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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광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광현
ㆍ작성일	2014-02-07 23:29

ㆍIP: 59.xxx.27

사모곡(思母曲)
사모곡 思母曲

박 광 현

홀연히
당신이 긴 여행을 떠나신지
백오십여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삼베모시 곱게접은 꼬깔 쓰시고
평생 안하시던 화장 곱게 하시고
가슴엔 한송이 연꽃 옷고름 곱게 여미시고

단정하게 차려 입으신 삼베옷이
학의 깃털같아 보이시던 당신의 모습이
아직도 저의 곁에 머물고 계신것 같아

두리번 두리번 돌아 보곤 합니다
이제는 그만 보내 드려야 하는줄 알면서도
보내 드리지 못하고

오늘밤도 당신을 그리고 있습니다
혹여 당신이 돌아 오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밤도 잠못 이루고 당신을 그립니다

권승주

2014-02-08 04:32

늘곁에서 잘살고있는지 걱정스러워 보고있는것이겠지요 행복하세요


박광현	아직도 제 곁에서 계신것 같아 마음이 아파 오네요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10 23:33

김수잔

2014-02-08 06:54

돌아오시지 못할
길을 떠나셨어도
늘 곁에 계시는것 같은
어머니의 모습과 사랑~~

시인님의 절절한 사모곡에
가슴 메입니다

고운 글향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박광현	시인님의 발걸음에 힘을 내어 봅니다 어제 오늘 봄기운을 많이 느끼게 하네요 좋은계절 고운글 많이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2/10 23:34

이유리

2014-02-08 11:01

시인님의 사모곡에 가슴이 내려앉을듯 뭉클합니다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려야지 싶은 마음,
감사합니다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시인님


박광현	그러게요 항상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되네요 고운걸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10 23:36

황은경

2014-02-08 12:16

시인님
누런 삼베에 몸을 맡겨 버리시고
가신지가 백오십여일..
아직 멀었지요 뜨거운 잊음을 맞이 하시기에는
그언저리에 항상 눈물이 흐를겁니다
그마음 동감으로 간직하며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봄이오는 이길목에 서는 만개할 꽃들을 맞이하듯
시인님의 시린마음 만져 주세요..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박광현	그런가 봅니다,,,,, 아직도 두리번 두리번 하는 제모습을 봅니다 어제 오늘 봄기운을 느끼게 하네요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2/10 23:38

김미경

2014-02-08 16:39

사모곡을 접하니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항상 불효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기에
오늘도 이렇게 눈이 오나 봅니다.
주말 기쁜 하루가 되시고 행복하세요.


박광현	잘 해드린것은 하나없고 못해 드린것만 생각나니 저는 불효자 인가 봅니다 고운걸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2/10 23:40

곽종철

2014-02-08 17:06

잠 못드는 아들의 심정
아직도 보내드리지 못하는 심정
"사모곡"의 시향에서
불효자의 가슴이 울립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광현	살아 생전에는 불효 인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가시고 나니 모든것이 불효였던것을요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2/10 23:42

이진기

2014-02-08 20:36

반백년의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가슴속 사모의정 토해 내신
박광현 시인님과 함께
이밤 지새울 것만 같습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박광현	그러 셨군요 저는 더 그리워 하고 보고 싶어해야 겠군요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봄날 맞으세요	2/10 23:44

임세훈

2014-02-09 10:23

애타게 불러대는 사모곡에 제 마음이 미어집니다..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박광현	시인님의 위로의 말씀에 힘을 내어 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2/10 23:45

김언년

2014-02-09 16:10

어머님을 여의시고 사모곡으로 사무치십니다.
보내드려야 하는데 보내드리지 못한 채
날마다 그리워하는 마음 제 마음이랑 같으시네요.
어찌 그 그리움을 다 놓으란 말 입니까.
마음껏 불러 보시고 그리워 하세요.
그 마음이 소중하잖아요.
힘내세요.박광현시인님 !!


박광현	보내 드려야 하는데 보내 드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붙잡고 있네요 오늘밤엔 크게 한번 불러 보려구요 시인님의 응원의 글에 힘을 내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2/10 23:47

경규민

2014-02-09 17:34

시인님! 너무도 제가슴에 와 닿는군요.
" 하늘이시여! " 제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시인데 공감합니다.
70을 바라보는 적지않은 나이인데도 어머니 소리만 나면 왜 그리 보고싶은지요?
애절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박광현	못해 드린것만 생각 나곤 합니다 그래서 더 그립고 보고파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2/10 23:49

김단

2014-02-09 20:37

어이 할꼬
어이 할꼬
서편 하늘 저 멀리 가신 내 님

참
가슴시린 시심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향필하소서,
^^


박광현	찿아 주심에 갑사 드립니다 이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보내 드리려구요 가슴에만 담아 두려 합니다 감사 하고 고맙 습니다	2/10 23:51

경대호

2014-02-09 21:51

아직
사모합니다

끝내
사모해야겠습니다

어머님,


박광현	불효자는 이렇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오늘밤도 님을 그리워 하고 있나 봅니다 감사 하고 고맙 습니다	2/10 23:53

박미리

2014-02-09 23:39

어머님을 보내신
허전한 마음
세상이 텅 빈 것 같을...

