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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23-03-22 00:39

ㆍIP: 211.xxx.57

3월과 안개

3월과 안개 / 신창홍

비 개인 3월은
물레질로 모양을 갖춘 청자토에
조심스레 유약을 입히듯
겨우내 움츠린 잿빛 몸살을
치유하기 위해 안개를 부른다

봄 마중 가는 길은
안개의 미로를 지나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의 은밀한 속삭임
겨우내 굳었던 입술에 생기가 돌고
산비탈 산수유 우듬지에도 새살이 돋으면
홰치듯 날고 싶은 힘찬 숨결들이
안개의 포말로 날아오른다

비 개인 3월은
기다림에 지친 헝클어진 감각들이
푸른 안개로 촉촉하게 단장을 하고
그제야 모든 것은 제이름을 찾는다

박희홍

2023-03-22 03:53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먼저
2023년 신춘문학상 경연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인사로 참여하지 못해
직접 축하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가뭄이 심한 때 짙은 안개가 자주 끼어
그나마 풀과 나무가 생기를 돌게 합니다.
‘비 개인 3월은
기다림에 지친 헝클어진 감각들이
푸른 안개로 촉촉하게 단장을 하고
그제야 모든 것은 제이름을 찾는다’라는
‘3월과 안개’ 즐감하고 갑니다.

10일 남은 1분기 마감을 하는 3월
우물쭈물하다 월말과 분기 말을
맞이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순조롭게 잘 갈무리하시고
더 복되고 건강한 나날이길 바립니다.
지난 시간보다 늘 현재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길 빕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겨울의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벌써 1분기가 저물어가네요.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23 21:05

황영칠

2023-03-22 06:46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참으로 맛깔스럽게도
봄 안개를 노래하셨군요.

안개 낀 모습을 이렇게도 묘하게 표현하신 분은
처음 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은밀한 속삭임
겨우내 굳었던 입술에 생기가 돌고
산비탈 산수유 우듬지에도 새살이 돋으면
홰치듯 날고 싶은 힘찬 숨결들이
안개의 포말로 날아오른다"

이 부분의 표현이 압권입니다.
전체적인 표현이 절묘하여 공부 많이 하고
큰 가방에 넣어갑니다.

신창홍 작가님
후배가 신입 작가가 되어 작가 서재에
움막 하나 지었으니 오셔서 가르침 한
말씀 남겨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정식 초대장을드립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늘, 오셔서 대단치 않은 작품들에 동기부여를 해 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3월도 하순에 접어들어 이제 본격적인 봄과 더불어 환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3 21:11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저의 작가 서재를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격려 말씀 잊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24 08:12

박기숙

2023-03-22 12:11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 같은 고운한 편의 시작품인,
★3월과 안개★심오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정독 잘하였습니다. 가뭄이 심한 3월에는
짙은 안개로생동하는나무와 숲들에게 촉촉한
생명수를 발산해서 생기를 솟아나게 하지요.

짙은 안개가 가뭄에는 촉촉한 이슬처럼
온 삼라만상의 대지를 적셔주는 큰역할을 해서
생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고운 시향에 잠시 취하여 머물다가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


신창홍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나마 자주 뵙고, 항상, 열심히 활동하시는 그 적극적인 자세가 젊게 사시는 비결 같아서 귀감이 됩니다. 3월도 막바지에 이르러 봄이 다가오지만, 환절기에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3 21:18

주응규

2023-03-23 10:04

만물이 생동하는 봄 날에 곱게 지펴놓은 시인님의 글방에 머물러 갑니다
봄이 온 세상을 흔들어 요동칩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하시고 향기로운 나날 보내십시오.
뜻하는 바 이루는 계절되시고 가정에도 봄꽃같이 행복이 가득 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


신창홍	주응규 부이사장님 , 감사합니다. 신선하고 상큼한 봄 날에 소풍 가듯 참석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어느덧 3월도 저물어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3/23 21:22

염경희

2023-03-23 11:31

시인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이제는 어색하지않은 만남
다음 행사때는 버스에 탑승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정이 진하게 들 것 같아서요
오늘도 기쁘게 지내세여


신창홍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사 때마다 늘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셔서 이제는 친근감이 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ㅎㅎ 아직 지난 겨울의 잔재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3월도 끝나갑니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23 21:27

김정윤

2023-03-26 10:42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초여름을 방불케하던 한낮 더위가
이른 봄 날씨로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고
진한 미세 먼지가 시야를 흐리게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감사히 배람하고
고운 시향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은밀한 속삭임
겨우내 굳었던 입술에 생기가 돌고
산비탈 산수유 우듬지에도 새살이 돋으면
홰치듯 날고 싶은 힘찬 숨결들이
안개의 포말로 날아오른다

비 개인 3월은
기다림에 지친 헝클어진 감각들이
푸른 안개로 촉촉하게 단장을 하고
그제야 모든 것은 제이름을 찾는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3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27 21:44

박진표

2023-03-26 16:47

신창홍 시인님!!!
3월과 안개...
3월의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다가와 속삭입니다.
모든 것이 각자의 이름을 찾으며
합창하는 3월의 하늘 아래
건강한 희망으로 꿈꾸는 우리였음 좋겠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듯 주말에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았더니 안양천 개울가에도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설렘의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오.	3/27 21:48

최이천

2023-03-27 04:35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꽃눈이 하얗게 내립니다. 언제 벌써 변하는 모습에
웃다가 놀랍니다. 세상사 그러련 이해도 눈가에 맺히는 이슬 훔칩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3월과 안개
보이지 않는 곳의 은밀한 속삭임
겨우내 굳었던 입술에 생기가 돌고
산비탈 산수유 우듬지에도 새살이 돋으면
홰치듯 날고 싶은 힘찬 숨결들이
안개의 포말로 날아오른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곳은 이제야 개나리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는데 남쪽에는 벌써 꽃눈이 내린다니 기온차가 큰가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오.	3/27 21:52

안영준

2023-03-28 07:01

신창홍 시인님 이른 아침입니다
고운 밤길 걸으셨는지요?
상추객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나날이 연속입니다
우리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나들이는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날마다 꽃길만 걸으시길 갈망합니다
잠시 서재의 문을 열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안영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야 서재에 확인했습니다. 4월에도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4/3 23:45

김정윤

2023-04-01 07:58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이 겨울을 잊고 환하게 웃는
4월의 첫날이자 주말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 감상하고 깊은 시향 마음에 담아 봅니다
4월도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신창홍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은 초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꽃들도 예상보다 너무 일찍 피어 행사 일정이 어긋나 버렸습니다. 4월에도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4/3 23:48

박진표

2023-04-01 15:17

신창홍 시인님!!!
3월이 떠난 그 자리에
새로 오신 4월이 웃고 있네요.
4월의 첫 날.
즐거운 마음으로
4월 기분 좋게 출발하시고
4월도
시인님 웃음 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계절과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창경궁을 돌아보니 꽃들이 만발하여 꽃대궐을 연상케 하더군요, 4월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4/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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