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1-13 22:24

ㆍIP: 168.xxx.229

강촌

김 종 덕

울타리 피어 있던 개나리

강바람에 시들고

산마루 밭엔

절반이나 옷을 벗어 버린 무우

산바람 간질임에

마음 잡지 못 한다

밑으로 보이는 방파제

그리움 가득 실은

조막 배가 품으로 들고

서낭당 느티나무

깃발 흔들며

긴 기다림에 젖어 있다

님 눈동자

갈매기에 실려

깊은 마음 찾아 돌고

진한 그리움

아련한 수평선 타고

붉은 석양 속으로

잠들어 간다

이민숙

2017-11-13 23:02

산마루 밭엔
절반이나 옷을 벗어 버린 무시
산바람 간지름에
마음잡지 못 한다

밑으로 보이는 방파제
그리움 가득 실은
조막배가 품으로 들고

강촌
무시를 떠올리니
김장철이 되었어요 ~^^
이고운 시 앞에 김장 댓글이
너무 미안하기는 합니다
근데 정말 김장 걱정을 해야할때인것
같아요 ~~^^

개나리 시들고
옷벗은 무시
방파제 아래 그리움
깃발에 나부낀다
참으로 깊게 그렸습니다
좋은방되세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해가 그리도 빠르게 가버리네요, 엊그제의 개나리가 낙엽되어 있네요. 해풍에 못이긴 채소들은 흙조차 두르지 못해 옷을 벗고 있고 그리움만 찾아드는 강촌이 되었네요. 수평선 위로 넘어가는 저 석양만은 진하게 다가옵니다. 시인님, 늦가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23

김나현

2017-11-14 00:18

시인님
말로 표현 못할 강촌 풍경을 잘 그리셨습니다
가을을 보내는 비가 세차게 내리니
이젠 몇장 안 남은 낙엽만 떨고있더군요
아련한 시향에 젖어 갑니다
꿀잠 줌시고 좋은 꿈 꾸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좀 더 곱게 머물고 싶은 가을이었는데 그리도 가려하네요. 눈속에 그리움만 남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조그만 저배는 왜 정만 실어 나르는지 이 가을에 시려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25

김기전

2017-11-14 02:28

김종덕 시인님 강촌~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것이
가을이 떠나가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무것도 없이 갈매기만 끼욱거리는 가을은 참 쓸쓸하기도 한데 누가 알아서 저 정겨운 배만 다가오는 걸까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26

박외도

2017-11-14 05:38

김종덕 시인님~~
"강촌"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쓸쓸함이 갈매기소리와 더불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마음 좀 챙기시고, 저물어 가는 이 가을에도 좋은 일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27

여관구

2017-11-14 07:11

"님 눈동자
갈매기에 실려
깊은 마음 찾아 돌고

진한 그리움
아련한 수평선 타고
붉은 석양 속으로
잠들어 간다."

산과 바다와 갈매기
정겨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마지막 가을의 강촌이군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강촌의 마지막 가을은 이렇게 외롭게 가려나 봅니다. 뭔가 힘나는 일이 있으면 좋겟는데 가을앓이에 빠져 혼수사ㅏㅇ태로 지내고 있읍니다. 시인님, 늦가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29

강순옥

2017-11-14 11:08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강촌 /

산마루 밭엔
절반이나 옷을 벗어 버린 무시
산바람 간지름에
마음잡지 못 한다

고운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마음 잡지 못함은 낭만이 흐릅니다
고운 감성 대단하십니다
늘 배워갑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해도
오늘 날씨 참 좋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픈 날씨
남아있는 가을 만껏 즐기시는
기분 좋은 하루보내십시오 ~☕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말오 10리도 못가서 발병날 것 같은 가을입니다. 저 갈매기는 외저렇게 쓸쓸히 날고 잇는지, 산으ㅟ의 갈바람은 채소조차도 얼어붙게 만드는데, 이 사람에게는 오죽하겠읍니까? 시인님, 늦가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30

이정규

2017-11-14 19:21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수능이 가까워지니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듯 합니다..
수능때마다 추워지는건 아마도 정신을 바짝차리라는 뜻은 아닐런지요...ㅎ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며 발 걸음 걸음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날씨는 사람응 꿰뚫어보고 있는 듯 합니다. 어찌그리 부모님의 마음을 핡키는데는 참으로 도사 같습니다. 시인님, 늦가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32

박진표

2017-11-14 20:43

김종덕 시인님!!!
강촌...
진한 그리움
아련한 수평선 타고
붉은 석양 속으로
잠들어 간다...
이 가을도 이렇게
섭리따라 흐르며 떠나겠지요.
즐겁게 화요일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자연은 에누리없이 가을을 데리고 가고 있읍니다. 아직 사람만 정신 못차리고 있는건 아니지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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