 그런식의 한국사는 싫습니다. 긴 시간을 두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박정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11/9 15:14

장계숙

2015-11-08 18:01

용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움이 많은 현실입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깊은 뜻을 봅니다.
멋진글 감동으로 봅니다. 시인님~~^^


정병근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용으로 승천한 설화는 설화는 많습니다 용으로 승천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국민들을 잘살게 만들고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龍으로 승천하셨을 아버지를 생각케 합니다만...? 장계숙 시인님께서 방문해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11/9 15:24

안정순

2015-11-08 20:41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듯
무릇 그 이름 석자에 험집은 나지 말아야지
감사히 봅니다.정병근시인님
안녕하시죠?


정병근	그래요 사람은 죽어서 고귀하게도 훌륭하게 이름을 남기고 떠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요 그러는 과정에는 방해자의 유 혹도 있을거고.. 하지만 끝까지 신의를 지켜 서로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아집니다.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쪽이 이기긴 할 것 입니다만 어딘가 씁쓸 하네요. 늘 시향을 함께 해주신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11/9 15:33

강보철

2015-11-10 08:39

백성을 모셔야 할 것들이
백성을 핑게로 삼으니

머리에 든 것이라곤
논 밭에 뿌릴 거름뿐
그나마
질 좋은 것은 어디가고
구린내 잔뜩 담겼는지...


정병근	금배지 달자고 모여드는 사람들을 보면 썩은 고기 먹자고 달려드는 하이에나 같은 기분.. 언제부터 우리가 낸 세금이 썩은 고기가 되었는가..!!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절 올립니다 강보철 시인님!	11/11 12:45

이정규

2015-11-10 19:59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살촉처럼 흐르는 세월에 발맞추어 가을이 흘러만 가고
자연에 이치에 이렇게 가을을 정리하고 춥지만 낭만이 주는 겨울을
우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
이제 쓸쓸함을 따스한 마음에 묻고 가을을 서서히 접어 봅니다.
오늘은 아쉬운 가을의 하루을 넘기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미소가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잊지않고 들려 주시니 마음의 감동이나 느낌이 끝이 없습니다. 미세먼지가 부옇게 하늘을 뒤덥고 있네요 건강 주의하시고 늘 행복한 날 보네세요. 이정규 시인님~^^*	11/11 12:50

김경렬

2015-11-10 22:55

정병근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에너지 넘치는 시인님의 울분을 느낍니다.
공감 동감 하면서... 박수ㅉㅉㅉ!!!
감기 조심하시고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이참에 어느분은 또 한번 더 의사당을 짊어져 볼라고 전라도가 고향인데(전라도 전주) 서울에서 태어 났다고.. 사상이나 이념을 바꿔 전향하는 사람은 봤습니다만.. 국회로 들어가기위해 출생지를 바꿔버린 그런 사람을 국회에서는 필요로 하나봅니다 참으로 씁슬 합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11/11 12:59

김강좌

2015-11-11 16:28

정도를 벗어나는 짓거리.
사리사욕을 위해서 별짓을 다하는 사람들을
호되게 꾸짓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시인님의 곧은 의지를 느끼며
의미 깊은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
늘 건안건필 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정병근	말 하자면 정치인의 말이 넘쳐서도 안되고 겉과 속이 달라서도 안되고, 뜻이 전달하지 못해서도 안된다고 배워 왔습니다 작금의 정치인들 누구나 할것없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과오를 범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김강좌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11/11 19:29

강해자

2015-11-11 17:26

원칙을 가지고 흐르는 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막을 수 없다...
의미 잇는 깊은 글에 공감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정병근	칼[枷]이라는 물건은 옥졸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인데 지금의 사정을 보면 온 국민이 枷을 쓰고 있는 느낌입니다. 爲政者들이 뭔가 해 줘야만...... 지회장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11/11 19:56

김흥님

2015-11-11 21:56

벽앞에 서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무런 방비책도 없이
허허벌판에 버려진,,
뉘라도 그 높으신 자리에 서면
마음이 변심하게 되는
그 미혹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나봅니다
우리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으로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되지 않겠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정병근	18대 국회에서도 정작 챙겨야 할 민생문제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의 불균형사회가 만들어지는 지역감정 또 되살아 나고 있 습니다 망국적입니다 여전히 실망스러운 선거가 될건 뻔한 일 입니다. 지역당을 만든다느니 내가 지정한 사람만 뽑으라느니.. 정말이지 우리 국민들이 정신차리지 못하면 나라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1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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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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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금줄	32	정병근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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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영자 <낙서>	50	정병근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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