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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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4-03-06 06:00

ㆍIP: 221.xxx.203

거시기(동시 2)

황영칠
할머니는 거실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신다.

“은수야”
“예, 할머니”
“부엌에 가서 거시기 가지고 오너라.”

“할머니”
“거시기가 뭐예요?”
“거시기? 그거 뭣이냐….”

“얘, 어미야.”
“어미가 다녀오너라.”
“예, 어머니.”

할머니께서
도마에 칼국수를 썰고 계신다.
부엌에는 국수 삶을 물이 팔팔 끓고 있다.

‘거시기가 도마구나!’
‘다음에는 내가 먼저 거시기를 갖다 드려야지.‘

고개를 끄덕이는 은수의 눈빛이
봄 햇살에 반짝인다.

(동시 등단 출품작 2024. 2)
*거시기: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이 나지 않거나 그 말을
하기에 곤란한 상황일 때 하는 대명사.

민만규

2024-03-06 08:51

거시기
예야 거시기 좀 가져오너라
거시기
참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들면 금방 해야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편리하잖아요
노인들 한테는 딱 좋은 말입니다
표준어로 잘 지정했네요
동시
제 2탄 작품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송 시인님
거시기날 뵙겠습니다
석촌호수에 거시기가 피었겠지요^^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이렇게 1번으로 고정 출근하시니 거시기 상장 드려야 하겠습니다. 거시기가 표준말이라는 것을 저는 이 시를 지을 때 처음 알았습니다. 시인님은 진작 아셨으니 참 거시기 합니다. 석촌 호수에 거시기는 아직 깰 생각도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날거시기에서 뵙겠습니다.	3/6 12:13

장계숙

2024-03-06 10:38

"거시기" 소리에 찰떡같이 알아듣는게
더 신기합니다.ㅎㅎ~
일상의 소소한 모습이
멋진 동시로 탄생하고 보니
누구나 공감하는 즐거운 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도 "거시기" 소리 한 번
써먹어 봐얄 것 같습니다.
감사히 배람했습니다.


황영칠	저도 이제 거시기 하면 거시기로 시작해서 거시기로 끝내는 말도 다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아침에 공원에 운동 나가면 수 십 년 만나는 할머니가 완전히 거시기로 대화 하시는 데도 제가 다 알아듣지요. 그 할머니 생각해서 만든 동시입니다. 공감해 주 셔서 고맙습니다.	3/6 12:21

정병근

2024-03-06 11:39

우리말 대명사 '거시기'를
전라도 사람들은 전라도 방언 이라고
생각하고
촌스러운 단어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시기' 은수와 할머니의 대화중
거시기가 도마였구나
참 멋진 글을 배독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주신 시인님 참으로 거시기 합니다. 요즘 날씨는 이제 봄이 오나 봅니다. 특히 전라도 분들이 많이 쓰더군. 하지만 전국 통용어 입니다. 공감해 주 셔서 고맙습니다.	3/6 12:22

이원희

2024-03-06 14:59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먼저 동시로도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계속되는 문운 창대하시길 빌겠습니다.
거시기의 의미 확실히 인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어서 오십시오. 다정하신 시인 님 오늘도 오셔서 좋은 말씀 주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 우리 집 마당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금 추억하고 쓴 동시입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6 23:14

정연석

2024-03-06 16:18

존경하는 시인 님
안녕하세요
"거시기"는 다양한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냉큼 생각이 나질 않을 때 거시기란 말을 쓰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알아듣고 행동으로 응답하기도 합니다
동시 등단 축하드리며 새로운 영역도 넓게 확장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주에 빕겠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 님 바쁘신데 일찌감치 문예 대학 숙제를 올리시고 역까지 오셨군요. 저는 주제를 잡지 못해 헤매다가 급한 일이 생겨 돌아다니다가 뒤늦게 숙제 물을 올렸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3/6 23:20

홍성기

2024-03-07 05:4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아름다운 동시 "거시기"
깊은 공감으로 잘 배람
하였습니다
저는 고향이 정읍이라
익히 들으며 자라서
어려움을 모르고 자랐
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재미있고 웃음꽃이 피네요
앞으로도 좋은 동시로
독자들의 큰 사랑 받으시길
기대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 가득한 봄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오늘도 거시기 하게 오셔서 참 기시기 합니다 작가 님의 등단과 '화살나무'가 좋은 시로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새해 봄 들어서 시인님에게 큰 행운이 다가왔습니다. 계속해서 문운 창대 하시고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지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7 07:39

박희홍

2024-03-07 13:00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맛있는 칼국수를 먹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와 손자의 대화가
참 구수하여 칼국수 맛이
더할 나위 없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늘 고운 글꽃을 피워내시는
시인님의 글향을 맡을 수 있어 좋습니다.

