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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광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광현
ㆍ작성일	2014-01-09 23:46

ㆍIP: 59.xxx.27

세월 이야기
세월 이야기

박 광 현

한 4~50년전
그러니까 내가 아주 어렸을적 기억
인가 보다

그 시時절節엔 어느 집이나 참 가난하게
삶을 꾸려가던 시기였다
헤진 옷을 기워입고 살던 시절이었으니까

바지는 무릎이 자주 헤졌고
웃옷은 팔꿈치가 다른 부분보다도 빨리
헤져서 어머니께서 무릎하고 팔꿈치를

색깔이 전혀다른 천으로 기워서 입혀주면
창피해서 집 밖을 나서지도 못했었는데
요즘은 만드는 옷에 일부러 색상이 전혀다른 옷감으로

덧대어 신상품으로 만들어 광고를 하고
그 광고를 보고 남. 녀. 노. 소. 가릴것 없이
그 옷을 비사게 구입해 입으니

세월!
세월이 이상하게 변해 우리앞에 다가와 있는것
같아 씁쓸하다

김흥님

2014-01-10 09:44

박광현 문우님~~
새해를 맞아 희망의 나날
잘 챙겨 나가고 계신지요^^
세월이 참으로 많이 흘렀습니다
우리네 세대에 양말을 꿰메신고
헤진옷을 입으며
고작 명절날 새옷 한벌 얻어입는게 전부였던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없이사는게 흠없이 행복했던 그날들이
그리워지네요
요즘은 청바지가 반쪽이 나가 떨어져 없어도
유행으로 입고 다니는 시대^^

옛이야기가 구수하다는!!


박광현	지금의 세대들은 이해를 못하는 시절의 얘기죠 비싸고 최고의 옷만 입히려는 세태가 좀 그러네요 조금 지난 시절의 생각을해봤습니다	1/10 23:39

윤혜석

2014-01-10 18:02

세월은 돌고 돌아 옛날로 되돌아간다면 좋겠어요^^
그래도 그 날들에 기억했던 것들이 요즘 귀하게 여겨지는 것을 보면서
어렵게 지냈던 옛 시절이 더 소중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신상품 얘기는 아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광현	모든것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세대들은 이해가 안가겠죠? 어려운것도 좀 알아가면서 살아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10 23:41

임세훈

2014-01-10 19:21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쓴 글 읽으니 예전에 제가
수필을 쓴 기억이 새롭습니다..
참으로 정겹던 시절 다시 올 수 없는 세월이야기
줄감하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세요.시인님..^^


박광현	그러 셨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었었던 시절인데도 다시 한번 그시절로 한번만 돌아가봤으면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1/10 23:43

이명숙

2014-01-10 23:30

이상하게 변해가는 세월,
공감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박광현	지금의 세대들이 읽으면 뭐가? 하고 생각 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되 짚어 보고 싶어서...........	1/10 23:44

김형주

2014-01-11 05:22

시인님의 글에 저도 어릴적 양말에 전구끼워 바느질해서 기우던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가난했지만 좋앗던 시절 그립습니다~
시인님 향필하세요~


박광현	그시절의 기억만 생각하면 괜시리 우울해지는 이유는 ? 옷을 기워주시던 어머님 께서 곁에 안계시기때문 인가 봅니다	1/12 22:44

정병근

2014-01-11 07:02

가난의 시절은 누구나 같으생각인것 같습니다.
ㄱ제일 기억하고 싶지않은 추억!!!
검정고무신!! 특히 겨울에 기억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박광현시인님!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박광현	그러 셨군요 검정고무신도 구멍이 나면 자전거포에 거서 때워서 신고 했었는데 지금은 모든것이 너무 풍족해서........... 시인님 올 한해도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2 23:06

주응규

2014-01-11 09:44

추운 날씨지만 좋은 글이 있어 마음을 따스히 댑혀봅니다
갑오년 한 해 많은 창작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박광현	시인님께서 방문해 주셨네요 응원의 글에 힘이 납니다 또 추워지네요 추운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한해 행운만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12 22:46

