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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1-08 18:28

ㆍIP: 168.xxx.229

떨켜

김 종 덕

살(煞)이 살 속에 숨어 있어

더 다가가지 못함이 한스럽다

서로 껴안은 사랑

가슴 시리도록

아껴주고 받은 사랑

희미한 기억 속에

흘러간 사랑은

정으로 바뀌어 가고

추스를 수 없는 정은

말문을 닫게 한다

스스로 놓아버리는 사랑

찾을 수 없는

나를 남기는 사랑

시 공간을 초월하는

내 마음 같은 사랑

-----------
떨켜

[명사] <식물> 낙엽이 질 무렵 잎자루와 가지가 붙은 곳에 생기는 특수한 세포층, 낙엽을 만드는 층

백설부

2017-11-08 18:51

스스로 놓아버리는 사랑
찾을 수 없는
나를 남기는 사랑

그 깊은 사랑의 의미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가슴이라 아프기만 합니다.
떨켜ᆢ배워갑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따스한 저녁시간 되세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에는 곱기도 애잔하기도하여 홀로 생각한다는 것조차도 아파옵니다. 낙엽을 놓아버리는 저 나무들의 마음은 또 어떠 할 것이며, 그 충격으로 오는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38

이정규

2017-11-08 19:13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포근한 하루 였습니다
울긋블긋 온 산이 타들어 가는 듯 붉은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구요..
곳곳이 단풍이어서 눈이 호강을 합니다...
가을이주는 풍요로운 선물과 함께 복된날 되시고
건강하게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산에는 섧도록 아름다운 단풍이 내려있었읍니다. 가을의 산은 왜 저렇게 예쁘까를 생각하며 운전만 한 하루였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39

김상훈

2017-11-08 19:20

지나간 것들에 대한 기억이
때로는 수평선 너머의 범선처럼
하나둘씩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악몽에 가까운 것들조차
어느 땐 픽 웃고 넘어갈
아름다운 추억이기를 바라지만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는 한
불온했던 것들과 평온했던 것들이
범선처럼 수면 위로 불쑥 올라와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았음을
보여주곤 합니다.

요즘 많이 지쳐있는 몸인지라
몇 군데 활동하던 공간에서
잠시 글문을 닫고 있습니다.

떨켜,
잘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일이란 너무 무겁게하면 일어 설 수 있지는 알수 없으나 그 뒤의 폭풍이 더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41

박진표

2017-11-08 19:28

김종덕 시인님!!!
떨켜...
서로 껴안은 사랑
가슴시리도록
아껴주고 받은 사랑...
우리 모두는 그런 사랑을 주고 받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 입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수요일.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서로 껴안고 지낸 사랑도 시간 앞에는 식어 갈 수 밖에 없나봅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너무도 많은 아픔르로 살고 잇을 것도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42

김나현

2017-11-08 20:02

스스로 놓아버리는 사랑
찾을 수 없는
나를 남기는 사랑

시 공간을 초월하는
내 마음 같은 사랑

떨켜를 감상하며 시 공간을 초월한
시인님의 시심에 감동입니다
같이 있어도 함께 할 수 없음이
가장 큰 아픔이지 싶습니다
떨켜 배움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글을 보시면 깍 집히시는게 바로 보이시는 모양입니다. "같이 있어도 함께 할 수 없음이" 그렇게나 아픕니다. 놓아야만 하는 사랑도 있겠지요, 떨켜 처럼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45

이민숙

2017-11-08 20:36

스스로 놓아버리는 사랑
찾을 수 없는
나를 남기는 사랑

시 공간을 초월하는
내 마음 같은 사랑

아~
시인님 "떨켜" 시어도 제목도 어렵습니다
몇번을 읽어도 감이 안옵니다
어떻게 그렇게 희한하게 창작을 하시는지요
ㅎㅎ
부러워서 그럽니다
용서해 주세요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는 욕을 하셔도 시로 들립니다. 애닯은 사랑도 사랑이기에 더욱 놓지 못하게 되겠지요, 아마도 자연의 섭리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있지 않을까, 외롭고 아파도 견뎌야하는 이유를 이 떨켜로부터 배웁니다. 놓을 때의 아픔은 하늘아래에서 최고의 아픔이 될것으로, 사람만 인지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니 늦가을에 마음 아픈일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50

여관구

2017-11-08 22:10

"살(煞)이 살 속에 숨어 있어
더 다가가지 못함이
한스럽다

서로 껴안은 사랑
가슴시리도록
아껴주고 받은 사랑."

