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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1-12 20:55

ㆍIP: 119.xxx.75

가을 잡이

김 종 덕

가을 잡이

낙엽이 우는 소리

바다가 보이는 오솔길

눈이 시리도록 맑은 바다

단풍으로 채색된 범선의 굴뚝엔

걷지 못하는 가을이 걸려있고

기다림의 고뇌

눈물을 담은 동백

실눈 뜨듯

아픈 꽃을 열고 있다

절벽 위 등대

잡다 놓친 가을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바라다보고 있고

소주 한 잔만으로도

취해 버릴 가을

잔잔한 물결 위

아른거리는 님

시몬을 기다리고 있다

김연식

2017-11-12 21:53

김종덕 시인님

낙엽이 우는 소리
바다가 보이는 오솔길

눈이 시리도록 맑은 바다
단풍으로 채색된 범선의 굴뚝엔
걷지 못하는 가을이 걸려있고

기다림의 고뇌
눈물을 담은 동백
실눈 뜨듯
아픈 꽃을 열고 있다

절벽 위 등대
잡다 놓친 가을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바라다보고 있고

소주 한 잔만으로도
취해 버릴 가을

잔잔한 물결 위
아른 거리는 님
시몬을 기다리고 있다

시인님 시읽으며 눈가 촉촉해 지는군요
이렇게 가을향 풀풀 풍기는
시향을~~
시인님 오늘밤 쇠주 한잔 하셔야 되겠네요
깊은 시향에 목매어 갑니다
나뻐 시인님!!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런 좋은 날에, 가을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때에 소주 한잔이면 또 얼마나 풍족하겠읍니까? 시인님 가느 가을 그냥 놓아 줄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27

김상훈

2017-11-12 22:03

나는 오늘
김상훈 시집 세 권을 팔았네
돌아오는 길 서점에 들러
시집 다섯 권을 샀네
내가 받은 책값보다 배가 불렀네

그런데 이 시인들은 과연
시인 김상훈을 알까?

퍼뜩 다녀갑니다.
시인님의 사유의 파편 한 조각
가슴에 담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좀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선 뒤로 일보 가는것도 사는 방법이 아니가합니다. 쉬어 가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28

한기봉

2017-11-12 22:32

김종덕 시인님,
"가을 잡이"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쌀쌀한 휴일의 저녁 어느 시간입니다
저무는 가을은 허전하고
처연하기 그지 없습니다
떠나는 것은 미련없이 보내고
이제는 또 하얀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해야 겠지요
따스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더러는 쌀쌀 해지고, 더러는 외로워 지는 때라 마음잡기도 어렵습니다. 시인님, 또 앞을 보고 가야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29

류등자

2017-11-12 23:32

감종덕 시인님
가을잡이 로 곱게펼치신시향 잠시들려
깊은 마음으로 읽어보고 담아감니다
점점족박한 겨울이가 뒤따라붙은 요줌
감기 건강 조심 잘하시고 편한밤
줌하세요


김종덕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가을에 고운 춤사위가 흰구름아래 맴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0

박외도

2017-11-13 02:50

김종덕 시인님~~
"가을잡이"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요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늑가을에 마음 앓이는 적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병문안에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건강하셔야 겠지요. 시인님, 좀 더 건강하고,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2

박진표

2017-11-13 06:27

김종덕 시인님!!!
가을 잡이...
기다림의 고뇌
눈물을 담은 동백
실눈 뜨듯
아픈 꽃을 열고 있다...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월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희망가득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늦은 가을에 아픈 동백은 더 아픔을 대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늦가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3

여관구

2017-11-13 07:04

"소주 한 잔만으로도
취해 버릴 가을

잔잔한 물결 위
아른 거리는 님
시몬을 기다리고 있다."

시인님 가을이 소주 한잔에
취해서 그런지 아니면
시몬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이제 떠나가려하고 있네요.
가는사람 잡지 말고 오는사람 막지말라는
그 말을 믿어야 겠지요.
언제나 의미깊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늦가을에 서주 한잔이면 가을도 취하고 저도 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 천지가 아름답게 보이는 하루 였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4

임세규

2017-11-13 07:29

김종덕 시인님.
아름다운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고운시에 월요일 아침이 즐겁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 만땅 하셔요.^^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날이 좋은 가을에는 들길을 걸어 보는 것도 힘이 날 것 같습니다. 그 일렉기타 참 존경스럽습니다. 언젠가 틈이되면 합주도 해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5

