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4-04-06 10:58

ㆍIP: 119.xxx.193

꽃비 아래서

/ 향린 박미리

몸에 핀 신열이
얼마나 뜨거웠길래
저리도 화들짝 몸을 터는지

황홀하다가
아릿하다가
격정의 사랑 같다가

쩔쩔 끓는 혼불로
온 마음 흔들어 놓고
저리도 하늘하늘 돌아서는지

애끓던 사랑도
애닯던 연민도
홀가분히 놓았나 보다
저리도 하롱하롱 지는 걸 보면

고울수록 이별을 서두른다 했던가
저처럼 만개했다가 한 순간에 털고 간
어느 날의 사랑도 그러 했으니

사랑도 꽃도
찰라 적일 수밖에 없기에
그토록 뜨거웠구나

염규식

2014-04-06 11:44

시인님의 창작열정 감사드려요-다들 수련 중이지만 시를 향한 귀한 열정이 중요하죠
저는 요즘 자다가도 미쳐가고 있습니다--ㅎㅎ
건필하시구요 봄은 깊어가는데 차갑습니다 건안하십시요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열정만큼 고운 에너지가 또 있을지요 이 봄에도 향긋한 시향 많이 빚으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4/11 23:11

곽종철

2014-04-06 19:23

"꽃비 아래서"

"사랑도 꽃도
찰라 적일 수밖에 없기에
그토록 뜨거웠구나"

공감합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가는 걸 보면 얄밉기도 하지요.
그래서 또 내년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셨는지요? 꽃은 졌어도 초록으로 보답해 오니 너무 미워 마소서 ㅎ 행복한 매일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4/11 23:13

이진기

2014-04-06 21:13

짧은 화려함 되에 오는 아쉬움
꽃비 되어 내리는군요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러 갑니다


박미리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오늘이라는 페이지가 넘어가는 중이네요 번지는 초록빛 따라 상큼한 매일 되소서 감사합니다^^*	4/11 23:15

김희영

2014-04-07 00:34

향린/박미리시인님
서재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꽃비아래서*
박시인님 아름답고 깊은시향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영원한 것은 없지요.
저리도 미련 없이 지는것,
다시 핀다는 약속 아닐가요?.
박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
늘 행복하시어 좋은시 많이보여 주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박미리	김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일장춘몽 화무십일홍이라지만 그래도 그 무대가 있어 줘서 행복합니다 ㅎ 다정한 말씀 감사히 받자옵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일만 소복하시어요^^*	4/11 23:16

임세훈

2014-04-07 10:57

오늘도 시인님의 좋은 글을 읽습니다.
인생도 꽃과 같이 그렇게 지는 것을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박미리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바쁘실 텐데 걸음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초록물 번지는 푸른 날 따라 행복한 일만 소복하소서 감사합니다^^*	4/11 23:18

배태성

2014-04-07 13:15

사랑도 꽃도 찰라적인게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시인님께서 글을 쓰는것이겠지요,

누덕 누덕,,더러운 몰골로 오래 버티면 추합만 더 할뿐인걸 아는 것 이겠죠~!
화창한 이 봄을 만끽 하십시요~, 건안 하시고~,,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네, 필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겠지요ㅎ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다복한 매일 되소서^*^	4/11 23:21

김은정

2014-04-07 15:53

벚꽃이 떨어져
내리는 꽃비에 젖어 듭니다.
화들짝 몸을 터는 꽃의 내려놓음
빈손
배우고 갑니다.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일 순간에 화들짝 털고 다른 옷 입는 중이네요 ㅎ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4/11 23:22

이유리

2014-04-07 18:11

미련없는 그 모습이기에
더 아름다울수 있을것 같아요
그 짧은 생애가 슬프기도 하련만,,
고운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미리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벌써 주말이네요 짧은 잔치였지만 참 행복했지요 ㅎ 그들은 슬픈 생였지만..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포근한 밤 되세요^^*	4/11 23:24