사방천

2014-01-11 11:45

그러함니다 옛날에는 옷을기워입던 그시절
아름답던추억의 싱름다운옥고의 옛추억
더듬어보고감니다
건필하시고 금년운수 대통하십시요


박광현	예전에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되어 옛 생각을 하게 하네요 올 한해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2 22:49

오진수

2014-01-11 14:26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저는... 어릴 적 뉘집 앞에서 구걸하던 모습이 선합니다. 이젠 항상 행복합니다. 끼니를 거르지 않으니...^^ 시인님, 새해도 님의 시향 기대합니다.


박광현	예전 생각하면 지금의 생활은 많이 윤택해 진거죠? 행복한거구요 올한해도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12 22:51

곽종철

2014-01-11 20:41

변해가는 세월 속에
때로는 웃음을 짓고
때로는 당황하고
또 때로는 슬프기도 하지요.
어떻든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변화에 맞추어 살아갈 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박광현	세월이 변하니 세태도 변하는것 같습니다 그에따라 마음도 변한느것 같구요 올 한해도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12 22:53

공재룡

2014-01-11 20:52

박광현 시인님! 안녕 하세요?

참 재미 있는 시제로 글 쓰셨네요.
예전에 가난하게 살았을때

왠 무룹과 팔꿈치가 헤져서
어머님이 색깔이 틀린 천을
여기저기 모자이크 해서
꿔매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엔 유행 팻숀이라고
비싸게 너도 나도 사서 입으니
말 입니다.

어른들의 말씀 이
구관이 명관이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는 말씀이

하나도 그른 말을 아니었습니다.ㅎ ㅎ

늘 행복 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박광현	시인님이 내려주신 글 한참을 머물어 봅니다 예전의 기억도 다시한번 회상해 보구요 시인님 응원의 글에 힘을 내어 봅니다 올 한해도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2 22:56

김화영

2014-01-12 06:05

흐르는 세월속에
추억이 흐르고
더듬어 보는 옛 생각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 않았나
생각에 잠겨 봅니다.

향긋한 시간 되소서 시인님!


박광현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기억할수 있는 추억이 있어 행복한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2 22:58

이유리

2014-01-12 13:55

네 그런것 같아요
변해가는 세월앞에의 씁쓸함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박광현	너무 빨리 변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구름 흘러 가듯 천천히,, 올 한해도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12 23:01

한송자

2014-01-12 22:45

그 시절
그 풍습이
지금과 상이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듯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광현	그런것 같죠 변해도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는것 같아서요.......... 조금만 천천히 변해 갔으면 합니다 시인님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2 23:03

길상용

2014-01-12 23:42

요즘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그런지
세대차이의 간격이 극히 짧아져 가는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삐삐로 연락하던 아나로그세대인 저로서는
디지털화 된 지금의 세대를 허겁지겁 쫓아가느라 진이 다 빠질 지경이거든요.
세월을 쫓다보면
지쳐가니 차라리 달관하는 자세로 살다보니
어느덧 시인이 되어있더군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세요~


박광현	예전엔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5년도 늦다고 하는걸보면 너무나빨리 변하는것 같네요 가끔은 뒤돌아 보면서 살아가야 할거 같아요 시인님의 올한해도 행복하시고 건필 하세요	1/13 23:21

홍대복

2014-01-13 19:57

박광현 시인님!
달빛 부서지는 하얀 밤
시인님의 글 향에 취하여
여기
따뜻한 차 한잔 올리고 편히 머물러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박광현	날시가 꽤나 춥습니다 추운날씨 건강 살피시고 시인님의 올한해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3 23:23