3월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갑니다.
날씨는 여전히 냉온탕을 오락가락하기에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가운데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제기 지은 서투른 동시를 보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인이 되면 다시 어린이가 된다 더니 저도 어린이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젊게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 마음에서 동시 등단을 하였습니다. 용기를 주셔서감사합이가 .	3/7 18:30

고지영

2024-03-07 13:1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의 곱디고운 주옥같은 시는
언제 보고 들어도 은헤롭고 향기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저의 시를 감사 드립니다 어린 시절 우리 집 마당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금 추억하고 쓴 동시입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7 18:45

정대수

2024-03-08 07:32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동시
"거시기"
공감하며 배람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말 참 어렵지요.ㅎ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문예대학 좋은 성과를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거시기는 참 편리한 말이지요 거시기 하면 그냥 다 알아듣지요. 편리하고도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말인 것 같습니다. 화창한 봄이 열리겠지요. 시인 님께서 오르시기 좋은 뒷산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 하겠지요? 행복하신 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3/8 08:40

서금순

2024-03-08 14:16

거시기연 다 통했던 우리


황영칠	지금도 통하고 거시기가 표준말입니다.	3/8 15:05

남원자

2024-03-08 21:4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동시
"거시기"
공감하며 배람하였습니다.
거시기 시인님
동시 너무 잘 지으셨어요
보인듯 가을인듯
날씨가 봄이 오는 소리는 들리는데
제법 쌀쌀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예대학 좋은 결과를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거시기 대문 열고 시인 님을 얼른 얼른 맞이해야 하는데 초저녁 잠이 많아서 깜빡 졸다가 와보니 시인 님께서 다녀 가셨군요. 참말로 거시기 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3/9 00:58

김현주

2024-03-09 05:56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금은 여유로운 아침입니다
동시 출품작 감사히 배람합니다
늘 창작에 열정을 품고 계신 시인님 존경합니다
멀리서 늘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사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다재다능 하신 시인 님께서 바쁘실 텐데 오셔서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어린 아이로 돌아가서 동시를 써서 아이들처럼 순진하고 어린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어린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3/9 07:54

조병훈

2024-03-09 09:01

존경하는 황 영칠 시인님
거시기 하다가 오랫만에 찾아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작품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시인님 서재를 발걸음하니 죄송함이
앞서고 시인님께 실망을 안겨 드려서
어떠한 말씀을 드려도 변명이 되겠지요
취미로 기타를 배우다보니 작품에
소홀했습니다
그래도 시인님 서재가 그리워 찾아오니
제 마음을 잡아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건강한 하루 되시고 행복하십시오


황영칠	존경하는 조병훈 시인님 그 동안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셨군요.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저는 기타도 피아노도 집에 있습니다 만 그냥 조금씩 밖에 못할 것 같네요. 오는 16일에 오실거지요? 오시면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서로 해 보시지요. 나이 들어서 즐거운 일이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저도늦게시작 한 시짓기 취미에 빠졌습니다. 시인님 찾아주셔서너무나 반갑습니다.	3/9 09:23

이경수

2024-03-09 09:3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님
화창하지만 조금은 쌀쌀한 주말 아침입니다
곱게 지으신 시"거시기"
참 정감 있고 따듯하고 거시기한 풍경입니다
시인 님의 맑은 동심의 세계
행복한 미소 지으며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이경수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는 정성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 말 중에 거시기란 말은 참말로 거시기 한 정감이 들지요. 동시로 정감 있는 상황을 그려보았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3/9 11:03

이민근

2024-03-09 11:28

시인님의 감성의 창고에
할머님의 다정한 목소리 거시기가 자리잡고 계시군요
청국장처럼 은근하고 구수한 멋이
시에 전부 녹아 있는 듯 합니다
시를 읽고 나니 평안과 기쁨이 밀려옵니다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이민근 시인님 2월에 등단하시어 저의 서재에는 처음으로 오셨군요.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저도 시인님 서재에 가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9 13:19

박진표

2024-03-09 16:52

황영칠 시인님!!!
거시기...
우리 민족은 팔도의 방언으로
지방의 색깔과 운치가 있어
다양한 색깔과 고유의 내음으로 정감이 있는 듯 합니다.
할머니의 거시기가 참으로 정겹습니다.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니 참을 감사합니다 거시기는 이제 표준말이 되었습니다, 거시기 하기만 해도 다 알아들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재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9 17:13

최미봉

2024-03-10 06:04

거시기
혼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흔히 하는 말도 요즘 거시기 잘 쓰거든요

영어도 못하면서 한국 어휘에 어눌할 때도 있어요
거시기 있잖아 거시기 좀 갖다 줘! 뜻은 다르지만
뒷 이어 나오는 말 주어가 빠졌잖아!

정감 있는 동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황영칠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도 거시기 가르치세요. 그러면 거시기가 국제 통용어가 됩니다 동시 거시기를 공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ㅈ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10 09:38

최하정

2024-03-10 09:14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거시기"
예전에 저의 할머님도 참 많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편안하게 들리는 대명사 인듯합니다

사투리가 구수하게
느껴지는 거시기^^
따스함이 느껴지는 동시 감상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주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거시기가 이젠 표준어 입니다. 더 이상 사투리가 아니지요. 잘 하면 국제 통용어가 될 지도 모릅니다. 시인님께서 공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3/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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