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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5-08-07 12:55

ㆍIP: 198.xxx.51

도라지 꽃(2)

도라지 꽃(2) / 주응규

산허리 굽이굽이 감아 도는 오솔길

언덕바지에 정결히 피어나

살래살래 가냘픈 목 늘어 빼고

먼발치 말끄러미 바라다보며

누굴 간절히 기다리시나

가슴에 굳은 언약 새겨둔 채

홀연 떠나가신 임을

기약 없이 기다려 온 가마득한 나날

햇빛 달빛이 늘어뜨린

긴 그림자에 먹혀가는 세월이여

한숨에 저절로 터트리는 눈물

못다 나눈 정(情)이 애달파

철철이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이여.

김강좌

2015-08-07 13:0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애잔하게 홀홀이 피어난 보랏빛 도라지꽃
바람에 살랑이는 아름다움 뒤로
조금은 슬픈 듯이 고요한 미소어 꽃잎..!!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더위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


주응규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08:59

장계숙

2015-08-07 13:5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제가 좋아하는 도라지꽃이
시인님의 글속에선 슬퍼 보이네요.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좋은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주응규	광복 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광복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8/14 09:00

장계숙

2015-08-07 13:53


주응규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8/14 09:01

허남식

2015-08-07 16:52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무더위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이 많이 있으시길 기도 드릴게요^^


주응규	말복이 지나니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덥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운을빕니다	8/14 09:02

곽철재

2015-08-07 17:56

도라지꽃은 색상에 관계 없이 가냘픈 꽃이 늘 애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도라지는 더욱 그러하더군요. 고운 시 잘 보았습니다.


주응규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강복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09:03

이정희

2015-08-07 18:53

도라지꽃..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꽃중의 하나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이곳에서는 관상용 도라지꽃이 있더군요.
워낙에 식물 관리를 잘 못해서.. 덥석 데리고 올수는 없었지만 반가운 얼굴이었어요.
더운날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주응규	감사합니다 늘 행운이 동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8/14 09:04

강기영

2015-08-07 19:37

도라지꽃
보랏빛 사랑의 향기로 곱게도 피우셨습니다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사랑이 오래오래 머무는 아름다운 날 되세요


주응규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09:04

송수연

2015-08-08 00:07

도라지 꽃이 이렇게 애절한지 미처 몰랐네요..
더운여름 이쁜꽃이라 봤더니 왜 도라지 꽃이 나팔처럼 벌렸지지 알것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주응규	광복 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광복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8/14 09:06

박희자

2015-08-08 06:03

애절한듯 하얀꽃
아픈듯 보라꽃
가냘픈 줄기 세워
고운 꽃잎
머리 위에 얹어 놓고
하늘 우러러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시인님의 영원한 사랑꽃
아름다운 시향에
더위가 밀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폭염내리는 주말 입니다
활기차고 상쾌한
시간 되시기바랍니다~^^*


주응규	박희자 시인님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8/14 17:28

정병근

2015-08-08 06:49

슬프고도 아름다운 전설을 두가지 씩이나 전해져 내려오는 도라지 꽃,,
싱싱 산골에 백도라지
땅의 별모냥 피어나는 가냘프게 흔들거리는 보랏빛 또라지 꽃,,
이사님의 "도라지 꽃"을 배람하면서 애잔한 마음이 쌓여갑니다.
고운시향 잘 감상합니다. 주응규 이사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말복이 지나니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덥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운을빕니다	8/14 17:27

허정인

2015-08-08 10:12

언덕 바지에 정결히 피어나,~~백도라지를 산에서 만났을때
너무 정결하고 이쁨에 기쁨이 넘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주응규 시인님에 도라지 시향에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주응규	허정인 시인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강복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17:27

김광섭

2015-08-08 11:39

가슴에 굳은 언약 새겨둔 채
홀연 떠나가신 임을
기약 없이 기다려 온 가마득한 나날
햇빛 달빛이 늘어뜨린
긴 그림자에 먹혀가는 세월이여........^^**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立秋, 그러나 오늘도 폭염은 계속된다 하오니
건강 유의하시면서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운이 동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8/14 17:27

유석희

2015-08-08 14:16

못다 나눈 정(情)이 애달파
철철이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이여...

언약만 두고 가신 임 그리는
깊은 애상을 드리운 꽃에서
깊은 애상을 느낍니다...