회한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박광현	이제는 잘해드릴 어머님이 안계신다는 생각에 ,,,,,,,,, 세상에 나 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감사 하고 고맙 습니다	2/10 23:56

배태성

2014-02-10 03:56

잠못 이루는 밤,
사모의 심정이 애끓습니다,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박광현	오늘밤은 꿈속에서나마 뵐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2/10 23:57

안정순

2014-02-10 10:25

박광현 시인님 불러보는 사모곡!!
저도 그 맘 알 것 같습니다.
전 어머님을 떠나보낸지 삼십 팔일이 되었으니요!!
사십구제를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그 날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이젠 서서히 떠나 보낼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설 명절에 어머님이 안 계신자리 많이 허전하더군요!

이젠 마음 달래시구요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박광현	저 보다 더 슬픈 마음이시겠네요 그럴께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보내 드리려구요 고맙고 감사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2/11 00:00

송준혁

2014-02-10 14:02

잘 지내셨는지요 시인님...
바뿌다는 이유로 찾아 뵙지 못하고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활기찬 한주 되시고 행복하세요~~


박광현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제 봄 맞을 준비를 해야 할거 같네요 연일 날씨가 포근 한걸 보니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2/11 00:02

조한직

2014-02-10 22:25

생각하면 늘 마음 애린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넘쳐흐르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사랑을 가르쳐준 유일한분 이라서지요.
마음 내려 저미고 갑니다.


박광현	주름지셨던 모습 웃음 지셨던 모습 그래서 더더욱 그리운가 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2/11 00:04

문방순

2014-02-10 23:32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은 니가 부모 되어
알아보리라~~

유행가 가사가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삼십년이 지났어도
사모곡은 늘 그자리에서
들려 오는 것 같습니다

떠나 보내지도
떠나 오지도 못하는
그런 걸음을 위로해 드리고 싶어집니다


박광현	가신님의 발걸음은 제대로 떨어 지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옴을 느낍니다 찿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2/11 00:07

고현자

2014-02-11 07:20

가슴 아픕니다
어디엔가 계신 듯 하지요
고운 시간 되세요.


박광현	그러게요 이렇게 늦은 시간이면 창문열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네요 고운 발걸음 감사 합니다	2/12 00:33

홍대복

2014-02-12 01:53

눈 덮인 정월의 언저리에
묵 향 그윽히 피어올라 발길 따라 머무는 곳
훤히 불 밝힌 시인님 서재에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박광현	시인님의 발걸음 고맙 습니다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포근한 날이 계속 되는 군요 이제 봄 맞을 준비를 해야 할거 같네요 감사 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2/13 23:44

김흥님

2014-02-12 21:01

영원히 내곁에 계실것 같던
그 당신의 빈자리,,
가슴속에 고이 접은 사모곡..,,
그 그리움 죽을때까지 가슴속
소중하게 간직할 얼굴입니다
아름답게 간직하소서
그리고 고이 꺼내 보고 또 보소서
마치 살아계시는듯 미소를 보낼터이니,,
시인님의 짠한 사모곡에 위로의 토닥토탁..,,


박광현	시인님이 내리신 글처럼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그림자 그렇기에 오늘밤도 당신 생각에 머물러 있다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2/13 23:47

김지숙

2014-02-13 16:41

박광현시인님 살아생전 효도 한번 못해 드려는데
이 마음 어이할꼬..
땅을 치며 통곡해도
사진으로만 살포시 웃고 계시는 어머니
정말 보고 싶고
사모하는 어머니
시인님 항상 건강 유념 하십시요


박광현	두고 두고 보고픈 그님이시기에 오늘밤도 별헤이며 당신 그리워 밤을 새웁니다 발걸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 하세요	2/13 23:49

주응규

2014-02-14 08:57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향 마음으로 안습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
보름달에 소원 실어보는 날 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박광현	정말 크게도 보이네요 달님이 얘전에 정월 대보름날 달보고 소원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소원을 빌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2/14 23:11

배정이

2014-02-14 10:33

시인님,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화창한 날에 화창한 하루되셔요.


박광현	오늘 날씨는 벌서 봄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포근 했죠?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2/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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