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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배갑병 문학서재

ㆍ작성자	배갑병
ㆍ작성일	2016-09-27 08:27

ㆍIP: 112.xxx.130

만추(滿秋)

艸坪 배갑병

붉은 햇살 좁은 길
너무 깊이 들어 섯나
갈바람 살랑살랑
흰 머리 날리우고
대책 없는 갈대는
무심하게 나를 보네

애써 돌아보는
좁다란 그 길
붉은 노을 이미 지고
어두워 희미한데
갈바람 힘을 더해
갈대 허리 눕히네

그나마 좁은 길에
정든 사람 하나 있어
검게 변한 오솔길을
손 잡는 임을 따라
웅성대는 갈대숲을
하염없이 가야 하네.

여관구

2016-09-27 08:58

만추. 벌써. 아직은 이란 수식어를 달고싶은 날 입니다.
들판의 황금물결이 아직은 출렁이고 먼산에 단풍님도
아직은 않오는데 갈대만이 가을을 재촉하는구려.
시인님 깊에 파놓은 시심에 마음적셔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배갑병	여시인님 반갑습니다. 방문하시고 솔직하시고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을은 짧은데 벌써 만추라 하니~~ 멋진 가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9/28 08:30

김인숙

2016-09-27 09:46

배갑병 시인님
비오는 아침입니다
안녕하셨어요~?
만추에 만끽 할 수 있는
갈대숲을 거닐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즐거움 가득한 좋은 날
되십시요💖


배갑병	김인숙시인님 안녕하셔요? 오늘은 여명부터 맑아 멋진 가을 날씨를 보여 주려하나봅니다. 가을 첫 정취는 갈대로 부터 오나봅니다. 멋진 산책을 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9/28 08:40

김기전

2016-09-27 10:07

배갑병시인님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비오는 아침입니다 다니실때 우산
챙기시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배갑병	김기진시인님 항상 고맙습니다. 사랑의 전도사 시인님의 방문과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멋진 가을 날씨 같아 시인님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빌어 봅니다.	9/28 08:43

김광섭

2016-09-27 16:03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다시 한번 행사준비에 수고하신 임원진과 참여하여 주신 배갑병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늦더위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아이 참^^**


배갑병	김광섭시인님 행사시 찾아 뵈어야하는데 그리하지 못함을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9/28 08:45

오석주

2016-09-27 16:19

배갑경 시인님
신인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단상에서 받으시는 모습 보면서 반가웠습니다
향기로운 글 많이 향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길요 시인님~^^


배갑병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행사시 찾아 뵈어야 했는데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멋진 시 많이 올려주셔서 시인님의 시로 많은 배움 벋으려 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9/28 08:48

석옥자

2016-09-27 17:02

가을에 정취를 깔아놓으신 시향에
가을향기 폴폴 풍깁니다 만추를
빚었으니 고운낙엽도 지겠지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좋은 시
집필하시고 즐거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배갑병	석옥자시인님 감사합니다. 뒷산의 나뭇잎이 요즘 많이 아픈 모양입니다. 색상의 변질이 오고있어요 곧 단풍들어 마지막 이별을 아름답게 치장할 것 같아요. 오늘도 멋진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9/28 08:55

유학수

2016-09-27 18:34

배갑병 시인님 엊그제 행사장에서 뵈었지만
정신이없어 인사도 못드린점 송구합니다
초평지 주변에 갈대밭 의 출러임이 대단하겠습니다
청주서 근접거리인데 만나뵐날 갈망합니다
초평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난 봄에도 건너와서
매운탕 먹고갔습니다
만추, 잔뜩 담아갑니다
즐밤행밤 하시구요 꾸뻑


배갑병	유학수시인님 그러하셨군요 초평호수에 오셔 매운탕 드셨다니 반갑네요 다음엔 저도 그 자리에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방문과 댓글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예약된 즐거움과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9/28 08:58

이정규

2016-09-27 19:49

배갑병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관광의 날입니다.
요즘 한창 열리고 는가까운 지역 축제장이라도 찾아보심은 어떠실지요?
가을의 길목에서 채우는 행복도 있지만 나누는 행복도 있답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배갑병	이정규시인님 관광의 날을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을 갖고 있어 맘내키는데로 움직일 수 없어요. 댓글의 권유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9/28 09:02

