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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5-10-16 08:44

ㆍIP: 198.xxx.51

잡초

잡초 / 주응규

희망 없이 피우는 삶은 없으리

까닭 없이 피우는 삶은 없으리

해의 걸음 따라 달의 걸음 따라

철이면 철따라 피우고 지우며

무심한 세월과 동행하누나

방랑길 발길이 닿는 곳마다

튼실히 자리를 틀고

꽃피울 시기를 놓치지 않네

초대받지 않아도 반겨주지 않아도

사선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진 삶을 잇는 생명이여!

어제의 고통을 바람 속에 묻어

오늘을 깨우고

내일의 바람 속에 피어나는

질기디질긴 삶이여!

김기전

2015-10-16 09:3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시인님 잡초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늘 고운시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깊억는 가을입니다 행복도 글향도 깊어가는 가을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10/23 08:39

장계숙

2015-10-16 09:51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이란 참으로 무한한 경이로움과
애증의 시간을 잇는 길고도 짧은 여정입니다.
맘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의지의 표상이구요.
멋진 글에 머물며 감사히 봅니다.


주응규	장계숙 시인님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가을 날 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10/23 08:39

김이진

2015-10-16 12:0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의 고통을 바람 속에 묻어
오늘을 깨우고
내일의 바람 속에 피어나는
질기디질긴 삶이여!/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하는 가을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십시요	10/23 08:40

박춘규

2015-10-16 17:18

잡초의 질긴 생명
그대도 한세상 와서
남겨주는 교훈있으니
너를 닮은 끈질긴 생명들
너를 위안받으며 살아가는
저 많은 생명들의 본보기임을
좋은 시심과 멀리 퍼져나가는
시향 따라 왔습니다
향필하소서 시인님


주응규	박춘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물들어가는 계절에 가슴 속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기리 빕니다 감사합니다	10/23 08:41

김강좌

2015-10-16 19:08

모질게도 험란핫 여건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의지는
정말 나약한 우리삶이
배워야 하는 본보기 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담습니다 ~!!
주응규 이사님. 머무시는 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주응규	김강좌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10/23 08:42

박목철

2015-10-16 19:52

시골에서 마당을 가꾸다 보면 잡초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잡초는 상당히 아름다운 것도 있습니다.
곱게 가꾸지는 못해도, 눈에 보이기만 하면 뽑아 버리는 잡초,
너무 웃자라거나, 성장속도가 빨라 조화를 깨기 때문에 제거하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시끄럽고, 주변을 불편하게 하고, 생명력이 강한것은 좋지만, 불편하다 입니다.
시인님 좋은 주말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기대합니다.


주응규	박목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길 빕니다	10/23 08:42

국순정

2015-10-16 20:01

주응규 시인님
고운 시향에
하루의 고된시름
달래보고 갑니다
늘 향기로운 시로 독자들의
마음 달래 주시길...


주응규	국순정 시인님 감사합니다깊억는 가을입니다 행복도 글향도 깊어가는 가을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10/23 08:43

정병근

2015-10-16 22:07

주응규 이사님의 고운 글에 공감하며 갑니다
날씨가 朝夕으로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이사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가을 날 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10/23 08:44

김보규

2015-10-16 23:40

잡초같은 삶의 끈이여 ~

묵묵히 제 할 일 하는 자연의 모든 생물에
그대로 스며들고 싶은 마음이나 회심만 늘어 ...
깊게 내린 시향에 감사히 쉼해갑니다.^^


주응규	김보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하는 가을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십시요	10/23 08:45

김희영

2015-10-17 00:51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잡초"
깊은 시 향에 머물러 봅니다.
희망 없이 까닭 없이 피우는 것은 없지요.
무심한 세월과 동행하는 잡초
시인님 깊은 시 향기롭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희영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물들어가는 계절에 가슴 속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0/23 08:46

박정근

2015-10-17 07:20

초대받지 않아도 반겨주지 않아도
사선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진 삶을 잇는 생명이여!...,
깊게 지펴내신 향기로운 시향에 감사히 쉬어갑니다
주말입니다 가을의 풍성함 맘껏 누리시는 멋진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주응규	박정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10/23 08:47

김광섭

2015-10-17 09:17

참 좋은 주말 토요일 아침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상쾌한 마음으로 열어 가시고
모든 일에 더 많이 웃으시고
더 아주 많이 행복해 지시고
더욱더 사랑받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깊억는 가을입니다 행복도 글향도 깊어가는 가을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10/23 08:43

주명희

2015-10-17 20:05

주응규 시인님, 잡초의 삶이 저의 삶같기도 하네요. 고운 시향에 발길이 머뭅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주명희 시인님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가을 날 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10/23 08:44

