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4-04-30 22:10

ㆍIP: 119.xxx.193

성난 바람이여!

/ 향린 박미리

날카로운 비수는
뒀다가 엇다 쓰려느냐
밀봉된 음지 속 폐부
샅샅이 뒤져 낱낱이 찔러 다오

대충 겉핥기식 말고, 뿌리째 뽑아들고
직성이 풀릴 때까지 마구 흔들어다오
끝 간 데 없이 뻗친 탐욕 덩이들
더는 자생 못 하게
씨 한 톨까지 깨끗이 날려다오

애꿎은 봉오리 무참히 거둬 갔으니
그만한 뒷감당은 해야 하고말고
악업의 말로가 이런 거라며
주저 없이 휘둘러다오

그다음
그다음은 바라건대
아까운 그 넋들 다시 봉오리로 데려와다오
못다한 천륜의 정 그렇게라도 품어나 보게

따스한 네 훈김 타고 어여쁜 나비들 날면
꿈인 듯 얼싸 안고 볼이나 부벼보게
금동이 은동이 생때같은 내 자식
그렇게라도 만져나 보게

김미경

2014-05-01 03:58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삶의 기쁨이 충만 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미리	김미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히 보내시고 오월에는 더 행복하소서	5/4 22:50

염규식

2014-05-01 10:00

시인님 이제 아픈 4월이 갔습니다
새로운 5월에는 시인님과 온 문우님들 고운 시향으로
조금은 밝음의 시작이었어면 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향필하셔요


박미리	네, 시간이 약이라듯 이제는 털고 일어나야지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복된 날 되시고 오월에는 더 건강하소서	5/4 22:51

주응규

2014-05-01 11:00

오월 첫 날 시인님의 옥고에 편히 머물러 감이 행복합니다
안타깝고 잔인한 4월을 치유할 수 있는 오월 되시고
신록의 계절 가정의 달, 댁내에 행복 가득하십시요.^^


박미리	네, 시인님도 행복한 오월 맞으시고 푸름을 호흡하는 고운 날 되소서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5/4 22:52

김흥님

2014-05-01 15:21

우리 가슴마다에 가시처럼 돋아나
분노로 자라나는 그 성난파도의 일렁임
그 뉘가 잠재우리요

시간이 흐른다 한들
그 심장에 꽂힌 상흔의 흔적
쉬이 없어지리요

가슴에 묻어야만 하는 부모의 아픔을
감히 누가 안다고 위로하리요
우리는 면목없는 죄인이 되어
한마디의 위로조차도 할 수 없음입니다

사월의 아픔들에게
보듬고 다독여 토닥이는 위로를..,,


박미리	그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마는 그래도 이제는 기운 차리고 푸른 하늘을 봐야지요 악의 뿌리를 발본색원하여 건강민국이 되길 바래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련안한 밤 되시고 남은 연휴도 잘 보내세요 시인님	5/4 22:54

김희영

2014-05-01 21:58

향린/박미리시인님
"성난바람이여"
시인님의 시원하고 통쾌한
글향 공감하고 남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없도록
씨한톨 까지 날려버리고
뿌리채 날려버리고
명쾌하고 밝은사회 정직한
사람만이 살수있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원하며 향린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람이 칼날을 휘둘렀으니 악의 뿌리는 한 톨도 남김 없이 다 날려 줄거라 믿습니다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시고 건강한 오월 되세요 시인님	5/4 22:55

임세훈

2014-05-02 12:33

속 시원히 잘 써 내리셨네요
대충식 땜질은 국민의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정부는 그 점을 잊어서는 안되지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박미리	네, 오천만의 눈 귀가 주시하는데 악의 뿌리 일망타진 할 거라 믿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남은 연휴도 잘 보내소서	5/4 22:57

임숙희

2014-05-03 01:14

시인님의 좋은 글 향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밤, 행복한 5월 되세요^^


박미리	네,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시인님 연휴 잘 보내시고 오월에는 더 건강하소서	5/4 22:58

곽종철

2014-05-03 06:12

"성난 바람이여!"
암으로 시름 시름하는 대한민국,
그 암덩어리를 때어 내야지요.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가슴 아프고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우리들의 마음을 밝고 가볍게 하는 오월이 되세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박미리	거머리처럼 기생한 그들 참사를 부른 주범이었습니다 오월에는 좋은 소식만 꼬리를 무는 편안한 세상이 되길...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휴일 잘 보내소서	5/4 23:00

정찬열

2014-05-03 10:19

피워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시들어간 꽃봉오리 내공깊은
향린 시인님에 글에 흠뻑 취해봅니다
신록짙은 5월의 향기따라 즐거운
연휴 행복하세요


박미리	애꿎은 생명들 무참히 거둬 간 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일벌백계로 다스려야지요 고운 밤 되시고 오월에는 더 행복하소서	5/4 23:02

배태성

2014-05-03 11:19

국가 개헉을,,낱낱이,,속속들이,
새마을 노래가 동네 골목 마다 울려 펴진 지가
어언 반백년이 지났건만,,,,이제 개혁을 할 때 입니다, 지금부터가 중요 합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안하시지요? 명명백백히 드러난 악의 실체들 단호히 처단해야 할 것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오월에는 더 건강하소서	5/4 23:03

이정규

2014-05-03 18:51

잘못된 관행 속속들이 파헤져 질때 ~~
박미리 시인님의 시향이 위로가 되겠지요 ,
멋진 글 입니다 , 박수 갈채를 보내 드립니다 !!!
황금 연휴 잘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미리	바람이 날을 세웠으니 후련히 파 헤쳐서 씨 한 톨 까지 다 날려 줄거라 믿습니다 고운 밤 되시고 남은 연휴도 잘 보내세요	5/4 23:04

공재룡

2014-05-03 21:27

박미리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날카로운
비수까지
생각하실지

많은 이해가 됩니다.

세월호 참사
사고려니
한번 접어두고
생각해 봅시다.

완전 침몰 47분동안
무얼 했습니까?

우리가 바라다 보인
세월호에 객실
창문만 해리곱터
밧줄에 걸고

깨부셨어도
익사자는
적었을 것이며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할 선장

펜티 바람에
자신의

목숨구걸하려고
승무원들과

금메달
탈출에 성공

470명 승객이
탈출구 못찾아

해메다
익사 한것 아닙니까?
모두가 인재 입니다.

요런사람들
비수를 써야
되는 것 아닌지요.

곪은 상처 도려내고
부정부페 짤라내고

겉치레적인
관행 뽑아내서

조속히
시정 되어야 겠습니다

정말 세상이
모두 냄새
나는것 같아.

싫어집니다.
이젠 눈물도 아픔도
가슴에 묻고

더 밝은
세상이 오기를
기대 해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미리	거머리처럼 기생한 그들 이제는 더는 용서 못합니다 고철에다 남의 목숨을 싣고 어찌 여지껏 잘도 넘어 갔는지... 함께 해 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잠 주무시고 좋은 아침 안으소서	5/4 23:06

아! 오월이구나

하심 下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