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상근
ㆍ작성일	2009-01-28 13:53

ㆍIP: 203.xxx.153

남해 무인도

남해 무인도

안산 최상근

뜨거운 여름 날 억수같이 내리던 굵은 빗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치고
높이 흰 구름 몇 점만 떠 다니는데
파아란 하늘은 햇빛을 타고
검푸른 남해 바다 위에
화려한 별빛 모양으로 내려 앉는다.

무인도에 자리잡은 높은 산 정상에 올라
하늘과 바다의 푸른 만남을 지켜보던 중
남해의 아름다움에 푸욱 빠져 넋까지 나갔는가
그새 파란 공기 내 안으로 대거 들어왔네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
내 가슴을 휘 젖는다.

http://cafe.daum.net/chldkst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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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2009-02-01 01:31	`최상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전 미스때 어떤 청년이 그런 질문을 하더군요 만약 무인도에 가게된다면 무엇을 가지고 가겠느냐.. 3가지를 선택하라해서 저는 ㅋ 작살, 우산 ,성냥..을 가져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전혀 상상조차 할수없는 까마득한 나이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잠시 추억의 오솔길에 들러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강승희 2009-01-28 19:26	최상근 시우님 다도해 앞바다 점점이 뜨있는 사람 살지않는 생물의 보고에 생명과 벗하며 한세상 산다면 무슨낙 있으리.... 남쪽바다 무인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최상근 2009-01-28 23:08	요즘은 바닷가가 좀 추울 듯 싶습니다. 가슴을 열어젖히는 데에는 바다가 최고 일 듯 싶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중 2009-01-29 11:51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ㅎ~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

박경순 2009-01-29 18:52	무인도에 갈때 함께 가고 싶은 것? 이런 물음이 새삼 떠오르네요,,, ??? 전 애인 하나면 될 거 같은디,, 사람은 빼고라구요?

김영진 2009-01-29 20:55	안녕하세요. 최상근 학장님!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어느절에 남해 무인도를 보고 오셨나요? 높은 곳에서 오르면 가슴까지 후련하고 시원하게 탁 트이는 시야 까만 점들이 가물거리는 무인가 한눈에 들지요. 시인님의 무인도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최평균 2009-01-29 23:42	숨을 멈추고 보았을 것 같은 자연의 오르가즘. 시인의 시심으로 무인도를 탈출했군요. 최상근 시인님 잘 계시지요? 이 저녁에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러 잠시 숨을 멈추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최상근 2009-01-30 16:03	《Re》김영진 님 , 김이사님~사실은 이사님이 계신 남해에 가보고 싶어서 제 생각을 그려본거에요... 제가 기대하는 내용이죠... 올해에는 꼭 남쪽 바다 보러갈거에요...

최상근 2009-01-30 16:04	《Re》최평균 님 , 자연의 오르가즘~~으으으 이 경우에도 숨이 막히죠? 자주 그래봤으면 합니다.

최상근 2009-01-30 16:07	《Re》박경순 님 , 그러니까, 최평균 시인님의 표현을 빌면, 사람따라 오르가즘이 있고, 자연때문의 오르가즘이 있다는 거에요... 두 경우 모두 숨이 막히는 증세를 보인다고 하지요... 만약 두 가지를 동시에 겪으면, 그건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 결과를~~~

최상근 2009-01-30 16:07	《Re》소중 님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빕니다.

김희자 2009-01-30 22:11	최상근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왔습니다. ^*^ 많은 작품을 올리셨습니다. 아름다운 남해!~ 저도 가끔 주말을 이용해 맑은 바람을 만나러 가는 곳이지요 시인님의 글을 읽다보니 아름다운 남해를 눈으로 보는 듯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편한밤 되십시요.^^

정용하 2009-01-31 00:51	비온후의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흰구름... 그 아름다움이 있기에 옛사람들은 다투어가며 남해를 찿았나 봅니다 산 정상에서 들이키신 유산소로 활기찬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걸주 2009-01-31 12:07	긴 시간이 아니라면 그런 곳에서 푹 쉬다 오면 참 좋겠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혼자 ? 생각이 깊어집니다. ㅎ 고맙습니다.

정병옥 2009-01-31 16:44	최상근 시인님^^ 멋진 남해 무인도를 그리셨네요.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일탈해서 무인도로 무작정 떠나고픈 배고픔이 물밀듯 치미는데.. 시인님은 남해의 아름다움에 넋을 주고 오셨나봅니다..부럽습니다.ㅎㅎㅎ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상근 2009-02-01 21:43	《Re》김희자 님 ,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바다의 지혜를 많이 받으시기를 빕니다.

최상근 2009-02-01 21:45	《Re》정용하 님 , 공해에 찌든 도시에 살다보니 가끔 뒷골이 뻐근할 때가 있습니다. 늘 유산소를 기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해는 청정 유산소의 고장입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최상근 2009-02-01 21:46	《Re》박걸주 님 , 이번 여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남해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 행운이 오기를 저는 봄부터 기원하겠습니다. 그대 박걸주 시인님도 동행해주시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되겠지요?

최상근 2009-02-01 21:48	《Re》정병옥 님 , 자신의 생활 테두리에서 가끔 아니면 자주, 벗어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고 싶습니다. 정시인님도 그런 여유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최상근 2009-02-01 21:50	《Re》김정남 님 , 저는 꼭 세가지만 꼽으라 한다면, 성냥, 미인, 그리고 술을 가지고 가고 싶습니다. 성냥과 술은 곧 떨어지겠지요만, 그것이 떨어지기전 미인의 영원한 사랑을 만들어내야 하겠지요....

홍은자 2009-02-02 00:09	바람, 파도, 흙내음,솔향.......... 남해 무인도에서 가슴을 크게 열고 오셨나봅니다 오랫만에 방문으로 늦은 인사 남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늘 건강하시길빕니다^^*

최길준 2009-02-02 21:39	남해 무인도 그 섬이 가고싶습니다 바다를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를 즐겨 찾지만 한번 쯤 아무도 찾지 않는 무인도 섬 그곳에서 밤하늘 아름다운 별과 친구하고 싶어요 고운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최상근 2009-02-03 20:14	《Re》홍은자 님 ,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최상근 2009-02-03 20:15	《Re》최길준 님 , 저는 남해만이라도 자주 갈 수 있으면 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최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애 2009-02-09 12:42	무인도에 갈수있다면, 성냥, 미인, 술??? 이제보니 시인님도 미인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런데 얼굴 예쁜여자는 석달 밖에 안가고 음식 잘하는여자는 삼년 간다는데~ 후자를 택하심이 어떨런지요? 영화 푸른 산호초가 생각나네요. 사랑하는사람만 옆에있으면 O.K

어머니2

우리 그냥 친구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