김흥님

2015-10-17 20:41

질경이처럼 질긴 생명력으로
부도옹처럼 일어서는 인내

잡초,,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꽃보다
자꾸만 작은 들꽃과 잡초에
관심이 가는것은,,
아마도 나이탓도 있겠고
늦게나마,나를 닮은듯한
가련한 그꽃에 애잔한 감성 때문일겁니다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하는 가을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십시요	10/23 08:45

곽철재

2015-10-17 23:45

초대받지 않아도 반겨주지 않아도
사선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진 삶을 잇는 생명이여!
~~~멋진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화려한 초대도 없고
앞에 나서서 조명을 받을 일도 없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잡초같은 분들을 보면
제가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주시인님. 늦


주응규	곽철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물들어가는 계절에 가슴 속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0/23 08:47

노복선

2015-10-18 12:36

제가 전원생활을 하며
잡초와 늘 가까이 하다보니 느끼는 것이 많아
잡초 라는 제목으로 3편을 올렸지요
주응규 시인님의 시에 공감 입니다
초대 받지 않은 사람
질긴 생명력
그러나 잡초도 자기가 할일이 있기에
이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어느날 깨달았지요


주응규	노복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10/23 08:47

여관구

2015-10-18 17:26

잡초같은 인생 우리내 서민의 삶이죠.
어디에 같다놓아도 뿌리내리어 살아가고
힘들면 몸주리고 먹는것 주리며 살아가는 우리내 잡초인생
화려하지 않지만 꽃도피우고 벌나비 초청하여 우정도 나누고
행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우리는 잡초인생 시인님 덕분에 잡초의 삶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날만 되세요.


주응규	이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깊억는 가을입니다 행복도 글향도 깊어가는 가을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10/23 08:43

정회선

2015-10-18 19:57

잡초란 쓸데없는 풀이라는 말일텐데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풀이고
모진 환경에서 꿋꿋이 터를 잡고 존재하는
고귀한 생명이리라.
주응규 시인님
인생을 얘기하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소서.


주응규	정회선 시인님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가을 날 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10/23 08:44

정찬열

2015-10-18 23:36

주응규 이사님 "잡초"

어제의 고통을 바람 속에 묻어
오늘을 깨우고 내일의
바람 속에 피어나는
질기디질긴 삶이여!
모질고 질긴 삶의 생명을 곱게 지으신
내공깊은 시심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핝주 되세요 ^^.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하는 가을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십시요	10/23 08:46

김창환

2015-10-19 08:11

주응규시인님
고운 가을빛에 꿈 가득한 행복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잡초’ 시향에 여유 있는 아침을 즐겨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물들어가는 계절에 가슴 속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0/23 08:47

구은회

2015-10-20 22:42

잡초의 꿈은 가련하다
밟고 밟혀도 세상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다시 일어서는 잡초
용감한 잡초를 보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시인님

좋은밤 되세요.


주응규	구은회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10/23 08:48

박미향

2015-10-21 04:35

잡초처럼 강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ㅎ 늘 아름다운 글 속에 쉬어봅니다,,


주응규	박미향 시인님 감사합니다깊억는 가을입니다 행복도 글향도 깊어가는 가을 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10/23 08:44

고지영

2015-10-21 18:25

바쁘신데도 주옥같은 시향 주심을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고지영 시인님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가을 날 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10/23 08:45

허정인

2015-10-21 18:33

잡초의 생명력을 의미있고 곱게도 그려주셔서
머무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


주응규	허정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하는 가을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십시요	10/23 08:46

주명희

2015-10-21 21:36

잡초랑 우리네 인생이랑같은것같아요.좋은 글에 머무르다 갑니다.


주응규	주명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물들어가는 계절에 가슴 속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0/23 08:47

진단

가을에는 사랑하소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7	메밀꽃 피는 고향 외1편(가곡 가사)	8	주응규	2015-12-18

516	그대였으면 좋겠네	62	주응규	2015-12-11

515	그 사람	60	주응규	2015-12-04

514	가슴에 흐르는 강	62	주응규	2015-11-27

513	망부석(望夫石)	48	주응규	2015-11-20

512	장인어른 영전에 바침	56	주응규	2015-11-14

511	들국화 연가	38	주응규	2015-11-11

510	산국(山菊)	50	주응규	2015-10-30

509	진단	44	주응규	2015-10-23

508	잡초	50	주응규	2015-10-16

507	가을에는 사랑하소서	40	주응규	2015-10-09

506	花中花(화중화)	52	주응규	2015-10-02

505	어머니 품 같은 가을	60	주응규	2015-09-25

504	초가을 음미	36	주응규	2015-09-18

503	철 지난 대천해수욕장	44	주응규	2015-09-11

502	가을이런가	62	주응규	2015-09-04

501	여름날 소고(小考)	58	주응규	2015-08-28

500	가슴에 피는 꽃	54	주응규	2015-08-21

499	그대 왜 그러셨어요	52	주응규	2015-08-14

498	도라지 꽃(2)	56	주응규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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