안정순

2014-04-07 18:29

그 짧았던 행복도 잠시
미련도없이 털고 돌아서는군요.
훗날을 기약하면서요!
감사히 봅니다..박미리 시인님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훗날을 기약한지라 그리도 홀가분히 떠났나 봅니다 ㅎ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한 매일 되소서^^* 감사합니다~	4/11 23:26

김소미

2014-04-07 21:40

이저녁 미리 시인님의
예쁜 시어에 평안하게
오래도록 쉬어 갑니다.
늘 행복 하시길요.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하루되셨는지요? 벌써 주말이네요 행복한 나들이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4/11 23:27

정순희

2014-04-08 00:17

향기로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단잠주무십시오^^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죠? 주말 잘 보내시고 시인님도 고운 꿈 꾸셔요^^*	4/11 23:28

황은경

2014-04-08 01:46

고울수록 이별을 서두른다 했던가
저처럼 만개했다가 한 순간에 털고 간
어느 날의 사랑도 그러 했으니

그런게 세월속에 속한
사람의 마음 같지요
깔끔하게 털어버리고 가는 그 길처럼..
사랑도 가는 꽃길만큼 몸살을 앓지요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제주의 하늘은 유채의 흔들림에 멋찔것 같네요^^


박미리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화려한 꽃잔치 그 일막 뒤로 또 줄줄이 행복을 줄 꽃들이 줄 섰답니다 ㅎ 글구 여긴 유채 물결로 눈부십니다 ㅎ 주말 나들이 즐거우시고 늘 행복한 일만 소복 하소서^^*	4/11 23:31

고현자

2014-04-08 11:14

일난풍화日暖風和인데
하늘에 못 박힌 듯 기대어
오늘도 하염없이 서성댈듯하네요
문우님께서도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행복한 봄날 향긋이 누리시고 늘 행운과 악수하시는 고운 날 되소서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4/11 23:33

김보규

2014-04-09 00:04

고울수록 이별을 서두른다 했던가
저처럼 만개했다가 한 순간에 털고 간
어느 날의 사랑도 그러 했으니 ...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사 시향에
지는 봄꽃을 보며 친구하잖다 ...
멋진 시입니다. 박미리 시인님, ^^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꽃비에 젖던 행복한 기억들 잘 여며 두시옵고 늘 웃는 날 되시길요 따뜻한 걸음 감사합니다^^*	4/11 23:35

박광현

2014-04-11 00:02

그렇게 화려하게 피어 가지에 매달려
삼사일 고운모습
뽐내더니 이제 꽃비가 되어 지네요
자연으로의 귀가를 서두르나
봅니다
꽃으로의 영화는 뒤로한채..............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어렵사리 피었건만 갈 때는 한 순간이듯 천천히 가는 건 아무 것도 없음입니다 ㅎ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소서^^*	4/11 23:37

공재룡

2014-04-11 06:09

박미리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사랑하다 아릿하다가
격정에 사랑 같다가

쩔쩔끓는 혼불로
온 마음 흔들어 놓고

저리도
하늘하늘 돌아서는 지

우리네 마음도
신열이 나서

온몸이 끓어
꽃망울처럼
화들짝 터저 봤으면 . .

사랑 하기에
아파하고

사랑하기에
괴로움에 몸살을 앓고

그런 산통을 격어야
환희에 가득찬

행복을
맛보는 가보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박미리시인님!


박미리	운봉 시인님 여기도 걸음해 주셨네요 꾸뻑~ 참 볼 것 많고 노래할 것 많은 봄 내일은 또 무슨 꽃이 필지 궁금합니다 ㅎ 고운 꽃 물결 따라 행복 여정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4/11 23:39

김병근 2018-01-24 16:53	꽃비 아래서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따뜻한 차 한잔에 담아 배 독하고 갑니다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하얀 찬 바람에 옥체 보존 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힘찬 오후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그댄 모르리

유리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