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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6-04-18 08:44

ㆍIP: 198.xxx.51

어느 사월의 단편(斷片)

어느 사월의 단편(斷片) / 주응규

봄바람이 사르르 꽃불을 놓아 희롱하는 사월

어느 산기슭에 두견새 우니는 소리

꼬막손 잎새로 메아리를 굴리며

누구를 하염없이 되부르는 겐가

조팝나무 가녀린 가지가지마다

가슴이 하얗게 부셔나도록

먼 그리움을 잎잎이 피운

조팝꽃 휘늘어진 꽃떨기 덤불에

볕뉘가 살며시 손을 뻗쳐

꽃불을 소담스레 받쳐 들고

옛 임을 기다리는가

초록빛 함빡 머금은 바람이 훑고 지나

잿빛에 싸인 대지(大地)는 허물을 벗고

파릇파릇한 물빛이 봇물 터져

산야는 쪽빛으로 차고 넘치누나.

김인숙

2016-04-18 09:3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셔요~^^

/파릇파릇한 물빛이 봇물 터져
산야는 쪽빛으로 차고 넘치누나/

고운시 감사합니다
즐겁고 복된 월요일 되셔요 시인님


주응규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사월 마지막 주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5월도 싱그러움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3

김경렬

2016-04-18 10:0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파릇한 물빛 차고 넘치는 쪽빛의 봇물!
초록의 향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움을 잎잎히 피운 싸리꽃을 보러 나가야 겠습니다.
주응규 시인님!멋진 사월을 피워 내신 시향에
나들이 하고 싶어 집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멋진 시향 서재에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헹복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3

장계숙

2016-04-18 10:4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월의 모습을 아름다운 눈으로 보시니
마음의 글도 아름답습니다.
고운 언어의 향연~
늘 제가 부러워합니다.
고운 감성에 오늘도 배움하며
감사히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주응규	장 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 향 그,득한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건언건필하십시요^^	4/25 08:44

윤민순

2016-04-18 11:40

사월 온 세상 소록히 덮어시고
고운 잎 맞으시니 마음이 새가 되었어요
시인님
고운시향 머물다갑니다 ^^


주응규	윤민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향에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날입니다 행복하 ㄴ일들로 가득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4/25 08:45

김은순

2016-04-18 12:05

주응규 시인님
멋진 사월에 그려진 시속에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복된 한주 되세요
고맙습니다


주응규	김은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계절에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4/25 08:46

김강좌

2016-04-18 13:10

초록숲의 경이로움으로
기쁨을 감추기 벅찬 4월의 눈부심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주응규 이사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행복으로 채움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


주응규	김강좌 시인님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십시요 ^^	4/25 08:47

오석주

2016-04-18 16:38

사월을 멋지게 풍경화처럼 그려놓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월요일 출발 잘 하셨는지요?
고운 시간 되시고 늘 건필 하시길요 시인님!


주응규	오석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사월 마지막 주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5월도 싱그러움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7

곽철재

2016-04-18 20:14

아름답고 싱그러운 사월의 정경입니다.
삼월은 아직 쌀쌀하고 오월은 더워지지만 사월은 온갖 꽃들로 봄의 절정을 보여주지요. 지금 산에 들에 고운 꽃들이 화려하게 만발하였습니다. 눈만 돌리면 즐거움 한 가득입니다. 주시인님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주응규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헹복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8

고경애

2016-04-18 21:48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사월의 편린들
하나 하나 꿰어 옥구슬을 굴리셨구료
아름다운 시뜰을 거니는 행복 두고 갑니다
아름다운 사월의 주인자리
멋지게 가꾸세요 시인님


주응규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향에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날입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4/25 08:49

이정규

2016-04-18 21:53

주응규 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좋은 아침 열어 가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계절에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4/25 08:49

임종구

2016-04-18 23:18

주응규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여기 저기 꽃들이 만발한 사월 벌써 중순도 지나네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늘은 햇빛이 따스한 날에 금새 비가 오네요..
늘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밤되세요...


주응규	임종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계절에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4/25 08:50

허정인

2016-04-19 11:33

어느 사월의 단편
사랑과 희망 순리 까지 깊고 곱게 느껴지는
시어들에 매료되었습니다.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주응규	허정인 시인님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십시요 ^^	4/25 08:50

김광섭

2016-04-19 14:20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화창한 봄
즐거운 마음으로
기본 좋은 하루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사월 마지막 주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5월도 싱그러움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7

민선희

2016-04-19 22:23

조팝도 피어 웃고 있는 사월이지요.
멋진 날들 되소서.


주응규	민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헹복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8

윤춘순

2016-04-20 15:15

볕뉘가 살며시 손을 뻗쳐
꽃불을 소담스레 받쳐 들고
옛 임을 기다리는가
시향이 너무고와 또읽고 읽어봅니다.
나날이 향필 이루어요.
늘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응규시인님.


주응규	윤춘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향에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날입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4/25 08:49

김희선

2016-04-20 20:54

사월을 참으로 아름답게 노래하셨네요..
고운 시심에 함께하는 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봄날들 되세요.~시인님^^*


주응규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계절에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4/25 08:49

김이진

2016-04-21 10:52

시인님께서 아름답게 그려내신
사월의 풍경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날마다 멋진 시인님 되세요.^^*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계절에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4/25 08:50

김선목

2016-04-21 23:58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 사월의 단편
꽃피는 아름다운 시향이
곱게 피어 생동하는 사월의 모습이
정겹워 이 마음도 여흥이 절로 납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김선목 시인님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십시요 ^^	4/25 08:51

임승대

2016-04-23 11:45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시간이 지날수록 녹음이 짙어오는데요
한폭의 멋진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등산을 하며 멋진 풍경을 사진에 또는 마음에
담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주응규	임승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사월 마지막 주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5월도 싱그러움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7

장윤환

2016-04-23 21:35

느낌이 좋은시
멎지네요
잘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주응규	장윤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헹복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8

김흥님

2016-04-24 00:07

사월의 조각 편린에
고고한 여인의 자태처럼
단아한 시어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꽃불 켜고 기다리는
옛 임의 발자국 소리,,이 밤 들리난 듯 합니다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헹복으로 가득하십시요	4/25 08:48

고지영

2016-04-24 18:14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답고 향기나는 어느 사월의 단편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 이제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향에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날입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4/25 08:49

주명희

2016-04-24 19:41

하 주응규시인님, 사월의 모습을 한폭의 그림처러 담으셨습니다.
가슴에 그림하나 그리고 갑니다.


주응규	주명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계절에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4/25 08:50

이옥순

2016-04-25 13:32

꽃불을 소담스럽게 바쳐들고 임
을 기다리는가
하얗게 핀 싸리꽃을 희상하며
주응규 시인님의
고운시향이 환하게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기쁨넘치는 하루되세요~~★★


주응규	이옥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정의 달 5월 헹복 가득하시고 입가에 미소 가득히 머금는 아름다운날 되십시요	5/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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