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7-01-25 15:17

ㆍIP: 180.xxx.131

포장

포장 / 김이진

곪아 터진 상처
아프다 아우성치는데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오늘도
자기를 과시하기 위함인가
온갖 언어들을 다 불러 모아
달콤하게 예쁘게 포장을 한다

불쌍한 중생이여
아름다운 언어들을
무작정 길거리로 내몰지 말지어다

이 추운 날에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말지어다

그것은
글에 대한 모독이며 구속이다.

구분옥

2017-01-25 16:1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강은 좀 회복 되었는지요?
의미 심장한 글 앞에서
왠지 저 자신을 뒤 돌아 보게 됩니다
포장하며 살고 있는지
아름다운 언어들을 추위에
내 몰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시간 가져 봅니다
몇칠전 지나친 욕심으로
자신을 탕진 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공역에 허우적 되다가
정신을 바로 차린적이 있지요
그일로 참 많이 방황 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비우기 였습니다
버렸습니다 책임이 따른 과오를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봄 햇살 처럼
웃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보 처럼요
다시 한번
포장
의미 깊게 되 새깁니다
남은 오후 시간
마무리 잘 하시길ㅡㅡ요


김이진	구분옥 시인님! 긴 댓글로 마음을 내려 주셨네요. 봄 햇살처럼 웃고 계시는 시인님 늘 지금처럼 긍정의 에너지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1/25 22:04

장계숙

2017-01-25 16:22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진 글 마음에 담습니다.
글에 대한 모독과 구속~
의미있는 글입니다.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방금 명절 장 보러 다녀왔어요.
사람들이 엄청 나더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음식 장만해야죠.
다가오는 설명절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구요.😊


김이진	시인님 명절 준비로 많이 바쁘시지요. 맛있는 음식 많이 하시구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6 09:15

김인숙

2017-01-25 17:36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언가 단단히
글이 화가 난거 같네요
글을 모독하는
글쟁이를 흉내내는 인간들을 향한
글의 마음을 보는듯 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김이진	시인님 좋은 글로 기쁨을 드려야 하는데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음 부터는 좋은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5 22:01

석옥자

2017-01-25 22:08

시인님! 안녕하셰요?
포장된 선물이 였으면 좋으련만
곪아터진 님비현상 같기도 하고요?
다가오는 설 연휴 멋지게 잘 보내시고
정유년 새해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십시요 시인님!


김이진	석옥자 시인님!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드리지 못함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다음에는 그런 선물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이밤 따뜻한 밤 되시고 설 명절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25 22:29

오석주

2017-01-25 22:09

김이진 시인님

포장
자기를 과시하기 위함인가
온갖 언어들을 다 불러 모아
달콤하게 예쁘게 포장을 한다

13년을 글속에서 살아오신 시인님
포장된 글인지 않인지 알수 있겠지요?
의미있고 뜻깊게 마음으로 담으렵니다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시인님


김이진	오석주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고운 걸음으로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이밤 따뜻한 밤 되세요.^^*	1/25 22:31

여관구

2017-01-25 22:28

시인님 은변이 좋은 사람은
내용은 없으도 포장은 잘 합니다.
허위 광고에 속아서는 않되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마음놓고 갑니다.
언제나 고운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상의 발상이 참 좋습니다.
이제 구정도 몇일남지 않았군요.
새해복 많이 받으소서.


김이진	여관구 시인님 어서오세요. 늘 변함없이 문학활동을 하시는 시인님 오늘도 달려오셔서 좋은 말씀 전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5 22:32

윤재철

2017-01-25 23:09

감연이 나서서
경종을 울리고 또한편으론
한문장을 쓰드라도 뼈를깍는
성찰에 글을 쓰라는 요지의
김 이진 시인님의 외침에서 내자신을
또한번 되돌아 봄니다

다산선생은 不伤时憤俗非诗也 부상시 분속이면
비시야라고도 인용해보면 시절을 아파하지 아니하고
세속에 분노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라고~~
요즘 으로 얘기하면 떨림과 울림 찬미와 풍자도
없이 그져말장난 으로 글쓴것에 경종을
주는걸로 사료되기도 해요
주제파악도 못한처지에 대석학 까지 인용하며
법석을 부린건지 조심스런
마음임니다
시인님 곱게빚은 옥고에 잘배독
하고감니다 감사함니다
제핸펀에 푸통화 중국 표준어 표기다보니
한자 약자는 양해바람니다^^


김이진	윤재철 시인님! 이 글은 작가의 글을 탓하고자 쓴 글이 아니었는데ㅎㅎ 저도 이 글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시인님의 좋은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1/26 07:41

김선목

2017-01-25 23:32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쁘게 포장한 선물은 못 드리지만
설날 인사드립니다
설날은 우리의 고유명절입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시고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이진	김선목 시인님! 연일 강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설 명절 우리의 얼었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리라 믿어요. 많이 웃으시고 행복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6 07:42

박희홍

2017-01-26 08:04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보고 부끄러움 마음 감출 수 없습니다.
좋은 포장지가 아닌 마문지로 포장한 저의 시를 보는 듯합니다.

깨우쳐 주심 고맙습니다.
행복하시고 유쾌한 오늘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김이진	박희홍 시인님! 무슨 겸손의 말씀을요. 마문지로 포장하신다는 것은 그만큼 글에 진솔함이 담겨 있다는 것이지요. 시인님 오늘도 멋진 날 되시고 설 명절 행복한 시간 되세요. 웃으시는 모습 참으로 멋지십니다.	1/26 09:13

시와 조각의 만남

당신의 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