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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5-08-28 08:29

ㆍIP: 198.xxx.51

여름날 소고(小考)

여름날 소고(小考) / 주응규

어느 종갓집 고택(古宅) 지붕

용마루 기왓골이 넘치도록

불볕을 쏟아내리는 여름날

안채 대청마루 앞뜰 배롱나무는

꽃망울을 붉디붉게 피워

여름을 소담스레 받쳐 들고 있다

마을 어귀 길 가장자리에 우뚝 솟은

아름드리 느티나무에 드러누워

한낮 단꿈을 꾸던 뭉게구름은

참매미와 쓰르라미의

애끓는 울음에 선잠 깨나

소나기 눈물을 내리붓는다

토담 너머로 펼쳐진 들녘은

된더위를 온몸으로 품어 안은 채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바깥채 뜨락에 자리한 해바라기는

여름날의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알알이 담아내기에 바쁘다.

박춘규

2015-08-28 08:5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름날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예쁘게
담으셨습니다
좋은 서재에
옥같은 글들을
보고있습니다
시인님의 사유를
동행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
행복한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박춘규 시인님 가을향기가 코끝에 스치는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풍기소서 ! 감사합니다	9/4 09:24

장계숙

2015-08-28 10:3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읽는 내내 참 행복해지네요.
여름날 시골마을의 풍경이 참 이쁘게 그려지구요.
멋진 풍경화 한폭 잘 감상하고 갑니다.


주응규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오곡이 익어갑니다 행복도 아름아름 가슴에 담기는 게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9/4 09:25

김광섭

2015-08-28 11:5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름날 소고 ^^**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이^^ 인사를 하네요...한낮의 여름 눈치를 보면서...
즐거운 날 되십시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가을의 문특 9월 뜻하시는 일 둘 성취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9/4 09:26

김강좌

2015-08-28 12:01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 어린
고운날의 풍경을 곱게도
담아내리신 " 여름날 소고 "의
향기를 기쁨으로 머물러
향기 채움 합니다 ~^^*
늘 그모습 그대로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건강 하시구요~^^


주응규	김강좌 시인님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가을 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9/4 09:26

사방천

2015-08-28 13:25

주응규시인님의고운시
여름날 소고
한여름의 더위와 소나기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과 하시는일마다 소원성취하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행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9/4 09:27

김희선

2015-08-28 13:35

제 유년의 고향 여름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듯합니다..
고운 시심에 머무는 시간 내내
그리운 고향 그곳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멋진 가을 맞이하세요~시인님^^*


주응규	김희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갈바람이 어디론가 떠나자 부추기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9/4 09:28

허정인

2015-08-28 16:33

여름날의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알알이 담아내기에 바쁘다.~
~~곱게 빚은 시어들이 빛이나네요.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


주응규	허정인 시인님 가을향기가 코끝에 스치는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풍기소서 ! 감사합니다	9/4 09:29

공재룡

2015-08-28 19:02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배롱나무에 붉은 꽃망울
소담스레 담아
여름을 받쳐들고있다.

소나기 한차례
밝고 지나는

여름 이야기 많은
추억들을 남기는

여름 이야기속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소서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오곡이 익어갑니다 행복도 아름아름 가슴에 담기는 게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9/4 09:30

김창환

2015-08-28 19:42

바깥채 뜨락에 자리한 해바라기는
여름날의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알알이 담아내기에 바쁘다.

방긋 웃는 해바라기를 꽉 채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추억하는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고운 날들 되세요.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가을의 문특 9월 뜻하시는 일 둘 성취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9/4 09:33

이정규

2015-08-28 20:25

주응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창한 초가을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시며 유쾌한 주말 맞으시고
일교차가 많이 납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금요일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가을 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9/4 09:34

김기전

2015-08-28 20:56

주응규시인님 여름풍경을 눈으로 보는듯
고운시향에 빠져들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행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9/4 09:35

강기영

2015-08-28 20:58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초대해 주심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가을을 닮은 풍성한 나날들 엮어 가세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구요


주응규	강기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오곡이 익어갑니다 행복도 아름아름 가슴에 담기는 게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9/4 09:35

정병근

2015-08-28 21:42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편백숲 나무 그늘에 그늘막 탠트치고
해질녘까지 휴일을 보내는 시간이 생각납니다.
"여름날 소고" 좋은 글을 배람하면서 지난 휴일날을 떠올립니다.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가을향기가 코끝에 스치는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풍기소서 ! 감사합니다	9/4 09:29

양정훈

2015-08-29 05:55

여름날의 여유와 느긋함이 느껴집니다
주응규 시인님 부드럽고 감미로움에 젖고 갑니다


주응규	양정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오곡이 익어갑니다 행복도 아름아름 가슴에 담기는 게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9/4 09:31

곽철재

2015-08-29 07:52

요즘 배롱나무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더군요. 늦여름의 멋진 정취에 저도 같이 젖어보았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바라며 고운시 잘 보았습니다.