박남규

2017-11-13 08:24

공감하며 등대가 있는
동백 몽오리 여리는 바닷가에
그물들고 서성거리다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종덕	박남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닷가의 실눈 뜨고 아파하는 동백에 마음 절여보십시오. 참, 쨘 합니다. 제가 우는 모습이었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6

이민숙

2017-11-13 09:07

기다림의 고뇌
눈물을 담은 동백
실눈 뜨듯
아픈 꽃을 열고 있다

절벽 위 등대
잡다 놓친 가을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바라다보고 있고

그 마음이 전해지네요
유난히도 가을에 깊은 글들이
시인이 되고 처음 맞이하는 가을이라
더욱 깊은 시심과 마음이 글도 되고
생각도 되어지는거겠지요

집히신 글에 다녀갑니다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무슨 남자가 동백하면 마음이 울컥 해지는지 모르겠읍니다. 바닷가 햇볕 드는곳에 실눈뜨는 동백, 그 아려옴이 마음을 후비고 있었읍니다. 가을을 잡지 못해서 그럴까요?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8

이석희

2017-11-13 10:56

김종덕 시인님~~~

'소주 한 잔만으로도
취해 버릴 가을

잔잔한 물결 위
아른 거리는 님
시몬을 기다리고 있다'

소주 한 잔만으로도
취해 버릴 것만 같은 가을 단풍!
아! 정말 멋진 시심입니다.
그 아름다운 가을 한 가운데에 퍼벌리고 앉아
취해보고 싶은 심경입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냥 한번 취해보고 싶었읍니다. 주인 없는가을에, 갈곳 없는 가을과 함께 취해보고 싶었읍니다. 시인님께는 죄송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39

김광섭

2017-11-13 15:40

겨울은 봄을 위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올겨울 건강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포츠레이트가 엄청 좋습니다. 근엄한 표정, 색갈있는 마음이 보이십니다. 젊게 사십시오. 전번에 곁에서 뵌 것 보다 훨씬 건강해 보여 좋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41

김기전

2017-11-13 15:47

김종덕 시인님 가을 잡이~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것이
가을이 떠나가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제법 찬바란이 일렁이고 있네요. 보내기 싫은 가을이지만 또 건강하게 찾아올것을 기대하며 좋게 보내려고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42

이정규

2017-11-13 19:20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에 늦가을 향기가 가득한 하루 였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하죠.
행복이란 위를 쳐다보면서 절망하지 않으며
아래를 내려다보며 교만하지 않고 오늘을 감사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차가워지는 바람이 겨울을 더 빨리 재촉하고 있어요
밝은 미소가 가득한 행복한 한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즐거운 월요일 저녁 시간이 되시기들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찾아오는 갈바람에 코가 따갑지 않으십니까? 차츰 다가올 거센 바람에 대비도ㅓ 하심이 어떨지요. 전번 사모님이 불편하셨던 것 같으신데 지금은 괜찮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44

권경희

2017-11-13 21:43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을날 좋아하던 옛시가 떠오릅니다.
범선의 굴뚝도
절벽위의 등대도
저물어 가는 가을이 아쉬워
가을앓이를 하고 있네요.
소주 한잔으로 취해버리고 싶은날
종일 회색빛으로 스산한 날씨가 싫었습니다.
언제나 빚어주신 글에 취하게 하시네요.
오늘도 감사히 젖었다갑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가을이 많이 아파하는 것 같습니다.저도 이 가을에게 얼마나 심한 아픔을 받앗는지 지금도 눈이 뱅뱅 돌고 있읍니다. 늦가을에 둘레길 가서 화풀이를 많이하고 왔읍니다. 잘 보내주기로 하고 소주한잔에 해결 보았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46

김나현

2017-11-13 22:16

소주 한 잔만으로도
취해 버릴 가을

잔잔한 물결 위
아른 거리는 님
시몬을 기다리고 있다

시인님 가을을 떠나 보내는
빗소리 낙엽 우는 소리에
가을밤이 잠겼습니다
소주 한잔에 취한 가을
시심에 취해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가을은 매달려 있다가 가버릴것 같습니다. 이제 좀 가을 앓이는 거두어 들여야 겠읍니다. 많이 아팠지만 아픈만큼 생각은 더 커 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인님, 이밤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3 22:48

강촌

한밤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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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그믐달	34	김종덕	2017-11-16

180	가보지 않은 길	30	김종덕	2017-11-15

179	밤길의 은행잎	20	김종덕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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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한밤의 편지	24	김종덕	2017-11-11

175	조막손 단풍	30	김종덕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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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들국화 스미는 언덕	28	김종덕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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