장계숙

2016-09-28 08:00

고운 가을 길을 혼자가 아니라서
참 좋습니다.
늘 맘 속에 그대와 동행하고 있으니
어두워진들 무서울까요.
멋진 글이네요.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 날 되셔요. 시인님 ~


배갑병	할 일 끝내고 사랑하는 사람과 노을진 길을 함께 산책하는 삶을 나의 조그만 바램입니다. 장계숙 시인님의 감성과 시향에 반한 여기 이사람이 오늘도 방문과 댓글로 즐겁답니다. 고맙습니다.	9/28 09:06

구은회

2016-09-28 17:21

임의 손 잡고 갈대 숲을 거닐고
곡식 다 떨군 자리
걷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둑 길
가을비
갈바람
모두가 아름다운 시인들

멋진 가을을 보고 갑니다
좋은시간 되셔요 시인님.


배갑병	구시인님 그렇지요? 가을은 모두가 아름다운 시가 되고 시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시고 댓글 또한 아름답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9/29 09:00

안정순

2016-09-29 16:55

높은 하늘과 황금 들녘
가을의 길목에 풍요로움까지
우리네 마음을 살찌우네요
감사히 봅니다.배갑병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배갑병	안시인님 방문과 그리고 댓글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한여름의 햇살을 이기고 얻어지는 풍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나 시인의 눈으로 보면 아름다움이 곁들어지고 그외 많은 것들의 수사가 붙어지나 봅니다.	10/2 00:25

주응규

2016-09-30 10:25

가을빛 아름답게 물드는 날에
곱게 내리신 시인님의 좋은 시심이 마음을 적십니다
풍성한 계절에 글향도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는 아름다운 길 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배갑병	주시인님 방문해주시고 댓글 또한 주시니 감사합니다. 가을의 높은 하늘 만큼이나 시향을 높게 올려야 하는데...... 멋진 가을 즐겁고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 00:31

고경애

2016-10-01 15:45

가을이 곱게 익어가는 날
서걱이는 갈대 숲 울음 소리
서러울진대 혼자가 아닌 그대랑 함께여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늦 가을에 서리 내린 내 모습
반추 해보며 깊은 심호흡 한번 하는 시간
고맙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와 만나는 쉼 플러스 알파이구요


배갑병	고시인님 가을이 되면 서리 내린 머리속엔 급물살 세월을 원해 흘리는 것 처럼 너무 깊게 들어 섯나하며 허세부리고 여유를 부려보지만 허리굽게 만드는 세월은 어이 할꼬(못본척 흘려보내지요) 그러나 다행이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 허세와 꾸밈없이 순응하며 살아갈 수있어 사는게 감사하기까지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시고 댓글 또한 동감되어 더욱 더 고맙습니다.	10/2 00:56

홍대복

2016-10-02 17:22

시인님!
가을비 적시는 시월의 초입에서
시인님의 글 향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이
촉촉한 가을 속으로 빠저들게 하는듯 한 오후입니다
늘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배갑병	홍대복시인님 반갑습니다. 요번 중부 남부 지방 갈비가 많이 왔다는데 여기 진천 초평엔 알맞게 왔습니다. 그래서 생거진천이라 했나요? 하하하 하여간 가을의 멋진 시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0/3 12:55

조한직

2016-10-02 21:39

가을이 이만 치 가운데로 왔지요
길가를 걷다보면 꽃길에 풍덩 빠져버립니다.
이가을 고운꿈 가득 담으시길 빕니다.


배갑병	조시인님 감사합니다. 방문과 댓글 주시니 말입니다. 온통 코스모스 구절초 그리고 소국으로 치장한 둑방길에 하얀 머릴 흔드는 갈대 또한 장관입니다. 이 멋진 가을 아름답고 멋진 시향 많이 많이 피우시길 바랍니다.	10/3 12:58

정찬열

2016-10-03 13:05

배갑병 시인님" 晩秋"
곱게지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10월의 초입에서 가을이 풍만하시고
건안과 함께 복된 나날 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배갑병	정시인님 감사합니다. 방문과 댓글로 응원해 주시니... 모쪼록 건강 챙기시고 멋진 시향 높고 넓게 피워 주시기 바랍니다.	1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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