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24-02-06 23:20

ㆍIP: 210.xxx.199

함께하는 것들

함께하는 것들 / 신창홍

간밤 잠 못 들고 뒤척여야 했던
왼쪽 어깨의 통증
멀쩡했던 순간에는 잊고 살았던 것들이
몇 날의 고통을 느낀 후에야
아픔도 살아가는 과정임을 깨닫는다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는
낡은 세월에 갇힌 몸의 반란
내가 나를 알지 못했던 것이
내가 살아가야 했던 이유였을까

몸 구석구석에서 보내는 신호들
귀 기울이면 모두가 비명이다

철로 변, 기차가 오갈 때마다
쉼 없이 흔들리는 풀꽃의 시련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밤
새로운 신호의 목록을 적어본다

불면의 시간을 뒤척일 때마다
남아있는 날들이 흔들리고 있다

박희홍

2024-02-07 04:16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함께하는 것들’이라는
곱게 피워낸 글꽃 향기에 거나하게
취해 흔적 남기고 갑니다. 감명 깊습니다.

벌써 주 중반 수요일
내일이 지나면 설 명절 4일의 휴일
사업주는 휴일이 많다 하고
종사자는 적다고 하는 휴일....
어찌 되었든 잘 쉬고 난 뒤 열심히
하면 성과도 크게 나타나겠지요.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 더 나은 나날 속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늘 한결 같으시네요. 깊은 감사 드립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기 비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8 21:45

정대수

2024-02-07 22:28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경기지회 행사에 수고 많으셨고요.
참 반가웠습니다.

몸 구석구석에서 보내는 신호들
귀 기울이면 모두가 비명이다

"함께하는 것들"
맞습니다.
모든 것들이 모여야
하나가 되니까요.
역시 시향이 탁월하십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명절
건강하시고
행복한 설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창홍	정대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신년회 때 만나서 반가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8 21:48

김정윤

2024-02-08 07:45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아직은 차갑기만 한 새해의 문턱이지 만
따뜻한 봄 햇살처럼 올 한 해도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곱게 집필하신 詩 배독하고
시인님의 훌륭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내일이면 민족의 대이동인
설 연휴가 시작 되네요 항상 운전 조심 하시고
건강한 연휴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늘 따932061817

황영칠

2024-02-09 04:46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어깨 통증이 심해지시는 것도 이 또한
모진 세월을 이겨내신 흔적인가 봅니다.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과정에서
견디다 못한 몸의 아우성이군요.

"철로 변, 기차가 오갈 때마다
쉼 없이 흔들리는 풀꽃의 시련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밤
새로운 신호의 목록을 적어본다"

이 부분이 가슴에 저리게 와 닿습니다
고운 시 가슴에 담고 갑니다.
설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하신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한해 한해 나이가 들수록 몽이 부실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11 23:47

홍성기

2024-02-09 23:01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정성스레 빚으신 고운 시 감동깊게
잘 배람하였습니다
"간밤 잠 못 들고 뒤척여야 했던
왼쪽 어깨의 통증
멀쩡했던 순간에는 잊고 살았던 것들이
몇 날의 고통을 느낀 후에야
아픔도 살아가는 과정임을 깨닫는다"
이 대목에서 많은 공감을 가집니다
저도 몸이 아파보니 시인님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고진감래라고 좋은 일이
꼭 오리라 믿으며 오늘을
견디며 열심을 다해 봅니다
새해엔 더욱 더 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 설 연휴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창홍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 지요? 정말 천하를 얻어도 건강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 있느냐는 옛 이야기가 꼭 맞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11 23:55

최이천

2024-02-10 05:53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오늘이 설 설빔에 설렘 하던 어린 시절만 생각납니다.
대가족이 모여 차례대로 세배하던 우리 시대 낭만이 그립습니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함께하는 것들
철로 변, 기차가 오갈 때마다
쉼 없이 흔들리는 풀꽃의 시련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밤
새로운 신호의 목록을 적어본다

불면의 시간을 뒤척일 때마다
남아있는 날들이 흔들리고 있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설 연휴 보내고 계시죠? 설 명절이 어린 시절엔 왜 그리 설레고 좋았는지 .... 지금과는 풍경이 너무 다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11 23:59

염경희

2024-02-10 09:19

국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큰 오빠같이 지회를 아끼시는 분
많이 존경합니다

늘 배우며 따르겠습니다.
명절 연휴 아주 기쁘게 보내세요


신창홍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뜨거운 열정이 넘쳐나는 그 진취적인 자세가 타의 모범이 됩니다 조상 챙기라 부모님 챙기랴 자식 챙기랴 설 연휴는 피곤하게 보내셨겠죠? 남은 연휴 편안하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2/12 00:03

이환규

2024-02-10 17:07

어깨의 통증
사이들어 가니
이제 공통의 언어 같습니다
스트레칭과 더블어 건강관리
꾸준히 하셔야


신창홍	이환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욱깆장한 자세로 누구보다 바쁘고 피곤한 설 명절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2/12 00:06

박진표

2024-02-11 17:25

신창홍 시인님!!!
함께하는 것들...
아픔도 살아가는 과정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그렇게 시련의 아픔에서 꽃을 피워내며
더욱 성장한 어른이 됩니다.
함께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들의 스승이자 밑거름이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남은 연휴도 시인님 웃음 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 휴무 보내고 계신가요? 한해한해 거듭할수록 몸 여기저기서 부실의 전주곡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12 00:13

박진표 2024-02-21 15:11	신창홍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비오는 거리의 풍경은 대자연의 착한 섭리를 배움하게 하는 듯 합니다. 말없이 그 약속 지키며 순환하니 말입니다. 그 우직함과 넓은 가슴을 배우려 합니다.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 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오.

겨울비

아스팔트 위에 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