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23-10-24 22:08

ㆍIP: 210.xxx.118

시계의 이분법

시계의 이분법 / 신창홍

앞선 그림자를 잃어버렸다
너와 나의 거리는
측량할 수 없는 무한궤도
서로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마음을 닫고 있었는지

애틋한 감정이 밀려올 때면
하염없이 너의 길목을 서성이지만
그 짧은 순간의 해후는 바람처럼
기다림의 설렘만 흔들어 놓고
아물던 상처는 또다시 깊어지는데

그렇게 시간이 가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도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을
함께 할 수 없는 잔인한 시간
애타는 마음만 간직한 채
타인처럼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 시간이 온다

박희홍

2023-10-25 03:12

`신창홍`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을
함께 할 수 없는 잔인한 시간
애타는 마음만 간직한 채
타인처럼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 시간이 온다’라는
‘시계의 이분법’‘을 배람하며
가을 사색에 잠겨 봅니다.
의미 깊은 글꽃 향기 감명 깊습니다.
많은 독자의 사랑받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꽃 피워내시느냐 수고하셨습니다.

며칠 남은 10월, 어제가 상강
서리가 내리면서 가을이 깊어가겠지요.
10월에 이루고자 하신 일
술술 잘 이루어지고
건강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수수하게 웃는 멋진 오늘이길 빕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천성이 부지런하지 못하여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크게 반겨주시는 모습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느새 10월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항상 문운이 창대하길 기원드립니다.	10/27 22:24

이민숙

2023-10-27 22:28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을
함께 할 수 없는 잔인한 시간
애타는 마음만 간직한 채
타인처럼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 시간이 온다

머문 시간이 간다면
빈 자리에는 새로운 시간이 오는 것을 우리는 왜 잊고 살까요 ^*^

좋은글 감사히 읽어 보았습니다 ^*^


신창홍	이민숙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잘 계시죠? 어느덧 10월도 막바지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0/29 22:59

황영칠

2023-10-28 08:24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시계의 이분법을 묘한 심리로 표현 하셨습니다.

"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을
함께 할 수 없는 잔인한 시간
애타는 마음만 간직한 채
타인처럼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더 이상의 설명은 허용치 않는
아름다운 문구입니다
시인님 또 뵙겠습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왕성하게 모범을 보이시네요. 10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0/29 23:00

이현자

2023-10-28 22:45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시계의 이분법
시를 감상하고 가슴이 아려 옵니다
시인님의 시 잘 배람하고 갑니다
또 뵙겠습니다


신창홍	이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10월도 어느덧 다 가버리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기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0/29 23:02

이현자 2023-10-28 22:45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시계의 이분법 시를 감상하고 가슴이 아려 옵니다 시인님의 시 잘 배람하고 갑니다 또 뵙겠습니다

최이천

2023-10-29 04:58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가을 그남자 떠난 자리에 상상화 잎줄기 솟사나와 그남자 그림자 같은
구름 처다보며 아쉬움에 손짓하는 듯 흔들리고 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시계의 이분법
애틋한 감정이 밀려올 때면
하염없이 너의 길목을 서성이지만
그 짧은 순간의 해후는 바람처럼
기다림의 설렘만 흔들어 놓고
아물던 상처는 또다시 깊어지는데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최인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모범을 보여 주십니다. 저무는 10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0/29 23:04

고지영

2023-10-29 19:06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 가을에 국화꽃 향기 같아
두고두고 마음에 담아 생각날 때마다 보겠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시향기 꽃피우는 계절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0/29 23:05

박기숙

2023-10-30 08:50

존경하고 친애하는 신창홍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안부인사가 너무 늦어서 참으로 죄송합니다

바쁘신데도 잊지않고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시계의 이분법^ 공감하며
深奧(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계의 두 분침과
초침이 떨어져서 함께 가면서 시간을 이루고 세월을 똑딱
거리며 흘러 가는것을 보고 우리네 인생들은 나이를
계산해 가면서 세월의 흐름속에서 삶도함께 애틋하게
흘러 가고 있지요. 곱게도 공감하며, 좋은 글에 다시한번
세상사를 생각하며 인생의 파노라마를 겪으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경건한 하루
보내시기를 소망 합니다.

내일이면 떠나는 마지막 10월을 값지고 소중한 아름다운
날로 빛내시기를 소망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신창홍	박기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잘 계시죠? 어느덧 10월도 우리 곁은 떠나갑니다. 왠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기분입니다. 새로운 11월, 힌차게 시작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10/31 22:13

정대수

2023-10-31 08:44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 시간이 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시월이 떠나가는 날입니다.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때
11월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말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즈음입니다. 환절기입니다. 각별히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0/31 22:16

김보승 2023-11-02 03:02	낙엽 가는 곳에 인생도 가고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잘 지내시죠 신창홍시인님 유수같은 세월 입니다 건강이 여의찮아 서재에도 성의를 다하지 못하고 있슴이 서툰 글쟁이로서 송구할 뿐입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찿아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만추의 낙엽에 깊은 시상 많이 접했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고운 글 향 새겨 감상합니다 건강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고맙고 감사합니다 신창홍 시인님^.^

시월

동백꽃으로 오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