송준혁

2014-01-14 01:57

편하기는 하지만
세상에 나를 맞춰가는 느낌이 들어요
추석에 청바지를 사주신 어머니
종갓집이라 절을 백번도 넘게 했던 그 시절에
구들장 꺼진다 말씀하시던...
청바지에 무릎이 나와서 ㅎㅎ속상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박광현	무릎이 나올까봐 편히 앉지도 못하고 옷을 아끼고 아끼며 입던 시절이..... 옛날에만 사로잡혀서 살아가면 안되겠죠?	1/14 23:34

김은정

2014-01-14 14:37

세월이 이상하게 변해

이 싯귀가 정겹고 웃음짓게 합니다.
살던 모습과 다르게 변한 모습을 느끼는 세대 입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박광현	참 많은 것들이 변해 있는 요즘 세상 입니다 그 세대속에 우리의 삶도 같이 동행 합니다 추워진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1/14 22:48

김미경

2014-01-14 15:01

이 글을 접하니 어릴적 기억이 생생이 떠오릅니다
모두가 잠이 든 칠흙같은 어둠과 내기라도 하듯
우리들 머리맡에 앉아서 희미한 호롱불에 바늘귀도 더듬더듬
찾아가며 자식들 옷이며 양말이며 다 기워놓으시고 잠을 청하시던 어머니.
너무나도 그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밤 하늘에 초롱초롱한 별이되시어
자식 정 못잊으시고 내려다보고 계시겠지요.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박광현	그러네요 밤새 헤진 양말 옷, 등을 희미한 불빛아래서 기우시던 어머님 모습이 잠시 잊혀졌던 모습이 다시 떠오르네요.. 추운 겨울밤이지만 따뜻한 밤 되십시요	1/14 22:51

경대호

2014-01-14 19:31

청바지를
부러 찢어서 출시하는 제품도 유행입니다.
먹고 튀는 것은 불법이지만
튀어 보이게 하는 제품은 각광을 받는 세대
훈남에서 꽃미남 시대로 흐르더니
요즘은 상남자 스타일, 즉 마초 스타일의 남성이
여성의 눈길을 끈다고 합니다. 돌고 돌고 또 도는 세상임을 실감합니다.


박광현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요즘 입니다 비록 인위적으로 만든 유행이지만,,,,,,,,,, 살아가는 방식 이겠죠? 추운 겨울날씨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1/14 22:53

박경표

2014-01-15 16:27

세월속에 시간의 흐름을 동감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옛날 향수를 자극합니다
평안하세요


박광현	유행과 세월의 뒤바뀜이 너무 빠른것 같아요 뒤따라 가려니 너무 바쁘구요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야 겠지요	1/15 23:06

권승주

2014-01-15 23:48

세상은 변하는데 마음은 적응이 늦은가봐요 이상하니까 늘즐거운시간되세요


박광현	그런것도 같네요,,,,,,,,, 아니면 그기억속에 머물어 보고 싶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시인님도 추운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기르 바랍니다	1/16 22:42

김지숙

2014-01-16 16:59

박광현시인님 돌고 도는 세상..
가난 시절에는 다 헤진 옷을
다른 천으로 덧대어 입으면
친구들이 놀리고 해서 엄마한데
막 떼쓰며 안입겠다고 했는데
요즈음 세상은 못쓰는 천으로 아무렇게
볼품없이 만들어 나오면 이 세상에서
한나밖에 없는 옷이다 하며
겁나게 품절이 됩니더
빠른 유행에 따라 갈려니
서민들은 가랭이 찣어지미더
시인님 추운 날씨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박광현	그러게요,,,,,,,,, 기성세대는 추억속에서 옛기억을 더듬는데 신세대는 최신 유행과 더불어 바쁘게도 살아가네요 날씨가 포근하다고해도 춥네요 감기 조심 하십시요	1/16 22:44

박미리

2014-01-16 22:51

저도 인사드리고 갑니다 시인님

세월의 흐름이 무상할 뿐이지요
참 유정한 시절이었지요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박광현	참 빨리도 변하고 빨리도 흘러 가는게 세월인가 봅니다 포근하다해도 춥네요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1/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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