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24-02-26 22:47

ㆍIP: 14.xxx.210

겨울비

겨울비 / 신창홍

우리 엄니 시름 소리
겨울비 오네
갈라져 깊이 팬 발바닥에도
판화가 된 나무껍질 손바닥에도

모두가 떠나버린 들녘에 서면
무성하던 시절은 밑동만 남긴 채
파고드는 살얼음에 마음 베이고
빈 가슴 허공처럼 야위는 것은
비바람도 눈바람도 마찬가진 걸

우리 엄니 기도 소리
겨울비 오네
긴 어둠 지나 아침이 오고
햇살에 온기 돋아 남풍 불 때면
또 한살이 시작될 자식들 위해
젖가슴 부풀리며
겨울비 오네

박희홍

2024-02-27 03:51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우리 엄니 기도 소리
겨울비 오네
긴 어둠 지나 아침이 오고
햇살에 온기 돋아 남풍 불 때면
또 한살이 시작될 자식들 위해
젖가슴 부풀리며
겨울비 오네’라는 글꽃 ‘겨울비’
정성껏 지피신 향기에 취해
감명 깊게 배람하고 담아갑니다.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오늘만은 가족과 함께, 더 서로를 아끼고
더 친절하게 베풀고, 더 말을 분별해서 하고
더 화목한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남은 2월 마무리 잘하시고
3월에는 더 즐겁고 멋진 나날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건승을 빕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덧 2월도 하루 남았습니다. 지루했던 겨울도 어느덧 아쉬움이 남네요. 다가오는 3월 힘차게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2/28 22:08

황영칠

2024-02-27 07:41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겨울비를 통하여 어머니의 기도가 오버렙 되는군요

"우리 엄니 기도 소리
겨울비 오네
긴 어둠 지나 아침이 오고
햇살에 온기 돋아 남풍 불 때면
또 한살이 시작될 자식들 위해
젖가슴 부풀리며
겨울비 오네"

여기서 저의 어머님과 잠시 만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감사합니다. 유난히 비가 많은 겨울이었는데 조금씩 멀어져 갑니다. 하루 남은 2월 잘 마무리 하시고 힘찬 3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28 22:11

김희선

2024-02-27 13:10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창홍 시인님
자나 깨나 자식 걱정
오직 자식만을 위해
온몸이 바스라지도록 일만 하시던
우리 어머니의 삶..
그 시절 혹독한 겨울나기가
얼마나 힘겨웠을까요..
차가운 겨울비는 내리고..
어머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가슴 절절한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봄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김희선 이사님,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메마른 대지는 지난날의 힘겨움도 잊은 채, 또다시 시작될 푸른 생명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3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2월 말, 마음은 이미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찬 3월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2/28 22:18

최이천

2024-02-29 13:23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삼일절 만세 꽃이 피던 날 두렵고 떨려도 나라 찾는 일 목청껏 외치던
만세 소리 지금 다시 살아나 아기들이 많이 태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겨울비
모두가 떠나버린 들녘에 서면
무성하던 시절은 밑동만 남긴 채
파고드는 살얼음에 마음 베이고
빈 가슴 허공처럼 야위는 것은
비바람도 눈바람도 마찬가진 걸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2월도 저물어갑니다. 우리 곁에도 봄은 거부할 수 없는 은은한 물결인가요 힘찬 3월 맞이하시기 바라며,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오.	2/29 22:16

박진표

2024-03-02 18:05

신창홍 시인님!!!
겨울비...
우리 엄니 기도 소리 겨울비 오네...
저도 그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겨울비 따라 잠시라도 꿈에서라도 뵈었음 좋겠습니다.
하루 기분 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3월입니다.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요즈음입니다. 힘찬 3월 엮어가시길 ....	3/4 22:30

정대수

2024-03-04 16:54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겨울비"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감동으로 배람하였습니다.
봄이 되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3월 되세요.^^


신창홍	정대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3월에 접어드니 조금 남아있는 겨울의 잔재들도 견딜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봄이 주는 의미가 참 큰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필하십시오.	3/4 22:35

박기숙

2024-03-07 09:32

존경하고 친애하는 신창홍 시인님!

그동안 추운날씨에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글에 값지고 귀중한 보배로운
말씀에 감동이 흐르네요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한편의 문학작품인 글,
^겨울비^ 우리엄니 기도소리에 내리는 겨울비, 감동깊게
읽고 심오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다가오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창홍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3월도 중순으로 접어 들었지만 아직 조석으로 기온차가 크네요.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향기로운 새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3/12 22:36

박진표

2024-03-09 16:54

신창홍 시인님!!!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토요일.
따사로운 햇살이 참 정겹고 고마운 오늘입니다.
가까이 들리는 봄의 노래는 지친 우리들 토닥여줍니다.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무초리마다 새순들이 힘껏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들의 마음처럼 꽃동산이 되겠지요,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3/12 22:39

염경희

2024-03-10 14:03

안녕하세요 국장님!!!
오랜만에 왔습니다

늦은 발걸음 용서하세요

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신창홍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씩씩한 모습으로 행사때 뵙겠습니다. 그리고 수필집, 시집 축하드립니다.	3/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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