주응규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09:04

조한직

2015-08-08 17:23

도라지꽃
하얀꽃, 연둣빛 꽃 참 곱지요
피기 전 사각모처럼 생긴 몽우리도 너무 예쁩니다.
고운 도라지 꽃향기에 머문다 갑니다
늘 고운날 되세요.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광복 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광복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8/14 17:26

김희선

2015-08-08 21:21

도라지 꽃 그 가냘픈 모습을 애잔한
그리움으로 곱게도 그려놓으셨네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세요~시인님^^*


주응규	김희선 시인님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8/14 17:26

배정이

2015-08-09 13:28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
그 사랑 꽃에
행복했던 지난 여름을 그려봅니다.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휴가 보내세요.^^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말복이 지나니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덥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운을빕니다	8/14 17:26

구은회

2015-08-09 17:44

텃 밭에 도라지 심어 놓으시고
가을에 캐서 고추장에 찍어 먹자시던 어머니
그해 유월 굵은 빗속으로 걸어가시더만
여적 오시지 못하고
막둥이 눈에 도라지 꽃이 자주빛으로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시에 젖어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주응규	구은회 시인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강복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17:25

김경렬

2015-08-10 05:53

주응규 시인님!
도라지꽃!
가슴이 싸하고
애잔한 시인님의 그 사랑!

철철히 피고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이여~~~

건강하시고 시향 가득 하소서


주응규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운이 동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8/14 17:25

양정훈

2015-08-10 06:15

도라지 꽃은 어린시절 황순원님의
소나기 소설속에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주응규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09:05

김기전

2015-08-10 14:47

주응규시인님 그리움으로 빚은글에
마음이 차분해 지는걸 느낌니다
늘 건강하셔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김기전 시인님 광복 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광복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8/14 17:24

신승준

2015-08-10 15:55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도라지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 야생의 도라지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노래에서도 글에서도 도라지 도라지 하면서
실제 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맹하의 절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부디 자애하시길 축원합니다.


주응규	신승준 시인님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8/14 17:24

김수잔

2015-08-11 05:33

주응규 시인님!
한숨에 절로 터트리는 눈물
못다 나눈 정(情)이 애달파
철철이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이여.

보라색 흰색
청순한 도라지 꽃을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영원한 사랑 꽃이여~~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말복이 지나니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덥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운을빕니다	8/14 17:23

김흥님

2015-08-11 21:46

제가 사는 섬마을엔
여름날부터 늦가을까지
산언저리마다
산모퉁이마다 피고지는 그 도라지꽃이
그리도 어여뻤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귀한 산도라지를 캐어다
자식들 먹일생각에 곱게 말려
귀한 반찬으로 먹곤했었지요

도도한 보라빛이지만
결코,,도도하지 못한 백치미의 꽃
도라지향기가 시심에서 잔잔하게 전해옵니다


주응규	김흥님 시이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강복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8/14 17:23

김이진

2015-08-12 11:21

한숨에 절로 터트리는 눈물
못다 나눈 정(情)이 애달파
철철이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이여./

왠지 모르게
애잔함이 묻어나는 글에
차 한 잔의 여유로움에 젖어 쉼하여 갑니다.^^*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운이 동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8/14 17:22

정찬열

2015-08-12 22:15

허천 시인님 입다문 초롱꽃처럼
보라색 하얀색으로 숫하게 피어나는
도라지꽃 만창의계절이지요

제가 수술겸 병실에서 일주간을
쉬었다가 오늘에야 찾아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9월 행사에
뵙기를 고대 합니다.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8/14 17:22

김창환

2015-08-13 19:57

살래살래 가냘픈 목 늘어 빼고
먼발치 말끄러미 바라다보며
누굴 간절히 기다리시나

고운 시향에 머물며
가냘픈 듯 가냘프지 않는
숙연한 기다림의 속내를 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주응규시인님!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광복 70주년 황금 연휴입니다 광복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8/14 17:21

고지영

2015-08-13 20:37

도라지꽃 영원한 사랑의꽃을 한올 한올 엮어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향 아~ 아름답고 향기로워라 두고 두고 음미하면서
미남 시인님을 그리워 합니다


주응규	고지영 시인님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8/14 17:21

정재열

2015-08-14 14:39

"한숨에 절로 터트리는 눈물
못다 나눈 정이 애달파
철철이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영원한 사랑 꽃이여."
~~지척에 두고도 사랑하지 못한
그 누군가를 대신하고 펴있는듯
아련한 그리움만 한여름을 더욱
애타게 만드네요 ..
내리신 깊은 시향에 마음 머물고 갑니다.
주응규 시인님 ^^


주응규	정재열 시인님 말복이 지나니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덥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운을빕니다	8/14 17:08

그대 왜 그러셨어요

꿈오라기(순우리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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