그 깊은 사랑의 의미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마음이라 아프기만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람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어떻게 하겠읍니까?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 놓아 버리는 아픔, 모두가 제일 아프겠지요. 시인님, 항산 평안 했으면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52

석옥자

2017-11-08 22:59

희미한 기억 속에
흘러간 사랑은
정으로 바뀌어 가고 ~~
안녕하세요 시인님!
공감이 가는 시향에 감사히 배독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랑이 식어도 정으로 남을 수 있으면 그래도 살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의 능력위에 잇는것은 접어 두더라두요. 참 세상은 어려운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54

권경희

2017-11-09 02:17

스스로 놓아버리는 사랑
찾을 수 없는
나를 남기는 사랑

시 공간을 초월하는
내 마음 같은 사랑

시인님
아껴주고 받은 사랑
이제 스스로 놓아야 하는
사랑의 시간인가 봅니다.
떨켜
낙엽을 만드는 층
늦은밤 궁궁해서 들렸는데
어려운 학습하고 갑니다.
감사드리며 고운 잠 이루세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떨켜 같이 이 시간에 무엇하고 계십니까? 찾을 수 없는 나를 남기는 사랑이 시인님 같이도 보입니다. 어서 주무시고, 시공을 초월하시어 또 깔끔한 하루를 세우셔야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56

김기전

2017-11-09 05:14

김종덕 시인님 떨켜~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새벽 바람이 매우 차가운것이
겨울이 성큼 다가 오는것만 같습니다
환절기에 늘 감기 조심 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계시는 곳도 산의 단풍이 너무도 곱겠지요? 밑을 보고 살아온 삶이어서 그런지 눈길을 세워 쳐다보니 완전한 천국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58

유학수

2017-11-09 06:31

떨켜,
그 사랑
고이고이 시인님
가슴속에서 기쁜 숨쉬길 바라겠습니다
고맙게 애독했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김종덕	유학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스스로 놓아버리는 ㄸ껄켜의 심정을 가슴속에 가두고 그 의미를 다시 새겨보겠읍니다. 요즈음 잘 지내시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6:59

류등자

2017-11-09 23:55

김종덕 시인님
떨겨 쌀에 대한 애착중을 화상하셨네요
참으로 우리에게는 은인과 생며줄이요
쌀겨를 화롯불에 볶어 먹던 시다도
있었답니다
감사하게 잘 배독 하고 갑니다


김종덕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가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산은 너무도 황홀하게 주위에 외 있읍니다. 참, 가을 이런 것이었나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7:00

김정택

2017-11-10 07:41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가면서 몸살을 하고 잇읍니다. 곱게 갔다가 다시 슬며시 다가왔으면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7:01

주응규

2017-11-10 09:13

김종덕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던 가을이 이제는 정점에 이르러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려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행운과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심하게 가을 앓이를 했더니 가을도 미안한가 인사도 없이 가려나 봅니다. 시인님, 이 늦가을에도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7:04

김종근

2017-11-10 09:56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떨켜~~ 감사히 배독합니다.
처음 듣는 단어입니다.좋은 배움합니다.
입동이 지났으니 초 겨울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아직은 그래도 가을입니다. 단풍도 아직
붉게 타오르고 은행잎도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았으니...,
그래도 조석으로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김종덕	김종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요즈음은 시간이 어디로 새어 버리는지 통 잡기가 어렵습니다. 요즈음 펫은 말을 잘 듣는지요. 늦가을에 좋은 곳 한번 듣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0 17:25

임세규

2017-11-11 17:58

김종덕 시인님.
낙엽을 만드는 세포층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낙엽속 떨켜 같은 사랑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랑도 스스로 놓아버릴 그런 일이 일어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자연으로 부터 배우는 것이지요. 사람이 할 수없는 일들을 자연이 가르쳐 주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시인님, 간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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