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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6-07-25 16:01

ㆍIP: 198.xxx.51

등나무

등나무 / 주응규

바람이 초록 이파리 사이를 스쳐나

잎잎이 차린 새벽 차반을 엎지른 듯

이슬방울 구르는 청아한 소리에

선잠 깨난 그대는

비틀어진 가여운 몸으로

여름날이 저물어가도록

예서 임 기다리나

임 생각에 쏟는 애달픈 눈물은

오뉴월 볕에 끓어나

보랏빛 그리움의 꽃을 피우누나

임 향한 마음 한 겹 한 겹 기워

임 맞이할 채비 하려

해를 품어 해그늘을 드리우누나

임 오신다는 소식은 묘연하건마는

안간힘으로 임께 한 발짝 닿으러

쏟아지는 땡볕 속을

벋쳐 오르는 인연(夤緣)은

먼빛 그림자로 오시는

임 마중이어라.

*인연(夤緣): 덩굴이 줄을 타고 뻗어 올라감.

김인숙

2016-07-25 16:1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덩굴이 줄을 타고 뻗어 올라가고
보랏빛 그리움의 애틋한 꽃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무더운 여름날
주옥같은 시향에 쉬어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복에 복을
더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응규	김인숙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십시요	7/29 16:03

백설부

2016-07-25 16:1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랏빛 그리움이 꽃을 피운
그 자리에서 더위를 피하곤 하지요
고운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시어요~~


주응규	백설부 시인님 감사합니다 찜통 덩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7/29 16:03

김광섭

2016-07-25 16:3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등나무^^**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모두 더운 날 건강하시고 힘내시는 하루 되시고
즐겁고 멋지고 행복한 시원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여름 나십시요	7/29 16:04

한혜리

2016-07-25 18:47

시인님~
고운 님들 등나무 넝쿨에 주렁주렁 엮여서
오실 것 같습니다

폭염주의보가 2틀째뜨는 오늘 입니다
찬음식은 적당히 드시고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 내십시요


주응규	한혜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7/29 16:05

이옥순

2016-07-25 18:53

이슬방울굴리는청아한소리에
마음맑아지는듯 합니다
등나무의 보랏빛꽃
여름빛에 그늘되어 기님림이 있었네요
고운시향에
시원한 마음으로 머물다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주응규시인님!


주응규	이옥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덩위를 식힐 수 있을거 같습니다 평온함이 함께하는 여유로운 날 되십시요	7/29 16:06

이옥순

2016-07-25 18:55

오타네요 '기다림'


주응규	아~ 네 감사합니다	7/29 16:07

오석주

2016-07-25 21:38

등나무
향기로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월요일 잘 열으시고요?
연일 폭염에 건강조심 하시고
고요한 밤 이으시길요~^^


주응규	오석주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08

정찬열

2016-07-25 21:41

한여름의 땡볕을 시원한 그늘로
먼빛 그림자로 오시는 보라빛 임마중
화사하고 아름다운 시심에 쉼하다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나날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십시요	7/29 16:08

김흥님

2016-07-25 22:16

지난해 봄,
연보랏빛 꽃숭어리들을 매달고
마중나온 도도한 여인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보라색은 묘한 끌림이 있죠!!

그 등나무 그늘에 쉼이 있는 여유를~~!!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찜통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09

김대용

2016-07-25 22:23

주응규 시인님
등나무의 주옥같은
아름다운 시향에 저녁밤이
시원해 지는듯 합니다
즐거운 밤 되십시요
시인님 ~^^


주응규	김대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여름 나십시요	7/29 16:10

구은회

2016-07-25 23:16

줄기 곧게 뻗어 임마중 가시는 등나무
오신다는 기약 없어도
한 발 두 발 때약볕을 향해 걸어나가시는 등나무
기다리는 임 곧 오실 거 같습니다
정성이 하늘에 닿았으니,

멋진 사랑시 잘 보고갑니다 시인님
즐건시간 되셔요.