주응규	곽철재 시인님 가을의 문특 9월 뜻하시는 일 둘 성취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9/4 09:33

강사랑

2015-08-29 09:41

해바라기가 여름 날이 이야기 하려면 가을이 아주 탱글탱글 잘 익어가야 할 것 같아요.
밤을 새워도 모자랄 여름날의 해바라기의 추억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주응규	강사랑 시인님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가을 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9/4 09:34

송준혁

2015-08-29 20:04

뜨거웠던 여름날에 해바라기의 이야기
언제 쯤 들려 주실건지요 선배님^^

너무 오랜만에 서재에서 인사 드립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시에 대한 열정
본 받아 갑니다 건강하세요^^


주응규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행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9/4 09:35

장화순

2015-08-29 20:05

뜨겁고 뜨거운 여름을 시원스럽게 달래주는 시인님에 시어에
마음이 젖어 시원하게 달래어 보았답니다
이제는 가을로 가는 길목
시인님에 많은 시향을 기다려 봅니다


주응규	정화순 시인님 가을향기가 코끝에 스치는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풍기소서 ! 감사합니다	9/4 09:30

여관구

2015-08-29 21:03

여름날의 아롱다롱 풍경들을 아름답게 담아내셨네요.
이제 이모습 저모습들이 가을이라는 풍경속으로 들어가겠지요.
계절 사이에서 바라보다 가을로 들어갑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주응규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오곡이 익어갑니다 행복도 아름아름 가슴에 담기는 게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9/4 09:31

고지영

2015-08-29 21:26

여름날 소고 한올 한올 엮어 길어올린 빛살 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들
아!아름답고 향기로워라 긴 울림을 두고 두고 음미 하면서 미남 시인님을
사랑 합니다


주응규	고지영 시인님 가을의 문특 9월 뜻하시는 일 둘 성취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9/4 09:33

이정희

2015-08-30 23:53

주응규 시인님~
이제 그 뜨거운 여름이 가을에게 자리물림을 할려나봐요
뜨거움이 영굴어 단물로 악어가는 가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름다운 구월 맞으시기를요~


주응규	이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가을 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9/4 09:34

김선목

2015-08-31 08:55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토담 너머로 펼쳐진 들녘은
된더위를 온몸으로 품어 안은 채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바깥채 뜨락에 자리한 해바라기는
여름날의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알알이 담아내기에 바쁘다/
시골 집 툇 마루에 앉아 들녘을 보는 느낌
가을날 소고 아름답고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가을날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행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9/4 09:35

김희영

2015-08-31 22:26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불볕 여름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고단한 여름가고 불볕더위 지나면
가을이면 알알이 영거는 들녘의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노란 벼 이삭과 풍성한 과일들이 시골집 툇마루에 쌓이고
깊어가는 가을밤 고운 시향에 시인님의 가을 이야기
향기가 넘칩니다.


주응규	김희영 시인님 가을향기가 코끝에 스치는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풍기소서 ! 감사합니다	9/4 09:30

김수잔

2015-09-01 00:38

주응규 시인님!
시인님의 글 속 여름날 풍경에
푹 빠져 정신을 잃을번 했어요
자상하고 졍겨운 고향풍경을
마음에 담으며 마음은 마구 달리는데
이곳에서 가을이라 이름하는 9월을 맞았어요
가을행사때 뵈올 시인님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게 행복합니다
그때 뵈요 주응규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오곡이 익어갑니다 행복도 아름아름 가슴에 담기는 게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9/4 09:31

배정이

2015-09-01 09:24

시인님, 구월의 문이 활짝 열린 가운데
곱게 펼쳐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산과 들에 열매와 곡식이 풍성하게 익어가듯
시인님,
이 가을에 행복이 달달하게 익어 가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가을의 문특 9월 뜻하시는 일 둘 성취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9/4 09:33

김이진

2015-09-01 12:06

토담 너머로 펼쳐진 들녘은
된더위를 온몸으로 품어 안은 채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바깥채 뜨락에 자리한 해바라기는
여름날의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알알이 담아내기에 바쁘다./

주응규 시인님!
멋진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가을 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9/4 09:34

안선희

2015-09-01 16:31

주응규 시인님.
여름 한낮의 풍경을
시인의 눈으로 좇아 노래하셨네요.
향수를 일게 하는 아름다운 모습.
평상이나 돗자리에서
모든 소리와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어집니다.
벌써 9월이네요.
뜻하는 일 성취하는 가을 되시길요.


주응규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행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9/4 09:35

구은회

2015-09-02 21:52

알알이 담아내기에 바쁘다
가을을 보셨군요
알알이 튕겨져나가는 콩알이 까투리를 향해 직격탄을 날립니다
아름다운 가을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시이님.


주응규	구은회 시인님 가을향기가 코끝에 스치는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풍기소서 ! 감사합니다	9/4 09:30

정재열

2015-09-06 09:52

동네어귀 느타나무 아래서
곤한 남잠을 자던 어릴적 추억의
기억들이 발걸음을 하네요
내리신 여름날의 향기로움에
마음 적시고 갑니다. 주응규 시인님 ^^


주응규	정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9/7 12:02

가을이런가

가슴에 피는 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7	메밀꽃 피는 고향 외1편(가곡 가사)	8	주응규	2015-12-18

516	그대였으면 좋겠네	62	주응규	2015-12-11

515	그 사람	60	주응규	2015-12-04

514	가슴에 흐르는 강	62	주응규	2015-11-27

513	망부석(望夫石)	48	주응규	2015-11-20

512	장인어른 영전에 바침	56	주응규	2015-11-14

511	들국화 연가	38	주응규	2015-11-11

510	산국(山菊)	50	주응규	2015-10-30

509	진단	44	주응규	2015-10-23

508	잡초	50	주응규	2015-10-16

507	가을에는 사랑하소서	40	주응규	2015-10-09

506	花中花(화중화)	52	주응규	2015-10-02

505	어머니 품 같은 가을	60	주응규	2015-09-25

504	초가을 음미	36	주응규	2015-09-18

503	철 지난 대천해수욕장	44	주응규	2015-09-11

502	가을이런가	62	주응규	2015-09-04

501	여름날 소고(小考)	58	주응규	2015-08-28

500	가슴에 피는 꽃	54	주응규	2015-08-21

499	그대 왜 그러셨어요	52	주응규	2015-08-14

498	도라지 꽃(2)	56	주응규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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