주응규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7/29 16:11

고경애

2016-07-26 06:21

보랏빛 고운 눈망울에
임그리는 설움 그립기만 하고
계절을 이고 누운 나무 그늘 아래 속삭이던
우리들의 얘기를 다 엿듣고 있겠지요
맑은 시향으로 피운 보랏빛 선물 고맙습니다
건강한 미소 잃지 않는 아름다운 날이날이세요


주응규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덩위를 식힐 수 있을거 같습니다 평온함이 함께하는 여유로운 날 되십시요	7/29 16:12

정병근

2016-07-26 07:27

넓다란 사각 정자
켜켜이 뒤덮을 정도로 등나무 이파리들이
위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7월에도 몇군데 꽃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임 기다리느라 지지 읺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글에서 마음 쉬어갑니다. 주응규 이사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12

여관구

2016-07-26 08:45

지금 한창 등나무 잎이 무성하고
보라빛 꽃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보라빛 그늘에 앉아 하늘을 보노라면
구름 이불이 그리운 날들 입니다.
한줄기 소나기가 마음을 위로도 해줄법도 합니다만
아직은 기다리라고 하네요.
시인님 등나무의 깊은시심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주응규	여관구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십시요	7/29 16:08

김종근

2016-07-26 09:29

등나무 그늘이 그리운 계절
등나무 아래의 추억이 그립습니다.
푸르던날 이십대 청춘들 교정의 등나무 아래서의
사랑이야기들은 가슴 깊이 새겨져 문득문득
피어나지요. 무덥고 짱짱한 햇살에
건강 조심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종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찜통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10

장병길

2016-07-26 14:31

주응규 시인님 배독하고 갑니다
많이 덥습니다 열사병 조심하십시요^^


주응규	장병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여름 나십시요	7/29 16:10

김기전

2016-07-26 15:51

주응규시인님 등나무 그늘에 앉아
고운시향에 쉬어봅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늘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7/29 16:11

석옥자

2016-07-27 06:56

임을 마중하고 임을 기다리는
더운날 해를품고 그늘에서
임마중 하시다 보면 언젠가는
오시겠지요 건사한 옥필을
집필하셧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시인님1


주응규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덩위를 식힐 수 있을거 같습니다 평온함이 함께하는 여유로운 날 되십시요	7/29 16:12

박재도

2016-07-27 10:02

이국땅 뜨거운 열기를 시원한 등나무 아래서 고국의 그리운 임들을 생각합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


주응규	박재도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13

윤정희

2016-07-27 10:22

안녕하세요
주응규 시인님ᆢ
예전엔 등나무줄기로 의자도 멋있게
우리집에도 있었는데ㅎㅎ
잠시 다녀갈께요
늘 건강하세요ㅎㅎ윤정희


주응규	윤정희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14

정회선

2016-07-27 15:02

하늘을 가린 등나무 아래에 놓여진 평상 위에 앉아
시원한 수박을 썰어 먹으며
가까운 지인들과 한 바탕 웃어대면
무더위는 싹 날라가지요~~~
시인님의 건강을 바랍니다.


주응규	정회선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십시요	7/29 16:09

김선목

2016-07-27 21:32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나무에 사랑을 피워 놓으셨네요
온 천지에 사랑아닌 것이 없고
그 사랑이 천지를 감싸고 덮은
시심이 향기로운 등나무 그늘에 편히 쉬어갑니다
여름 휴가 편안 하십시요.


주응규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찜통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10

윤득모

2016-07-28 05:03

인연은 먼 빛 그림자로 오시는 임마중이라는 곱디고운 표현에 한참 맘이 이끌려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시인님. 이 한밤에도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열대야가 정신을 흐려놓네요.


주응규	윤득모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여름 나십시요	7/29 16:11

우영국

2016-07-28 14:54

시인님이 키워 낸
등나무 그늘 밑에서
편한 하고 시원한 시간을 베고
낮잠을 즐기렵니다
많이 더워요
몸은 덥더라도
마음만은 시원하게
마음은 몸을 데리고 삽니다
웃음 가득하고
시원한 오늘 담아요


주응규	우영국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7/29 16:11

이정규

2016-07-28 17:52

주응규시인님
등나무 그늘아래 앉아 쉬려니 시인님 생각으로
자리를 못뜨고 있습니다
멋진시향에 푹 젖어 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덩위를 식힐 수 있을거 같습니다 평온함이 함께하는 여유로운 날 되십시요	7/29 16:12

조한직

2016-07-28 18:49

얼키고 설킨 등나무 덩굴아래
보랏빛 등나무꽃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 예쁘끼도 하더군요
곱고 멋진 시향에 더운 마음 잠시 식혀갑니다.
고운 시간 보내세요.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7/29 16:13

민선희

2016-07-28 22:20

보랏빛 등나무 꽃
저도 좋아하네요.
그 아름다운 자태에
임 마중 하심에 즐겁고 행복이지요.


주응규	민선희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십시요	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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